걱정(worry)은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인 과정이며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러한 걱정이 지나치게 많고 이를 통제하기 어려우며, 그 결과 심한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적응적인 걱정은 불안장애의 한 하위 유형인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의 핵심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기의 범불안장애로 진단 받은 경우 대부분 아동기에서부터 오래 지속된 불안에 대한 민감성이나 걱정하는 경향이 반영되어 있다. 특히 청소년의 불안장애는 80년대 이후 매년 증가 추세이며 불안장애의 진단에 쓰이는 각종 검사의 하위 항목에 걱정과 관련된 항목이 많으므로 불안장애가 증가한다는 것은 걱정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청소년이 많아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걱정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은 불안장애의 한 특징이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가장 강력한 하위요인도 바로 걱정이다. 자신의 해결능력을 초과하는 각종 생활사건에 대한 걱정의 강도 및 그 발생빈도 등은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며 성인뿐 만 아니라 청소년, 아동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청소년기는 급격한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인 동시에 독립과 책임이 요구되는 시기이기에 어느 시기보다도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걱정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은 걱정이 시작되면, 의식에 침투해 들어오는 생각들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며, 부정적인 침투사고를 더 많이 경험하고, 심각한 정서적 불편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사람들은 원치 않는 사고를 억제하려고 시도하거나 불편한 정서 경험을 회피하고 억제하려고 시도할 수 있다. 걱정을 하고 있는 개인들의 경우 자신들이 원치 않는 사고를 억제(thought suppression)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의도와는 반대로 억제된 사고의 빈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걱정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스트레스 대처방식 및 사고억제에 대한 연구로 걱정 집단과 정상 집단을 나누어 두 집단에서 보이는 대처방식을 살펴보고 사고억제에도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스 대처방식 중 하위유형 및 사고억제가 걱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 선발된 418명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펜실베니아 걱정 증상 질문지(PSWQ)를 통해 상위 25%와 하위 25% 걱정 집단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이들의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살펴보기 위해 집단 간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걱정집단과 정상집단을 비교했을 시 정서적·문제해결적 지원을 추구, 동화, 적극적 망각, 자기비판의 방식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걱정집단의 학생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보다는 회피적, 소극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걱정집단과 정상집단에서 사고억제 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두 집단 간의 사고억제에는 차이가 있었으며 걱정집단이 사고억제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사고억제가 걱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 결과, 걱정에 대한 가장 큰 설명량으로는 사고억제,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있다고 여기는 자기비판,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지 못하고,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계속 유지하지 못하는 형태의 비효율적이고 소극적인 대처방식 하위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걱정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적극적인 ...
걱정(worry)은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인 과정이며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러한 걱정이 지나치게 많고 이를 통제하기 어려우며, 그 결과 심한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적응적인 걱정은 불안장애의 한 하위 유형인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의 핵심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기의 범불안장애로 진단 받은 경우 대부분 아동기에서부터 오래 지속된 불안에 대한 민감성이나 걱정하는 경향이 반영되어 있다. 특히 청소년의 불안장애는 80년대 이후 매년 증가 추세이며 불안장애의 진단에 쓰이는 각종 검사의 하위 항목에 걱정과 관련된 항목이 많으므로 불안장애가 증가한다는 것은 걱정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청소년이 많아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걱정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은 불안장애의 한 특징이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가장 강력한 하위요인도 바로 걱정이다. 자신의 해결능력을 초과하는 각종 생활사건에 대한 걱정의 강도 및 그 발생빈도 등은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며 성인뿐 만 아니라 청소년, 아동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청소년기는 급격한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인 동시에 독립과 책임이 요구되는 시기이기에 어느 시기보다도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걱정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은 걱정이 시작되면, 의식에 침투해 들어오는 생각들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며, 부정적인 침투사고를 더 많이 경험하고, 심각한 정서적 불편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사람들은 원치 않는 사고를 억제하려고 시도하거나 불편한 정서 경험을 회피하고 억제하려고 시도할 수 있다. 걱정을 하고 있는 개인들의 경우 자신들이 원치 않는 사고를 억제(thought suppression)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의도와는 반대로 억제된 사고의 빈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걱정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스트레스 대처방식 및 사고억제에 대한 연구로 걱정 집단과 정상 집단을 나누어 두 집단에서 보이는 대처방식을 살펴보고 사고억제에도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스 대처방식 중 하위유형 및 사고억제가 걱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 선발된 418명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펜실베니아 걱정 증상 질문지(PSWQ)를 통해 상위 25%와 하위 25% 걱정 집단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이들의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살펴보기 위해 집단 간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걱정집단과 정상집단을 비교했을 시 정서적·문제해결적 지원을 추구, 동화, 적극적 망각, 자기비판의 방식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걱정집단의 학생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보다는 회피적, 소극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걱정집단과 정상집단에서 사고억제 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두 집단 간의 사고억제에는 차이가 있었으며 걱정집단이 사고억제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사고억제가 걱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 결과, 걱정에 대한 가장 큰 설명량으로는 사고억제,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있다고 여기는 자기비판,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지 못하고,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계속 유지하지 못하는 형태의 비효율적이고 소극적인 대처방식 하위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걱정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지 않고,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계속 진행하거나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있다고 자책을 하는 비효율적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불쾌하고 원치 않는 생각들이 떠오르면 이를 회피, 억제하려는 능동적인 시도인 사고억제로 인해 지속적인 걱정을 하게 되고, 걱정에 대한 증진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시사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문제에 대해 정확히 해석하고 문제 해결 기술들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과제도 필요하겠다. 또한 사고억제와 같은 통제 방략을 사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회피를 지속하게 하는 이유나 요인들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개입을 우선적으로 해야할 것이다.
걱정(worry)은 누구나 경험하는 보편적인 과정이며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크고 작은 일에 대해 걱정을 하게 된다. 그러나 어떤 사람은 이러한 걱정이 지나치게 많고 이를 통제하기 어려우며, 그 결과 심한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기도 한다. 이러한 부적응적인 걱정은 불안장애의 한 하위 유형인 범불안장애(Generalized Anxiety Disorder)의 핵심증상으로 알려져 있다. 성인기의 범불안장애로 진단 받은 경우 대부분 아동기에서부터 오래 지속된 불안에 대한 민감성이나 걱정하는 경향이 반영되어 있다. 특히 청소년의 불안장애는 80년대 이후 매년 증가 추세이며 불안장애의 진단에 쓰이는 각종 검사의 하위 항목에 걱정과 관련된 항목이 많으므로 불안장애가 증가한다는 것은 걱정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청소년이 많아졌다고 해석할 수도 있다. 걱정을 지나치게 많이 하는 것은 불안장애의 한 특징이며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가장 강력한 하위요인도 바로 걱정이다. 자신의 해결능력을 초과하는 각종 생활사건에 대한 걱정의 강도 및 그 발생빈도 등은 스트레스를 유발시키며 성인뿐 만 아니라 청소년, 아동에 이르기까지 많은 영향을 미친다. 특히 청소년기는 급격한 생리적, 심리적,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는 시기인 동시에 독립과 책임이 요구되는 시기이기에 어느 시기보다도 스트레스를 경험할 가능성이 높다. 또한 걱정이 지나치게 많은 사람들은 걱정이 시작되면, 의식에 침투해 들어오는 생각들을 통제할 수 없다고 느끼며, 부정적인 침투사고를 더 많이 경험하고, 심각한 정서적 불편감을 경험하게 된다. 이러한 경우 사람들은 원치 않는 사고를 억제하려고 시도하거나 불편한 정서 경험을 회피하고 억제하려고 시도할 수 있다. 걱정을 하고 있는 개인들의 경우 자신들이 원치 않는 사고를 억제(thought suppression)하려는 시도는 오히려 의도와는 반대로 억제된 사고의 빈도를 증가시키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걱정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 특히 고등학교 2학년 학생의 스트레스 대처방식 및 사고억제에 대한 연구로 걱정 집단과 정상 집단을 나누어 두 집단에서 보이는 대처방식을 살펴보고 사고억제에도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그리고 스트레스 대처방식 중 하위유형 및 사고억제가 걱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 선발된 418명은 서울에 거주하고 있으며 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중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펜실베니아 걱정 증상 질문지(PSWQ)를 통해 상위 25%와 하위 25% 걱정 집단으로 나누었다. 그리고 이들의 스트레스 대처방식을 살펴보기 위해 집단 간의 차이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걱정집단과 정상집단을 비교했을 시 정서적·문제해결적 지원을 추구, 동화, 적극적 망각, 자기비판의 방식을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를 통해 걱정집단의 학생들은 스트레스 상황에서 문제를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가기보다는 회피적, 소극적 방법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이와 함께 걱정집단과 정상집단에서 사고억제 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두 집단 간의 사고억제에는 차이가 있었으며 걱정집단이 사고억제를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들의 스트레스 대처방식과 사고억제가 걱정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기 위해 중다회귀분석 결과, 걱정에 대한 가장 큰 설명량으로는 사고억제, 그리고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있다고 여기는 자기비판,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지 못하고,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계속 유지하지 못하는 형태의 비효율적이고 소극적인 대처방식 하위요인을 확인할 수 있었다. 본 연구를 통해 걱정을 하고 있는 청소년들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적극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지 않고, 현재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계속 진행하거나 문제를 긍정적으로 해석하기보다는 문제의 원인을 자신에게 있다고 자책을 하는 비효율적인 방식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불쾌하고 원치 않는 생각들이 떠오르면 이를 회피, 억제하려는 능동적인 시도인 사고억제로 인해 지속적인 걱정을 하게 되고, 걱정에 대한 증진효과를 발휘하는 것으로 시사된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문제에 대해 정확히 해석하고 문제 해결 기술들을 발휘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중요하고 자신의 문제 해결 능력에 대한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과제도 필요하겠다. 또한 사고억제와 같은 통제 방략을 사용하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회피를 지속하게 하는 이유나 요인들을 알아보고 이에 대한 개입을 우선적으로 해야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coping strategies and thought suppressions of worried adolescents. This study was to categorize adolescents' worry into two subtypes, based on the measure of the trait-like tendency to worry(PSWQ), and to find out their ...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coping strategies and thought suppressions of worried adolescents. This study was to categorize adolescents' worry into two subtypes, based on the measure of the trait-like tendency to worry(PSWQ), and to find out their differences in coping strategies and thought suppressions. In addition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the coping strategies and thought suppressions were found to make any significant effect on the prediction of worry scores. The subjects were 418 high school students(male, 215, 51%; female, 203, 49%) located in Seoul. The instruments used in this study were Penn State Worry Questionnaire, White Bear Suppression Inventory, and Multidimensional Coping Scale.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 First, The results showed that coping strategies was measured by multidimensional coping scale and worry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to emotional social support seeking, problem-solving social support seeking, accommodation, active forgetting, self-criticism, perseverance, and positive interpretation. In order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stress coping strategies between high worrier group and nonworrier group, the results also revealed that high worrier group had higher emotional social support seeking, problem-solving social support seeking, accommodation, active forgetting, and self-criticism than nonworrier group. It was found to have a gender difference, with girls reporting significantly greater worry than boys. Second, The result showed that high worrier group revealed higher tendency to suppress unwanted thoughts than nonworrier group. In order to determine whether stress coping subtype and thought suppression accounted for worry,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conduct multiple hierarchical regression. The result was that thought suppression, self-criticism, perseverance, and positive interpretation accounted for the predicted variance in PSWQ worry scores. The presented study showed that worriers generated significantly more passive, escape-avoidance and inefficient coping than nonworriers. In addition worriers might try to suppress actively unpleasant, unwanted thoughts, but deliberate attempts to suppress particular thoughts actually might increase their occurrence.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analyze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coping strategies and thought suppressions of worried adolescents. This study was to categorize adolescents' worry into two subtypes, based on the measure of the trait-like tendency to worry(PSWQ), and to find out their differences in coping strategies and thought suppressions. In addition this study investigated whether the coping strategies and thought suppressions were found to make any significant effect on the prediction of worry scores. The subjects were 418 high school students(male, 215, 51%; female, 203, 49%) located in Seoul. The instruments used in this study were Penn State Worry Questionnaire, White Bear Suppression Inventory, and Multidimensional Coping Scale. The results of the present study were as follow. First, The results showed that coping strategies was measured by multidimensional coping scale and worry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to emotional social support seeking, problem-solving social support seeking, accommodation, active forgetting, self-criticism, perseverance, and positive interpretation. In order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stress coping strategies between high worrier group and nonworrier group, the results also revealed that high worrier group had higher emotional social support seeking, problem-solving social support seeking, accommodation, active forgetting, and self-criticism than nonworrier group. It was found to have a gender difference, with girls reporting significantly greater worry than boys. Second, The result showed that high worrier group revealed higher tendency to suppress unwanted thoughts than nonworrier group. In order to determine whether stress coping subtype and thought suppression accounted for worry, the present study was designed to conduct multiple hierarchical regression. The result was that thought suppression, self-criticism, perseverance, and positive interpretation accounted for the predicted variance in PSWQ worry scores. The presented study showed that worriers generated significantly more passive, escape-avoidance and inefficient coping than nonworriers. In addition worriers might try to suppress actively unpleasant, unwanted thoughts, but deliberate attempts to suppress particular thoughts actually might increase their occur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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