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런 토마스(Dylan Thomas, 1914-1953)는 20세기 웨일즈 시인으로 당시의 시의 주지주의적인 경향과는 다르게 감성에 의존하여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려 하였다. 토마스가 살았던 20세기초는 두 번의 세계 대전이 일어나 경제적, 사회적 상황들이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그러나 토마스의 시에서 이러한 사회와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는 없다. 그는 시대상황이 주는 현실의 비극보다는 인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원초적인 죽음, 삶, 성, 시간이라는 네 가지 요소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것들은 인류가 살아오면서 고민해온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문제로 토마스는 자신의 시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했다. 「시 전집」(Collected Poems, 1954)은 그 동안 출판된 토마스의 「18편의 시」(18 Poems, 1934), 「25편의 시」(Twenty-five Poems, 1936), 「사람의 지도」(The ...
딜런 토마스(Dylan Thomas, 1914-1953)는 20세기 웨일즈 시인으로 당시의 시의 주지주의적인 경향과는 다르게 감성에 의존하여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려 하였다. 토마스가 살았던 20세기초는 두 번의 세계 대전이 일어나 경제적, 사회적 상황들이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그러나 토마스의 시에서 이러한 사회와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는 없다. 그는 시대상황이 주는 현실의 비극보다는 인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원초적인 죽음, 삶, 성, 시간이라는 네 가지 요소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것들은 인류가 살아오면서 고민해온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문제로 토마스는 자신의 시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했다. 「시 전집」(Collected Poems, 1954)은 그 동안 출판된 토마스의 「18편의 시」(18 Poems, 1934), 「25편의 시」(Twenty-five Poems, 1936), 「사람의 지도」(The Map of Love, 1939), 「죽음과 등장」(Death and Entrance, 1946), 「시골 잠」(In Country Sleep, 1952)을 모은 것으로 그가 죽음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 논문에서는 토마스가 죽음을 다룬 시들을 중심으로 자연과의 관계에서 죽음의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 그의 시도를 알아보려 한다. 본 논문의 본론에서는 토마스가 그토록 집착한 죽음이 결국 자연의 순환과정의 일부임을 깨닫는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2장에서는 토마스가 자신의 내면세계에서 죽음을 바라보며 우주에는 만물을 지배하는 어떤 절대적인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모습을 고찰해 보았다. 그리고 토마스는 이 힘이 인간의 삶과 죽음에 동일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으며 이 힘이 결국 자연에도 영향을 미쳐 인간과 자연은 이 힘 아래 하나가 되는 것이라는 인식에 도달하게 된다. 또한 토마스는 삶이라는 것은 죽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며 삶 속에 죽음이 포함되어 있음을 느낀다. 3장에서는 토마스가 현실에서 타인의 죽음을 겪었을 때 고민하는 과정을 살펴 볼 것이다. 토마스는 자연적인 이미지를 사용해 객관적인 눈으로 그들의 죽음을 바라보며 결국 그 죽음을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으로 본다. 그는 죽음이 우리 자연세계에 의미를 줄 수 없는 것으로, 단지 삶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나 아버지의 죽음을 접했을 때 죽음을 논리적으로는 수용하나 정서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어하는 연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4장에서는 토마스가 죽음을 조용히 수용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시인은 자연 속의 생물들이 두려움 없이 죽음에 맞서는 모습을 목격하며 우리도 자연 속의 생물들처럼 죽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함을 배운다. 토마스의 관점에서 인간이란 자연과 하나된 존재이므로 죽음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토마스는 인간이란 자연계에서 탄생과 죽음 그리고 재생이 반복되는 흐름 속에 있으며 죽음은 자연의 순환과정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는 자신의, 더 나아가 인류의 죽음의 의미를 자연의 순환과정 속에서 찾고자 했다. 토마스의 시는 죽음 안에서 우리가 자연과 하나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죽음을 겸손히 맞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를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딜런 토마스(Dylan Thomas, 1914-1953)는 20세기 웨일즈 시인으로 당시의 시의 주지주의적인 경향과는 다르게 감성에 의존하여 인간의 근본적인 문제를 다루려 하였다. 토마스가 살았던 20세기초는 두 번의 세계 대전이 일어나 경제적, 사회적 상황들이 혼란스러운 시기였다. 그러나 토마스의 시에서 이러한 사회와의 연관성을 찾아볼 수는 없다. 그는 시대상황이 주는 현실의 비극보다는 인류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원초적인 죽음, 삶, 성, 시간이라는 네 가지 요소에 관심을 두고 있다. 이것들은 인류가 살아오면서 고민해온 근원적이고 보편적인 문제로 토마스는 자신의 시에서 이 문제에 대한 해답을 얻고자 했다. 「시 전집」(Collected Poems, 1954)은 그 동안 출판된 토마스의 「18편의 시」(18 Poems, 1934), 「25편의 시」(Twenty-five Poems, 1936), 「사람의 지도」(The Map of Love, 1939), 「죽음과 등장」(Death and Entrance, 1946), 「시골 잠」(In Country Sleep, 1952)을 모은 것으로 그가 죽음에 집착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본 논문에서는 토마스가 죽음을 다룬 시들을 중심으로 자연과의 관계에서 죽음의 의미를 찾으려고 하는 그의 시도를 알아보려 한다. 본 논문의 본론에서는 토마스가 그토록 집착한 죽음이 결국 자연의 순환과정의 일부임을 깨닫는 과정을 살펴볼 것이다. 2장에서는 토마스가 자신의 내면세계에서 죽음을 바라보며 우주에는 만물을 지배하는 어떤 절대적인 힘이 있음을 깨닫게 되는 모습을 고찰해 보았다. 그리고 토마스는 이 힘이 인간의 삶과 죽음에 동일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보았으며 이 힘이 결국 자연에도 영향을 미쳐 인간과 자연은 이 힘 아래 하나가 되는 것이라는 인식에 도달하게 된다. 또한 토마스는 삶이라는 것은 죽음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며 삶 속에 죽음이 포함되어 있음을 느낀다. 3장에서는 토마스가 현실에서 타인의 죽음을 겪었을 때 고민하는 과정을 살펴 볼 것이다. 토마스는 자연적인 이미지를 사용해 객관적인 눈으로 그들의 죽음을 바라보며 결국 그 죽음을 자연과 하나가 되는 것으로 본다. 그는 죽음이 우리 자연세계에 의미를 줄 수 없는 것으로, 단지 삶의 과정이라는 것을 알아낸다. 그러나 아버지의 죽음을 접했을 때 죽음을 논리적으로는 수용하나 정서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어하는 연약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4장에서는 토마스가 죽음을 조용히 수용하는 모습을 보일 것이다. 시인은 자연 속의 생물들이 두려움 없이 죽음에 맞서는 모습을 목격하며 우리도 자연 속의 생물들처럼 죽음을 겸허하게 받아들여야 함을 배운다. 토마스의 관점에서 인간이란 자연과 하나된 존재이므로 죽음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는 것이다. 토마스는 인간이란 자연계에서 탄생과 죽음 그리고 재생이 반복되는 흐름 속에 있으며 죽음은 자연의 순환과정의 일부라는 사실을 알게된다. 그는 자신의, 더 나아가 인류의 죽음의 의미를 자연의 순환과정 속에서 찾고자 했다. 토마스의 시는 죽음 안에서 우리가 자연과 하나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이것은 현재를 사는 우리에게 죽음을 겸손히 맞이할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를 제시한 것으로 볼 수 있다.
Dylan Thomas(1914-1953), a Welsh poet of the twentieth century, deals with the human's innate matter depending on sensibility, in contrast to the flow of intellectual poetry at that time. The early twentieth century was a very complicated period, both economically and socially, because of the two Wo...
Dylan Thomas(1914-1953), a Welsh poet of the twentieth century, deals with the human's innate matter depending on sensibility, in contrast to the flow of intellectual poetry at that time. The early twentieth century was a very complicated period, both economically and socially, because of the two World Wars. However, his poetry made no social or economic references. He was concerned instead with simpler elements, such as death, life, sex, and time. He wrote about elements which all humankind could sympathize with, rather than the tragedies which arose within his time. These elements are original and universal matters about which all mankind are concerned. Indeed, Thomas pursued the answers for these problems in his poetry. The volume called Collected Poems anthologizes 18 Poems, Twenty-five Poems, The Map of Love, Death and Entrance and In Country Sleep. Together they show his ceaseless attitude relating to death. This paper presents Thomas's attempts to search for the meaning of death in connection with nature in his poetry dealing with death. Chapters 2, 3 and 4 present Thomas's perception that death is a part of the process of a natural cycle. In chapter 2, Thomas sees death in his inner world and realizes there is an absolute power controlling everything in the universe. Indeed, it has a similar effect on the life and death of humans. Moreover, he knows this power affects nature, so humanity and nature are both under the influence of this power. He also feels that life is the process proceeding to death, and that death is included in life. Chapter 3 shows the process by which Thomas experiences the anguish of others' mortal death. He looks at their deaths objectively, using natural images, and combines mortality with nature. He knows that death can not provide meaning in our natural world and is only the process of life. When Thomas met with the death of his father, however, he emotionally couldn't accept death because he was just human. In chapter 4, Thomas silently accepted death as a part of nature. He found that all creatures face death without any fear. He learned that we should accept death with a humble attitude, like nature's own creatures. Humanity, in the view of Thomas, is one with nature and does not need to fear death. Thomas saw that humans were in the continual process of life and death that linked the generations to one another and that death was a part of the process of a natural cycle. He was searching for the meaning of mankind's mortality within the process of the natural cycle. Thomas's poetry shows that within death one can find unity with nature. It also suggests one of the ways of accepting death with a humble attitude.
Dylan Thomas(1914-1953), a Welsh poet of the twentieth century, deals with the human's innate matter depending on sensibility, in contrast to the flow of intellectual poetry at that time. The early twentieth century was a very complicated period, both economically and socially, because of the two World Wars. However, his poetry made no social or economic references. He was concerned instead with simpler elements, such as death, life, sex, and time. He wrote about elements which all humankind could sympathize with, rather than the tragedies which arose within his time. These elements are original and universal matters about which all mankind are concerned. Indeed, Thomas pursued the answers for these problems in his poetry. The volume called Collected Poems anthologizes 18 Poems, Twenty-five Poems, The Map of Love, Death and Entrance and In Country Sleep. Together they show his ceaseless attitude relating to death. This paper presents Thomas's attempts to search for the meaning of death in connection with nature in his poetry dealing with death. Chapters 2, 3 and 4 present Thomas's perception that death is a part of the process of a natural cycle. In chapter 2, Thomas sees death in his inner world and realizes there is an absolute power controlling everything in the universe. Indeed, it has a similar effect on the life and death of humans. Moreover, he knows this power affects nature, so humanity and nature are both under the influence of this power. He also feels that life is the process proceeding to death, and that death is included in life. Chapter 3 shows the process by which Thomas experiences the anguish of others' mortal death. He looks at their deaths objectively, using natural images, and combines mortality with nature. He knows that death can not provide meaning in our natural world and is only the process of life. When Thomas met with the death of his father, however, he emotionally couldn't accept death because he was just human. In chapter 4, Thomas silently accepted death as a part of nature. He found that all creatures face death without any fear. He learned that we should accept death with a humble attitude, like nature's own creatures. Humanity, in the view of Thomas, is one with nature and does not need to fear death. Thomas saw that humans were in the continual process of life and death that linked the generations to one another and that death was a part of the process of a natural cycle. He was searching for the meaning of mankind's mortality within the process of the natural cycle. Thomas's poetry shows that within death one can find unity with nature. It also suggests one of the ways of accepting death with a humble attitu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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