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지각한 가족응집성, 가족적응성과 자아존중감 간의 관계 (The) Relationships among family cohesion, family adaptability and self-esteem perceived by university students원문보기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지각한 가족응집성과 가족적응성이 자아존중감과 어떻게 관련되며,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하위영역이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 요인인가를 파악해 봄으로서,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발달에 도움이 되는 가족체계의 특징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실시하기 위하여 현재 4년제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2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빈도, 평균, 백분율, ...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지각한 가족응집성과 가족적응성이 자아존중감과 어떻게 관련되며,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하위영역이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 요인인가를 파악해 봄으로서,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발달에 도움이 되는 가족체계의 특징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실시하기 위하여 현재 4년제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2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빈도, 평균, 백분율, t-test, 일원배치분산분석, Duncan's multiple range test, 상관관계분석, 중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연구문제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학생들이 지각한 가족응집성, 가족적응성 및 자아존중감의 전반적인 경향. 첫째, 대학생들이 지각한 가족응집성의 수준은 5점 만점에 평균은 3.46점으로 나와 비교적 높은 응집성 수준을 나타냈다. 이를 5개의 하위영역별로 보면 정서적 결속감(3.76점), 여가시간 및 친구의 공유(3.49점), 도움과 의논(3.40점), 활동의 공유와 행사참여(3.37점), 가족원간의 경계유지(3.22점)의 순으로 나타나 정서적 결속감 영역의 응집성 수준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가족적응성은 5점 만점에 3.23점으로 가족응집성 수준보다는 약간 낮게 나타났다. 가족적응성의 4개의 하위영역별로 보면 가족의 통제(3.48점), 가족의 훈육(3.28점), 가족의 역할 및 규칙(3.12점), 가족의 지도력(3.03점)으로 나타나 가족의 통제 영역의 적응성 수준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자아존중감은 4점 만점에 평균은 2.74점으로 중간값인 2.5점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왔다. 2.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가족응집성, 가족적응성 및 자아존중감의 차이 첫째, 대학생이 지각한 가족의 응집성은 학년과 소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학년이 높은 집단과 소득수준이 높은 집단이 각각 응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의 적응성도 학년과 소득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응집성과 마찬가지로 고학년 집단과 소득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가족적응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자아존중감은 학년, 소득, 가정경제, 아버지 학력, 어머니 학력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고학년, 고소득, 높은 생활수준 집단, 그리고 아버지나 어머니가 대졸 집단인 경우 자아존중감이 유의하게 높게 나왔다. 3. 가족응집성에 따른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 차이 가족응집성을 높은 집단, 보통 집단, 낮은 집단으로 나누어 집단별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가족응집성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가족응집성은 4개의 하위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4. 가족적응성에 따른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 차이 가족적응성을 높은 집단, 보통 집단, 낮은 집단으로 나누어 집단별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가족적응성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가족적응성은 4개 하위영역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5.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인구학적 변인 중에서 학년변인이, 가족응집성 하위 영역 중에서 도움과 의논, 가족의 정서적 결속감, 가족원간의 경계유지의 3개 변인이 , 그리고 가족적응성 하위 영역 중에서 가족의 지도력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변인의 설명력은 35.7%였다. 즉, 가족끼리 서로 도움과 의논(ℬ=.18)을 많이 할수록, 가족의 정서적 결속감(ℬ=.18)이 높을수록, 학년(ℬ=.17)이 높을수록, 가족원간의 경계유지(ℬ=.15)가 잘 될수록, 그리고 가족의 지도력(ℬ=-.12)이 융통적일수록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하여 결론 및 제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가족응집력 및 가족적응력의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게 나와 신체적, 정신적으로 이미 성인이 되고 부모로부터 독립적인 시기의 대학생들이라도 가족에 대한 중요성은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둘째, 대학생 정신건강의 지표로서의 자아존중감은 가족응집성이나 가족적응성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남으로써 가족원 간에 결속이 잘 되거나 가족역할이나 기능이 융통적인 경우 자아존중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사회인구학적 변인 중에서 학년이 자아존중감을 설명하는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즉 학년이 높아질수록 자아존중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학생활을 더 오래 할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아지는 것으로서 대학교육이 개인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가족응집성 및 가족적응성을 하위 영역으로 나누어 각각의 영역이 종속변수인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봄으로써 기존의 연구들이 대부분 응집성이나 적응성의 수준에 따른 영향력을 구했던 것과는 차별화되었다. 구체적으로 가족응집성 하위 영역 중 가족의 여가시간을 함께 하는 것과 같은 부분은 유의미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실제로 대학생들의 경우 여가나 기타 활동들을 가족과 더불어 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는 시기라는 점을 설명해 주는 것으로 하위영역별 분석을 함으로써 발견된 점이라고 생각된다. 다섯째, 본 연구의 이론모델인 Olson의 복합순환모델이 임상가족인 경우는 곡선적 가설이 적용되고 정상가족인 경우는 직선적 가설이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최근의 연구경향이 정상가족의 대학생들을 조사대상으로 한 본 연구의 결과에서도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여섯째,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족요인 외에 학교요인, 사회적 요인, 대인관계 요인 등 개인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있을 것이나 본 연구는 그 중에서 가족요인 만을 다루었다는 제한점을 가지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종속변수도 정신건강의 지표로서 자아존중감 외에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심리적 디스트레스 측면을 함께 살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대학생들이 지각한 가족응집성과 가족적응성이 자아존중감과 어떻게 관련되며, 보다 구체적으로 어떤 하위영역이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결정 요인인가를 파악해 봄으로서,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 발달에 도움이 되는 가족체계의 특징을 알아보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러한 연구목적을 실시하기 위하여 현재 4년제 대학교에 재학중인 대학생 295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였다. 수집된 자료의 분석은 빈도, 평균, 백분율, t-test, 일원배치분산분석, Duncan's multiple range test, 상관관계분석, 중회귀분석을 사용하여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를 연구문제별로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1. 대학생들이 지각한 가족응집성, 가족적응성 및 자아존중감의 전반적인 경향. 첫째, 대학생들이 지각한 가족응집성의 수준은 5점 만점에 평균은 3.46점으로 나와 비교적 높은 응집성 수준을 나타냈다. 이를 5개의 하위영역별로 보면 정서적 결속감(3.76점), 여가시간 및 친구의 공유(3.49점), 도움과 의논(3.40점), 활동의 공유와 행사참여(3.37점), 가족원간의 경계유지(3.22점)의 순으로 나타나 정서적 결속감 영역의 응집성 수준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둘째, 가족적응성은 5점 만점에 3.23점으로 가족응집성 수준보다는 약간 낮게 나타났다. 가족적응성의 4개의 하위영역별로 보면 가족의 통제(3.48점), 가족의 훈육(3.28점), 가족의 역할 및 규칙(3.12점), 가족의 지도력(3.03점)으로 나타나 가족의 통제 영역의 적응성 수준이 가장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셋째, 자아존중감은 4점 만점에 평균은 2.74점으로 중간값인 2.5점보다 약간 높은 것으로 나왔다. 2. 사회 인구학적 변인에 따른 가족응집성, 가족적응성 및 자아존중감의 차이 첫째, 대학생이 지각한 가족의 응집성은 학년과 소득에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다. 즉, 학년이 높은 집단과 소득수준이 높은 집단이 각각 응집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가족의 적응성도 학년과 소득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었는데 응집성과 마찬가지로 고학년 집단과 소득 수준이 높은 집단에서 가족적응성이 높게 나타났다. 셋째, 자아존중감은 학년, 소득, 가정경제, 아버지 학력, 어머니 학력에 따라서 유의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고학년, 고소득, 높은 생활수준 집단, 그리고 아버지나 어머니가 대졸 집단인 경우 자아존중감이 유의하게 높게 나왔다. 3. 가족응집성에 따른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 차이 가족응집성을 높은 집단, 보통 집단, 낮은 집단으로 나누어 집단별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가족응집성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가족응집성은 4개의 하위영역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4. 가족적응성에 따른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 차이 가족적응성을 높은 집단, 보통 집단, 낮은 집단으로 나누어 집단별 자아존중감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가족적응성이 높을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하위 영역별로 살펴보면 가족적응성은 4개 하위영역 모두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5.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사회인구학적 변인 중에서 학년변인이, 가족응집성 하위 영역 중에서 도움과 의논, 가족의 정서적 결속감, 가족원간의 경계유지의 3개 변인이 , 그리고 가족적응성 하위 영역 중에서 가족의 지도력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5개 변인의 설명력은 35.7%였다. 즉, 가족끼리 서로 도움과 의논(ℬ=.18)을 많이 할수록, 가족의 정서적 결속감(ℬ=.18)이 높을수록, 학년(ℬ=.17)이 높을수록, 가족원간의 경계유지(ℬ=.15)가 잘 될수록, 그리고 가족의 지도력(ℬ=-.12)이 융통적일수록 대학생들의 자아존중감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하여 결론 및 제언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우리나라 대학생들의 가족응집력 및 가족적응력의 수준은 전반적으로 높게 나와 신체적, 정신적으로 이미 성인이 되고 부모로부터 독립적인 시기의 대학생들이라도 가족에 대한 중요성은 여전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둘째, 대학생 정신건강의 지표로서의 자아존중감은 가족응집성이나 가족적응성이 높을수록 높게 나타남으로써 가족원 간에 결속이 잘 되거나 가족역할이나 기능이 융통적인 경우 자아존중감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셋째, 본 연구의 결과 사회인구학적 변인 중에서 학년이 자아존중감을 설명하는 유의미한 변수로 나타난 점이 주목할 만 하다. 즉 학년이 높아질수록 자아존중감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대학생활을 더 오래 할수록 자아존중감이 높아지는 것으로서 대학교육이 개인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긍정적인 영향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다. 넷째, 본 연구에서는 가족응집성 및 가족적응성을 하위 영역으로 나누어 각각의 영역이 종속변수인 자아존중감에 미치는 영향력을 살펴봄으로써 기존의 연구들이 대부분 응집성이나 적응성의 수준에 따른 영향력을 구했던 것과는 차별화되었다. 구체적으로 가족응집성 하위 영역 중 가족의 여가시간을 함께 하는 것과 같은 부분은 유의미한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실제로 대학생들의 경우 여가나 기타 활동들을 가족과 더불어 하는 것에 별 관심이 없는 시기라는 점을 설명해 주는 것으로 하위영역별 분석을 함으로써 발견된 점이라고 생각된다. 다섯째, 본 연구의 이론모델인 Olson의 복합순환모델이 임상가족인 경우는 곡선적 가설이 적용되고 정상가족인 경우는 직선적 가설이 적용되는 것으로 나타나는 최근의 연구경향이 정상가족의 대학생들을 조사대상으로 한 본 연구의 결과에서도 입증되었다고 볼 수 있다. 여섯째, 자아존중감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가족요인 외에 학교요인, 사회적 요인, 대인관계 요인 등 개인을 둘러싼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이 있을 것이나 본 연구는 그 중에서 가족요인 만을 다루었다는 제한점을 가지므로 후속연구에서는 보다 다양한 환경적 요인들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한 종속변수도 정신건강의 지표로서 자아존중감 외에 우울이나 불안과 같은 심리적 디스트레스 측면을 함께 살펴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된다.
주제어
#family cohesion family adaptability self-esteem university students 대학생 가족응집성 가족적응성 자아존중감
학위논문 정보
저자
안경숙
학위수여기관
인제대학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가족소비자학과 가족학 전공
발행연도
2006
총페이지
x, 71 p
키워드
family cohesion family adaptability self-esteem university students 대학생 가족응집성 가족적응성 자아존중감
※ AI-Helper는 부적절한 답변을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