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현재 북한 '새세대' 의 특성을 '세대 형성 메커니즘' 에 초점을 맞추어 밝히고, 이들의 세대특성이 향후 북한사회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여 전망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현재 북한의 2-30대 청년층 '새세대' 는 단기간에 급속한 발전과 침체를 극단적으로 경험한 세대이며, 특히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표면화한 극심한 경제난은 '새세대' 가 특정한 동기집단이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1995년 '고난의 행군' 을 기점으로 '새세대' 의 변화상은 명백해졌고, 이들 '새세대' 는 향후 북한사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새세대' 특성을 분석하는 것은 유의미한 작업이며, 세대변화의 속성과 맥락이 잘 드러나는 '새세대' 형성 메커니즘을 밝힘으로써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분석틀로는 '패러다임모형' 을 차용하였고, 자료로는 북한 공간(公刊)문헌과 경험자 인터뷰를 통한 생애사 자료를 교차 사용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북한 '새세대' 형성의 선행조건이 된 1990년대까지의 상황은 '발전과 침체' 라는 상반된 상황의 접합으로 요약된다. 경제적으로는 외형상 사회주의적 산업화를 달성했지만, 경제체제의 내부모순과 대외환경의 악화로 인해 급격한 침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사회적으로는 물리적·사회적·사상적으로 통제기제가 다양한 층위를 이루며 유기적으로 작용하였으나 경제난과 함께 강력했던 사회 통제력이 점차 이완되고 있다. 한편 분단과 대외적 고립이라는 제약 상황에서 지속된 위기담론정치와 '계속혁명' 의 구호는 '혁명의 일상화' 현상 속에서 효율성을 잃게 되었다.
이러한 경제·사회·정치문화적 배경에서 성장한 북한 '새세대' 의 형성 메커니즘은 '변화와 정상화의 ...
본 연구는 현재 북한 '새세대' 의 특성을 '세대 형성 메커니즘' 에 초점을 맞추어 밝히고, 이들의 세대특성이 향후 북한사회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여 전망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현재 북한의 2-30대 청년층 '새세대' 는 단기간에 급속한 발전과 침체를 극단적으로 경험한 세대이며, 특히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표면화한 극심한 경제난은 '새세대' 가 특정한 동기집단이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1995년 '고난의 행군' 을 기점으로 '새세대' 의 변화상은 명백해졌고, 이들 '새세대' 는 향후 북한사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새세대' 특성을 분석하는 것은 유의미한 작업이며, 세대변화의 속성과 맥락이 잘 드러나는 '새세대' 형성 메커니즘을 밝힘으로써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분석틀로는 '패러다임모형' 을 차용하였고, 자료로는 북한 공간(公刊)문헌과 경험자 인터뷰를 통한 생애사 자료를 교차 사용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북한 '새세대' 형성의 선행조건이 된 1990년대까지의 상황은 '발전과 침체' 라는 상반된 상황의 접합으로 요약된다. 경제적으로는 외형상 사회주의적 산업화를 달성했지만, 경제체제의 내부모순과 대외환경의 악화로 인해 급격한 침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사회적으로는 물리적·사회적·사상적으로 통제기제가 다양한 층위를 이루며 유기적으로 작용하였으나 경제난과 함께 강력했던 사회 통제력이 점차 이완되고 있다. 한편 분단과 대외적 고립이라는 제약 상황에서 지속된 위기담론정치와 '계속혁명' 의 구호는 '혁명의 일상화' 현상 속에서 효율성을 잃게 되었다.
이러한 경제·사회·정치문화적 배경에서 성장한 북한 '새세대' 의 형성 메커니즘은 '변화와 정상화의 길항작용' 으로 정리된다. 구조적 차원에서의 '변화의 힘' 은 2차경제의 확대로 인한 점진적 시장화와 사적자율성의 증대라고 할 수 있다. '고난의 행군' 기에 식량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은 시장을 자구책으로 삼았다. 배급의 기능을 시장이 대체하고 국가계획영역 밖의 경제행위가 발전하였으며, 사람·물자·정보의 이동은 사적생활영역을 확대시켰다. 국가는 경제생활과 사회생활의 장에서 나타나는 청년층의 변화에 위기의식을 느꼈지만, 부족한 가용자원으로 인해 사상·담론으로 이 변화를 억제하고자 한다. 이것이 '정상화의 힘' 에 해당한다. 국가는 '새세대' 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상적 새세대상' 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간개조이론을 이용하였다. 또한 청년조직을 강화하며 청년 대상의 국가 행사를 증가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다.
행위적 차원에서는 사회주의적 근대 속에서 성장한 '새세대' 에게 잔존하던 인성구조와 생존전략이 충돌하며 긴장관계를 형성한다. 청년층의 인성구조 안에는 상부의존성과 형평성, 사용가치가 지배하는 사회주의적 경제관, 그리고 일상화된 조직·통제생활과 폐쇄적 사회구조에 기인하는 '선호위장' 과 사회적 박탈감, 자포자기 의식 등이 존재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인성구조로는 고난의 행군 속에서 요구된 생존전략을 수행하기 어려웠다. '장사를 통한 소득극대화전략' 과 '선호위장의 이면적 특성의 전면화' 로 대표되는 '새세대' 의 대응전략은 기존 가치관과 상호충돌을 일으켰지만 극단적 굶주림은 '새세대' 에게 변화의 필요성을 실감케 했고 실천의 동력이 되었다. 이로 인해 '새세대' 안에는 상반된 가치들이 혼재하는 과도기적 모습을 보이거나 극단적으로 기존의 것을 거부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메커니즘 속에서 형성된 '새세대' 의 특성은 경제관, 국가관과 혁명관 등을 포함하는 가치관, 그리고 직업관의 측면에서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경제적으로는 실리를 중심으로 사고하며 시장원리를 체득하기 시작하였고 '부' 가 행위판단의 중요한 척도가 되었다. 사회적으로는 집단의 이익이나 집단적 가치·도덕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개인의 삶과 목표를 먼저 생각하는 개인주의가 발현되기 시작했고, 국가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상부의존성이 줄어들어 자연히 혁명성의 약화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리고 경제관·사회관에 있어 실리주의·개인주의의 맹아가 형성되면서 이로 인해 생계의 수단이자 사회적 삶의 장으로서의 직업에 대한 관점 역시 실용주의적으로 변화하였다.
현재 북한사회의 변화가 아래로부터 시작된 점진적 시장화의 현상을 포섭하며 내부 개혁을 도모하고 있는 흐름이라고 볼 때, '새세대' 는 이러한 변화의 자장 안에서 속도를 조절하면서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주체로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새세대' 의 변화가 실질적인 정치세력화로 이어지는 것이 가능한지의 여부는 북한 사회가 처해 있는 조건 상 아직 불투명하다. 또한 현재 진행되는 경제·사회상의 변화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러한 변화가 '새세대' 의 사회적 욕구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 역시 미지수라 할 수 있다.
본 연구는 현재 북한 '새세대' 의 특성을 '세대 형성 메커니즘' 에 초점을 맞추어 밝히고, 이들의 세대특성이 향후 북한사회에 미칠 영향을 분석하여 전망을 제시하는 데 그 목적을 두었다. 현재 북한의 2-30대 청년층 '새세대' 는 단기간에 급속한 발전과 침체를 극단적으로 경험한 세대이며, 특히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표면화한 극심한 경제난은 '새세대' 가 특정한 동기집단이 되는 결정적 계기가 되었다. 1995년 '고난의 행군' 을 기점으로 '새세대' 의 변화상은 명백해졌고, 이들 '새세대' 는 향후 북한사회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상당히 높다. 따라서 '새세대' 특성을 분석하는 것은 유의미한 작업이며, 세대변화의 속성과 맥락이 잘 드러나는 '새세대' 형성 메커니즘을 밝힘으로써 본 논문의 연구 목적을 성공적으로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분석틀로는 '패러다임모형' 을 차용하였고, 자료로는 북한 공간(公刊)문헌과 경험자 인터뷰를 통한 생애사 자료를 교차 사용하였다. 본 논문의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북한 '새세대' 형성의 선행조건이 된 1990년대까지의 상황은 '발전과 침체' 라는 상반된 상황의 접합으로 요약된다. 경제적으로는 외형상 사회주의적 산업화를 달성했지만, 경제체제의 내부모순과 대외환경의 악화로 인해 급격한 침체의 길을 걷게 되었다. 사회적으로는 물리적·사회적·사상적으로 통제기제가 다양한 층위를 이루며 유기적으로 작용하였으나 경제난과 함께 강력했던 사회 통제력이 점차 이완되고 있다. 한편 분단과 대외적 고립이라는 제약 상황에서 지속된 위기담론정치와 '계속혁명' 의 구호는 '혁명의 일상화' 현상 속에서 효율성을 잃게 되었다.
이러한 경제·사회·정치문화적 배경에서 성장한 북한 '새세대' 의 형성 메커니즘은 '변화와 정상화의 길항작용' 으로 정리된다. 구조적 차원에서의 '변화의 힘' 은 2차경제의 확대로 인한 점진적 시장화와 사적자율성의 증대라고 할 수 있다. '고난의 행군' 기에 식량문제에 직면한 청년들은 시장을 자구책으로 삼았다. 배급의 기능을 시장이 대체하고 국가계획영역 밖의 경제행위가 발전하였으며, 사람·물자·정보의 이동은 사적생활영역을 확대시켰다. 국가는 경제생활과 사회생활의 장에서 나타나는 청년층의 변화에 위기의식을 느꼈지만, 부족한 가용자원으로 인해 사상·담론으로 이 변화를 억제하고자 한다. 이것이 '정상화의 힘' 에 해당한다. 국가는 '새세대' 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상적 새세대상' 을 제시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인간개조이론을 이용하였다. 또한 청년조직을 강화하며 청년 대상의 국가 행사를 증가시키는 노력을 기울였다.
행위적 차원에서는 사회주의적 근대 속에서 성장한 '새세대' 에게 잔존하던 인성구조와 생존전략이 충돌하며 긴장관계를 형성한다. 청년층의 인성구조 안에는 상부의존성과 형평성, 사용가치가 지배하는 사회주의적 경제관, 그리고 일상화된 조직·통제생활과 폐쇄적 사회구조에 기인하는 '선호위장' 과 사회적 박탈감, 자포자기 의식 등이 존재해 왔다. 그러나 이러한 인성구조로는 고난의 행군 속에서 요구된 생존전략을 수행하기 어려웠다. '장사를 통한 소득극대화전략' 과 '선호위장의 이면적 특성의 전면화' 로 대표되는 '새세대' 의 대응전략은 기존 가치관과 상호충돌을 일으켰지만 극단적 굶주림은 '새세대' 에게 변화의 필요성을 실감케 했고 실천의 동력이 되었다. 이로 인해 '새세대' 안에는 상반된 가치들이 혼재하는 과도기적 모습을 보이거나 극단적으로 기존의 것을 거부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스펙트럼을 형성하고 있다.
이러한 메커니즘 속에서 형성된 '새세대' 의 특성은 경제관, 국가관과 혁명관 등을 포함하는 가치관, 그리고 직업관의 측면에서 다음과 같이 나타났다. 경제적으로는 실리를 중심으로 사고하며 시장원리를 체득하기 시작하였고 '부' 가 행위판단의 중요한 척도가 되었다. 사회적으로는 집단의 이익이나 집단적 가치·도덕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는 개인의 삶과 목표를 먼저 생각하는 개인주의가 발현되기 시작했고, 국가에 대한 기대가 무너지면서 상부의존성이 줄어들어 자연히 혁명성의 약화라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그리고 경제관·사회관에 있어 실리주의·개인주의의 맹아가 형성되면서 이로 인해 생계의 수단이자 사회적 삶의 장으로서의 직업에 대한 관점 역시 실용주의적으로 변화하였다.
현재 북한사회의 변화가 아래로부터 시작된 점진적 시장화의 현상을 포섭하며 내부 개혁을 도모하고 있는 흐름이라고 볼 때, '새세대' 는 이러한 변화의 자장 안에서 속도를 조절하면서 변화를 이끌어나가는 주체로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새세대' 의 변화가 실질적인 정치세력화로 이어지는 것이 가능한지의 여부는 북한 사회가 처해 있는 조건 상 아직 불투명하다. 또한 현재 진행되는 경제·사회상의 변화는 사회적 불평등을 심화시킬 가능성이 높으므로, 이러한 변화가 '새세대' 의 사회적 욕구의 갈증을 해소해 줄 수 있을지 역시 미지수라 할 수 있다.
This thesis studies the current characteristics of the Sae-Sedae(New Generation) by focusing on the generation forming mechanism and suggests its prospects through analyzing how such characteristics affect continuance and changes of North Korean society. The Sae-Sedae, an age group of the twenties t...
This thesis studies the current characteristics of the Sae-Sedae(New Generation) by focusing on the generation forming mechanism and suggests its prospects through analyzing how such characteristics affect continuance and changes of North Korean society. The Sae-Sedae, an age group of the twenties to the thirties youths, can be categorized as a generation which radically goes through rapid development and stagnation of North Korea in a short term and especially the economic crisis of North Korea since the early 1990's, works as decisive factor for the Sae-Sedae to become a specific cohort. The changes of the Sae-Sedae get even more prominent in the Gonaneui-Hanggun(March of Hardships) period from 1995 and the changed the Sae-Sedae will rise up as an influential class to North Korean society in opposition. Hence it is worth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the Sae-Sedae, and attributes and flows of changes and characteristics of the Sae-Sedae can be understood by studying the formation mechanism of the Sae-Sedae.
It is adopted that a paradigm model of studying generations by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of Sociology to understand forming mechanism of the Sae-Sedae and the paradigm model has structure: Forming Background (Precondition) - Phenomenon - Intermediate Condition - Behavior Strategy - Output. Officially-published documents in North Korea and life stories of North Korean interviewees are used as references and sources for this study. The results of studying through this thesis are as follows.
The circumstances by the 1990's in North Korea, the period for precondition of forming the Sae-Sedae can be described as meeting of development and stagnation, the two conflicting situations. In that period, North Korea accomplished external socialistic industrialization in economy but before long, has started suffering steep stagnation caused by internal collisions of the economic system and aggravation of the foreign circumstances. In the aspect of the society, the systemically-worked social control, comprised of party, ideology and physically and socially settled controls, has lost its firmness and authority as the economy crisis gets worse. Meanwhile under the restricted circumstances of divided two Koreas and isolation from outside, the crisis-discourse politics and a slogan of Continuous Revolution loses its effectiveness in their Routinization of Revolution.
The formation mechanism of the Sae-Sedae which grows in such economical, social and political backgrounds of North Korea, is defined as The Antagonism between Disembedding Power of Sae-Sedae and Embedding Power of State. The Power of Change in the structural aspect, it stands for the increase of individual autonomy and the moderate progression toward the market economy due to expansion of the second economy. The youth faced the food problem as they had gone through the Gonaneui-Hanggun in 1995 and chose Market as self-salvation to solve the problem. The Market replaces the ration system and a boundary of private life has been extended by transfer of person, goods and information. Although the state is conscious of crisis derived from changes from their economic and social life, it attempts to suppress such changes with ideology and discourse because of shortage of available resources, and that is Power of Maintenance. The state proposes Ideal Model of the Sae-Sedae while stressing the importance of the Sae-Sedae and takes advantages of Man-Reconstruction Theory and make an effort to increase national events for the youths by reinforcing the youth organizations.
In the aspect of behavior, strained relations arise from the conflicts of mental structure, which still works for the Sae-Sedae growing in the socialistic modernity and survival strategy. In the mental structure of the youth generation, it has been remained that socialistic economic-view, which is possessed by equality rather than effectiveness, consumption values rather than trade values and the pursuit of upper class and that the consciousness of preference falsification, social deprivation or despair, etc. originated from the systematic life and controls of usual and the closed social structure. It, however, becomes difficult for the survival strategy for the Sae-Sedae to under the existing mental structure while going through the Gonaneui-Hanggun period. The behavior strategy, represented as Maximizing Income Strategy through Trade and Coming-out of the preference falsification's inside characteristics is against the existing values but the severe experience of the extreme starvation awakes to needs for changes and works as a motive for actions. Accordingly, the Sae-Sedae shows its diverse spectra such as a transition status which the conflicted values are mixed together, or excessive denial of the basis and so for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Sae-Sedae formed under such mechanism in the point of the view of economy, the view of occupation and the view of value including the view of state and revolution, unveils as follows. In the aspect of the economy, the youth has started to think in utilitarian way and learning principals of market and wealth becomes an important barometer for behavior judgment to them. In the aspect of the society, the individualism for the personal life and goal arises over benefits, values and moralities of the organization and crumbled expectation to the state brings decreased dependency to the upper class, and it consequently accompanies the outcome of the weakened revolutionism. Moreover, the changes of the views on the economy and personal values, that is formation of Pragmatism and Individualism, it also moves to Utilitarianism that the view point toward occupation as a means of living and as a field of social life.
The Sae-Sedae with such characteristics described as above will affect North Korean society's changes after all. Considering the current changes of North Korean society, which devise its internal reformation while comprising of the moderate progression toward the market started from the lower class, the Sae-Sedae is expected to work as a main stream of North Korea, which leads the changes to the current direction while controlling the speed of changes.
This thesis studies the current characteristics of the Sae-Sedae(New Generation) by focusing on the generation forming mechanism and suggests its prospects through analyzing how such characteristics affect continuance and changes of North Korean society. The Sae-Sedae, an age group of the twenties to the thirties youths, can be categorized as a generation which radically goes through rapid development and stagnation of North Korea in a short term and especially the economic crisis of North Korea since the early 1990's, works as decisive factor for the Sae-Sedae to become a specific cohort. The changes of the Sae-Sedae get even more prominent in the Gonaneui-Hanggun(March of Hardships) period from 1995 and the changed the Sae-Sedae will rise up as an influential class to North Korean society in opposition. Hence it is worth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of the Sae-Sedae, and attributes and flows of changes and characteristics of the Sae-Sedae can be understood by studying the formation mechanism of the Sae-Sedae.
It is adopted that a paradigm model of studying generations by Qualitative Research Methods of Sociology to understand forming mechanism of the Sae-Sedae and the paradigm model has structure: Forming Background (Precondition) - Phenomenon - Intermediate Condition - Behavior Strategy - Output. Officially-published documents in North Korea and life stories of North Korean interviewees are used as references and sources for this study. The results of studying through this thesis are as follows.
The circumstances by the 1990's in North Korea, the period for precondition of forming the Sae-Sedae can be described as meeting of development and stagnation, the two conflicting situations. In that period, North Korea accomplished external socialistic industrialization in economy but before long, has started suffering steep stagnation caused by internal collisions of the economic system and aggravation of the foreign circumstances. In the aspect of the society, the systemically-worked social control, comprised of party, ideology and physically and socially settled controls, has lost its firmness and authority as the economy crisis gets worse. Meanwhile under the restricted circumstances of divided two Koreas and isolation from outside, the crisis-discourse politics and a slogan of Continuous Revolution loses its effectiveness in their Routinization of Revolution.
The formation mechanism of the Sae-Sedae which grows in such economical, social and political backgrounds of North Korea, is defined as The Antagonism between Disembedding Power of Sae-Sedae and Embedding Power of State. The Power of Change in the structural aspect, it stands for the increase of individual autonomy and the moderate progression toward the market economy due to expansion of the second economy. The youth faced the food problem as they had gone through the Gonaneui-Hanggun in 1995 and chose Market as self-salvation to solve the problem. The Market replaces the ration system and a boundary of private life has been extended by transfer of person, goods and information. Although the state is conscious of crisis derived from changes from their economic and social life, it attempts to suppress such changes with ideology and discourse because of shortage of available resources, and that is Power of Maintenance. The state proposes Ideal Model of the Sae-Sedae while stressing the importance of the Sae-Sedae and takes advantages of Man-Reconstruction Theory and make an effort to increase national events for the youths by reinforcing the youth organizations.
In the aspect of behavior, strained relations arise from the conflicts of mental structure, which still works for the Sae-Sedae growing in the socialistic modernity and survival strategy. In the mental structure of the youth generation, it has been remained that socialistic economic-view, which is possessed by equality rather than effectiveness, consumption values rather than trade values and the pursuit of upper class and that the consciousness of preference falsification, social deprivation or despair, etc. originated from the systematic life and controls of usual and the closed social structure. It, however, becomes difficult for the survival strategy for the Sae-Sedae to under the existing mental structure while going through the Gonaneui-Hanggun period. The behavior strategy, represented as Maximizing Income Strategy through Trade and Coming-out of the preference falsification's inside characteristics is against the existing values but the severe experience of the extreme starvation awakes to needs for changes and works as a motive for actions. Accordingly, the Sae-Sedae shows its diverse spectra such as a transition status which the conflicted values are mixed together, or excessive denial of the basis and so forth.
The characteristics of the Sae-Sedae formed under such mechanism in the point of the view of economy, the view of occupation and the view of value including the view of state and revolution, unveils as follows. In the aspect of the economy, the youth has started to think in utilitarian way and learning principals of market and wealth becomes an important barometer for behavior judgment to them. In the aspect of the society, the individualism for the personal life and goal arises over benefits, values and moralities of the organization and crumbled expectation to the state brings decreased dependency to the upper class, and it consequently accompanies the outcome of the weakened revolutionism. Moreover, the changes of the views on the economy and personal values, that is formation of Pragmatism and Individualism, it also moves to Utilitarianism that the view point toward occupation as a means of living and as a field of social life.
The Sae-Sedae with such characteristics described as above will affect North Korean society's changes after all. Considering the current changes of North Korean society, which devise its internal reformation while comprising of the moderate progression toward the market started from the lower class, the Sae-Sedae is expected to work as a main stream of North Korea, which leads the changes to the current direction while controlling the speed of chan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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