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신유가는 동서문화의 충돌과 그로 인한 전통문화의 부정, 해체에 대한 강렬한 위기감에서 출발하여, 중국 전통문화와 서양문화를 어떠한 기준으로 평가할 것이며, 어떻게 현대화된 중국을 건설할 것인가를 고민하였다. 그리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반성과 재해석, 서양문화의 주체적 수용을 통해 중국의 현대화를 실현하려 했다. 현대신유가의 대표적 인물인 庸君毅(1909∼1978)는 유가의 인문정신을 자신의 철학적 기반으로 삼고 있다. 그는 공맹의 인문정신과 송명이학의 심성론을 바탕으로 서양의 이상주의 철학을 수용하고, 이들을 결합하고 재해석하여 사회와 역사에 접목하고 있다. 즉 유가의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서양철학을 수용하여 性理·仁心·心本體를 본원으로 하는 방대한 인문주의적 철학체계를 수립하였고, 이로부터 인류 미래의 이상세계인 太和世界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당군의의 인문정신은 人性·人倫·人道·인격 및 인류의 문화 및 그 역사의 가치를 긍정하는 정신이며 사상이다. 그는 유가의 인문정신을 진정한 인문정신으로 보고, ...
현대신유가는 동서문화의 충돌과 그로 인한 전통문화의 부정, 해체에 대한 강렬한 위기감에서 출발하여, 중국 전통문화와 서양문화를 어떠한 기준으로 평가할 것이며, 어떻게 현대화된 중국을 건설할 것인가를 고민하였다. 그리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반성과 재해석, 서양문화의 주체적 수용을 통해 중국의 현대화를 실현하려 했다. 현대신유가의 대표적 인물인 庸君毅(1909∼1978)는 유가의 인문정신을 자신의 철학적 기반으로 삼고 있다. 그는 공맹의 인문정신과 송명이학의 심성론을 바탕으로 서양의 이상주의 철학을 수용하고, 이들을 결합하고 재해석하여 사회와 역사에 접목하고 있다. 즉 유가의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서양철학을 수용하여 性理·仁心·心本體를 본원으로 하는 방대한 인문주의적 철학체계를 수립하였고, 이로부터 인류 미래의 이상세계인 太和世界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당군의의 인문정신은 人性·人倫·人道·인격 및 인류의 문화 및 그 역사의 가치를 긍정하는 정신이며 사상이다. 그는 유가의 인문정신을 진정한 인문정신으로 보고, 중국의 역사는 重人과 重文의 역사이며, 공맹으로부터 시작된 인간 중시의 인문정신은 송명이학에서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중국의 인문정신은 청대 이후 무기력한 인문정신으로 전락함으로써 민족적 문화적 위기를 초래하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당군의는 송명이학의 현대적 계승을 통한 유학 제3기발전론을 주장하였다. 이를 통해 인문정신을 회복하여 민족문화를 부흥하고 현대화를 이룩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문정신은 인간의 존엄성과 주체성에 대한 가치긍정과 자각을 중시하는 심성론을 기반으로 한다. 당군의 인문정신의 구조 역시 도덕실천의 주체이자 가치자각의 주체인 도덕자아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도덕자아는 유가에서 말하는 性理, 本心, 人性으로서 인문정신의 핵심이자 내재적 원천이다. 이와 같은 도덕자아의 근원은 형이상적 심본체이다. 마음은 중국철학의 중심범주인 동시에 인간의 생명과 본질, 그리고 주체성을 나타낸다. 당군의는 선진시기의 맹자·순자·장자·묵자의 마음을 비교 분석하고, 이들을 각각 덕성심 혹은 성정심, 이지적 통섭심 혹은 통류심, 영대심 혹은 허령명각심, 지식심 혹은 이지심으로 명명하였다. 마음은 성정을 통해 그 실질적 내용과 실효성을 갖게 된다. 즉 성정은 마음의 근본이며 성정을 통해 천도를 실현하는 것이다. 정을 악의 근원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정에 능동성과 자주성을 부여한 점은 당군의 성정론의 특징이다. 나아가 당군의는 心과 境의 감통방식에 근거하여 心通九境論이라는 방대한 인문정신체계를 수립했다. 여기에서 그는 유가의 천덕유행경을 최후경계로 삼았으며, 중국과 서양, 그리고 인도의 학술사상의 의리를 통섭하였다. 이렇게 하여 유학을 재건하고 현대 인류의 정신방향을 제시하였다. 당군의가 문화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관점은 도덕 인문주의 내지 도덕 이상주의이다. 문화는 도덕이성의 다양한 표현이라는 인식의 근저에는 내재적 초월의 도덕자아가 있다. 모든 문화의식은 도덕이성이라는 토대를 가지고 있으며, 인류가 문화이상을 실현하려는 요구는 도덕이상을 실현하려는 도덕이성의 요구에 의거한다. 이는 인성의 선에 대한 긍정을 전제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인류문화는 모두가 진선미 등을 추구하는 인심의 정신적 표현 혹은 창조이다. 문화적 이상을 확립하고 인문주의적 문화를 창조하여 문화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는 문화본원은 바로 인간덕성의 근원인 性善이다. 때문에 그는 성선의 문화본원론을 주장 하였다. 당군의는 도덕을 문화의 중심으로 볼 뿐만 아니라 도덕이성은 본체로, 문화활동은 그 작용으로 보았다. 이는 心一分殊의 문화체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인식 위에서, 그는 자연주의·공리주의·유물주의를 비판하고, 아울러 서양의 과학과 민주·자유의 비판적 수용, 그리고 종교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나아가 그는 중국과 서양의 문화이상을 관통하는 인문주의적 이상세계, 즉 태화세계를 제시하였다. 인생·인성·덕성·인의·화해 등의 개념으로 표현되는 태화세계는 유가의 인문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확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인문정신은 당군의의 전체 철학사상을 관통하는 근본정신이라 하겠다. 당군의는 폭넓은 시야와 전문적 식견으로 중국 전통철학, 특히 선진유학 및 송명이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중건하였으며, 현대 학술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그가 강조하는 포용적이고 화해적인 유가의 인문정신은 현대 산업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도덕적 낙관론, 주체의 도덕수양, 내재적 가치의 존중, 관계중심의 윤리, 도덕적 개인주의, 인간관계에서의 화해와 협조를 중시하는 유가의 인문정신은 현대인들이 느끼고 있는 인문가치와 과학기술의 불균형에 의해 파생된 인간가치의 실종 및 비인간화의 경향·배금주의 경향 및 지나친 개인주의로 인한 공동체의 파괴 등을 극복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은 본질적으로 인문정신의 상실에 기인한다고 볼 때, 당군의가 강조하는 인문정신의 회복을 통한 이상세계의 건설은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하겠다.
현대신유가는 동서문화의 충돌과 그로 인한 전통문화의 부정, 해체에 대한 강렬한 위기감에서 출발하여, 중국 전통문화와 서양문화를 어떠한 기준으로 평가할 것이며, 어떻게 현대화된 중국을 건설할 것인가를 고민하였다. 그리하여 전통문화에 대한 반성과 재해석, 서양문화의 주체적 수용을 통해 중국의 현대화를 실현하려 했다. 현대신유가의 대표적 인물인 庸君毅(1909∼1978)는 유가의 인문정신을 자신의 철학적 기반으로 삼고 있다. 그는 공맹의 인문정신과 송명이학의 심성론을 바탕으로 서양의 이상주의 철학을 수용하고, 이들을 결합하고 재해석하여 사회와 역사에 접목하고 있다. 즉 유가의 인문정신을 바탕으로 서양철학을 수용하여 性理·仁心·心本體를 본원으로 하는 방대한 인문주의적 철학체계를 수립하였고, 이로부터 인류 미래의 이상세계인 太和世界의 청사진을 제시하였다. 당군의의 인문정신은 人性·人倫·人道·인격 및 인류의 문화 및 그 역사의 가치를 긍정하는 정신이며 사상이다. 그는 유가의 인문정신을 진정한 인문정신으로 보고, 중국의 역사는 重人과 重文의 역사이며, 공맹으로부터 시작된 인간 중시의 인문정신은 송명이학에서 정점에 도달한 것으로 파악하였다. 중국의 인문정신은 청대 이후 무기력한 인문정신으로 전락함으로써 민족적 문화적 위기를 초래하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당군의는 송명이학의 현대적 계승을 통한 유학 제3기발전론을 주장하였다. 이를 통해 인문정신을 회복하여 민족문화를 부흥하고 현대화를 이룩해야 할 뿐만 아니라 세계문화에 기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인문정신은 인간의 존엄성과 주체성에 대한 가치긍정과 자각을 중시하는 심성론을 기반으로 한다. 당군의 인문정신의 구조 역시 도덕실천의 주체이자 가치자각의 주체인 도덕자아를 중심으로 하고 있다. 도덕자아는 유가에서 말하는 性理, 本心, 人性으로서 인문정신의 핵심이자 내재적 원천이다. 이와 같은 도덕자아의 근원은 형이상적 심본체이다. 마음은 중국철학의 중심범주인 동시에 인간의 생명과 본질, 그리고 주체성을 나타낸다. 당군의는 선진시기의 맹자·순자·장자·묵자의 마음을 비교 분석하고, 이들을 각각 덕성심 혹은 성정심, 이지적 통섭심 혹은 통류심, 영대심 혹은 허령명각심, 지식심 혹은 이지심으로 명명하였다. 마음은 성정을 통해 그 실질적 내용과 실효성을 갖게 된다. 즉 성정은 마음의 근본이며 성정을 통해 천도를 실현하는 것이다. 정을 악의 근원으로 보지 않고, 오히려 정에 능동성과 자주성을 부여한 점은 당군의 성정론의 특징이다. 나아가 당군의는 心과 境의 감통방식에 근거하여 心通九境論이라는 방대한 인문정신체계를 수립했다. 여기에서 그는 유가의 천덕유행경을 최후경계로 삼았으며, 중국과 서양, 그리고 인도의 학술사상의 의리를 통섭하였다. 이렇게 하여 유학을 재건하고 현대 인류의 정신방향을 제시하였다. 당군의가 문화를 이해하고 설명하는 관점은 도덕 인문주의 내지 도덕 이상주의이다. 문화는 도덕이성의 다양한 표현이라는 인식의 근저에는 내재적 초월의 도덕자아가 있다. 모든 문화의식은 도덕이성이라는 토대를 가지고 있으며, 인류가 문화이상을 실현하려는 요구는 도덕이상을 실현하려는 도덕이성의 요구에 의거한다. 이는 인성의 선에 대한 긍정을 전제하고 있다. 이렇게 볼 때, 인류문화는 모두가 진선미 등을 추구하는 인심의 정신적 표현 혹은 창조이다. 문화적 이상을 확립하고 인문주의적 문화를 창조하여 문화의 연속성을 이어갈 수 있는 문화본원은 바로 인간덕성의 근원인 性善이다. 때문에 그는 성선의 문화본원론을 주장 하였다. 당군의는 도덕을 문화의 중심으로 볼 뿐만 아니라 도덕이성은 본체로, 문화활동은 그 작용으로 보았다. 이는 心一分殊의 문화체계라 할 수 있다. 이러한 인식 위에서, 그는 자연주의·공리주의·유물주의를 비판하고, 아울러 서양의 과학과 민주·자유의 비판적 수용, 그리고 종교의 필요성을 주장한다. 나아가 그는 중국과 서양의 문화이상을 관통하는 인문주의적 이상세계, 즉 태화세계를 제시하였다. 인생·인성·덕성·인의·화해 등의 개념으로 표현되는 태화세계는 유가의 인문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확장한 것이라 할 수 있다. 결국 인문정신은 당군의의 전체 철학사상을 관통하는 근본정신이라 하겠다. 당군의는 폭넓은 시야와 전문적 식견으로 중국 전통철학, 특히 선진유학 및 송명이학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중건하였으며, 현대 학술계에 커다란 영향을 주었다. 그가 강조하는 포용적이고 화해적인 유가의 인문정신은 현대 산업사회가 당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다. 도덕적 낙관론, 주체의 도덕수양, 내재적 가치의 존중, 관계중심의 윤리, 도덕적 개인주의, 인간관계에서의 화해와 협조를 중시하는 유가의 인문정신은 현대인들이 느끼고 있는 인문가치와 과학기술의 불균형에 의해 파생된 인간가치의 실종 및 비인간화의 경향·배금주의 경향 및 지나친 개인주의로 인한 공동체의 파괴 등을 극복하는데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현대사회가 안고 있는 여러 문제들은 본질적으로 인문정신의 상실에 기인한다고 볼 때, 당군의가 강조하는 인문정신의 회복을 통한 이상세계의 건설은 충분한 설득력이 있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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