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quire{mediawiki-texvc}$

연합인증

연합인증 가입 기관의 연구자들은 소속기관의 인증정보(ID와 암호)를 이용해 다른 대학, 연구기관, 서비스 공급자의 다양한 온라인 자원과 연구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는 여행자가 자국에서 발행 받은 여권으로 세계 각국을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는 것과 같습니다.

연합인증으로 이용이 가능한 서비스는 NTIS, DataON, Edison, Kafe, Webinar 등이 있습니다.

한번의 인증절차만으로 연합인증 가입 서비스에 추가 로그인 없이 이용이 가능합니다.

다만, 연합인증을 위해서는 최초 1회만 인증 절차가 필요합니다. (회원이 아닐 경우 회원 가입이 필요합니다.)

연합인증 절차는 다음과 같습니다.

최초이용시에는
ScienceON에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로그인 (본인 확인 또는 회원가입) → 서비스 이용

그 이후에는
ScienceON 로그인 → 연합인증 서비스 접속 → 서비스 이용

연합인증을 활용하시면 KISTI가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인도, IoT 마켓리더로 부상

2017-03-15

사물인터넷(IoT)은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 중 하나다. 올해 1월 스위스 다보스에서 개최된 세계경제포럼에서는 사물인터넷 기술로부터 반도체, 이동통신, 빅데이터 등이 확산되고 통합되는 등 IoT가 미래 초연결사회의 혁신 플랫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그런데 인도가 사물인터넷의 마켓리더로 부상하고 있어 화제다. 최근 인도 타타그룹 산하의 통신회사 타타커뮤니케이션은 휴렛팩커드(HP)와 함께 세계 최대의 사물인터넷 네트워크를 인도에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미국의 IT 매체 ‘엔터프라이즈이노베이션’에 의하면, 이 프로젝트는 약 2000개에 이르는 지역공동체의 스마트빌딩, 대학 캠퍼스, 전기 및 수도, 보안 및 의료 서비스 등에서 네트워크를 통해 장치, 응용프로그램, 기타 사물인터넷 솔루션을 연결하는 작업이 이루어진다.
프로젝트의 첫 단계는 인도의 4개 도시, 4억명을 대상으로 한다. 뭄바이, 델리, 벵갈루루에서 현장 실험이 추진되는데, 로라(LoRa) 기술에 기반한 35개의 사물인터넷 개념증명 사업이 운영될 계획이다.
HP의 사물인터넷 플랫폼은 대규모로 여러 벤더들과 다중 네트워크를 지원할 수 있으며, 사물인터넷 장치와 응용프로그램의 상호운용 및 관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또한 이 플랫폼은 셀룰러, 라디오, 와이파이,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장치는 물론 장거리 저전력 연결을 지원한다.

인도 IoT 시장, 연평균 28% 성장

한때 휴대전화 시장점유율 세계 1위였던 노키아도 인도에서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한다. 최근 노키아 인도 지부는 새로운 5G와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발표했는데, 이는 인도 정부가 스마트 시티를 만들고 공공 안전을 개선하기 위한 솔루션을 이용하는 데 필요한 서비스다.
노키아는 인도 벵갈루루 지역에서 개최된 행사에서 60개 이상의 사물인터넷 관련 이용사례를 발표했다. 그중에는 이미 활용 중인 기술도 있으며, 아직 상용화되지 않은 기술도 있다. 5000여 명이 근무하는 노키아의 현재 연구소에서는 인도와 국제 시장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솔루션을 개발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마이크로소프트(MS) 사는 인도에서 전략적인 사물인터넷의 자문 협력체계를 구축했다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의 목표는 MS의 기술 및 경험, 창의성 등으로 인도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시키는 것이다.
세계적인 네트워킹 전문기업 시스코(Cisco)도 인도 주정부와 MOU를 체결하고, 사물인터넷 혁신센터의 구축 및 스마트시티 등의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영국의 컨설팅사 딜로이트의 조사에 의하면, 인도에서는 제조 및 자동차, 운송, 물류 등의 부문에서 사물인터넷 도입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도의 사물인터넷 시장은 지난해 56억 달러 규모에서 2020년에는 150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또한 시장조사 기관인 6W리서치에 따르면, 인도의 사물인터넷 시장은 2016년부터 2022년까지 28.2%의 연평균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인도는 다른 선진국들보다 사물인터넷 솔루션의 도입이 늦었다. 하지만 이들의 전망처럼 향후 성장 속도는 다른 국가를 앞지를 것으로 예상된다. 따라서 사물인터넷이 앞으로 인도의 ICT 산업의 성장을 이끄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차세대 세계 제조업의 중심지로 부상

전 세계가 이처럼 인도를 사물인터넷의 마켓리더로 주목하는 데엔 이유가 있다. 인도가 중국에 이은 차세대 세계 제조업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도의 생산가능 인구는 2030년에 중국을 추월할 것으로 예상되며, 2013년 기준으로 시간당 임금이 중국 대비 1/2도 채 되지 않는다.
즉, 침체된 세계 경제의 구원투수로서 인도를 주목하고 있는 것이다. 인도의 GDP 규모는 2015년 기준 2조 910억 달러로 세계 7위 수준이다. 그러나 구매력 기준의 GDP 규모는 2008년 일본을 앞선 이후 미국과 중국에 이은 세계 3위다. 인도는 브릭스((BRICs) 국가 중에서도 안정적인 경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데, 2015년에는 16년 만에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추월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가 4차 산업혁명을 위한 ICT 기술 개발을 위해서는 인도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 발간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여는 ICT 응용 신산업 : 경쟁력 진단과 인도 활용전략’이라는 보고서가 대표적인 사례다.
KOTRA는 이 보고서에서 우리나라가 ICT 시장 확대와 4차 산업혁명의 대응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는 인도를 활용해야 국가경쟁력 도약의 전기를 마련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는 수요가 많은 인도 시장에 ICT 하드웨어 관련 제조업 진출, 스마트시티 사업 참여, 커뮤니케이션 채널 강화를 통한 비즈니스 기회 창출, 글로벌 ICT 기업 공동 육성 등으로 진출할 것을 제안했다.
우리나라는 인터넷 관련 인프라 및 하드웨어에서는 ICT 세계 9위의 기술 강국이지만 4차 산업혁명의 핵심 기술인 IT 응용 서비스 및 소프트웨어가 취약하다. 그러나 인도는 ICT 서비스 수출경쟁력 및 글로벌화 수준이 우리나라보다 높아 협력관계를 구축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Helper ※ AI-Helper는 오픈소스 모델을 사용합니다.

AI-Helper 아이콘
AI-Helper
안녕하세요, AI-Helper입니다. 좌측 "선택된 텍스트"에서 텍스트를 선택하여 요약, 번역, 용어설명을 실행하세요.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

선택된 텍스트

맨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