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결혼만족도를 측정하는 다차원 척도인 한국판 결혼만족도 검사(Korean-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K-MSI)를 활용하여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기혼자들이 결혼생활 전반에서 당면하는 문제들을 좀 더 다각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특히 부부의 문제를 가족생활주기를 통한 변화의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써 새로운 시각으로 부부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결혼생활의 불만족을 감소시키고 부부관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부부치료와 부부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검사도구인 K-MSI는 부부들의 전반적인 결혼불만족 정도와 결혼생활의 11개 영역에 대한 세부적 결혼불만족을 평가하는 다차원적인 척도로써 부부치료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영역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기혼자들이 당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규명하고, 부부관계와 결혼생활 및 가족의 분위기 등 기혼자들에 관한 전반적인 맥락을 파악하고자 하는 본 연구의 목적에 적절한 검사도구라고 하겠다.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 대구와 경북, 강원과 기타 지역에 거주하며, 결혼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불만족을 가지고 있는 330명의 남녀 기혼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문제에 따라 ...
본 연구는 결혼만족도를 측정하는 다차원 척도인 한국판 결혼만족도 검사(Korean-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K-MSI)를 활용하여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기혼자들이 결혼생활 전반에서 당면하는 문제들을 좀 더 다각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특히 부부의 문제를 가족생활주기를 통한 변화의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써 새로운 시각으로 부부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결혼생활의 불만족을 감소시키고 부부관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부부치료와 부부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검사도구인 K-MSI는 부부들의 전반적인 결혼불만족 정도와 결혼생활의 11개 영역에 대한 세부적 결혼불만족을 평가하는 다차원적인 척도로써 부부치료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영역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기혼자들이 당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규명하고, 부부관계와 결혼생활 및 가족의 분위기 등 기혼자들에 관한 전반적인 맥락을 파악하고자 하는 본 연구의 목적에 적절한 검사도구라고 하겠다.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 대구와 경북, 강원과 기타 지역에 거주하며, 결혼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불만족을 가지고 있는 330명의 남녀 기혼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문제에 따라 빈도분석, 신뢰도 분석, 일원변량분석(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생활주기에 따른 전반적인 결혼만족도 정도를 살펴본 결과, 자녀학령기(3단계)와 자녀결혼기(6단계)의 기혼자들이 결혼적응기(1단계)의 기혼자들 보다 전반적인 불만족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나 결혼 초기, 즉 신혼기에는 전반적인 불만이 가장 적고, 그 이후에 불만족이 차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남녀 기혼자의 전반적인 불만족과 11개의 K-MSI 하위척도를 살펴본 결과, 자녀청소년기(4단계)와 자녀결혼기(6단계)에 있는 여자 기혼자들은 결혼적응기(1단계)에 있는 여자 기혼자들 보다 전반적인 불만족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으나, 남자 기혼자들에게는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가족생활주기별 남녀 기혼자의 전반적인 불만족 정도를 살펴볼 때, 기혼 여성이 남성에 비해 결혼생활 전반에 대해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시간 갈등 척도에서는 결혼적응기(1단계)의 기혼 여성들 보다 자녀청소년기(4단계)의 기혼 여성들이 공유시간 갈등 척도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보임으로써, 부부가 함께 하는 여가 활동과 공유하는 취미나 흥미가 부족하다고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 가족생활주기에 걸쳐 기혼 남성들은 공유시간에 대한 갈등을 보이지 않았다. 여자 보다는 남자가 더 많은 여가시간을 사용하고 있으며, 남자 보다는 여자가 자녀양육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는 선행연구를 고찰해 볼 때, 이러한 결과는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에 실제적으로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는 기혼 여성들 보다는 기혼 남성들이 여가시간에 대한 욕구나 불만족이 더 낮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셋째, 배경변인에 따라 K-MSI 하위변인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녀수에 따라 공유시간 갈등, 전반적인 불만족, 성적인 만족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자녀가 없는 기혼자들 보다 자녀가 2명이거나 자녀가 3명 이상인 기혼자들이 부부간의 공유시간에 대해 유의미하게 더 높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녀가 1명 있는 기혼자들이 자녀가 없는 기혼자들 보다 전반적인 결혼생활에서 불만족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자녀가 없는 기혼자들이 자녀가 3명 이상 있는 기혼자들 보다 성적인 불만족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들의 연령에 따라 전반적인 불만족, 공유시간 갈등, 자녀불만족 정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즉 40대, 50대, 그리고 60대가 결혼초기에 해당되는 20대 보다 전반적인 결혼생활에 대한 불만족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50대가 20대 보다 부부간의 공유시간과 여가시간에 대한 갈등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대와 50대가 30대 보다 자녀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들은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성역할 태도와 자녀 불만족 정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서울·경기에 거주하는 기혼자들이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기혼자들 보다 비관습적 성역할 태도에서 더 높은 점수를 보임으로써 성역할 태도에 있어 상대적으로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구·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기혼자들은 서울·경기에 거주하고 있는 기혼자들 보다 자녀에 대한 불만족이 높게 나타나 자녀의 양육에 대해 더 높은 불만, 염려, 실망감, 자녀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에 따라서는 기독교인 기혼자들 보다 불교와 무교인 기혼자들의 전반적인 결혼불만족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형태에 따라서 살펴보면, 중매혼이 연애혼 보다 자녀에 대한 불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전 교제기간에 따라서 살펴보면, 교제기간이 1년 미만인 기혼자들이 교제기간이 3년~4년인 기혼자들 보다 부부간의 공유시간과 여가시간 활용에 있어 더 높은 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들은 결혼 지속년수에 따라 전반적인 불만족과 공유시간 갈등 정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결혼한 지 6년 이상 된 기혼자들이 5년 미만인 기혼자들 보다 전반적인 결혼불만족이 높았고, 결혼한 지 6년~10년 된 기혼자들은 1년~5년 된 기혼자들 보다 부부간의 공유시간과 여가시간 활동에 있어 더 높은 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들은 월평균 소득에 따라 공격행동, 성역할 태도, 자녀불만족에서 차이를 보였다.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상인 기혼자들이 소득이 없거나 100만원 이하인 기혼자들 보다 배우자로부터 신체적 혹은 비신체적 공격행동을 더 많이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소득과 부부간의 공격행동에 관한 선행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본 연구에서도 의미 있는 관련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300만원인 기혼자들이 소득이 없는 기혼자들 보다 더 개방적인 성역할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에 대한 불만족은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300만원인 기혼자들 보다 월평균 소득이 없는 기혼자들이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에 따라 살펴보면, 학력이 대졸인 기혼자들이 중졸인 기혼자들 보다 정서적인 의사소통에서 더 불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에 대한 불만족은 학력이 중졸이하인 기혼자들이 대졸이상인 기혼자들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변인에 따른 다양한 결과는 전반적인 결혼생활에 있어 부부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영역들은 기혼자들이 처해있는 가족상황과 시기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우리나라 부부관계의 안정성은 부부관계 자체의 만족 보다는 집단주의적이고 가족주의적인 우리나라의 문화풍토와 관련한 다른 조건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부부 문제를 부부 둘 만의 관계에서 이해하기 보다는 부부를 둘러싼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가족환경과 사회·문화적 환경을 배경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중요하다.
본 연구는 결혼만족도를 측정하는 다차원 척도인 한국판 결혼만족도 검사(Korean-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K-MSI)를 활용하여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기혼자들이 결혼생활 전반에서 당면하는 문제들을 좀 더 다각적인 측면에서 살펴보았다. 특히 부부의 문제를 가족생활주기를 통한 변화의 측면에서 살펴봄으로써 새로운 시각으로 부부 문제를 이해하고, 이를 결혼생활의 불만족을 감소시키고 부부관계를 향상시키고자 하는 부부치료와 부부 프로그램의 개발을 위한 기초 자료로 사용하고자 한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검사도구인 K-MSI는 부부들의 전반적인 결혼불만족 정도와 결혼생활의 11개 영역에 대한 세부적 결혼불만족을 평가하는 다차원적인 척도로써 부부치료에서 중점을 두어야 할 영역을 발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기혼자들이 당면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규명하고, 부부관계와 결혼생활 및 가족의 분위기 등 기혼자들에 관한 전반적인 맥락을 파악하고자 하는 본 연구의 목적에 적절한 검사도구라고 하겠다. 본 연구는 서울과 경기, 대구와 경북, 강원과 기타 지역에 거주하며, 결혼생활에서 어느 정도의 불만족을 가지고 있는 330명의 남녀 기혼자를 대상으로 하였다. 수집된 자료는 연구문제에 따라 빈도분석, 신뢰도 분석, 일원변량분석(ANOVA)를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가족생활주기에 따른 전반적인 결혼만족도 정도를 살펴본 결과, 자녀학령기(3단계)와 자녀결혼기(6단계)의 기혼자들이 결혼적응기(1단계)의 기혼자들 보다 전반적인 불만족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나 결혼 초기, 즉 신혼기에는 전반적인 불만이 가장 적고, 그 이후에 불만족이 차차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생활주기에 따라 남녀 기혼자의 전반적인 불만족과 11개의 K-MSI 하위척도를 살펴본 결과, 자녀청소년기(4단계)와 자녀결혼기(6단계)에 있는 여자 기혼자들은 결혼적응기(1단계)에 있는 여자 기혼자들 보다 전반적인 불만족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으나, 남자 기혼자들에게는 이 같은 결과가 나타나지 않았다. 따라서 가족생활주기별 남녀 기혼자의 전반적인 불만족 정도를 살펴볼 때, 기혼 여성이 남성에 비해 결혼생활 전반에 대해 불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유시간 갈등 척도에서는 결혼적응기(1단계)의 기혼 여성들 보다 자녀청소년기(4단계)의 기혼 여성들이 공유시간 갈등 척도에서 유의미하게 높은 점수를 보임으로써, 부부가 함께 하는 여가 활동과 공유하는 취미나 흥미가 부족하다고 지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 가족생활주기에 걸쳐 기혼 남성들은 공유시간에 대한 갈등을 보이지 않았다. 여자 보다는 남자가 더 많은 여가시간을 사용하고 있으며, 남자 보다는 여자가 자녀양육에 더 많은 시간을 사용하고 있다는 선행연구를 고찰해 볼 때, 이러한 결과는 가사노동과 자녀양육에 실제적으로 더 많은 책임을 지고 있는 기혼 여성들 보다는 기혼 남성들이 여가시간에 대한 욕구나 불만족이 더 낮은 것으로 추측할 수 있다. 셋째, 배경변인에 따라 K-MSI 하위변인을 살펴본 결과는 다음과 같다. 자녀수에 따라 공유시간 갈등, 전반적인 불만족, 성적인 만족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자녀가 없는 기혼자들 보다 자녀가 2명이거나 자녀가 3명 이상인 기혼자들이 부부간의 공유시간에 대해 유의미하게 더 높은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자녀가 1명 있는 기혼자들이 자녀가 없는 기혼자들 보다 전반적인 결혼생활에서 불만족이 유의미하게 높게 나타났으며, 자녀가 없는 기혼자들이 자녀가 3명 이상 있는 기혼자들 보다 성적인 불만족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들의 연령에 따라 전반적인 불만족, 공유시간 갈등, 자녀불만족 정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즉 40대, 50대, 그리고 60대가 결혼초기에 해당되는 20대 보다 전반적인 결혼생활에 대한 불만족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고, 50대가 20대 보다 부부간의 공유시간과 여가시간에 대한 갈등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40대와 50대가 30대 보다 자녀에 대한 불만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들은 거주하는 지역에 따라 성역할 태도와 자녀 불만족 정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서울·경기에 거주하는 기혼자들이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기혼자들 보다 비관습적 성역할 태도에서 더 높은 점수를 보임으로써 성역할 태도에 있어 상대적으로 더 개방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리고 대구·경북에 거주하고 있는 기혼자들은 서울·경기에 거주하고 있는 기혼자들 보다 자녀에 대한 불만족이 높게 나타나 자녀의 양육에 대해 더 높은 불만, 염려, 실망감, 자녀와의 갈등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교에 따라서는 기독교인 기혼자들 보다 불교와 무교인 기혼자들의 전반적인 결혼불만족이 유의미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형태에 따라서 살펴보면, 중매혼이 연애혼 보다 자녀에 대한 불만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결혼 전 교제기간에 따라서 살펴보면, 교제기간이 1년 미만인 기혼자들이 교제기간이 3년~4년인 기혼자들 보다 부부간의 공유시간과 여가시간 활용에 있어 더 높은 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들은 결혼 지속년수에 따라 전반적인 불만족과 공유시간 갈등 정도에서 차이를 보였다. 결혼한 지 6년 이상 된 기혼자들이 5년 미만인 기혼자들 보다 전반적인 결혼불만족이 높았고, 결혼한 지 6년~10년 된 기혼자들은 1년~5년 된 기혼자들 보다 부부간의 공유시간과 여가시간 활동에 있어 더 높은 갈등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혼자들은 월평균 소득에 따라 공격행동, 성역할 태도, 자녀불만족에서 차이를 보였다.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 이상인 기혼자들이 소득이 없거나 100만원 이하인 기혼자들 보다 배우자로부터 신체적 혹은 비신체적 공격행동을 더 많이 겪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소득과 부부간의 공격행동에 관한 선행연구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본 연구에서도 의미 있는 관련성이 있다고 볼 수 없다.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300만원인 기혼자들이 소득이 없는 기혼자들 보다 더 개방적인 성역할 태도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에 대한 불만족은 월평균 소득이 200만원~300만원인 기혼자들 보다 월평균 소득이 없는 기혼자들이 유의미하게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학력에 따라 살펴보면, 학력이 대졸인 기혼자들이 중졸인 기혼자들 보다 정서적인 의사소통에서 더 불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녀에 대한 불만족은 학력이 중졸이하인 기혼자들이 대졸이상인 기혼자들 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변인에 따른 다양한 결과는 전반적인 결혼생활에 있어 부부의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주는 영역들은 기혼자들이 처해있는 가족상황과 시기에 따라 매우 다양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특히 우리나라 부부관계의 안정성은 부부관계 자체의 만족 보다는 집단주의적이고 가족주의적인 우리나라의 문화풍토와 관련한 다른 조건들의 영향을 많이 받는다. 따라서 부부 문제를 부부 둘 만의 관계에서 이해하기 보다는 부부를 둘러싼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가족환경과 사회·문화적 환경을 배경으로 이해하려는 시도는 중요하다.
This research looks at problems married people face over their married life in various family life cycle. In this study, the problems are looked at in more detail utilizing the Korean-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K-MSI. In particular, this research attempts to understand marriage problems from a ...
This research looks at problems married people face over their married life in various family life cycle. In this study, the problems are looked at in more detail utilizing the Korean-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K-MSI. In particular, this research attempts to understand marriage problems from a new angle by observing these problems according to the changes in family life cycle. The result of this research is to be used for couple treatment and developing couple programs that are aimed at reducing dissatisfaction in married life and making married relationships better. K-MSI used in this research is a multidimensional standard in evaluating the degree of marriage dissatisfaction from across 11 areas of married life. K-MSI helps to find the areas that need to be focussed on in couple treatment. Furthermore, K-MSI is an appropriate tool for examining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hich is to explain various problems married people face in various stages of their family life and achieve a general understanding on married people in terms of their couple relationships, their married lives and their families. The subject of this research was 330 married men and women residing in the areas of Seoul and Gyung-Gi, Daegu and Gyung-buk, Gang-won and some others who had some degree of dissatisfaction in their married lives. The collected data was analysed using frequency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and ANOVA depending on the type of research purpose. The following is the summary of the research. First, from observing the overall degree of marriage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family life cycle, it was shown that the married people in the Child Schooling cycle (Stage 3) and in the Child Marrying Cycle (Stage 6) had significantly higher level of dissatisfaction than those in Marriage Adaptation Cycle (Stage 1). This showed that the dissatisfaction was the lowest among the newly weds and it increased as coupled progressed onto the later stages. Second, observing the overall degree of dissatisfaction and the 11 K-MSI classified areas in married males and females according to family life cycle showed that married females in Child Youth Cycle (Stage 4) and Child Marrying Cycle (Stage 6) had significantly higher dissatisfaction than those in Marriage Adaptation Cycle (Stage 1). However, a similar trend was not observed for married males. Therefore, when we looked at overall degree of dissatisfaction in married men and women according to the family life cycle, women showed higher degree of dissatisfaction than men overall. In the Joint Time Trouble area, married females in Child Youth Cycle (Stage 4)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in Marriage Adaptation Cycle (Stage 1). It showed that the former group felt that they lacked joint activities and common hobbies or interests. However, across all family life cycle, married males did not show troubles about joint time. Considering that men have at their expense more spare time than women and women spend more time in raising children than men, we can deduce from this result that married men have lesser frustration and lower dissatisfaction about spare time than women who assume more practical responsibility in house labour and raising children. Thirdly, the following shows the result of observing K-MSI lower area according to background variables. Differences in joint time trouble, overall dissatisfaction rate, and sexual satisfaction were observed according to the number of children. Married people with 2 or 3 or more children had more troubles with joint time than childless people. Married people with 1 child showed significantly higher dissatisfaction than childless people, and childless people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exual dissatisfaction than married people with 3 or more children. Differences in the age of married people showed differences in overall dissatisfaction, joint time trouble and child dissatisfaction. Married people in their 40s, 50s and 60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degree of dissatisfaction in married life than those in their 20s who are in the early stages of married life. Those in their 50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troubles regarding joint time and spare time. Those in their 40s and 50s showed more dissatisfaction about their children than those in their 30s. Married people showed differences in their attitudes to sex roles and child dissatisfaction. The married people in Seoul-Gyunggi area scored higher in the non-traditional sex role attitude area than those in Daegu-Gyungbuk. This showed that the former group had more open attitude towards sex roles. Married people in Daegu-Gyungbuk showed higher dissatisfaction in children than those in Seoul-Gyunggi and it meant that those in Daegu-Gyunggi were having more dissatisfaction, concerns, disappointments, and trouble with children. According to the religion, married people of Buddhism and no religion showed significantly higher degree of dissatisfaction in overall than Christian married people. According to the marriage type, introduced marriages showed greater dissatisfaction on children than love marriages. According to the length of relationship leading up to the marriage, those with less than 1 year had more troubles in joint time between the couple and utilization of spare time than those with 3-4 years. Married people showed differences in overall dissatisfaction and joint time trouble according to the length the marriage. People who had been married for 6 years or more showed greater overall dissatisfaction than those with 5 years or less. Those who had been married for 6-10 years had more trouble with couple joint time and spare time activities than those who had been married for 1-5 years. Married people showed differences in abuse, attitude towards sex roles and child dissatisfaction according to their monthly income. Married people earning more than 2 million won a month received more physical or non-physical abuse than those without income or below 1 million won a month. However, no previous studies have been done on income versus abuse, and no significant relationship can be identified by this research either. It showed that married people earning between 2 and 3 million won a month had more open attitude towards sex roles than those without income. Married people without income were more dissatisfied with their children than those earning between 2 and 3 million won a month. According to the level of education, married people who are university graduates were more dissatisfied with emotional communication than those who completed lower high school. But the latter were more dissatisfied with their children than the former. These various results show that the areas affecting the degree of marriage satisfaction for couples vary greatly according to the family situation and family cycle that the couples are in. Stability of marriage in this country is influenced more by other conditions related to group- and family-oriented culture of this country than satisfaction in the immediate relationship of the couple alone.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attempt to understand marriage issues inlight of the family, society and cultural environments surrounding the couple which change dynamically, rather than understanding the issues merely from the immediate relationship between the couple.
This research looks at problems married people face over their married life in various family life cycle. In this study, the problems are looked at in more detail utilizing the Korean-Marital Satisfaction Inventory, K-MSI. In particular, this research attempts to understand marriage problems from a new angle by observing these problems according to the changes in family life cycle. The result of this research is to be used for couple treatment and developing couple programs that are aimed at reducing dissatisfaction in married life and making married relationships better. K-MSI used in this research is a multidimensional standard in evaluating the degree of marriage dissatisfaction from across 11 areas of married life. K-MSI helps to find the areas that need to be focussed on in couple treatment. Furthermore, K-MSI is an appropriate tool for examining the purpose of this research, which is to explain various problems married people face in various stages of their family life and achieve a general understanding on married people in terms of their couple relationships, their married lives and their families. The subject of this research was 330 married men and women residing in the areas of Seoul and Gyung-Gi, Daegu and Gyung-buk, Gang-won and some others who had some degree of dissatisfaction in their married lives. The collected data was analysed using frequency analysis, reliability analysis and ANOVA depending on the type of research purpose. The following is the summary of the research. First, from observing the overall degree of marriage satisfaction according to the family life cycle, it was shown that the married people in the Child Schooling cycle (Stage 3) and in the Child Marrying Cycle (Stage 6) had significantly higher level of dissatisfaction than those in Marriage Adaptation Cycle (Stage 1). This showed that the dissatisfaction was the lowest among the newly weds and it increased as coupled progressed onto the later stages. Second, observing the overall degree of dissatisfaction and the 11 K-MSI classified areas in married males and females according to family life cycle showed that married females in Child Youth Cycle (Stage 4) and Child Marrying Cycle (Stage 6) had significantly higher dissatisfaction than those in Marriage Adaptation Cycle (Stage 1). However, a similar trend was not observed for married males. Therefore, when we looked at overall degree of dissatisfaction in married men and women according to the family life cycle, women showed higher degree of dissatisfaction than men overall. In the Joint Time Trouble area, married females in Child Youth Cycle (Stage 4)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those in Marriage Adaptation Cycle (Stage 1). It showed that the former group felt that they lacked joint activities and common hobbies or interests. However, across all family life cycle, married males did not show troubles about joint time. Considering that men have at their expense more spare time than women and women spend more time in raising children than men, we can deduce from this result that married men have lesser frustration and lower dissatisfaction about spare time than women who assume more practical responsibility in house labour and raising children. Thirdly, the following shows the result of observing K-MSI lower area according to background variables. Differences in joint time trouble, overall dissatisfaction rate, and sexual satisfaction were observed according to the number of children. Married people with 2 or 3 or more children had more troubles with joint time than childless people. Married people with 1 child showed significantly higher dissatisfaction than childless people, and childless people showed significantly higher sexual dissatisfaction than married people with 3 or more children. Differences in the age of married people showed differences in overall dissatisfaction, joint time trouble and child dissatisfaction. Married people in their 40s, 50s and 60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degree of dissatisfaction in married life than those in their 20s who are in the early stages of married life. Those in their 50s showed significantly higher troubles regarding joint time and spare time. Those in their 40s and 50s showed more dissatisfaction about their children than those in their 30s. Married people showed differences in their attitudes to sex roles and child dissatisfaction. The married people in Seoul-Gyunggi area scored higher in the non-traditional sex role attitude area than those in Daegu-Gyungbuk. This showed that the former group had more open attitude towards sex roles. Married people in Daegu-Gyungbuk showed higher dissatisfaction in children than those in Seoul-Gyunggi and it meant that those in Daegu-Gyunggi were having more dissatisfaction, concerns, disappointments, and trouble with children. According to the religion, married people of Buddhism and no religion showed significantly higher degree of dissatisfaction in overall than Christian married people. According to the marriage type, introduced marriages showed greater dissatisfaction on children than love marriages. According to the length of relationship leading up to the marriage, those with less than 1 year had more troubles in joint time between the couple and utilization of spare time than those with 3-4 years. Married people showed differences in overall dissatisfaction and joint time trouble according to the length the marriage. People who had been married for 6 years or more showed greater overall dissatisfaction than those with 5 years or less. Those who had been married for 6-10 years had more trouble with couple joint time and spare time activities than those who had been married for 1-5 years. Married people showed differences in abuse, attitude towards sex roles and child dissatisfaction according to their monthly income. Married people earning more than 2 million won a month received more physical or non-physical abuse than those without income or below 1 million won a month. However, no previous studies have been done on income versus abuse, and no significant relationship can be identified by this research either. It showed that married people earning between 2 and 3 million won a month had more open attitude towards sex roles than those without income. Married people without income were more dissatisfied with their children than those earning between 2 and 3 million won a month. According to the level of education, married people who are university graduates were more dissatisfied with emotional communication than those who completed lower high school. But the latter were more dissatisfied with their children than the former. These various results show that the areas affecting the degree of marriage satisfaction for couples vary greatly according to the family situation and family cycle that the couples are in. Stability of marriage in this country is influenced more by other conditions related to group- and family-oriented culture of this country than satisfaction in the immediate relationship of the couple alone. Therefore, it is important to attempt to understand marriage issues inlight of the family, society and cultural environments surrounding the couple which change dynamically, rather than understanding the issues merely from the immediate relationship between the coup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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