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해군전략의 해양전략사상적 변화를 바탕으로, 해군력 건설과 해군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해군전략을 개발함에 있어서 접근방법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해양전략사상가들의 해양전략을 중심으로 해군전략의 변화를 살펴보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주변 4대 강국의 해군전략을 해양전략사상과 연결하여 고찰해 봄으로써 새로운 해양안보환경 하에서 한국해군전략 발전의 방법론적인 방향성을 조망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먼저 해양전략사상을 테일러 장군의 전략의 3가지 구성요소인 목적, 수단 방법에 따라 분류하고, 주변국의 해군전략을 해양전략사상의 체계적인 분류 속에서 동적인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변화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현 해양안보환경 하 한국해군전략의 변화를 알아보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여 미래 한국 해군전략이 나아갈 방향을 도출하는 것이다. 개념적으로 해양전략이란 해양력에 대한 전략이며, 해군전략이란 해군력에 대한 전략으로 이는 해양력과 해군력의 차이로 구분된다. 과거에는 해양력과 해군력의 영역에 큰 차이가 없었고, 이에 따라 해양전략이 곧 해군전략으로 인식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해양력은 범위를 확대하여 해군력을 포함하게 되었고, 이는 곧 해양전략이 해군전략을 포함한 보다 포괄적인 영역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해군전략은 해군력을 건설하고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으로, 이제 해군전략을 군사전략은 물론 해양전략의 하나로 보는 균형된 인식이 필요하다. 지난 140여 년 동안 해양전략사상가의 노력으로 인하여 해양전략사상 역시 많은 변화를 거듭하여 왔으나 이에 대한 기존 연구는 사상가의 개별적인 연구와 ...
본 연구는 해군전략의 해양전략사상적 변화를 바탕으로, 해군력 건설과 해군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해군전략을 개발함에 있어서 접근방법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해양전략사상가들의 해양전략을 중심으로 해군전략의 변화를 살펴보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주변 4대 강국의 해군전략을 해양전략사상과 연결하여 고찰해 봄으로써 새로운 해양안보환경 하에서 한국해군전략 발전의 방법론적인 방향성을 조망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먼저 해양전략사상을 테일러 장군의 전략의 3가지 구성요소인 목적, 수단 방법에 따라 분류하고, 주변국의 해군전략을 해양전략사상의 체계적인 분류 속에서 동적인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변화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현 해양안보환경 하 한국해군전략의 변화를 알아보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여 미래 한국 해군전략이 나아갈 방향을 도출하는 것이다. 개념적으로 해양전략이란 해양력에 대한 전략이며, 해군전략이란 해군력에 대한 전략으로 이는 해양력과 해군력의 차이로 구분된다. 과거에는 해양력과 해군력의 영역에 큰 차이가 없었고, 이에 따라 해양전략이 곧 해군전략으로 인식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해양력은 범위를 확대하여 해군력을 포함하게 되었고, 이는 곧 해양전략이 해군전략을 포함한 보다 포괄적인 영역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해군전략은 해군력을 건설하고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으로, 이제 해군전략을 군사전략은 물론 해양전략의 하나로 보는 균형된 인식이 필요하다. 지난 140여 년 동안 해양전략사상가의 노력으로 인하여 해양전략사상 역시 많은 변화를 거듭하여 왔으나 이에 대한 기존 연구는 사상가의 개별적인 연구와 마한(Alfred.T.Mahan)이나 몇몇 유명 사상가를 중심으로 상호 비교연구가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종합적인 연구는 부족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8명의 해양전략사상가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전략의 목표, 수단, 방법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비교하여 구분해 보았다. 그 결과 먼저 해양전략의 목표를 자국의 해양사용에 중심을 두었느냐, 적의 해양사용을 거부하는데 중심을 두었느냐에 따라 전자를 해양통제형 해군전략, 후자를 해양거부형 해군전략으로 구분하였다. 또 다른 한 가지 구분은 수단과 방법 측면에서 해군전략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어떠한 수단을 가질 것이며,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즉 수단과 방법에 있어 해군 우월적인 시각과 상호 조화론적 시각의 차이로 전자를 해군 중심주의, 후자를 해군 균형주의로 구분하였다. 해군중심주의는 마한으로 대표되는 사상으로 국가의 이익이나 전쟁의 승패가 해군에 의해 좌우된다는 결정론적 사고로 해군우월 및 해군주도 개념으로 나타난다. 반면 해군 균형주의는 균형적인 기동함대를 비롯한 다양한 수단과 방법적으로도 균형 잡힌 다양성을 통하여 해군의 절대적인 우위나 중심이 아니라 타군과의 균형적인 임무분담과 역할수행을 중요시 하고 있다. 이처럼 서로 상반되는 전략의 목표에 의한 분류인 해양통제와 해양거부를 하나의 축으로 하고, 수단과 방법 및 군사력 운용을 기준으로 한 해군 중심주의와 해군 균형주의를 또 하나의 축으로 하여, 세부적으로는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해양통제형 해군중심주의 사상은 강력한 해군력을 통한 해군주도의 문제 해결을 주장한 마한과 루스, 리치몬드의 전략사상을 포함하고, 해양통제형 해군균형주의 사상은 콜롬과 결승주의를 주장한 콜벳, 합동성 속에서 해군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한 브로디와 현대의 그레이를 들 수 있다. 해양거부형 해군중심주의 사상은 실제 해양전략사상의 주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우나 중급이하의 해양 국가나 군도군가에서 강력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자국의 방어를 달성하고자 하는 경우가 해당될 것으로 보이며, 해양거부형 해군균형주의 사상은 상대적으로 열세한 함대를 가진 국가의 전략으로서, 전후 소련의 고르시코프와 중국의 해양전략 사상으로 수용되었다. 이러한 해양전략사상의 변화는 특히 해양안보 환경의 변화와 해양의 이용가치 영역의 확대에 따른 것이며, 현재에 이르러 해양과 해양력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진 반면 기타 변수의 다양화와 상대적 역할 증대는 해양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보여 진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주변 강대국들은 해양에 대한 전략적 사고를 일찍이 전환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은 과거 전통적인 마한의 사상을 탈피하고 ‘Sea power 21’이라는 새로운 해군전략을 통하여 합동성 강화를 통한 새로운 환경에 생존을 모색하고 있고, 일본은 해군력을 중심으로 한 본토 방어를 핵심으로 차츰 해군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능력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는 소련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충분한 전략해군의 능력을 갖추고 있고, 새로운 해군 교리를 통해 합동성과 전략적 역할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중국 역시 과거 전통적인 수세적 연안방어 개념에서 탈피하여 활동영역을 외해로 확대하고, 이에 따른 능력을 강화하는 근해적극방어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주변 4개국은 변화된 해양환경에 대한 새로운 해양적 사고를 실현하기 위하여 보다 유연하고 역동적이며, 우세한 해군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4강의 해군전략의 변화과정을 해양전략사상의 체계적인 분류 틀 속에서 살펴보면 미국은 과거 해양통제형 해군절대주의 사상에서 해양통제형 해군 상호주의 사상의 영역으로 이동 하였으며, 일본은 해양거부형 해군절대주의 사상에서 해양통제형 해군 상호주의 사상의 영역으로 상당부분 진척을 이루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또한 러시아는 해양거부형 해군상호주의 영역에서 동일한 해양통제형 해군 상호주의 사상의 영역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현재까지는 해양거부형 해군상호주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였지만 진행 방향 역시 해양통제형 해군 상호주의사상을 지향하고 있다고 본다. 결국 주변 4강이 추구하는 해군전략의 방향은 공통적으로 해양통제형 해군상호주의 사상이며 결국 주변 4대 강국의 미래 해군 전략은 보다 확장된 해군의 활동 영역을 보장하면서도,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을 통해 합동성을 강화하여 전략군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함으로서 새로운 안보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해군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다. 반면 한국해군전략을 해양전략사상의 분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중국, 러시아와 같은 해양거부형 해군균형주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확실한 해양전략사상에 대한 연구의 부족과 한국적 해양전략사상의 부재로 인해 지형적으로 반도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대륙국가의 범주에 가깝고, 타군과의 관계를 고려 시 지금껏 해군의 위치가 균형주의라고 이야기 할 만큼의 전략의 수단과 방법에서 다양성과 균형성을 유지하고 있지 못하는 불완전한 상태이다. 또한 그동안 지향해 온 발전 방향은 우리의 안보환경에 비현실적인 과거 미국의 마하니즘에 기반한 해양통제형 해군중심주의로서, 이제는 보다 현실적인 시각에서 우리의 안보환경을 평가하여 우리에게 맞는 한국적인 해양통제형 균형주의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한편 한국해군전략은 군사전략 측면으로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어 해군력 발전에 있어 보다 폭넓은 기회를 주지 못하고 제한된 발전 방향의 논리만을 제시할 수밖에 없었으며, 쉽게 찾아 볼 수 없다는 폐쇄성마저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한국해군전략이 안고 있는 문제점인 불확실성과 편중성의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해양전략사상에 기반한 한국해양전략의 부재에서 기인한 것으로, 이를 극복하는 것이 바로 해군전략 발전의 최우선과제일 것이다. 즉 해군전략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양전략적 접근이 강화되어야 한며, 결국, 미래에 대비한 해군전략은 이러한 역사적 인식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전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효과적으로 국력을 현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되어져야 한다. 그 바탕에는 반드시 해양전략사상의 이론적 기틀이 마련되어야 하며, 전략적으로 어느 한쪽으로도 편중되지 않는 다양한 역할에 따른 능력 중심의 해군전략으로의 접근을 필요로 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현재 한국해군전략이 당면한 불확실성과 편중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양전략사상에 대한 기반이 필요하며 기존 해양전략사상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는 시간적 공간적 차원을 초월하여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21세기 새로운 해양안보환경에 부합하는 우리만의 해군력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때이다. 그러기 위해서 해군전략사상을 깊은 뿌리로 가진 풍성한 나무로서 해군전략이 필요하며, 우리 스스로가 해양에 대한 전략적 사고의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해양안보환경의 변화와 다양성에 대한 폭 넓은 수용과 올바른 이해를 통해 미래 해군전략을 향한 올바른 방향을 찾아 함수(艦首)를 돌려나가야 할 때이다.
본 연구는 해군전략의 해양전략사상적 변화를 바탕으로, 해군력 건설과 해군 발전의 근간이 되는 해군전략을 개발함에 있어서 접근방법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는데 목적이 있다. 따라서 해양전략사상가들의 해양전략을 중심으로 해군전략의 변화를 살펴보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주변 4대 강국의 해군전략을 해양전략사상과 연결하여 고찰해 봄으로써 새로운 해양안보환경 하에서 한국해군전략 발전의 방법론적인 방향성을 조망해 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먼저 해양전략사상을 테일러 장군의 전략의 3가지 구성요소인 목적, 수단 방법에 따라 분류하고, 주변국의 해군전략을 해양전략사상의 체계적인 분류 속에서 동적인 변화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그리고 변화의 분석 결과를 토대로 현 해양안보환경 하 한국해군전략의 변화를 알아보고, 이에 따른 문제점을 파악하여 미래 한국 해군전략이 나아갈 방향을 도출하는 것이다. 개념적으로 해양전략이란 해양력에 대한 전략이며, 해군전략이란 해군력에 대한 전략으로 이는 해양력과 해군력의 차이로 구분된다. 과거에는 해양력과 해군력의 영역에 큰 차이가 없었고, 이에 따라 해양전략이 곧 해군전략으로 인식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오늘날 해양력은 범위를 확대하여 해군력을 포함하게 되었고, 이는 곧 해양전략이 해군전략을 포함한 보다 포괄적인 영역으로 확대되어 가고 있다는 것이다. 결국 해군전략은 해군력을 건설하고 이것을 어떻게 사용할 것인가 하는 것으로, 이제 해군전략을 군사전략은 물론 해양전략의 하나로 보는 균형된 인식이 필요하다. 지난 140여 년 동안 해양전략사상가의 노력으로 인하여 해양전략사상 역시 많은 변화를 거듭하여 왔으나 이에 대한 기존 연구는 사상가의 개별적인 연구와 마한(Alfred.T.Mahan)이나 몇몇 유명 사상가를 중심으로 상호 비교연구가 이루어지기는 했지만 종합적인 연구는 부족하였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대표적인 8명의 해양전략사상가들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이를 전략의 목표, 수단, 방법 3가지 요소를 중심으로 비교하여 구분해 보았다. 그 결과 먼저 해양전략의 목표를 자국의 해양사용에 중심을 두었느냐, 적의 해양사용을 거부하는데 중심을 두었느냐에 따라 전자를 해양통제형 해군전략, 후자를 해양거부형 해군전략으로 구분하였다. 또 다른 한 가지 구분은 수단과 방법 측면에서 해군전략의 목표 달성을 위하여 어떠한 수단을 가질 것이며, 어떻게 운용할 것인가 하는 것이다. 즉 수단과 방법에 있어 해군 우월적인 시각과 상호 조화론적 시각의 차이로 전자를 해군 중심주의, 후자를 해군 균형주의로 구분하였다. 해군중심주의는 마한으로 대표되는 사상으로 국가의 이익이나 전쟁의 승패가 해군에 의해 좌우된다는 결정론적 사고로 해군우월 및 해군주도 개념으로 나타난다. 반면 해군 균형주의는 균형적인 기동함대를 비롯한 다양한 수단과 방법적으로도 균형 잡힌 다양성을 통하여 해군의 절대적인 우위나 중심이 아니라 타군과의 균형적인 임무분담과 역할수행을 중요시 하고 있다. 이처럼 서로 상반되는 전략의 목표에 의한 분류인 해양통제와 해양거부를 하나의 축으로 하고, 수단과 방법 및 군사력 운용을 기준으로 한 해군 중심주의와 해군 균형주의를 또 하나의 축으로 하여, 세부적으로는 4가지 유형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해양통제형 해군중심주의 사상은 강력한 해군력을 통한 해군주도의 문제 해결을 주장한 마한과 루스, 리치몬드의 전략사상을 포함하고, 해양통제형 해군균형주의 사상은 콜롬과 결승주의를 주장한 콜벳, 합동성 속에서 해군의 전략적 가치를 강조한 브로디와 현대의 그레이를 들 수 있다. 해양거부형 해군중심주의 사상은 실제 해양전략사상의 주장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우나 중급이하의 해양 국가나 군도군가에서 강력한 해군력을 바탕으로 자국의 방어를 달성하고자 하는 경우가 해당될 것으로 보이며, 해양거부형 해군균형주의 사상은 상대적으로 열세한 함대를 가진 국가의 전략으로서, 전후 소련의 고르시코프와 중국의 해양전략 사상으로 수용되었다. 이러한 해양전략사상의 변화는 특히 해양안보 환경의 변화와 해양의 이용가치 영역의 확대에 따른 것이며, 현재에 이르러 해양과 해양력의 중요성이 더욱 중요해진 반면 기타 변수의 다양화와 상대적 역할 증대는 해양의 상대적인 영향력을 감소시키고 있다고 보여 진다. 이러한 상황 하에서 주변 강대국들은 해양에 대한 전략적 사고를 일찍이 전환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미국은 과거 전통적인 마한의 사상을 탈피하고 ‘Sea power 21’이라는 새로운 해군전략을 통하여 합동성 강화를 통한 새로운 환경에 생존을 모색하고 있고, 일본은 해군력을 중심으로 한 본토 방어를 핵심으로 차츰 해군의 활동 영역을 확대하기 위한 능력과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러시아는 소련의 붕괴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충분한 전략해군의 능력을 갖추고 있고, 새로운 해군 교리를 통해 합동성과 전략적 역할에 무게를 두고 있다. 또한 중국 역시 과거 전통적인 수세적 연안방어 개념에서 탈피하여 활동영역을 외해로 확대하고, 이에 따른 능력을 강화하는 근해적극방어전략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와 같이 주변 4개국은 변화된 해양환경에 대한 새로운 해양적 사고를 실현하기 위하여 보다 유연하고 역동적이며, 우세한 해군력을 요구하고 있다. 이러한 4강의 해군전략의 변화과정을 해양전략사상의 체계적인 분류 틀 속에서 살펴보면 미국은 과거 해양통제형 해군절대주의 사상에서 해양통제형 해군 상호주의 사상의 영역으로 이동 하였으며, 일본은 해양거부형 해군절대주의 사상에서 해양통제형 해군 상호주의 사상의 영역으로 상당부분 진척을 이루었다고 평가 할 수 있다. 또한 러시아는 해양거부형 해군상호주의 영역에서 동일한 해양통제형 해군 상호주의 사상의 영역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중국은 현재까지는 해양거부형 해군상호주의 영역을 벗어나지 못하였지만 진행 방향 역시 해양통제형 해군 상호주의사상을 지향하고 있다고 본다. 결국 주변 4강이 추구하는 해군전략의 방향은 공통적으로 해양통제형 해군상호주의 사상이며 결국 주변 4대 강국의 미래 해군 전략은 보다 확장된 해군의 활동 영역을 보장하면서도, 다양한 임무 수행 능력을 통해 합동성을 강화하여 전략군으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함으로서 새로운 안보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한 해군전략으로 발전하고 있다. 반면 한국해군전략을 해양전략사상의 분류를 기준으로 살펴보면 중국, 러시아와 같은 해양거부형 해군균형주의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확실한 해양전략사상에 대한 연구의 부족과 한국적 해양전략사상의 부재로 인해 지형적으로 반도국가임에도 불구하고 대륙국가의 범주에 가깝고, 타군과의 관계를 고려 시 지금껏 해군의 위치가 균형주의라고 이야기 할 만큼의 전략의 수단과 방법에서 다양성과 균형성을 유지하고 있지 못하는 불완전한 상태이다. 또한 그동안 지향해 온 발전 방향은 우리의 안보환경에 비현실적인 과거 미국의 마하니즘에 기반한 해양통제형 해군중심주의로서, 이제는 보다 현실적인 시각에서 우리의 안보환경을 평가하여 우리에게 맞는 한국적인 해양통제형 균형주의 전략을 수립해야 할 것이다. 한편 한국해군전략은 군사전략 측면으로 지나치게 편중되어 있어 해군력 발전에 있어 보다 폭넓은 기회를 주지 못하고 제한된 발전 방향의 논리만을 제시할 수밖에 없었으며, 쉽게 찾아 볼 수 없다는 폐쇄성마저 가지고 있다. 이와 같은 한국해군전략이 안고 있는 문제점인 불확실성과 편중성의 근본적인 이유는 바로 해양전략사상에 기반한 한국해양전략의 부재에서 기인한 것으로, 이를 극복하는 것이 바로 해군전략 발전의 최우선과제일 것이다. 즉 해군전략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양전략적 접근이 강화되어야 한며, 결국, 미래에 대비한 해군전략은 이러한 역사적 인식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전략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효과적으로 국력을 현시할 수 있는 방향으로 수립되어져야 한다. 그 바탕에는 반드시 해양전략사상의 이론적 기틀이 마련되어야 하며, 전략적으로 어느 한쪽으로도 편중되지 않는 다양한 역할에 따른 능력 중심의 해군전략으로의 접근을 필요로 하고 있다. 종합적으로 현재 한국해군전략이 당면한 불확실성과 편중성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해양전략사상에 대한 기반이 필요하며 기존 해양전략사상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는 시간적 공간적 차원을 초월하여 타산지석의 교훈으로 삼을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21세기 새로운 해양안보환경에 부합하는 우리만의 해군력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할 때이다. 그러기 위해서 해군전략사상을 깊은 뿌리로 가진 풍성한 나무로서 해군전략이 필요하며, 우리 스스로가 해양에 대한 전략적 사고의 필요성을 재인식하고 해양안보환경의 변화와 다양성에 대한 폭 넓은 수용과 올바른 이해를 통해 미래 해군전략을 향한 올바른 방향을 찾아 함수(艦首)를 돌려나가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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