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웃다리 농악의 칠채가락에 대한 연구이다. 이를 위하여 경기, 충청지역 웃다리 농악권 중에서 그 원형과 보존이 비교적 잘 되어있는 대전 · 안성 · 평택 농악의 칠채가락 중 대전의 송순갑, 안성의 김기복, 평택의 김용래의 꽹과리가락이 내고 · 달고 · 맺고 · 푸는 가락의 기 · 승 · 전 ·길 형식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하여 비교 연구하는데 목적을 둔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세 지역의 칠채가락을 살펴본 결과 다음 몇 가지의 같은점과 차...
본 연구는 웃다리 농악의 칠채가락에 대한 연구이다. 이를 위하여 경기, 충청지역 웃다리 농악권 중에서 그 원형과 보존이 비교적 잘 되어있는 대전 · 안성 · 평택 농악의 칠채가락 중 대전의 송순갑, 안성의 김기복, 평택의 김용래의 꽹과리가락이 내고 · 달고 · 맺고 · 푸는 가락의 기 · 승 · 전 ·길 형식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하여 비교 연구하는데 목적을 둔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세 지역의 칠채가락을 살펴본 결과 다음 몇 가지의 같은점과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대전농악 칠채가락의 기, 승, 전, 결은 10소박, 6소박, 10소박, 10소박의 형태로 나타나며, 안성과 평택은 10소박, 11소박, 6소박, 10소박의 형태로 나타난다. 둘째, 내는가락은 대전2개, 안성1개, 평택1개가 조사되었다. 대전 내는 가락1, 2와 평택 내는가락은 맺는가락의 형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가락의 종지인 '결' 부분인 반칠채 가락을 '개갱' 이 아닌 '객' 으로 맺듯이 끊어서 신호하기 때문이다. 반면 안성 내는가락은 가락의 종지인 '결' 부분인 반칠채 가락을 맺지 않고 기본가락을 사용하여 상쇠가 신호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변주가락은 대전10개, 안성11개, 평택6개가 조사되었으며, 한 개의 진을 만들 때 5~6개의 변주가락을 사용한다. 연주형태가 다양하며 본인이 채보한 가락 외에도 무수히 많은 변주형태를 만들 수 있는 즉흥성이 매우 강한 가락이다. 변주가락은 진을 만들 때 사용하며 다음 진을 만들기 위해 뛰어서 이동할 때 사용한다. 넷째, 맺는가락은 동 · 서 · 남 · 북 각각의 진이 만들어지면 상쇠가 신호하여 사용하는데 이것은 칠채가락의 마지막 일곱 번째 징 타점 자리인 '결'의 자리인 반칠채 가락을 꽹과리가 '개갱'이 아닌 '객'으로 끊어서 신호하는 칠채가락의 종지형 가락이다. 다섯째, 푸는가락은 대전 4개, 안성 2개, 평택 2개의 가락이 조사되었는데, 푸는가락은 벙어리 칠채를 사용하는데 진을 풀어 나을 때 2~4가락 정도 친다. 벙어리 칠채는 징의 일곱 타점을 꽹과리가 쉬었다 치기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엇가락 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웃다리농악의 칠채 한 장단은 기 · 승 · 전 · 결 즉, 내고, 달고, 맺고, 푸는 형식을 잘 갖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대전 · 안성 · 평택 세 지역의 칠채가락 중에서 꽹과리가락 중심으로 비교하여 다루었으며, 앞으로 웃다리농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이외에도 대전 · 안성 · 평택 세지역의 채 잡는법, 꽹과리 잡는법이 다르게 나타나 후학의 연구를 위해 부록으로 첨부하였다.
본 연구는 웃다리 농악의 칠채가락에 대한 연구이다. 이를 위하여 경기, 충청지역 웃다리 농악권 중에서 그 원형과 보존이 비교적 잘 되어있는 대전 · 안성 · 평택 농악의 칠채가락 중 대전의 송순갑, 안성의 김기복, 평택의 김용래의 꽹과리가락이 내고 · 달고 · 맺고 · 푸는 가락의 기 · 승 · 전 ·길 형식으로 나타나는 것에 대하여 비교 연구하는데 목적을 둔다. 따라서 본 연구자는 세 지역의 칠채가락을 살펴본 결과 다음 몇 가지의 같은점과 차이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첫째, 대전농악 칠채가락의 기, 승, 전, 결은 10소박, 6소박, 10소박, 10소박의 형태로 나타나며, 안성과 평택은 10소박, 11소박, 6소박, 10소박의 형태로 나타난다. 둘째, 내는가락은 대전2개, 안성1개, 평택1개가 조사되었다. 대전 내는 가락1, 2와 평택 내는가락은 맺는가락의 형식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이것은 가락의 종지인 '결' 부분인 반칠채 가락을 '개갱' 이 아닌 '객' 으로 맺듯이 끊어서 신호하기 때문이다. 반면 안성 내는가락은 가락의 종지인 '결' 부분인 반칠채 가락을 맺지 않고 기본가락을 사용하여 상쇠가 신호하였음을 알 수 있었다. 셋째, 변주가락은 대전10개, 안성11개, 평택6개가 조사되었으며, 한 개의 진을 만들 때 5~6개의 변주가락을 사용한다. 연주형태가 다양하며 본인이 채보한 가락 외에도 무수히 많은 변주형태를 만들 수 있는 즉흥성이 매우 강한 가락이다. 변주가락은 진을 만들 때 사용하며 다음 진을 만들기 위해 뛰어서 이동할 때 사용한다. 넷째, 맺는가락은 동 · 서 · 남 · 북 각각의 진이 만들어지면 상쇠가 신호하여 사용하는데 이것은 칠채가락의 마지막 일곱 번째 징 타점 자리인 '결'의 자리인 반칠채 가락을 꽹과리가 '개갱'이 아닌 '객'으로 끊어서 신호하는 칠채가락의 종지형 가락이다. 다섯째, 푸는가락은 대전 4개, 안성 2개, 평택 2개의 가락이 조사되었는데, 푸는가락은 벙어리 칠채를 사용하는데 진을 풀어 나을 때 2~4가락 정도 친다. 벙어리 칠채는 징의 일곱 타점을 꽹과리가 쉬었다 치기때문에 붙여진 이름이며, 엇가락 이라 부르기도 한다. 이러한 사실들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웃다리농악의 칠채 한 장단은 기 · 승 · 전 · 결 즉, 내고, 달고, 맺고, 푸는 형식을 잘 갖추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본 연구는 대전 · 안성 · 평택 세 지역의 칠채가락 중에서 꽹과리가락 중심으로 비교하여 다루었으며, 앞으로 웃다리농악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조금 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이외에도 대전 · 안성 · 평택 세지역의 채 잡는법, 꽹과리 잡는법이 다르게 나타나 후학의 연구를 위해 부록으로 첨부하였다.
This is to study the Chilchae(7-stroke beat rhythm) of the Utdari Nongak. Utdari Nongak is well conserved of it's original form in Daejon, Ansong and Pyungtaek of Kyungki, Chungchong reginoal area with such master players as Soon-gap Song, Ki-bok Kim and Yong-rae Ki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This is to study the Chilchae(7-stroke beat rhythm) of the Utdari Nongak. Utdari Nongak is well conserved of it's original form in Daejon, Ansong and Pyungtaek of Kyungki, Chungchong reginoal area with such master players as Soon-gap Song, Ki-bok Kim and Yong-rae Ki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way how those three players differently start, run, tie and untie the beat rhythm of the Chilchae as to the four steps in composition (introduction, development, conversion and summing up). Through this study, some characteristic differences among those three are confirmed as follows. 1) The four step beat composition of the Chilchae are 10-6-10-10 in Daejon area, where as it is 10-11-6-10 in Ansong and Pyungtaek area. 2) Two types of running beat rhythm are collected in Daejon area, and one each in Ansong and Pyungtaek area. The running beat rhythm of Daejon and Pyungtaek area has the same form with tieing beat rhythm since it ends by "gaek", but not by "gaegaeng" Where as in Ansong area, the base beat rhythm is used as ending part. 3) 10 variational beat rhythms are found in Daejon area and 11 in Ansong, 6 in Pyungtaek. They usually use S or 6 variational beat rhythms during each line formation, but numerous variation can be made ad lib. 4) Sangsoi (leader of Kwenguari which is one of Korean traditional gong) use a tieing beat rhythm with "gaek" in the ending part when they make four line formations (north, south, east and west). 5) Four types of untying beat rhythms are collected in Daejon area, and 2 each in Ansong and Pyungtaek area. It is used two or four times when they go out from a line formation. As untying beat rhythm, they use dumb beat rhythm which is called by the fact that Kwenguari is not played at seven Jing (another kind of Korean traditional gong) positions. With this study we can found that the Chilchae of the Utdari Nongak has well formed of the four steps in composition - start, running, tieing and untying. For the next study, an annex that shows the different holding method of Kwenguari stick in Daejon, Ansong and Pyungtaek areas, is attached with the hope that it would be useful for younger students.
This is to study the Chilchae(7-stroke beat rhythm) of the Utdari Nongak. Utdari Nongak is well conserved of it's original form in Daejon, Ansong and Pyungtaek of Kyungki, Chungchong reginoal area with such master players as Soon-gap Song, Ki-bok Kim and Yong-rae Kim.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compare the way how those three players differently start, run, tie and untie the beat rhythm of the Chilchae as to the four steps in composition (introduction, development, conversion and summing up). Through this study, some characteristic differences among those three are confirmed as follows. 1) The four step beat composition of the Chilchae are 10-6-10-10 in Daejon area, where as it is 10-11-6-10 in Ansong and Pyungtaek area. 2) Two types of running beat rhythm are collected in Daejon area, and one each in Ansong and Pyungtaek area. The running beat rhythm of Daejon and Pyungtaek area has the same form with tieing beat rhythm since it ends by "gaek", but not by "gaegaeng" Where as in Ansong area, the base beat rhythm is used as ending part. 3) 10 variational beat rhythms are found in Daejon area and 11 in Ansong, 6 in Pyungtaek. They usually use S or 6 variational beat rhythms during each line formation, but numerous variation can be made ad lib. 4) Sangsoi (leader of Kwenguari which is one of Korean traditional gong) use a tieing beat rhythm with "gaek" in the ending part when they make four line formations (north, south, east and west). 5) Four types of untying beat rhythms are collected in Daejon area, and 2 each in Ansong and Pyungtaek area. It is used two or four times when they go out from a line formation. As untying beat rhythm, they use dumb beat rhythm which is called by the fact that Kwenguari is not played at seven Jing (another kind of Korean traditional gong) positions. With this study we can found that the Chilchae of the Utdari Nongak has well formed of the four steps in composition - start, running, tieing and untying. For the next study, an annex that shows the different holding method of Kwenguari stick in Daejon, Ansong and Pyungtaek areas, is attached with the hope that it would be useful for younger stud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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