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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량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는 사이버스페이스(cyber-space)는 문화.예술 제도적 기관인 박물관과 미술관 활동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박물관과 미술관의 웹사이트이다.
사이버 뮤지엄(Cyber Museum), 혹은 비츄얼 뮤지엄(Virtual Museum)으로 흔히 불리는 ‘웹사이트(web-site)’는 작품을 소장하지 않고 작품이나 유물의 데이터들을 고해상도로 보여주거나 박물관의 전시공간을 한 화면으로 보여주기도 하는 일반적으로 인터넷상에 만들어진 전자 박물관을 의미한다.
미술관의 웹사이트는 물리...

대량의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되는 사이버스페이스(cyber-space)는 문화.예술 제도적 기관인 박물관과 미술관 활동에도 영향을 끼치고 있는데 그것이 바로 박물관과 미술관의 웹사이트이다.
사이버 뮤지엄(Cyber Museum), 혹은 비츄얼 뮤지엄(Virtual Museum)으로 흔히 불리는 ‘웹사이트(web-site)’는 작품을 소장하지 않고 작품이나 유물의 데이터들을 고해상도로 보여주거나 박물관의 전시공간을 한 화면으로 보여주기도 하는 일반적으로 인터넷상에 만들어진 전자 박물관을 의미한다.
미술관의 웹사이트는 물리적인 박물관이 가지고 있는 전시기능 만을 컴퓨터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정보전달, 교육.자료제공, 온라인학습, 커뮤니티 형성, 이벤트 등 미술관의 전반적인 활동을 보다 효과적으로 수행해 내고 있다. 이렇듯 인터넷 시대의 공간개념은 온라인(on-line)과 오프라인(off-line)이 서로 밀접하게 결합되어 조화를 이루는 상호 작용적인 모습으로 나타난다.
그러나 이러한 이점을 지닌 인터넷이 제대로 활용되지 않고 있는 것 또한 지금 우리의 현실이다. 국.공.사립의 박물관과 미술관에서 소규모 갤러리에 이르기까지 인터넷 보급이 확산되면서 많은 예산을 투자하여 웹사이트를 구축.운영하고는 있다. 하지만 양적 성장만큼 많은 투자를 통해서 구축된 시스템은 충분히 활용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본 연구는 국내 9개의 국.공립 미술관을 도표를 통해 현황을 파악함으로써 웹사이트의 운영 실패와 개선 방안에 대해 논의를 하고자 한다. 그 중 대표적인 4개의 기관을 통해 현재 국내 공립 미술관들이 웹사이트를 통한 지역사회에서의 활성화 노력이 얼마만큼 현실화하여 실천되고 있는지를 분석하고 그 대안을 연구하고자 한다.
즉, 21세기의 필수품인 인터넷이라는 매체를 통해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하고 현재 운영되고 있는 시스템을 분석하여 좀 더 지역문화에 활성화 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