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연구 선문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박일순 지도교수 : 김병균 남북이 분단된 지 50여 년, 남북한의 언어 차이를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단일 민족으로서 동일한 언어 문화를 향유하던 남북한이 서로 다른 정치 체제와 이념의 대립으로 인하여 상호 교류가 차단한 채 이질화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일찍이 언어는 민족과 불가분의 관계로서 그 구성원간의 동질 의식이나 유대감을 형성하여 민족 화합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매개체로 일컬어져 왔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통일에 대비한 다각적 접근을 시도해 왔으며...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연구 선문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박일순 지도교수 : 김병균 남북이 분단된 지 50여 년, 남북한의 언어 차이를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단일 민족으로서 동일한 언어 문화를 향유하던 남북한이 서로 다른 정치 체제와 이념의 대립으로 인하여 상호 교류가 차단한 채 이질화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일찍이 언어는 민족과 불가분의 관계로서 그 구성원간의 동질 의식이나 유대감을 형성하여 민족 화합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매개체로 일컬어져 왔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통일에 대비한 다각적 접근을 시도해 왔으며, 이제 대망의 21세기를 맞아 한민족의 통일이라는 숙원(宿願)을 이루고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통일이 평화통일이고 보면 민족 구성원들의 심리적·정서적 통합은 정치·제도적 통합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하며, 따라서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회복은 통일로 가기 위한 민족의 동질성 회복 차원에서 그 어떤 분야보다 앞서야 하리라고 본다. 이러한 전제 아래, 본 연구는 남북한 언어 이질화의 원인을 살펴보고, 그 실상을 있는 그대로 파악, 인정함에서부터 출발하여 그 차이를 조금이라도 좁힐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봄으로써 민족 통합에의 길로 한 걸음 다가가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도되었다. 먼저, 남북한 언어 이질화의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남북한 언어정책의 차이를 고찰해 봄으로써 이질화의 기본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3장 남북한 언어 차이와 해소 방안에서는 남북한 언어를 문법, 맞춤법, 어휘 등으로 나누어 비교, 대조하고 그 동안 이루어온 국어학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그 각각의 구체적인 통합방안을 마련해 보고자 하였다. 또한 4자에서는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회복 방안을 국어학적 방향에서만이 아닌 다각적인 방면에서 접근해 보았는데, 이는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회복이 국어학 분야에 국한되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 다른 정치 체제와 이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때로 거시적이며, 때로 미시적인 언어 통합의 방법을 동원하 수밖에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국가적 차원의 우호적 북방정책을 바탕으로 한,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회복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남북 언어학자와 언론 매체의 교류라는 직·간접적 만남을 통하여 서로의 언어 사용 실태와 입장을 이해하고 그 간극을 좁힐 수 있다고 믿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국어교육을 통하여 전국민적 인식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통일 언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여러 가지 면에서 한계가 있고 부족하지만, 앞으로 남북한 언어의 연구가 그저 차이의 확인에 그치지 않고,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통일에 대비한 또는 통일을 한 발 앞당기는, 언어통일에의 관심과 노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이는 우리 겨레가 원래는 한 겨레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남북한 언어를 아우르고 포용하는 통합의 과정을 통하여 우리 언어를 더욱 조화롭게 발전시키며, 다양하고 풍부한 언어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회복을 위한 연구 선문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전공 박일순 지도교수 : 김병균 남북이 분단된 지 50여 년, 남북한의 언어 차이를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 단일 민족으로서 동일한 언어 문화를 향유하던 남북한이 서로 다른 정치 체제와 이념의 대립으로 인하여 상호 교류가 차단한 채 이질화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다. 일찍이 언어는 민족과 불가분의 관계로서 그 구성원간의 동질 의식이나 유대감을 형성하여 민족 화합을 이끌어내는 중요한 매개체로 일컬어져 왔다. 우리는 오래 전부터 통일에 대비한 다각적 접근을 시도해 왔으며, 이제 대망의 21세기를 맞아 한민족의 통일이라는 숙원(宿願)을 이루고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리가 바라는 통일이 평화통일이고 보면 민족 구성원들의 심리적·정서적 통합은 정치·제도적 통합 못지 않게 매우 중요하며, 따라서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회복은 통일로 가기 위한 민족의 동질성 회복 차원에서 그 어떤 분야보다 앞서야 하리라고 본다. 이러한 전제 아래, 본 연구는 남북한 언어 이질화의 원인을 살펴보고, 그 실상을 있는 그대로 파악, 인정함에서부터 출발하여 그 차이를 조금이라도 좁힐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봄으로써 민족 통합에의 길로 한 걸음 다가가고자 하는 목적에서 시도되었다. 먼저, 남북한 언어 이질화의 근본 원인이라 할 수 있는 남북한 언어정책의 차이를 고찰해 봄으로써 이질화의 기본 방향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3장 남북한 언어 차이와 해소 방안에서는 남북한 언어를 문법, 맞춤법, 어휘 등으로 나누어 비교, 대조하고 그 동안 이루어온 국어학적 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그 각각의 구체적인 통합방안을 마련해 보고자 하였다. 또한 4자에서는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회복 방안을 국어학적 방향에서만이 아닌 다각적인 방면에서 접근해 보았는데, 이는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회복이 국어학 분야에 국한되어 해결할 수 있는 것이 아니고, 서로 다른 정치 체제와 이념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때로 거시적이며, 때로 미시적인 언어 통합의 방법을 동원하 수밖에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국가적 차원의 우호적 북방정책을 바탕으로 한, 남북한 언어의 동질성 회복 방안을 모색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남북 언어학자와 언론 매체의 교류라는 직·간접적 만남을 통하여 서로의 언어 사용 실태와 입장을 이해하고 그 간극을 좁힐 수 있다고 믿는 것이며, 궁극적으로는 국어교육을 통하여 전국민적 인식 전환을 유도함으로써 통일 언어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강조하는 것이다. 이러한 시도는 여러 가지 면에서 한계가 있고 부족하지만, 앞으로 남북한 언어의 연구가 그저 차이의 확인에 그치지 않고, 통일로 가는 길목에서 통일에 대비한 또는 통일을 한 발 앞당기는, 언어통일에의 관심과 노력을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이는 우리 겨레가 원래는 한 겨레임을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남북한 언어를 아우르고 포용하는 통합의 과정을 통하여 우리 언어를 더욱 조화롭게 발전시키며, 다양하고 풍부한 언어생활을 가능하게 하는 계기로 작용할 수도 있는 것이다.
A Survey on the Recovery of the Identities between the South Korean Language and the North Korean Language Park, Il Sun Dep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Sun Moon University Advisory Prof : Kim Byeong-Gyun Now, 50 years after the Korean partition, the language gap betw...
A Survey on the Recovery of the Identities between the South Korean Language and the North Korean Language Park, Il Sun Dep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Sun Moon University Advisory Prof : Kim Byeong-Gyun Now, 50 years after the Korean partition, the language gap between the South and North Korea has brought much cares. The South and North Korea, which have enjoyed the same language culture as an single nation, are now going heterogeneous, caused by their different political systems and ideological confrontation. As early, language has been called a medium which is related to its nation, and forms the sense of homogeneity and relationship, generating a national unity among its members. For long time we have tried multilateral approaches to prepare for the reunification of the two Koreas, and now, the expected 21 century, we have spurred to achieve our long-cherished desire, the national reunification. We want the peaceful reunification of our nation. In that sense, the psychological and emotional integration between the peoples is as important as that in political and systematic aspects. Therefore, we should put the restoring of the language of the two Koreas in the first place, which is necessary for the national recovery of homogeneity leading to reunification. Under this premise, this study has been done to consider the reasons of the linguistic heterogeneousness, to grasp its reality, which may help decrease the gap to some degree, so that we can take one more step to the route of the national reunification. First, we can guess the basic direction of heterogeneousness by considering the difference in the language policy between the South and North Korea, which is the main reason in heterogeneousness in the two Koreas' language. Also in the chapter 3, The Language Difference between the South and North Korea and Ways for Solving It, the language of the two Koreas is compared and contrasted in grammar, orthography, and vocabulary individually and presented the concrete ways for unifying in each part, based upon what has been researched linguistically up to the present. Also in Chapter 4, I have thought of some ways to restore the homogeneity of the language between the two Koreas in various respects as well as in those of Korean. This may suggest that we should use the approaches not only in the Korean linguistic aspects but also in macroscopic and microscopic ways of linguistic integration because of the different political system and ideology. This study has put emphasis on how to find ways to recover the homogeneity of the Korean language, based upon the national policy, the diplomacy oriented to be friendly toward the North Korea. We believe that we can understand the real state of the language and mutual position and get its gap narrower, which will be possible by the direct and indirect meeting, that is, the exchange of some linguists and the press between the two Koreas. And this study ultimately is to emphasize the impotance and necessity of the unified Korean language by Korean education and so leading to the nation's change in recognition about the Korean language. This approach, though limited and insufficient, is expected not only to make sure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languages, also to give rise to people's concern and efforts regarding the language unity that may help to prepare and accelerate the reunification.Also this may convince us that we are originally one nation and can develop our language in harmony by unifying and embracing the two languages, accordingly, make our language life diverse and abundant.
A Survey on the Recovery of the Identities between the South Korean Language and the North Korean Language Park, Il Sun Dept. of Korean Language Education Graduate School of Education Sun Moon University Advisory Prof : Kim Byeong-Gyun Now, 50 years after the Korean partition, the language gap between the South and North Korea has brought much cares. The South and North Korea, which have enjoyed the same language culture as an single nation, are now going heterogeneous, caused by their different political systems and ideological confrontation. As early, language has been called a medium which is related to its nation, and forms the sense of homogeneity and relationship, generating a national unity among its members. For long time we have tried multilateral approaches to prepare for the reunification of the two Koreas, and now, the expected 21 century, we have spurred to achieve our long-cherished desire, the national reunification. We want the peaceful reunification of our nation. In that sense, the psychological and emotional integration between the peoples is as important as that in political and systematic aspects. Therefore, we should put the restoring of the language of the two Koreas in the first place, which is necessary for the national recovery of homogeneity leading to reunification. Under this premise, this study has been done to consider the reasons of the linguistic heterogeneousness, to grasp its reality, which may help decrease the gap to some degree, so that we can take one more step to the route of the national reunification. First, we can guess the basic direction of heterogeneousness by considering the difference in the language policy between the South and North Korea, which is the main reason in heterogeneousness in the two Koreas' language. Also in the chapter 3, The Language Difference between the South and North Korea and Ways for Solving It, the language of the two Koreas is compared and contrasted in grammar, orthography, and vocabulary individually and presented the concrete ways for unifying in each part, based upon what has been researched linguistically up to the present. Also in Chapter 4, I have thought of some ways to restore the homogeneity of the language between the two Koreas in various respects as well as in those of Korean. This may suggest that we should use the approaches not only in the Korean linguistic aspects but also in macroscopic and microscopic ways of linguistic integration because of the different political system and ideology. This study has put emphasis on how to find ways to recover the homogeneity of the Korean language, based upon the national policy, the diplomacy oriented to be friendly toward the North Korea. We believe that we can understand the real state of the language and mutual position and get its gap narrower, which will be possible by the direct and indirect meeting, that is, the exchange of some linguists and the press between the two Koreas. And this study ultimately is to emphasize the impotance and necessity of the unified Korean language by Korean education and so leading to the nation's change in recognition about the Korean language. This approach, though limited and insufficient, is expected not only to make sure the difference between the two languages, also to give rise to people's concern and efforts regarding the language unity that may help to prepare and accelerate the reunification.Also this may convince us that we are originally one nation and can develop our language in harmony by unifying and embracing the two languages, accordingly, make our language life diverse and abunda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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