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는 대중매체에 의해 많은 부분이 지배되는 대중문화사회이고, 개방의 물결에 의해 다양한 외국문화가 유입되어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이루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직 우리 사회는 민족적 정서로 인해 유독 일본대중문화에 대해 감정적으로 생각하고, 개방을 꺼려왔다. 50 여 년 동안 일본대중문화 접촉이 금지 되어있었기 때문에 1998년 1차 개방을 전후해서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 개방초기에는 주로 민족정서, 퇴폐․저질 문화에 대한 우려, 문화산업적 관점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다가 3차 개방 이후에는 대체로 문화산업, 한국사회의 파급효과, 손익이 가장 중요한 논의의 쟁점이 되었다. 그 후 6년이 지난 지금 4차 개방까지 이루어졌다. 결론적으로는 일본대중문화 개방이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개방의 사회문화적 충격이 크지 않았던 요인으로는 일본 식민지배라는 과거사로 상처받은 국민정서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정부의 단계별 개방, 즉 ‘속도 조절’이 한 몫을 했다. 그 결과,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송, 특히 지상파 방송의 오락프로그램이 개방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화정체성 혼돈 등의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또한 단계적 개방 이외에도 수입추천과 ...
현대는 대중매체에 의해 많은 부분이 지배되는 대중문화사회이고, 개방의 물결에 의해 다양한 외국문화가 유입되어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이루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직 우리 사회는 민족적 정서로 인해 유독 일본대중문화에 대해 감정적으로 생각하고, 개방을 꺼려왔다. 50 여 년 동안 일본대중문화 접촉이 금지 되어있었기 때문에 1998년 1차 개방을 전후해서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 개방초기에는 주로 민족정서, 퇴폐․저질 문화에 대한 우려, 문화산업적 관점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다가 3차 개방 이후에는 대체로 문화산업, 한국사회의 파급효과, 손익이 가장 중요한 논의의 쟁점이 되었다. 그 후 6년이 지난 지금 4차 개방까지 이루어졌다. 결론적으로는 일본대중문화 개방이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개방의 사회문화적 충격이 크지 않았던 요인으로는 일본 식민지배라는 과거사로 상처받은 국민정서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정부의 단계별 개방, 즉 ‘속도 조절’이 한 몫을 했다. 그 결과,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송, 특히 지상파 방송의 오락프로그램이 개방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화정체성 혼돈 등의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또한 단계적 개방 이외에도 수입추천과 등급제의 시행이라는 제도적 측면 그리고 한국사회의 성숙성 등도 사회문화적 부작용이 크지 않은 데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일본대중문화 개방이 한국문화산업계에 미친 영향 또한 그다지 크지 않았다. 그 원인으로는 한국 문화산업의 비약적인 성장 때문이다.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는 1998년 이후 크게 증가하였고, 투자 증대는 국내 산업규모의 확장과 해외시장의 진출로 이어졌다. 여기에 문화산업 일반에 대한 정부의 지원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한국 대중문화는 비약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특히 부문별로는 영화와,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게임의 성장이 가장 괄목할 만하다. 다른 하나는 일본대중문화의 파괴력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점이다. 일본 대중문화의 시장잠식 효과가 과대 포장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일본대중문화의 경쟁력이 일부 부문에서 한국 대중문화 상품의 그것과 비교하여 크게 뛰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애니메이션이나 비디오게임물 등과 같은 부문에서는 한국상품과 비교하여 일본상품의 경쟁력이 높지만 아직 국내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 확대 효과로 이어졌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은 한국 대중문화의 일본 진출의 질(質)적 전환을 가져온 계기가 되었다. 예를 들어 일본대중문화 개방 이전과 이후 한국영화의 일본수출액과 실질가격은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개방 영향분석을 추이해보면 현재까지의 개방으로 인한 한국의 문화산업계나 사회문화적으로 미친 영향력은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유입된 문화가 그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고찰하고 분석하는 것은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고 그 영향을 측정하기는 더욱 어렵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신문과 잡지 등의 기사와 칼럼 등을 분석하여 일본대중문화 개방과 관련하여 개진된 선행논문들과 각종 보고서, 통계자료들을 재분석하여, 일본대중문화 개방이 한국의 사회문화적인 영향과 문화산업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자한 점을 밝혀둔다. 일본대중문화의 영향력이 향후에도 2004년 현시점과 같이 미미하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앞으로 일본이 막강한 자본력과 기획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자본이 투입된 수 백 개의 공연장이 세워지고 껍질만 한국인이고 알맹이의 대부분은 일본인이 도맡는 사례가 생겨날 지도 모르겠다. 또한 오락성이 강한 일본 방송프로그램이 지상파에 개방된다면 그 영향력은 실로 막강할 것이다. 단지, 일본문화이기 때문에 안된다는 제재나 비판의식에서 벗어나 저급한 대중문화는 걸러내고 양질의 대중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외국문화를 능가하는 우리 문화산업의 육성만이 많은 외국문화의 공세를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 사료 된다.
현대는 대중매체에 의해 많은 부분이 지배되는 대중문화사회이고, 개방의 물결에 의해 다양한 외국문화가 유입되어 우리 삶의 한 부분을 이루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가운데 아직 우리 사회는 민족적 정서로 인해 유독 일본대중문화에 대해 감정적으로 생각하고, 개방을 꺼려왔다. 50 여 년 동안 일본대중문화 접촉이 금지 되어있었기 때문에 1998년 1차 개방을 전후해서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이 있었다. 개방초기에는 주로 민족정서, 퇴폐․저질 문화에 대한 우려, 문화산업적 관점에서 다양하게 진행되다가 3차 개방 이후에는 대체로 문화산업, 한국사회의 파급효과, 손익이 가장 중요한 논의의 쟁점이 되었다. 그 후 6년이 지난 지금 4차 개방까지 이루어졌다. 결론적으로는 일본대중문화 개방이 한국사회에 미친 영향은 그다지 크지 않았다. 개방의 사회문화적 충격이 크지 않았던 요인으로는 일본 식민지배라는 과거사로 상처받은 국민정서를 건드리지 않으려는 정부의 단계별 개방, 즉 ‘속도 조절’이 한 몫을 했다. 그 결과,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는 방송, 특히 지상파 방송의 오락프로그램이 개방되지 않았기 때문에 문화정체성 혼돈 등의 현상이 나타나지는 않았다. 또한 단계적 개방 이외에도 수입추천과 등급제의 시행이라는 제도적 측면 그리고 한국사회의 성숙성 등도 사회문화적 부작용이 크지 않은 데 기여했다고 볼 수 있다. 일본대중문화 개방이 한국문화산업계에 미친 영향 또한 그다지 크지 않았다. 그 원인으로는 한국 문화산업의 비약적인 성장 때문이다. 문화산업에 대한 투자는 1998년 이후 크게 증가하였고, 투자 증대는 국내 산업규모의 확장과 해외시장의 진출로 이어졌다. 여기에 문화산업 일반에 대한 정부의 지원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전반적으로 한국 대중문화는 비약적인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였다. 특히 부문별로는 영화와, 인터넷 인프라를 바탕으로 한 온라인게임의 성장이 가장 괄목할 만하다. 다른 하나는 일본대중문화의 파괴력이 생각보다 크지 않다는 점이다. 일본 대중문화의 시장잠식 효과가 과대 포장되었다고 볼 수 있다. 일본대중문화의 경쟁력이 일부 부문에서 한국 대중문화 상품의 그것과 비교하여 크게 뛰어나지 않기 때문이다. 또한 애니메이션이나 비디오게임물 등과 같은 부문에서는 한국상품과 비교하여 일본상품의 경쟁력이 높지만 아직 국내 시장이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에 오히려 시장 확대 효과로 이어졌다. 일본 대중문화 개방은 한국 대중문화의 일본 진출의 질(質)적 전환을 가져온 계기가 되었다. 예를 들어 일본대중문화 개방 이전과 이후 한국영화의 일본수출액과 실질가격은 커다란 차이를 보이고 있다. 결과적으로 개방 영향분석을 추이해보면 현재까지의 개방으로 인한 한국의 문화산업계나 사회문화적으로 미친 영향력은 크게 우려할 만한 수준이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그러나 유입된 문화가 그 사회에 끼친 영향에 대해 고찰하고 분석하는 것은 많은 한계를 지니고 있고 그 영향을 측정하기는 더욱 어렵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신문과 잡지 등의 기사와 칼럼 등을 분석하여 일본대중문화 개방과 관련하여 개진된 선행논문들과 각종 보고서, 통계자료들을 재분석하여, 일본대중문화 개방이 한국의 사회문화적인 영향과 문화산업계에 미친 영향을 살펴보고자한 점을 밝혀둔다. 일본대중문화의 영향력이 향후에도 2004년 현시점과 같이 미미하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앞으로 일본이 막강한 자본력과 기획력을 앞세워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일본자본이 투입된 수 백 개의 공연장이 세워지고 껍질만 한국인이고 알맹이의 대부분은 일본인이 도맡는 사례가 생겨날 지도 모르겠다. 또한 오락성이 강한 일본 방송프로그램이 지상파에 개방된다면 그 영향력은 실로 막강할 것이다. 단지, 일본문화이기 때문에 안된다는 제재나 비판의식에서 벗어나 저급한 대중문화는 걸러내고 양질의 대중문화를 접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아, 외국문화를 능가하는 우리 문화산업의 육성만이 많은 외국문화의 공세를 극복할 수 있는 지름길이라 사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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