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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의 ‘마음’을 아는 가전제품

2016-12-14

지난 10월 4일 일본 도쿄 인근 지바시 마쿠하리메세에서 열린 일본 최대 선진기술 종합전시회 ‘시텍 재팬 2016(CEATEC JAPAN 2016)’에서는 매우 특별한 로봇 청소기가 선보였다. 소비자의 기분에 맞추어 노래를 들려주는 샤프 사의 코코로보(COCOROBO)란 청소기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이 로봇 청소기에는 인공지능(AI) 엔진이 탑재돼 있어 사용자의 기분이나 상태를 음성 대화를 통해 파악할 수 있다. 따라서 사용자가 좋아하는 음악을 스스로 학습해 사용자의 기분이나 상태에 맞춰서 적절한 음악을 선곡해 들려준다.
샤프가 코코로보를 개발한 이유는 가전제품에 마음을 불어넣는 ‘마음 프로젝트’ 때문이다. 마음 프로젝트란 샤프의 자체 AI 기술인 ‘마음 엔진’을 활용해 친구 같은 가전제품을 만드는 사업이다. 즉, 인공지능 및 센싱기술, 음성인식기술 등을 사용해 생활환경이나 사용 상황, 사람의 기분을 감지해 상황에 맞는 조언 등을 해주는 것이 이 기술의 특징이다.
샤프는 청소기 뿐만 아니라 모든 가전제품에 마음 엔진을 적용하는 차세대 인공지능인 ‘AIoT’ 서비스를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 ‘AIoT’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을 조합한 합성어로서, 모든 사물의 인공지능화 개념이다.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학습 가능해

지난해 10월부터 시작된 샤프의 마음 프로젝트는 에너지 절약 팁, 요리 등 제품 사용 오령을 비롯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조언, 커뮤니케이션 상대 등 가전제품의 다양한 역할 수행이 가능한 게 특징이다. 마음 엔진은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청소기, 밥솥, 공기청정기 등 대부분의 샤프 제품에 탑재돼 판매되고 있다.
샤프가 AIoT 프로젝트의 제1탄으로 선보인 제품은 지난 4월 출시된 ‘로보혼(RoBoHoN)’이다. 높이 19.5㎝, 중량 390g의 인간형 로봇에다 스마트폰을 결합한 로보혼은 등쪽에 약 2인치 크기의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어 터치 조작이 가능하다. 또 13곳의 관절이 따로 움직여 음성 지시에 따라 두 다리로 보행하고 춤도 출 수 있다.
무엇보다 로보혼의 가장 큰 특징은 AI가 적용됨에 따라 사용자와의 대화를 통해 학습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반복되는 대화를 통해 사용자의 취향 및 행동 패턴을 기억했다가 그에 맞는 적절한 행동을 취하는 것이다. 로보혼은 통화와 메일 전송, 사진 촬영 등의 스마트폰 기능에 프로젝터 기능도 구비하고 있다.
헬시오(HEALSIO)라는 전자오븐 제품도 AIoT를 적용한 대표적인 제품이다. 이 제품은 사용자가 평소 만든 요리 종류를 기억했다가 평상시에는 만들지 않은 새로운 메뉴를 추천해주기도 하고, 음성대화를 통해 어떤 요리를 할지 상담해 바로 조리해주기도 한다.
또 클라우드 레시피 및 자동조리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자동으로 쇼핑 목록을 만들어줄 수 있다. 샤프는 새로운 액정 TV ‘아쿠오스(AQUOS)’에도 마음 엔진을 탑재할 계획으로 알려져 있는 등 앞으로 AIoT 적용 제품은 점차 증가할 예정이다.

반려동물의 돌봄 서비스에도 AIoT 적용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도쿄무역관의 최신 자료에 의하면, 샤프는 ‘No look AI 가전’ 시장을 노린 ‘홈 어시스턴트’도 출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No look AI 가전’이란 쇼핑부터 제품 조작까지 모든 것이 목소리만으로 가능한 가전제품을 의미한다.
즉, 아이폰에 탑재된 ‘시리(siri)’처럼 음성으로 인색해 동작을 수행하므로 직접 버튼을 눌러서 조작할 필요가 없다. 샤프는 자사 제품은 물론 타사의 No look AI 가전제품까지 제어할 수 있는 ‘홈 어시스턴트’를 내년 상반기 출시로 목표로 개발 중이다.
홈 어시스턴트는 대화가 가능한 커뮤니케이션 로봇으로, 대화를 통해 가전제품의 조작 및 제어를 담당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타 제조업체와도 기술적으로 연계가 가능하도록 제휴할 것이라고 밝혀, 사용자가 하나의 리모컨으로 집 안의 모든 가전기기를 통제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를 갖출 수 있다.
집 전체를 관리할 수 있는 AIoT 홈 어시스턴트 제품은 2017년 히트 예상제품 1위로 선정된 No look AI 가전 환경을 구성할 수 있는 제품이어서 더욱 주목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샤프는 최근 AIoT를 반려동물의 돌봄 솔루션 사업에도 적용했다. 스마트홈의 각종 센서, 가전기기, 카메라를 연결해 집에서 키우는 반려동물을 주인이 없는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돌보는 것이 바로 이 사업의 목적이다.
예를 들면 반려동물을 혼자 두고 외출할 때도 스마트폰을 통해서 체온을 측정하거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체온이 너무 높을 경우 에어컨을 원격조작으로 가동시킬 수 있다. 샤프는 향후 이 기술을 응용해 노인 돌봄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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