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이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 부부갈등의 매개효과 The Effect of Burden of Caring Unmarried Adult Children on Depression of Married Women: Mediating Effect of Couple Conflict원문보기
본 연구의 목적은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이 기혼 여성의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부부갈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패널(KLoWF) 7차년도 자료를 토대로 베이비부머 남편과 미혼 성인자녀 둔 기혼여성 1,076명을 추출해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은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부부갈등에도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부부갈등은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부갈등은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과 우울감 사이에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근거로 기혼여성의 우울감을 낮추고 부부갈등을 해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의 목적은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이 기혼 여성의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과 그 과정에서 부부갈등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여성가족패널(KLoWF) 7차년도 자료를 토대로 베이비부머 남편과 미혼 성인자녀 둔 기혼여성 1,076명을 추출해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결과를 살펴보면 첫째,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은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부부갈등에도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둘째, 부부갈등은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부부갈등은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과 우울감 사이에 부분매개 역할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와 같은 연구결과를 근거로 기혼여성의 우울감을 낮추고 부부갈등을 해소시키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시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effect of burden of support for unmarried adult children on the depression of married women and the mediating effect of couple conflict in the process. To this end, 1,076 married women with baby boomer husbands and unmarried adult children were extracted ba...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effect of burden of support for unmarried adult children on the depression of married women and the mediating effect of couple conflict in the process. To this end, 1,076 married women with baby boomer husbands and unmarried adult children were extracted based on the data from the 7th year of the Women and Family Panel (KLoWF) and analyzed by using a structural equation. Looking at the results of the analysis, first, the burden of supporting unmarried adult children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depression of married women, and also had a positive(+) effect on couple conflict. Second, it was found that couple conflict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depression of married women. Third, couple conflict was found to play a role as a partial mediator between the burden of supporting unmarried adult children and the feeling of depression. Based on the above findings, the study suggested the various programs to resolve couple conflicts and decrease the depression of married women.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verify the effect of burden of support for unmarried adult children on the depression of married women and the mediating effect of couple conflict in the process. To this end, 1,076 married women with baby boomer husbands and unmarried adult children were extracted based on the data from the 7th year of the Women and Family Panel (KLoWF) and analyzed by using a structural equation. Looking at the results of the analysis, first, the burden of supporting unmarried adult children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depression of married women, and also had a positive(+) effect on couple conflict. Second, it was found that couple conflict had a positive(+) effect on the depression of married women. Third, couple conflict was found to play a role as a partial mediator between the burden of supporting unmarried adult children and the feeling of depression. Based on the above findings, the study suggested the various programs to resolve couple conflicts and decrease the depression of married wom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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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정의
본 연구는 기혼여성의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이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과 우울감 간의 관계에서 부부갈등이 어떠한 매개효과를 갖고 있는지 검증하였다. 구체적인 연구결과를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본 연구는 미혼 성인자녀에 관한 부양부담감이 베이비부머 남편을 둔 기혼 여성의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과그 과정에서 부부갈등요인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을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한 연구모형 설계는 Fig.
본 연구는 미혼 자녀에 대한 부양부담감이 기혼 중년여성의 우울감에 직접적으로 미치는 영향 뿐 아니라 부양부담감과 우울감 사이에 부부갈등이 중요한 매개 역할을 한다는 관련성을 검증하였다. 이상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기혼여성의 우울감을 낮추고 정신건강을 도울 수 있는 실천적 함의와 과제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이처럼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이 부부갈등을유발시키는 중요한 요인이지만 이에 집중한 연구는 아직 부족한 상태이다. 본 연구는 이 점에 주목하여 성인 자녀에 대한 부양부담과 우울감의 관계, 그 과정에서 수행되는 부부갈등의 역할을 설명하고자 한다.
본 연구는 청년실업의 증가와 베이비부머 배우자의퇴직에 따라 가정경제가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미혼성인자녀의 부양부담감이 중년 기혼여성의 정신건강에중요한 요인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특히, 기혼여성의 생애주기별 발달과업 지연으로 야기되는 우울감에 대한 부정요인을 파악함으로써 기혼여성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인 및 가족요인의 중요성을강조하였다.
제안 방법
먼저 본 연구에서 연구모형의 적합성을 검증하기 위해 측정변수들이 잠재변수를 얼마나 반영하고 있는지를 확인적 요인분석을 통해 살펴보았다. 독립변수인 미혼 성인 자녀 부양부담감이 종속변수인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부부갈등을 매개변수로 설정한 초기 구조모형을 분석한 결과는 Table 4와 같다.
우울감의 질문 문항은 ‘하는 일마다힘들게 느껴짐’, ‘잠을 자 이루지 못함’, ‘무슨 일을 하던정신을 집중하기가 어려움’, ‘도무지 무엇을 시작할 기운이 나지 않았음’ 등의 총 10문항으로 구성되어 있다. 문항에 대한 탐색적 요인 분석결과, 타당도가 0.4 이하인 ‘비교적 잘 지냈음’과 ‘큰 불만 없이 생활했음의 2문항을제외한 총 8문항을 분석하였다.
여성가족패널은 2차 자료로 이미 타당도와 신뢰도가 검증되었으며, 전국 단위로 표본을 선정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를선정함에 있어 최근 급증하는 청년실업과 부모의존형가족형태의 증가, 그리고 베이비 부머 세대의 퇴직 등을고려하였다. 따라서 우선 미혼 성인자녀와 베이비부머남편을 둔 기혼여성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그중 본 연구주제에 적합한 대상자 1, 076명을 최종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독립변수인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과 종속변수인 기혼여성의 우울감, 그리고 매개변수인 부부갈등 척도는 모두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의 여성 가족 패널을 활용하였다, 구체적인 각 변수의 측정도구는 다음과 같다.
둘째, 여성의 우울감과 미혼 성인자녀부양부담감, 부부갈등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미혼 성인자녀에 대한 부양부담감과 부부갈등, 여성의 우울감 간의 구조적인 인과관계를 분석하하였다. 넷째,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Bootstrap analysis를 실시하였다.
구성되었다. 이 중 탐색적 요인분석 결과 타당도가 0.4보다 낮게 나온 ‘자녀(들)의 취업과 진로 문제’와 ‘자녀(들)의 이성친구나 결혼 문제’의 2문항을 제외한 총 5문항이 분석에 적용되었다.
따라서 수정지수를 통해 모형의 적합도를 향상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초기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높이기 위해 수정지수(M.I.)가 높은 e2와 e6, e14와 e15의 공분산을 그어 모형을 재구성하여 수정모형을 탐색하였다. 수정모형의 분석결과, x²=440.
요인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하였다. 특히, 기혼여성의 생애주기별 발달과업 지연으로 야기되는 우울감에 대한 부정요인을 파악함으로써 기혼여성의 정신건강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개인 및 가족요인의 중요성을강조하였다. 나아가 기혼여성을 대상으로 미혼 성인자녀부양부담감이 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함에 있어전국 규모의 여성패널 7차년 자료를 토대로 분석하여연구결과의 일반화 가능성을 증가시켰다는 부분에서 의의를 찾을 수 있다.
대상 데이터
본 연구에서는 연구대상자를선정함에 있어 최근 급증하는 청년실업과 부모의존형가족형태의 증가, 그리고 베이비 부머 세대의 퇴직 등을고려하였다. 따라서 우선 미혼 성인자녀와 베이비부머남편을 둔 기혼여성을 연구대상으로 선정하였으며, 그중 본 연구주제에 적합한 대상자 1, 076명을 최종 선정하여 분석하였다.
본 연구는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조사한 여성가족패널(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 KLoWF) 7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여성가족패널 조사는 만19세 이상부터 만64세 이하의 여성가구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내용에 기초하고 있으며, 가족실태와 부부관계, 경제활동 및 자녀문제 등을 파악할수 있는 자료이다.
첫째, 본 연구는 여성가족패널(Korean Longitudinal Survey of Women and Families) 7차년도 자료를 활용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자가 직접 진행한 조사 설계가 아니라는 점에서 질문지의 구성이 연구자가 원하는 부분을 충족시켜 주지 못하거나 연구방향이 이미 설정된 조사 자료를 분석할 수밖에 없었다는 한계를 갖고 있다.
데이터처리
셋째, 미혼 성인자녀에 대한 부양부담감과 부부갈등, 여성의 우울감 간의 구조적인 인과관계를 분석하하였다. 넷째, 매개효과의 유의성을 검증하기 위해 Bootstrap analysis를 실시하였다.
실시하였다. 둘째, 여성의 우울감과 미혼 성인자녀부양부담감, 부부갈등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셋째, 미혼 성인자녀에 대한 부양부담감과 부부갈등, 여성의 우울감 간의 구조적인 인과관계를 분석하하였다.
먼저, 연구대상자의 인구사회학적 특성과 주요 변수들의 특성을 살펴보기 위해 빈도분석과 기술통계량 분석을 실시하였다. 둘째, 여성의 우울감과 미혼 성인자녀부양부담감, 부부갈등간의 관련성을 살펴보기 위해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자료 분석은 SPSS WIN 21.0 프로그램 및 Amos 21.0을 사용하여 이루어졌고, 통계 분석을 통해기혼여성의 우울감과 관련된 변인들의 기술통계량과 상관관계, 경로분석 및 매개효과 등을 설명하였다.
즉,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과 기혼여성의 우울감 간 관계에서 부부갈등이 부분매개 역할을 하고 있음이 검증되었다. 연구모형에 대한 효과 검증은 부트스트래핑 (Bootstrapping)을 분석하였으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성능/효과
둘째, 기혼여성이 미혼인 성인자녀를 부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높을수록 우울감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통계적으로 유의미함을 보여주고 있다. (ß=.
둘째,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은 부부갈등을 높이는데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강력한 변인으로 드러났다. 따라서 원만한 부부관계의 형성과 가족갈등의 해소를 위해 성인자녀 부양부담감을 낮추고 미혼 성인자녀가 독립할 수 있는 여건 마련이 필요하다.
둘째, 미혼의 성인자녀에 부양부담감이 기혼여성의우울감에 미치는 영향에 있어 부부갈등은 매개 역할을 할 것인가?
080보다 높아 기준치에 부적합하게 나왔다. 따라서 수정지수를 통해 모형의 적합도를 향상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초기 측정모형의 적합도 지수를 높이기 위해 수정지수(M.
중년의 기혼여성이 미혼 성인 자녀에 대한 부양의 압박감을 많이 받게 되면 배우자와의 원만하지 못한 상호소통이나 문제 해결의 어려움을 겪으면서 부부갈등이 심화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또한,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은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ß=.213, t=5.818, p=.000). 성년이 된 자녀의 부양이 힘들게 느껴지면서 만사가 귀찮아지고 불안감을 느끼며 무기력해지는 우울의 정도도 높아지는 것으로 풀이된다.
05 미만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해야 한다. 본 연구모형의 적합도 지수는 수정 확인적 요인분석의 적합도 지수와 동일하여 적정수준이고 통계적으로도 유의하게 나타났다.
각 문항의 응답범위는 리커트 4점 척도로 설계되었으며 ‘정말 그렇다’ 1점에서 ‘전혀 그렇지 않다’ 4점까지로 이루어졌다. 부부갈등 척도의 모두 문항이 역방향으로 이루어져 역변환 후 분석하였으며, 점수의 총합이 높을수록 부부갈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부부갈등 척도의 Cronbach's alpha 값은 .
309)를 보여주고 있다. 부부갈등의 매개효과를 분석한 결과, 미혼 성인자녀에 대한 부양부담감은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직접 효과(ß=.213)가 나타났으며, 간접효과(ß=.059, p<.001) 및 총효과 (ß=.272)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과 기혼여성의 우울 감간 관계에서 부부갈등의 간접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셋째, 부부갈등이 심화되고 부부관계가 소원해질수록 기혼여성이 느끼는 우울감은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ß=.309, t=5.818, p=.000), 부부갈등은 또한 미혼 성인 자녀 부양부담감과 기혼 여성의 우울감 사이에 부분적인 매개효과를 보이고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가족형태에 따라 기혼여성의 우울을 분석한 연구[36] 및 연령과 우울의 관계를 설명한 선행연구[37] 결과와도 일치하는 것으로, 부부간의 격렬한 논쟁과 갈등의 심화가 여성의 정신건강을 위협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가 높은 e2와 e6, e14와 e15의 공분산을 그어 모형을 재구성하여 수정모형을 탐색하였다. 수정모형의 분석결과, x²=440.788, df=99, p=.000, SRMR=.039, NFI=.946, TLI=.949, GFI=.949, AGFI=.930, CFI=.958, RMSEA=.057 등의 값을 나타내어 모두 값이 향상되어 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Table 4 참조).
461)의 평균값을 보여준다. 응답이 가능한 범위의 최대점수는 4이고 이를 중앙값 2.5점 기준으로 살펴보면, 본 연구의 주대상자인 기혼여성들이 미혼 성인자녀에 대해 갖는 부양부담감은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부갈등과 우울감의 평균값은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보다 더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변수의 왜도와 첨도는 통계량의 절대값이 3과 10을 초과하지 않아 정규성을 이루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272)의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과 기혼여성의 우울 감간 관계에서 부부갈등의 간접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즉,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과 기혼여성의 우울감 간 관계에서 부부갈등이 부분매개 역할을 하고 있음이 검증되었다.
종합해보면, 미혼 성인자녀에 대한 부양부담감이 클수록 부부갈등이 격화되고 여성이 경험하는 우울감의정도도 높아지며, 부부갈등이 심할수록 우울감도 증가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의 구조모형 결과와 관련된 변인들 간의 경로계수는 Fig.
5점 기준으로 살펴보면, 본 연구의 주대상자인 기혼여성들이 미혼 성인자녀에 대해 갖는 부양부담감은 약간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부갈등과 우울감의 평균값은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보다 더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주요 변수의 왜도와 첨도는 통계량의 절대값이 3과 10을 초과하지 않아 정규성을 이루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분석 결과를 통해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과 기혼여성의 우울 감간 관계에서 부부갈등의 간접효과를 확인할 수 있다. 즉,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과 기혼여성의 우울감 간 관계에서 부부갈등이 부분매개 역할을 하고 있음이 검증되었다. 연구모형에 대한 효과 검증은 부트스트래핑 (Bootstrapping)을 분석하였으며,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였다.
첫째, 미혼 성인자녀에 대한 높은 부양부담감은 부부관계를 악화시켜 갈등을 증가시키며, 이는 통계적으로유의미하게 나타났다(ß=.190, t=4.005, p=.000). 이는기혼여성이 자녀 부양의 스트레스와 부담감을 받으면부부간 갈등 수준이 높아진다는 선행 연구결과[32]와 유사하다.
첫째, 미혼의 성인자녀에 대한 부양부담감은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초기 측정모형의 적합도를 분석한 결과, x²=916.614, df=101, p=.000, SRMR=.048, NFI=.888, TLI=.880, GFI=.897, AGFI=.862, CFI=.899, RMSEA=.087의 값을 보여주어 NFI, TLI, GFI, AGFI, CFI, CFI 값이 .90 보다 조금 낮고 RMSEA 값도 .080보다 높아 기준치에 부적합하게 나왔다. 따라서 수정지수를 통해 모형의 적합도를 향상시킬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었다.
후속연구
또한 미혼 성인자녀의 대학졸업 여부에 대한 부분도 고려하지 못했다. 대학등록금 지원과 졸업 후 경제적 지원에 대한 논의는 구별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후 연구에서는 미혼 성인자녀를 취업과 미취업, 대학졸업생과 대학생으로 구분하여보다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
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건강한 가족문화에 대한 교육과 자녀부양은 부부의 공동책임이라는 인식 교육이 사회 저변으로 확대되어야 한다. 더불어 부부가 함께 텃밭가꾸기, 식물기르기, 농장가꾸기 등의 활동을 통해 가족과 사회와의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실천함으로써 자녀부양으로 인한 부부간의 갈등을 줄이고 기혼여성의 우울감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부간의 갈등이나 관계 회복을 위한 존중대화법, 대화스킬법 등의 프로그램 운영과 부부 갈등 발생 시 신속하게 개입하고 다양한 부부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담당 전문가 등의 도움이 실질적으로 지원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둘째, 본 연구에서는 자녀의 취업 여부에 따른 여성우울감의 차이를 살펴보지 못했다. 자녀의 취업 여부가기혼여성의 부양부담감과 우울감에 의미있는 영향력을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미혼 성인자녀를 취업자와 비취업자 집단으로 나누어 기혼여성의 우울감에 어떠한 차이를 보이는지 분석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중년기 부부갈등의 주된 내용인 부정적인 의사소통을 낮추어 기혼여성의 우울감을 완화시키기 위한방법으로 부부역할극, 부부교육(치료), 의사소통방법에대한 교육이 지역사회와 학교, 종교단체, 지자체 등 다양한 영역에서 적극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또한부부가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취미동아리 활동, 봉사활동 등이 널리 보급될 필요가 있다.
청년들의 취업과 진로를 돕기 위해 시행되고 있는 다양한 분야에서의 산업인턴제 확대 및 미래의 직업으로 연계될 수 있는제도적인 노력이 강화될 필요가 있다. 또한 미혼 성인자녀들이 결혼을 하여 부모로부터 독립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주택이나 자녀교육에 대한 지원체제가 강고하게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자녀돌봄을 대행하고 있는보육공공성의 확보와 직장에서의 육아휴직으로 인한 차별금지 등 청년들의 가족 형성과 유지를 위한 제도들이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여건과 사회적 분위기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더불어 부부가 함께 텃밭가꾸기, 식물기르기, 농장가꾸기 등의 활동을 통해 가족과 사회와의 통합적인 프로그램을 실천함으로써 자녀부양으로 인한 부부간의 갈등을 줄이고 기혼여성의 우울감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부부간의 갈등이나 관계 회복을 위한 존중대화법, 대화스킬법 등의 프로그램 운영과 부부 갈등 발생 시 신속하게 개입하고 다양한 부부 문제를 상담할 수 있는 담당 전문가 등의 도움이 실질적으로 지원될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는 패널자료를 활용하여 분석하였기 때문에 조사시점과 분석시점이 다르고, 그로 인해 발생하는 현 사회상을 적용하는데 한계점을 안고 있다. 또한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과 우울감의 관계와 관련하여 성에 따른 집단별로 어떤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분석하고, 개별적으로 보호요인과 매개효과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또한 미혼 성인자녀 부양부담감과 우울감의 관계와 관련하여 성에 따른 집단별로 어떤 유의미한 차이가 나는지를 비교분석하고, 개별적으로 보호요인과 매개효과를 비교해 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심층적인 분석을 통해 우울감이 내재되어 있는 중년부부의 정신건강을 위한 사회복지정책과 차별화된 맞춤서비스 제공의 토대가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
또한 미혼 성인자녀들이 결혼을 하여 부모로부터 독립할 수 있도록 사회적으로 주택이나 자녀교육에 대한 지원체제가 강고하게확립되어야 할 것이다. 특히 자녀돌봄을 대행하고 있는보육공공성의 확보와 직장에서의 육아휴직으로 인한 차별금지 등 청년들의 가족 형성과 유지를 위한 제도들이실질적으로 운영될 수 있는 여건과 사회적 분위기가 정착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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