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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쿼터제란 극장주들이 연간 전체상영일수의 일정기간동안(146일) 한국영화를 상영해야만 하는 제도이다. 이 제도는 한국영화의 상영기회를 확보함으로써 영화산업의 발전을 꾀하자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스크린쿼터제는 일반수입쿼터제와는 달리 수입량을 직접적으로 제한하지는 않지만 한국영화의 상영을 의무화함으로써 간접적으로 수입물량을 제한하는데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보호무역적 산업정책은 영화산업의 근본적인 발전을 저해할뿐더러, 한미투자협정에서 문제되었듯이 스크린쿼터제를 유지하는데 따르는 한국경제의 기회비용은 매우 높다.
국제무역체제에 있어서 문화적 보호는 논쟁적인 이슈이다. 문화를 보호하고 발전시켜야 한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대다수의 사람들은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크린쿼터제에 따른 찬,반 논쟁이 발생된 원인은 경제학적 측면에 따르는 보호정책은 진정한 의미의 해결책이 될 수 없기 때문이다.
헐리우드의 독과점적 폐해를 견제하기 위해서 스크린쿼터제가 존속되어야 한다던가 혹은 영화산업의 시장실패가 존재하기 때문에 스크린쿼터제가 존속되어야 한다는 논리는 단순히 영화산업의 보호를 위하여 개발된 피상적인 논리일 뿐이다. 한국영화산업내의 이러한 문제점을 스크린쿼터제를 통해 치유하려는 정책은 문제점을 직접적으로 해결하기보다 시장내의 질서를 더욱 왜곡시키는 정책이라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스크린쿼터제는 한미투자협정을 통한 경제위기상황을 극복하려는 차원에서 최대 걸림돌이 된 바 있다. 한미투자협정을 통하여 얻게될 한국경제의 실익과는 별도로 이 제도 자체가 한미투자협정을 ...
저자 | 김재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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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중앙대학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무역학과 국제경영전공 |
발행연도 | 2001 |
총페이지 | ii, 64장 |
키워드 | 국제경영 영화산업 스크린쿼터제 한국영화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8108296&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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