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전통매듭이 언제부터 등장하여 어떤 형태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로 유물의 고찰·분석 및 문헌연구를 통하여 상고시대이전에서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한국전통매듭의 변천과 조형형태, 아울러 매듭의 용도, 종류, 형태, 색상 및 특징을 고찰 분석하였다. 그 결과 매듭은 생활의 필요에 의해 기초적인 형태인 끈과 끈목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점차 장식용매듭으로 발전하여 고려시대 전통매듭이라 불릴 수 있는 최초의 형태를 가진 생쪽매듭(sangtchokmaetup)과 석씨매듭(seokssimaetup)이 나타났다. 그리고 조선시대 새로운 종류의 매듭이 생겨났으며 매듭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고 매듭종류도 다양해졌으며 장식성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전통매듭의 형태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온갖 동·식물 및 사물의 형태로 형태가 뚜렷하고 섬세하며 조형성에 따라 동물형·식물형·기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좌우대칭이고 단독무늬를 반복적으로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박물관 유물을 분석한 결과 생활용 매듭 23종 76점, 의류용 매듭 23종 198점, 의례용 매듭 29종 63점, 장식용 매듭 11종 151점, 총 86종 488점으로 전통 매듭은 생활주변의 모든 것에 쓰였으나 점차 생활의 변화에 따라 생활용, 의류용, 의례용으로써의 기능은 상실되고 장식용에 치우치는 용도상의 변화가 일어났다. 전통매듭의 종류는 3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 그러나 생활에 필요한 몇 가지 매듭법만을 익혀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매듭이 사라지는 결과를 가져 왔다. 전통매듭의 색상은 음양오행에 바탕을 둔 적(赤), 청(靑), 황(黃)의 삼원색을 기본색으로 분홍, 연두, 보라, 자주색이 사용되었으며 장식용 주체에 따라 사용하는 장식성과 의류의 색상에 맞추어 사용하는 실용성을 겸비하였다. 오늘날 현대인의 다양한 색감과 시대 흐름에 맞추어 파스텔톤과 ...
본 연구는 전통매듭이 언제부터 등장하여 어떤 형태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로 유물의 고찰·분석 및 문헌연구를 통하여 상고시대이전에서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한국전통매듭의 변천과 조형형태, 아울러 매듭의 용도, 종류, 형태, 색상 및 특징을 고찰 분석하였다. 그 결과 매듭은 생활의 필요에 의해 기초적인 형태인 끈과 끈목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점차 장식용매듭으로 발전하여 고려시대 전통매듭이라 불릴 수 있는 최초의 형태를 가진 생쪽매듭(sangtchokmaetup)과 석씨매듭(seokssimaetup)이 나타났다. 그리고 조선시대 새로운 종류의 매듭이 생겨났으며 매듭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고 매듭종류도 다양해졌으며 장식성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전통매듭의 형태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온갖 동·식물 및 사물의 형태로 형태가 뚜렷하고 섬세하며 조형성에 따라 동물형·식물형·기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좌우대칭이고 단독무늬를 반복적으로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박물관 유물을 분석한 결과 생활용 매듭 23종 76점, 의류용 매듭 23종 198점, 의례용 매듭 29종 63점, 장식용 매듭 11종 151점, 총 86종 488점으로 전통 매듭은 생활주변의 모든 것에 쓰였으나 점차 생활의 변화에 따라 생활용, 의류용, 의례용으로써의 기능은 상실되고 장식용에 치우치는 용도상의 변화가 일어났다. 전통매듭의 종류는 3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 그러나 생활에 필요한 몇 가지 매듭법만을 익혀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매듭이 사라지는 결과를 가져 왔다. 전통매듭의 색상은 음양오행에 바탕을 둔 적(赤), 청(靑), 황(黃)의 삼원색을 기본색으로 분홍, 연두, 보라, 자주색이 사용되었으며 장식용 주체에 따라 사용하는 장식성과 의류의 색상에 맞추어 사용하는 실용성을 겸비하였다. 오늘날 현대인의 다양한 색감과 시대 흐름에 맞추어 파스텔톤과 그라데이션 기법을 응용한 색상이 매듭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전통매듭은 이제 우리 민족의 고유 예술로서 뿐만 아니라 세계공예의 일원으로서 발전되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본다. 모든 예술은 창조성을 발휘할 때 발전되어지는 것으로 전통매듭의 아름다움을 다시 찾아내고 캐내어 새로운 민속공예상을 정립하여야 한다. 즉 전통을 기본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매듭을 오늘의 현대적 감각을 살려 격조 높은 훌륭한 민속공예로 발전시켜야 하겠다.
본 연구는 전통매듭이 언제부터 등장하여 어떤 형태로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고 있는가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로 유물의 고찰·분석 및 문헌연구를 통하여 상고시대이전에서부터 조선시대에 걸친 한국전통매듭의 변천과 조형형태, 아울러 매듭의 용도, 종류, 형태, 색상 및 특징을 고찰 분석하였다. 그 결과 매듭은 생활의 필요에 의해 기초적인 형태인 끈과 끈목에서부터 시작되었고 점차 장식용매듭으로 발전하여 고려시대 전통매듭이라 불릴 수 있는 최초의 형태를 가진 생쪽매듭(sangtchokmaetup)과 석씨매듭(seokssimaetup)이 나타났다. 그리고 조선시대 새로운 종류의 매듭이 생겨났으며 매듭이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었고 매듭종류도 다양해졌으며 장식성이 더욱 강하게 나타났다. 전통매듭의 형태는 우리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온갖 동·식물 및 사물의 형태로 형태가 뚜렷하고 섬세하며 조형성에 따라 동물형·식물형·기타로 분류할 수 있으며, 좌우대칭이고 단독무늬를 반복적으로 사용한다는 특징이 있다. 박물관 유물을 분석한 결과 생활용 매듭 23종 76점, 의류용 매듭 23종 198점, 의례용 매듭 29종 63점, 장식용 매듭 11종 151점, 총 86종 488점으로 전통 매듭은 생활주변의 모든 것에 쓰였으나 점차 생활의 변화에 따라 생활용, 의류용, 의례용으로써의 기능은 상실되고 장식용에 치우치는 용도상의 변화가 일어났다. 전통매듭의 종류는 30여가지가 넘을 정도로 종류가 다양하다. 그러나 생활에 필요한 몇 가지 매듭법만을 익혀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종류의 매듭이 사라지는 결과를 가져 왔다. 전통매듭의 색상은 음양오행에 바탕을 둔 적(赤), 청(靑), 황(黃)의 삼원색을 기본색으로 분홍, 연두, 보라, 자주색이 사용되었으며 장식용 주체에 따라 사용하는 장식성과 의류의 색상에 맞추어 사용하는 실용성을 겸비하였다. 오늘날 현대인의 다양한 색감과 시대 흐름에 맞추어 파스텔톤과 그라데이션 기법을 응용한 색상이 매듭에 사용되고 있다. 또한 전통매듭은 이제 우리 민족의 고유 예술로서 뿐만 아니라 세계공예의 일원으로서 발전되어야 할 시기가 왔다고 본다. 모든 예술은 창조성을 발휘할 때 발전되어지는 것으로 전통매듭의 아름다움을 다시 찾아내고 캐내어 새로운 민속공예상을 정립하여야 한다. 즉 전통을 기본 바탕으로 한국의 전통매듭을 오늘의 현대적 감각을 살려 격조 높은 훌륭한 민속공예로 발전시켜야 하겠다.
This study looks at the history of traditional maedup (knotting art) and see how it changed over the centuries in remains and documents. It also examines the history and structure of the maed up in Chosun period, and the uses, kinds, designs, colors, and characteristics of various maedups. The oldes...
This study looks at the history of traditional maedup (knotting art) and see how it changed over the centuries in remains and documents. It also examines the history and structure of the maed up in Chosun period, and the uses, kinds, designs, colors, and characteristics of various maedups. The oldest maedups were cords and braided cords, but they became more ornate in Koryo period (sangchokmaedup : "ginger-shaped" maedup) and seokssimaedup : maedup created by a Ms. Suk, which featured a series of ginger-shaped motifs), and Chosun maedups got even more intricate and variegated both in structure and color, creating more uses for them. Traditional maedup makers got their inspiration from nature and created designs based upon animals, plants, and other objects around them, and most maedups feature symmetrical figures and tend to repeat one or two motifs throughout the work. A clear-cut outline and elaborate workmanship characterize traditional maedups. I looked at old maedups at several museums, and they included maedups for everyday life (76 items in 23 patterns), for clothing (198 items in 23 patterns), ritualistic maedups (63 items in 29 patterns), and ornamental maedups (488 items in 86 patterns). The older they were, the more practical they tended to be, but as time went by, maedups for everyday use and for clothing and rituals gave way to the ornamental ones. Traditional maedup feature over 30 kinds, but many of them got lost or forgot ten over the centuries. The color of maedups often had close association with their uses, and the primary colors (red, blue, yellow), pink, light green, lavender, and purple were favorite color s of maedup makers. Modern maedups feature various pastels and gradated color schemes. After studying Korean traditional maedups, I feel that it is import ant to make efforts to transform it to fit the needs and aesthetic standards of modern society. We need to learn how beautiful traditional maedups are, but then it is equally important to universalize and modernize it ; only then we will be able to create truly valuable objects that are both useful and aesthetically gratifying.
This study looks at the history of traditional maedup (knotting art) and see how it changed over the centuries in remains and documents. It also examines the history and structure of the maed up in Chosun period, and the uses, kinds, designs, colors, and characteristics of various maedups. The oldest maedups were cords and braided cords, but they became more ornate in Koryo period (sangchokmaedup : "ginger-shaped" maedup) and seokssimaedup : maedup created by a Ms. Suk, which featured a series of ginger-shaped motifs), and Chosun maedups got even more intricate and variegated both in structure and color, creating more uses for them. Traditional maedup makers got their inspiration from nature and created designs based upon animals, plants, and other objects around them, and most maedups feature symmetrical figures and tend to repeat one or two motifs throughout the work. A clear-cut outline and elaborate workmanship characterize traditional maedups. I looked at old maedups at several museums, and they included maedups for everyday life (76 items in 23 patterns), for clothing (198 items in 23 patterns), ritualistic maedups (63 items in 29 patterns), and ornamental maedups (488 items in 86 patterns). The older they were, the more practical they tended to be, but as time went by, maedups for everyday use and for clothing and rituals gave way to the ornamental ones. Traditional maedup feature over 30 kinds, but many of them got lost or forgot ten over the centuries. The color of maedups often had close association with their uses, and the primary colors (red, blue, yellow), pink, light green, lavender, and purple were favorite color s of maedup makers. Modern maedups feature various pastels and gradated color schemes. After studying Korean traditional maedups, I feel that it is import ant to make efforts to transform it to fit the needs and aesthetic standards of modern society. We need to learn how beautiful traditional maedups are, but then it is equally important to universalize and modernize it ; only then we will be able to create truly valuable objects that are both useful and aesthetically gratify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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