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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티노스의 절대자 개념에 대한 연구 : 프로호도스와 에피스트로페를 중심으로
(A) study of Plotinus' Concept of the One 원문보기


조원준 (연세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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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희랍의 철학은 존재의 원인을, 존재의 영역을 초월하지 않는 순수한 이성의 규정성(πεδαζ) 속에서 제시하고 있다. 신비주의적 존재론자라고 평가받는 플라톤조차도 존재의 궁극적 본성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존재를 넘어서야 할 필요가 있다고 암시하지만, 이를 시도하지는 못하고, 인식의 가장 극한점에서 변증법적 사유를 통해 합리적 원리를 이끌어 낸다. 이처럼 희랍철학은 그 영역을 이성적 인식의 가능한 범위까지만 확장시킨다. 그러나 플로티노스는 존재보다 우월한 원리가 있다면 우리는 그것을 철학적 탐구의 출발점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래서 그는 존재의 궁극적인 원인으로, 초월적 일자(τσ εν)를 제시한다. 일자는 어떠한 한계를 갖는 존재와는 달리. 전적으로 무한정자(απειρον)이며, 형상을 갖지 않기 때문에 존재가 아니다. 이러한 일자는 존재의 원인으로서 그것을 초월해 있다. 일자는 모든 존재를 초월해 있으면서 자체의 성질에 의해서 필연적으로 존재를 산출한다. 이러한 존재 산출을 우리는 일반적으로 '유출설'로서 설명한다. 하지만 '유출'이라는 개념은, 플로티노스의 형이상학의 의미를 모두 담지하고 있지 못하다. '유출'이라는 개념은 플로티노스가 그의 저서인 에서 마르지 않는 샘물의 비유에서 표현한 흘러넘침에서 유래한 것으로, 일자 로부터 하위단계들의 존재들이 산출되는 하강의 과정만을 보여준다. 그러나 플로티노스는 단순한 흘러넘침에 의해서 일자로부터 누스(νονζ)·영혼(ΨνΧη)·질료(νλη)가 산출됨만을 보이려고 한 것이 아니라, 그 흘러넘침 속에서 각 단계들은 그 근원인 일자에 대한 동경(θεωρια)을 통해서 그들의 내용과 형상을 갖게 됨을 설명하려고 한다. 즉 일자로부터 나오는 힘은 직접적으로 존재를 발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가능태로서 산출시키고, 그것이 제1원리를 관조함으로써 그것이 되고, 현실화된다. 이러한 하강과 상승의 의미를 모두 담지하고 있는 개념이 '프로호도스'(πρσσδοζ)이다. 프로호도스는 일자의 존재 산출방식으로, 이것은 자체감소 없이 일자로부터 흘러넘쳐 각 단계의 존재들, 즉 누스와 영혼과 질료를 산출한다. 누스는 일자로부터 흘러나오는 최초의 것이다. 일자는 모든 것을 초월해 있지만, 누스는 존재에 직접 작용하지 않는 일자를 대신해서, 모든 다양한 존재에 통일성을 부여해 주는 제2원리의 역할을 수행한다. 이러한 누스로부터 영혼이 흘러 나온다. 영혼은 삼중적인 것으로 설명되어지는데, 상위 근원인 누스와의 관계 속에 있는 상위적 영혼과 감각에 참여하여 질료에 생성을 부여하는 하위적 영혼, 그리고 이 둘을 매개하는 중간적 영혼이 그것이다. 질료는 영혼으로부터 흘러나온 것으로, 프로호도스의 최종단계이다. 질료는 일자로부터 가장 멀리 떨어져 있기 매문에 악한 존재이다. 여기서의 악은 도덕적인 의미에서의 악이 아니라, 결핍의 의미에서 악한 존재를 의미한다. 이렇게 산출된 것들은 그 능력의 정도에 따라 일자를 닮는다. 이러한 산출과정은 태양이 그 자체의 성질에 의해서 필연적으로 빛을 발산하듯이, 어떠한 구속이나 강제성의 여지를 갖지 않고, 일자 그 자체의 필연적인 성질에 의해서 필연적으로 이루어진다. 그러면 우리는 이러한 초월적 일자를 어떻게 인식할 수 있을까? 플로티노스에 의하면, 인간은 자신의 내면에 존재하는 일자에 대해 자각할 때 비로소 일자를 인식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인간의 영혼이 궁극적으로 일자에서 산출된 것으로, 그 근원과 분리되지 않고 자신의 본래성을 간직하고 있기 때문에 가능하다. 일자에 대한 자각은 '테오리아'(θεωρια)를 통해서 가능하다. 즉 일자는 우리의 이성적 인식을 초월해 있지만, 오로지 일자만을 향하고 일자만을 숙고하면 일자를 인식할 수 있고 그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일자는 그를 직시하고 그와 만나기를 열망하는 자가 있는 곳에는 어디든지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테오리아라는 내면적 자각을 통한 일자와의 합일을 통해서 일자를 인식할 수 있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는 우선 "모든 것을 벗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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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hilosophy of ancient Greece presents the cause of being in the peras of pure reason, not exceeding the area of existence. Even Plato who is estimated as a mysterious ontologist emphasizes the necessity of passing over the existence in order to figure out the real character of ultimate existence...

주제어

#일자 누스 영혼 질료 프로호드스 에피스트로페 테오리아 엑스타시스 

학위논문 정보

저자 조원준
학위수여기관 연세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철학과
발행연도 1999
총페이지 v, 75p.
키워드 일자 누스 영혼 질료 프로호드스 에피스트로페 테오리아 엑스타시스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7402927&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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