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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한 언어적 이질화의 실태와 극복을 위한 한국교회의 선교 방안 원문보기


박명환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신학과 선교신학 전공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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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속에 사는 우리 민족은 분단 반세기가 동안 어느 때보다 통일의 기회가 만들어져 가고 있음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통일이 언제 주어지더라도 우리는 사회 각 계층에서 통일의 충격 요소를 줄이도록 통일에 관련된 다양한 방법과 대책에 대비하여야 한다. 그동안 북한의 언어생활 통제는 인민들의 민족적 감정과 자존심에 거슬리며 인민들의 사상생활에 대한 염려의 발로였으며, 50여 년간 인민들의 미감에 맞는 새로운 형태의 언어들을 만들려는 혁명의 무기 및 수단의 성격을 나타내었다. 따라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그 뒤에 숨어 있는 사실들인 것이다. 인간은 언어가 없이 하루도 사회생활을 영위할 수가 없다. 이북이 체제 유지를 위한 최선의 방법으로 언어생활의 통제를 선택하였다면, 그 해결책도 언어와 관련된 것이다. 언어학자 Sapir는 다음과 같이 인간의 언어를 규정한다. "인간은 보통 생각하듯이 객관적인 세계에 살고 있는 것이 아니고, 언어를 매개로 해서 살고 있는 것이다. 언어는 단순히 표현만이 수단이 아니다. 실세계라고 하는 것은 언어습관의 기초 위에 세워져 있다. 우리는 언어가 노출시키고 분절시켜 놓은 세계를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이다." 언어가 없는 사고는 없다. 사회주의 국가는 언어를 통한 체제·사회 유지하는 법을 알았다. 북한은 동독과 마찬가지로 종교영역에 대하여 공개적으로 다루는 것을 금지하였다. 북한은 언론의 자유 통제에 대한 최상의 극치를 보여주는 사례이다. 그러나 인간 사회에서 완벽함이란 없다. 최근의 북한 변화는 민족을 대표하는 하나의 언어를 회복하며 나아가 민족통일의 시기까지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한다. 따라서 지금까지 이질화로만 치닫던 현상에서 멈추어 민족통일과 북한선교를 위한 남북한의 언어 이질화 현상 연구를 통해 어휘 차원을 넘어서서 행동 양식과 어떠한 언어적 행위 이면에 감추어진 문화적 배경 및 사회적 구조를 연구하여 그 격차를 줄여야 한다는 것이다. 앞으로 남북한의 언어적 극복은 디지털 시대에 살아가기 위한 시대적 요청이며, 샬롬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여하신 하나님의 사명이다. 본 연구는 남북한의 언어적 극복을 위한 노력을 한국교회도 동일한 노력으로 나가야 한다는 인식적 제시를 시작으로 하여 한국교회의 두 가지 차원에서의 선교적 방안을 제기한다. 첫째는, 정책적 차원이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북한에 대한 정부·시민단체·종교단체들의 축적된 경험들을 변함없는 하나님의 창조적 규범을 바탕으로 지혜롭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한국의 민간방송을 통해서는 언어적 이질감은 실제적 체험을 통해 완화될 수 있음을 알았고 실제적 체험을 위해서는 다각도의 방법을 동원하는 '복음'제시를 통해 '나그네'와 같은 그들이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성령께 의지한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고려해야 할 것은 분열의 씨앗을 제거해야 하는데 있어서 각각의 목소리를 통합해야 한다. 결국 기독교용어의 등급화, 복수 표준화를 통한 의견수렴이 필요한 것이다. 둘째는, 교육적 차원이다. 궁극적으로 하나되는 남북한교회를 추구함에 있어서 기독교교육의 통합은 절실하다. 통일은 새로운 판을 짜는 일이다. 따라서 종래의 남한은 교단교육에 국한된 편협하고 비효율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통일을 계기고 기독교교육을 통합하고 나아가 북한의 기독교교육과 연계하는 것이다. 또한 당장 통일교육에 관한 열린 지원법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종교단체뿐만 아니라 시민단체와의 연계를 통해서도 '복음과 통일'에 관련된 교육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하겠다. 마지막으로 고착화 되어 있는 한국 사회와 한국교회의 인식은 '반공'이다. 최근 많은 교류를 통해 완화되었다고 하지만, 사고의 저편에는 독재체제와 기복사상에 물들어 있는 한국교회는 불이익이 온다면 희생과 상관없는 비판에 몰두할 수 밖에 없는 '반공'이라는 사상적 이념이 있는 것이다. 이는 적극적인 교육을 통한 개선이 필요한데, 북한과 교회의 전공자들을 통해 가능하다. 따라서 '통일교육 면허증' 제도를 도입하여 교육기관을 통해 통일교육 전문가를 배치하는 것이 이질화되어 있는 한국교회를 바꾸어 ...

주제어

#남북한 언어 이질화 한국교회 선교 선교신학 

학위논문 정보

저자 박명환
학위수여기관 영남신학대학교 신학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신학과 선교신학 전공
발행연도 2003
총페이지 57p.
키워드 남북한 언어 이질화 한국교회 선교 선교신학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9394417&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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