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에는 능동적인 행위자 중심의 표현이 주로 쓰이므로 상대적으로 피동이나 사동 표현의 사용이 적지만 자주 사용되지 않는 만큼 오용의 사례가 많다. 최근에는 영어의 영향으로 피동이나 사동 표현이 남용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이러한 남용이나 오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피동·사동 표현이 충분히 교육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출발하였다. 이 글은 문법의 여러 영역들 중 11학년 심화선택형 교과인 ＜문법＞교과의 문법 기능 중 피동 표현과 사동 표현에 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피동·사동 표현의 지도에 관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학습자의 학습능률을 높이고, 올바른 국어사용 능력에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제시하였다. Ⅱ장에서는 전통문법, 구조문법, 생성문법의 관점에서 인정하는 피동·사동 표현의 범위와 개념을 분석하고, 피동·사동 표현의 교육에 관한 논문들을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피동사동 표현에 관해 살펴보았다. 7차 교육과정에서는 '피동법·사동법'이라는 용어 대신 '피동 표현·사동 표현'이라는 보다 넓은 개념의 용어를 사용하였으며, 이에 따라 피동표현이나 사동 표현의 범위도 제6차 교육과정에서 인정하지 않던 어휘적 피동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통사적 피동, 파생적 피동, 어휘적 피동 표현에 관해 가장 포괄적으로 인정하는 관점을 따르고 있다. Ⅳ장에서는 ＜문법＞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과 실제 ＜문법＞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문법 기능과 피동사동 표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Ⅴ장에서는 학습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수업에 중점을 두고 교수-학습 방법을 계발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문법적인 변화에 관한 지도 방법으로 '그림카드로 문장 표현하기'와 '문장의 빈칸 채우기'를, 의미 차이에 관한 지도 방법으로 '문장 카드 활용하기'와 '질문법'을 제시하였다. 피동·사동 표현의 종류에 관한 지도 방법으로는 '빙고게임'과 '단어표 채우기'를, 올바른 문장 표현을 위해 '틀린 문장 고쳐 쓰기'를 제시하고,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단어판 색칠하기'를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하여 실제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교수-학습 지도안을 ...
국어에는 능동적인 행위자 중심의 표현이 주로 쓰이므로 상대적으로 피동이나 사동 표현의 사용이 적지만 자주 사용되지 않는 만큼 오용의 사례가 많다. 최근에는 영어의 영향으로 피동이나 사동 표현이 남용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이러한 남용이나 오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피동·사동 표현이 충분히 교육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출발하였다. 이 글은 문법의 여러 영역들 중 11학년 심화선택형 교과인 ＜문법＞교과의 문법 기능 중 피동 표현과 사동 표현에 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피동·사동 표현의 지도에 관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학습자의 학습능률을 높이고, 올바른 국어사용 능력에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제시하였다. Ⅱ장에서는 전통문법, 구조문법, 생성문법의 관점에서 인정하는 피동·사동 표현의 범위와 개념을 분석하고, 피동·사동 표현의 교육에 관한 논문들을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피동사동 표현에 관해 살펴보았다. 7차 교육과정에서는 '피동법·사동법'이라는 용어 대신 '피동 표현·사동 표현'이라는 보다 넓은 개념의 용어를 사용하였으며, 이에 따라 피동표현이나 사동 표현의 범위도 제6차 교육과정에서 인정하지 않던 어휘적 피동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통사적 피동, 파생적 피동, 어휘적 피동 표현에 관해 가장 포괄적으로 인정하는 관점을 따르고 있다. Ⅳ장에서는 ＜문법＞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과 실제 ＜문법＞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문법 기능과 피동사동 표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Ⅴ장에서는 학습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수업에 중점을 두고 교수-학습 방법을 계발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문법적인 변화에 관한 지도 방법으로 '그림카드로 문장 표현하기'와 '문장의 빈칸 채우기'를, 의미 차이에 관한 지도 방법으로 '문장 카드 활용하기'와 '질문법'을 제시하였다. 피동·사동 표현의 종류에 관한 지도 방법으로는 '빙고게임'과 '단어표 채우기'를, 올바른 문장 표현을 위해 '틀린 문장 고쳐 쓰기'를 제시하고,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단어판 색칠하기'를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하여 실제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교수-학습 지도안을 협동학습과 탐구학습의 수업모형에 따라 제시하였다. 이 글에서는 피동 표현과 사동 표현의 교수-학습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을 탐구하고자 했다는 데 의의를 두며, 또한 사동 표현 지도에 관한 시발점으로서 의의를 본 논문에 두고자 한다.
국어에는 능동적인 행위자 중심의 표현이 주로 쓰이므로 상대적으로 피동이나 사동 표현의 사용이 적지만 자주 사용되지 않는 만큼 오용의 사례가 많다. 최근에는 영어의 영향으로 피동이나 사동 표현이 남용되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 글에서는 이러한 남용이나 오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피동·사동 표현이 충분히 교육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출발하였다. 이 글은 문법의 여러 영역들 중 11학년 심화선택형 교과인 ＜문법＞교과의 문법 기능 중 피동 표현과 사동 표현에 관해 살펴보고, 이를 바탕으로 피동·사동 표현의 지도에 관해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함으로써 학습자의 학습능률을 높이고, 올바른 국어사용 능력에까지 확대될 수 있도록 교육 내용을 제시하였다. Ⅱ장에서는 전통문법, 구조문법, 생성문법의 관점에서 인정하는 피동·사동 표현의 범위와 개념을 분석하고, 피동·사동 표현의 교육에 관한 논문들을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제7차 교육과정과 교과서의 피동사동 표현에 관해 살펴보았다. 7차 교육과정에서는 '피동법·사동법'이라는 용어 대신 '피동 표현·사동 표현'이라는 보다 넓은 개념의 용어를 사용하였으며, 이에 따라 피동표현이나 사동 표현의 범위도 제6차 교육과정에서 인정하지 않던 어휘적 피동까지 모두 포함하고 있다. 따라서 통사적 피동, 파생적 피동, 어휘적 피동 표현에 관해 가장 포괄적으로 인정하는 관점을 따르고 있다. Ⅳ장에서는 ＜문법＞ 과목을 선택한 학생들과 실제 ＜문법＞ 과목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들을 대상으로 문법 기능과 피동사동 표현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이를 바탕으로 문제점을 진단하고 개선 방안을 모색해 보았다. Ⅴ장에서는 학습자의 흥미를 끌 수 있는 수업에 중점을 두고 교수-학습 방법을 계발하고자 하였다. 그리하여 문법적인 변화에 관한 지도 방법으로 '그림카드로 문장 표현하기'와 '문장의 빈칸 채우기'를, 의미 차이에 관한 지도 방법으로 '문장 카드 활용하기'와 '질문법'을 제시하였다. 피동·사동 표현의 종류에 관한 지도 방법으로는 '빙고게임'과 '단어표 채우기'를, 올바른 문장 표현을 위해 '틀린 문장 고쳐 쓰기'를 제시하고, 종합적인 평가를 위해서는 '단어판 색칠하기'를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교수-학습 방법을 적용하여 실제 수업에서 활용 가능한 교수-학습 지도안을 협동학습과 탐구학습의 수업모형에 따라 제시하였다. 이 글에서는 피동 표현과 사동 표현의 교수-학습에 관한 구체적인 방법을 탐구하고자 했다는 데 의의를 두며, 또한 사동 표현 지도에 관한 시발점으로서 의의를 본 논문에 두고자 한다.
In Korean, active verbs are more often used than passive or causative verbs. So there are a lot of mistakes in using passive or causative verbs. English has recently influenced Korean a lot, which causes lots of misuses of passive or causative verbs. Therefore, this thesis insists that passive verbs...
In Korean, active verbs are more often used than passive or causative verbs. So there are a lot of mistakes in using passive or causative verbs. English has recently influenced Korean a lot, which causes lots of misuses of passive or causative verbs. Therefore, this thesis insists that passive verbs should be taught properly to reduce the misuses. This thesis researches on passive and causative expressions in the Grammar Textbook which is optional in the deeper study of the eleventh grade. On the basis of the research, the concrete teaching methods are presented in order to increase study efficiency and lead students to use Korean accurately. In Chapter 2, from the viewpoint of traditional, structural and generative grammar, the scope and definition of passive and causative expressions are analyzed. And it is examined how to teach passive and causative expressions in other theses. In Chapter 3, passive and causative expressions in the 7th curriculums and Korean Textbook are examined, In the 7th curriculums, instead of passive mood or causative mood, passive and causative expressions are applied which can be used extensively. The scope of theirs comprises vocabulary passives which were not admitted in the 6th curriculums. Accordingly, grammatical passives, derivative passives, and vocabulary passives are admitted extensively. In Chapter 4, a questionnaire about grammar function and passive causative expressions is given to students who choose Grammar and teachers who teach Grammar. On the basis of the questionnaire, controversial points are diagnosed and some ways to reform the issues are searched. In Chapter 5, instruction-learning methods are found out so as to attract students' interests. In teaching grammatical changes, 'to express sentences with picture cards' and 'to fill in a blank' are presented. And in teaching the differences between meanings, 'to apply sentence cards' and 'to ask some questions' are offered. To teach usages of passive·causative expressions, 'Bingo Game' and 'word puzzle' are presented, to make correct sentences 'to correct wrong sentences' is offered, and to evaluate students wholly' to color word boards' is presented. Finally according to these instruction-learning methods, teaching plans based on the model classes of cooperative learning and investigating learning are offered which are practical in class. This thesis tries to present practical teaching methods about passive·causative expressions and be a turning point of how to teach causative expressions.
In Korean, active verbs are more often used than passive or causative verbs. So there are a lot of mistakes in using passive or causative verbs. English has recently influenced Korean a lot, which causes lots of misuses of passive or causative verbs. Therefore, this thesis insists that passive verbs should be taught properly to reduce the misuses. This thesis researches on passive and causative expressions in the Grammar Textbook which is optional in the deeper study of the eleventh grade. On the basis of the research, the concrete teaching methods are presented in order to increase study efficiency and lead students to use Korean accurately. In Chapter 2, from the viewpoint of traditional, structural and generative grammar, the scope and definition of passive and causative expressions are analyzed. And it is examined how to teach passive and causative expressions in other theses. In Chapter 3, passive and causative expressions in the 7th curriculums and Korean Textbook are examined, In the 7th curriculums, instead of passive mood or causative mood, passive and causative expressions are applied which can be used extensively. The scope of theirs comprises vocabulary passives which were not admitted in the 6th curriculums. Accordingly, grammatical passives, derivative passives, and vocabulary passives are admitted extensively. In Chapter 4, a questionnaire about grammar function and passive causative expressions is given to students who choose Grammar and teachers who teach Grammar. On the basis of the questionnaire, controversial points are diagnosed and some ways to reform the issues are searched. In Chapter 5, instruction-learning methods are found out so as to attract students' interests. In teaching grammatical changes, 'to express sentences with picture cards' and 'to fill in a blank' are presented. And in teaching the differences between meanings, 'to apply sentence cards' and 'to ask some questions' are offered. To teach usages of passive·causative expressions, 'Bingo Game' and 'word puzzle' are presented, to make correct sentences 'to correct wrong sentences' is offered, and to evaluate students wholly' to color word boards' is presented. Finally according to these instruction-learning methods, teaching plans based on the model classes of cooperative learning and investigating learning are offered which are practical in class. This thesis tries to present practical teaching methods about passive·causative expressions and be a turning point of how to teach causative express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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