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중 자연스런 대화 상황뿐 아니라 특정한 여러 상황에서 이름대기 능력은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러한 이름대기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언어적인 어려움을 가져 올 수 있으며 원활한 의사소통에 장애가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름대기 능력은 언어문제의 유무를 밝혀주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의 경우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며 아동의 이름대기와 관련된 검사도구가 개발되어 있지만 이에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이름대기에 대한 연구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명사와 동사를 중심으로 4세와 6세 정상아동의 이름대기 수행력을 알아봄으로써 정상 및 언어장애아동의 이름대기 검사연구에 필요한 실증적인 자료를 얻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림대면 이름대기 검사를 통해 반응 정확성을 살펴보았고, 이름대기에서 나타난 오류유형을 분석하였으며 오반응 시 단서제공이 정반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생활연령이 4세와 6세인 정상아동 각각 20명씩, 총 40명으로 하였으며 검사도구는 명사, 동사 각각 흑백 ...
일상생활 중 자연스런 대화 상황뿐 아니라 특정한 여러 상황에서 이름대기 능력은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러한 이름대기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언어적인 어려움을 가져 올 수 있으며 원활한 의사소통에 장애가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름대기 능력은 언어문제의 유무를 밝혀주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의 경우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며 아동의 이름대기와 관련된 검사도구가 개발되어 있지만 이에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이름대기에 대한 연구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명사와 동사를 중심으로 4세와 6세 정상아동의 이름대기 수행력을 알아봄으로써 정상 및 언어장애아동의 이름대기 검사연구에 필요한 실증적인 자료를 얻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림대면 이름대기 검사를 통해 반응 정확성을 살펴보았고, 이름대기에서 나타난 오류유형을 분석하였으며 오반응 시 단서제공이 정반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생활연령이 4세와 6세인 정상아동 각각 20명씩, 총 40명으로 하였으며 검사도구는 명사, 동사 각각 흑백 선화 그림 60개를 사용하였다. 검사는 그림자극을 명명하게 하였으며 1차 반응에서 오반응을 보였을 경우 의미적 단서와 음운적 단서를 제공하였다. 연령과 낱말유형에 따른 이름대기 정반응, 오류유형의 차이 그리고 단서효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원분산 분석을 하였고 상호작용효과가 검증된 분산에 대해서는 t-test로 사후 검정하였다. 이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령이 높은 6세 집단이 명사, 동사 모두 4세 집단에 비해 이름대기 총점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6세는 명사와 동사의 정반응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4세는 명사에 비해 동사의 정반응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둘째, 오류유형은 명사의 경우 연령에 상관없이 의미적 오류- 기타오류 -시각적 오류-음운적 오류 순서로 나타났으며 의미적 오류와 기타오류를 제외한 각각의 하위오류유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동사의 경우 출현순서는 명사와 같았지만 의미적 오류, 기타오류, 시각적 오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고 의미적 오류와 기타오류는 연령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셋째, 연령이 높은 6세 집단이 명사, 동사 모두 4세 집단에 비해 단서효과가 높게 나타났으며 동사의 단서효과가 명사의 단서효과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이름대기 능력은 연령에 따라 발달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오류유형을 살펴보면 연령에 상관없이 목표낱말과 연관되지 않은 오류보다는 의미적으로 연관된 오류를 더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동사는 명사와 달리 시각적 오류의 출현율이 의미적 오류의 출현율과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또 낱말유형에 상관없이 생활연령이 높은 6세가 단서로 인한 정반응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것은 언어능력이 더 높은 6세가 목표낱말과 단서를 잘 연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일상생활 중 자연스런 대화 상황뿐 아니라 특정한 여러 상황에서 이름대기 능력은 중요하게 작용한다. 이러한 이름대기 능력에 문제가 있는 경우 언어적인 어려움을 가져 올 수 있으며 원활한 의사소통에 장애가 될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이름대기 능력은 언어문제의 유무를 밝혀주는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할 수 있다. 외국의 경우 이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며 아동의 이름대기와 관련된 검사도구가 개발되어 있지만 이에 반해 우리나라에서는 이름대기에 대한 연구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명사와 동사를 중심으로 4세와 6세 정상아동의 이름대기 수행력을 알아봄으로써 정상 및 언어장애아동의 이름대기 검사연구에 필요한 실증적인 자료를 얻는데 그 목적이 있다. 본 연구에서는 그림대면 이름대기 검사를 통해 반응 정확성을 살펴보았고, 이름대기에서 나타난 오류유형을 분석하였으며 오반응 시 단서제공이 정반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생활연령이 4세와 6세인 정상아동 각각 20명씩, 총 40명으로 하였으며 검사도구는 명사, 동사 각각 흑백 선화 그림 60개를 사용하였다. 검사는 그림자극을 명명하게 하였으며 1차 반응에서 오반응을 보였을 경우 의미적 단서와 음운적 단서를 제공하였다. 연령과 낱말유형에 따른 이름대기 정반응, 오류유형의 차이 그리고 단서효과에 대해 알아보기 위해 이원분산 분석을 하였고 상호작용효과가 검증된 분산에 대해서는 t-test로 사후 검정하였다. 이에 대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연령이 높은 6세 집단이 명사, 동사 모두 4세 집단에 비해 이름대기 총점이 유의미하게 높았다. 또한 6세는 명사와 동사의 정반응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고 4세는 명사에 비해 동사의 정반응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둘째, 오류유형은 명사의 경우 연령에 상관없이 의미적 오류- 기타오류 -시각적 오류-음운적 오류 순서로 나타났으며 의미적 오류와 기타오류를 제외한 각각의 하위오류유형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동사의 경우 출현순서는 명사와 같았지만 의미적 오류, 기타오류, 시각적 오류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내지 않았고 의미적 오류와 기타오류는 연령 간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나타냈다. 셋째, 연령이 높은 6세 집단이 명사, 동사 모두 4세 집단에 비해 단서효과가 높게 나타났으며 동사의 단서효과가 명사의 단서효과보다 통계적으로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종합해보면 이름대기 능력은 연령에 따라 발달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또한 오류유형을 살펴보면 연령에 상관없이 목표낱말과 연관되지 않은 오류보다는 의미적으로 연관된 오류를 더 많이 보이는 것을 알 수 있었고 동사는 명사와 달리 시각적 오류의 출현율이 의미적 오류의 출현율과 차이가 없음을 알 수 있었다. 또 낱말유형에 상관없이 생활연령이 높은 6세가 단서로 인한 정반응이 높아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는데 이것은 언어능력이 더 높은 6세가 목표낱말과 단서를 잘 연결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Naming ability plays an important role in various situations including natural communication. Any problem in naming object can cause difficulty in use of language and communication. Therefore naming ability is the indicator of whether there is a language problem or no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
Naming ability plays an important role in various situations including natural communication. Any problem in naming object can cause difficulty in use of language and communication. Therefore naming ability is the indicator of whether there is a language problem or no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obtain empirical data of naming ability in 4 to 6-year-old normally developing children. This study is focused on two categories of words: noun and verb. In this study, naming accuracy, error type and priming effect were measured and analysed. The subject groups consisted of 20 4-year-old children and 20 6-year-old children. All participants named 60 nouns and 60 verbs while black and white line drawing pictures were presented. If a subject showed error response at first trial, then semantic and phonological primes were given. The results are as follow: 1) The frequency of correct responses of 6-year-old children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4-year-old children. An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frequency of correct responses of noun and verb in 6-year-old children. However, the frequency of correct responses of verb in 4-year-old children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noun. 2 ) Error types were semantic, visual, phonological and not related, And semantic error was the most frequent of all types of noun-naming errors, followed by not related, visual phonological errors. 4-year-old children and 6-year-old children showed similar error pattern on noun-naming. Except for the difference between semantic and not related type, differences among error types were all significant. The error pattern for verb was same as error pattern in noun. But differences among semantic, not related, visual error were not significant. 3) The increased rate of correct responses in primed condition of 6-year-old children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4-year-old children. And the increased rate of verbs was higher than that of nou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naming ability develops as children get mature. And they showed more semantically-related error than error that is not related to the target word. Regardless of word type, the performance of 6-year-old children was more improved than that of 4 year-old children when primes were given in naming accuracy, It seems that 6 year-old children who have higher language ability can relate prime to the target word well.
Naming ability plays an important role in various situations including natural communication. Any problem in naming object can cause difficulty in use of language and communication. Therefore naming ability is the indicator of whether there is a language problem or no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obtain empirical data of naming ability in 4 to 6-year-old normally developing children. This study is focused on two categories of words: noun and verb. In this study, naming accuracy, error type and priming effect were measured and analysed. The subject groups consisted of 20 4-year-old children and 20 6-year-old children. All participants named 60 nouns and 60 verbs while black and white line drawing pictures were presented. If a subject showed error response at first trial, then semantic and phonological primes were given. The results are as follow: 1) The frequency of correct responses of 6-year-old children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4-year-old children. And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frequency of correct responses of noun and verb in 6-year-old children. However, the frequency of correct responses of verb in 4-year-old children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noun. 2 ) Error types were semantic, visual, phonological and not related, And semantic error was the most frequent of all types of noun-naming errors, followed by not related, visual phonological errors. 4-year-old children and 6-year-old children showed similar error pattern on noun-naming. Except for the difference between semantic and not related type, differences among error types were all significant. The error pattern for verb was same as error pattern in noun. But differences among semantic, not related, visual error were not significant. 3) The increased rate of correct responses in primed condition of 6-year-old children was significantly higher than that of 4-year-old children. And the increased rate of verbs was higher than that of nou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naming ability develops as children get mature. And they showed more semantically-related error than error that is not related to the target word. Regardless of word type, the performance of 6-year-old children was more improved than that of 4 year-old children when primes were given in naming accuracy, It seems that 6 year-old children who have higher language ability can relate prime to the target word we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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