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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고등학교 18종 문학교과서에 수록 된 향가 작품의 유형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교과서 수록 형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실제 교육방법에 대하여 연구한 글이다. 본인이 많고 많은 문학 갈래 중에 향가를 주제로 삼은 이유는 향가는 한글창제 이전에 우리말이라 할 수 있는 향찰로 기록된 문학이면서 집단적, 주술적인 성격에서 벗어나 개인의 서정을 읊은 작품이기에 문학성이 뛰어나다는데 있다. 또한 대부분의 작품마다 배경설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특색 있는 주제가 될 수 있었다. 그래서 연구를 시작하였고 많이 부족하기만한 연구가 끝이 났...

이 글은 고등학교 18종 문학교과서에 수록 된 향가 작품의 유형을 살펴보고 바람직한 교과서 수록 형태를 제시하고 이에 대한 실제 교육방법에 대하여 연구한 글이다. 본인이 많고 많은 문학 갈래 중에 향가를 주제로 삼은 이유는 향가는 한글창제 이전에 우리말이라 할 수 있는 향찰로 기록된 문학이면서 집단적, 주술적인 성격에서 벗어나 개인의 서정을 읊은 작품이기에 문학성이 뛰어나다는데 있다. 또한 대부분의 작품마다 배경설화를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특색 있는 주제가 될 수 있었다. 그래서 연구를 시작하였고 많이 부족하기만한 연구가 끝이 났지만 아직까지도 고등학교 향가교육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점이 많다고 생각한다. 본 연구에서는 18종 문학교과서에 수록 된 향가 작품의 표기유형과 표기양상에 대한 분류를 통해 제 7차 교육과정에서의 향가교육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향가 작품수록에 대한 개선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단 이 연구는 제 7차 교육과정의 18종 문학교과서에 수록된 향가장르에 국한하여 개선방안을 내는 데 목표를 둔다. 본 연구는 문학교과서의 바람직한 향가장르의 수록형태에 대한 개선방안을 내는 것이 목적이므로 현재 18종 문학교과서에 수록된 향가작품으로만 범위를 한정 하였다. 본고는 18종 문학교과서의 수록여부만이 연구된 기존연구에서 표기유형을 나름대로 분석하여 향가가 고등학교에서 어떻게 가르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았다. 향가는 다른 고전문학 갈래 중에서도 이질적이고 특색 있는 갈래이기에 교과서의 수록유형도 중요하다고 보았기 때문이다. 즉 원문, 15세기표기법에 의한 해독, 현대어 풀이, 배경설화의 존재라는 각자의 구성 요소 중 한 개라도 빠지게 되면 향가의 개성은 잃어버릴 수가 있다. 그러나 고전시가인 향가의 교육도 마찬가지로 7차 교육과정에서의 문학교육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문학을 현대어로 해석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감상에 초점을 맞추는 방향으로 나아가자는 취지로 원문을 생략하고 해독과 우리말 풀이로만 구성된 표기 형태를 띄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러나 이것은 향가를 제외한 나머지 갈래에는 적용을 할 수 있겠으나 향가는 다른 갈래와는 다르게 원문이 있고 해독을 통해서만 이해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감상에 초점을 맞추기 위해서라도 원문과 해독 그리고 우리말 풀이와 배경설화를 다 같이 공부 할 수 있어야만 한다. 그렇기에 18종 문학교과서에 수록된 수록유형의 분석을 통하여 지금의 향가교육을 비판하고 발전적인 향가의 교과서 수록형태를 제시하는 것이다. 그리고 문학교과서에서 비중 있게 다루는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처용가’의 실제 수업을 위한 지도안을 제시하여 학교 교육에서 어떻게 해야 바람직한 향가 교육이 될 수 있는가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또한 실제 수업을 할 때에는 학습자의 감상위주의 학습이 어려운 특성을 지닌 고전의 특성을 고려하여 교사의 교육이 이루어진 뒤에 학습자들이 감상할 수 있는 방법을 이용하여 적용하였다. 이를 위해 제 Ⅱ장에서는 향가교육의 목표와 기존 교육의 문제점, 교과서에 실린 향가 작품의 표기 형태를 통해서 교과서가 나아가야 할 향가의 수록형태를 보여줌으로써 앞으로 우리가 배워야할 교과서의 형태를 제시하고자 하였다. 제 Ⅲ장에서는 바람직한 향가 교육의 방안과 실제를 통해 실제 교육 현장에서 향가를 효율적이고 능률적인 교육이 되도록 ‘제망매가’, ‘찬기파랑가’, ‘처용가’의 작품을 중심으로 연구하였다. 그리고 실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제망매가’의 수업지도안을 제시하였다. 본 연구는 제 7차 교육과정에서 18종 문학교과서에 수록된 향가작품을 대상으로 하여 이들의 바람직한 수록형태를 제시함으로써 효율적인 향가교육이 될 수 있게 함을 목적으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