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 들어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등으로 인하여 생물다양성이 급속히 파괴됨에 따라 1992년 UN지구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생물다양성협약(CBD :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에 근거하여 우리나라의 식물다양성 보전(Plants Diversity Conservation)을 위한 현지내·외 보전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생물다양성협약(CBD)이 채택되기까지의 배경과 경과를 알아보고 캐나다,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제도 및 활동을 정리 분석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법, 제도 및 부처별 활동을 분석하였다. 특히, 식물다양성 보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24개 식물원·수목원에 대한 운영실태를 설문조사를 통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근거하여 수목원·식물원이 현지외 보전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현지 내·외보전기관(시설)이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식물자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 수집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가식물자원 조사에 대학, 수목원·식물원, 자생식물단체 등 민간전문가 그룹의 참여를 확대하고 식물조사 대상 분야별로 환경부, 국립환경연구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
21세기 들어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등으로 인하여 생물다양성이 급속히 파괴됨에 따라 1992년 UN지구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생물다양성협약(CBD :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에 근거하여 우리나라의 식물다양성 보전(Plants Diversity Conservation)을 위한 현지내·외 보전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생물다양성협약(CBD)이 채택되기까지의 배경과 경과를 알아보고 캐나다,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제도 및 활동을 정리 분석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법, 제도 및 부처별 활동을 분석하였다. 특히, 식물다양성 보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24개 식물원·수목원에 대한 운영실태를 설문조사를 통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근거하여 수목원·식물원이 현지외 보전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현지 내·외보전기관(시설)이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식물자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 수집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가식물자원 조사에 대학, 수목원·식물원, 자생식물단체 등 민간전문가 그룹의 참여를 확대하고 식물조사 대상 분야별로 환경부, 국립환경연구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수목원, 해양수산부, 문화재정, 농촌진흥청 등 기관간 역할분담과 업무협력을 통해 생물다양성협약과 식물보전을 위한 지구전략에 근거한 국가식물자원 조사사업을 추진하여야 한다. 둘째, 국가식물자원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전가치가 있는 특정 동·식물 서식지에 대하여 생태계보전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림,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등 현지내 보전(In situ Conservation)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산림은 여러 생물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동적인 생물계이기 때문에 현지내 보전 역할이 매우 크며, 생태계 다양성이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서는 보전대상, 방법, 전략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전 목적별로 구분하여 차별화된 보전림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현지내 보전에 있어 각종 보호구역의 지정에는 최소의 면적으로 최대의 식물다양성 보전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본원칙하에 사전에 철저한 식물자원조사를 거쳐 지정 목적을 명확히 하여야 할 것이고, 조사결과 희귀·멸종위기 식물에 대해서는 현지외 보전대책을 병행해서 수립해야 한다. 또한 보호구역도 가능한 국·공유지를 우선하여 보호지역을 지정하되 만일 사유토지가 대상이 된다면 국가에서 매수를 하거나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손실보상만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개별법에 보상규정을 명시해야 할 것이며, 만일 명시되지 않았다면 법개정을 통해 근거규정 마련하고, 매수나 보상규정이 마련되면 예산확보를 통해 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현지외 보전(Ex situ Conservation)기관으로서의 식물원·수목원은 식물유전자원의 확보를 위해 식물원·수목원의 기후 및 토양 등의 생태적 조건에 적합한 식물종을 택하고, 식물종을 수집할 때에는 다양한 생육지 환경을 고려하여 유전적인 다양성이 포함되도록 수집·보전해야 한다. 수집한 식물자원을 증식하는 연구와 이를 이용한 새로운 품종개발과 식용·약용 등 새로운 산업소재 개발 연구를 독자적으로 하거나 타 연구기관 혹은 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집한 식물별로 다양한 주제원을 조성하여 학생과 일반시민들에게 식물다양성, 생태계의 중요성, 식물과 인간과의 관계 등을 교육하여 자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이러한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가드너, 경영인, 육종가, 식물분류 및 표본관리 전문가 등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끝으로, 본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식물다양성 보전에 관련된 활동을 살펴본 바, 환경부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하여 총괄적인 역할을 담당하되 식물다양성에 관하여는 현지외 보전기관으로서 우리나라 국가기관으로서는 유일한 국립수목원이 중심 역할을 하고, 공립·사립 식물원·수목원과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생
21세기 들어 범지구적인 기후변화 등으로 인하여 생물다양성이 급속히 파괴됨에 따라 1992년 UN지구정상회의에서 채택된 생물다양성협약(CBD : Convention on Biological Diversity)에 근거하여 우리나라의 식물다양성 보전(Plants Diversity Conservation)을 위한 현지내·외 보전전략을 제시하는 것을 본 연구의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생물다양성협약(CBD)이 채택되기까지의 배경과 경과를 알아보고 캐나다, 영국, 일본 등 선진국의 제도 및 활동을 정리 분석하였으며, 우리나라의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법, 제도 및 부처별 활동을 분석하였다. 특히, 식물다양성 보전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는 우리나라 24개 식물원·수목원에 대한 운영실태를 설문조사를 통하여 문제점을 파악하고 이에 근거하여 수목원·식물원이 현지외 보전기관으로서의 기능을 증진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현지 내·외보전기관(시설)이 앞으로 개선해야 할 부분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식물자원에 대한 다양한 정보 수집을 국가적인 차원에서 국가식물자원 조사에 대학, 수목원·식물원, 자생식물단체 등 민간전문가 그룹의 참여를 확대하고 식물조사 대상 분야별로 환경부, 국립환경연구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수목원, 해양수산부, 문화재정, 농촌진흥청 등 기관간 역할분담과 업무협력을 통해 생물다양성협약과 식물보전을 위한 지구전략에 근거한 국가식물자원 조사사업을 추진하여야 한다. 둘째, 국가식물자원조사 결과를 토대로 보전가치가 있는 특정 동·식물 서식지에 대하여 생태계보전지역, 산림유전자원보호림, 천연기념물 보호구역 등 현지내 보전(In situ Conservation)을 강화해야 한다. 특히 산림은 여러 생물이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동적인 생물계이기 때문에 현지내 보전 역할이 매우 크며, 생태계 다양성이나 유전다양성 보전을 위해서는 보전대상, 방법, 전략 등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보전 목적별로 구분하여 차별화된 보전림을 지정할 필요가 있다. 또한 현지내 보전에 있어 각종 보호구역의 지정에는 최소의 면적으로 최대의 식물다양성 보전 효과를 거둘 수 있는 기본원칙하에 사전에 철저한 식물자원조사를 거쳐 지정 목적을 명확히 하여야 할 것이고, 조사결과 희귀·멸종위기 식물에 대해서는 현지외 보전대책을 병행해서 수립해야 한다. 또한 보호구역도 가능한 국·공유지를 우선하여 보호지역을 지정하되 만일 사유토지가 대상이 된다면 국가에서 매수를 하거나 보호구역 지정에 따른 손실보상만이라도 해야 할 것이다. 이를 위해 각 개별법에 보상규정을 명시해야 할 것이며, 만일 명시되지 않았다면 법개정을 통해 근거규정 마련하고, 매수나 보상규정이 마련되면 예산확보를 통해 실행되어야 할 것이다. 셋째, 현지외 보전(Ex situ Conservation)기관으로서의 식물원·수목원은 식물유전자원의 확보를 위해 식물원·수목원의 기후 및 토양 등의 생태적 조건에 적합한 식물종을 택하고, 식물종을 수집할 때에는 다양한 생육지 환경을 고려하여 유전적인 다양성이 포함되도록 수집·보전해야 한다. 수집한 식물자원을 증식하는 연구와 이를 이용한 새로운 품종개발과 식용·약용 등 새로운 산업소재 개발 연구를 독자적으로 하거나 타 연구기관 혹은 대학과 공동연구를 수행할 필요가 있다. 또한 수집한 식물별로 다양한 주제원을 조성하여 학생과 일반시민들에게 식물다양성, 생태계의 중요성, 식물과 인간과의 관계 등을 교육하여 자연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키고 이러한 기능을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가드너, 경영인, 육종가, 식물분류 및 표본관리 전문가 등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체계를 갖추어야 한다. 끝으로, 본 연구를 통하여 우리나라 식물다양성 보전에 관련된 활동을 살펴본 바, 환경부에서는 생물다양성 보전에 관하여 총괄적인 역할을 담당하되 식물다양성에 관하여는 현지외 보전기관으로서 우리나라 국가기관으로서는 유일한 국립수목원이 중심 역할을 하고, 공립·사립 식물원·수목원과는 네트워크를 구축한다.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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