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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생 문장오류의 학년별 고찰 원문보기


이은진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국어교육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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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은 생각이나 감정을 완결된 내용으로 표현하는 최소의 언어 형식이다. 따라서 문장이 아니고서는 머릿속의 생각이나 감정을 완전히 표현할 수 없다. 문장이 올바른 뜻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문법에 맞아야 한다. 문법에 맞지 않는 문장으로는 복잡한 생각이나 감정을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본 연구 에서는 중학교 전 학년을 대상으로 하여 학년별로 나타나는 오류의 양상을 유형화ㆍ범주화 하여 각 학년의 일반적인 오류 경향을 고찰하였다.
어휘 오용의 오류는 학년이 올라갈수록 전체적인 수는 감소하지만 전체 오류중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높아졌다. 7학년은 한 문장 안에 같은 의미의 어휘를 중복하여 사용하거나 필요한 단어를 누락시키거나 반대로 불필요한 어휘를 넣는 오류가 많았다. 또한 문맥에 맞지 않는 어휘를 사용하여 내용을 어색하게 만든다. 비슷한 의미의 빈도부사를 겹쳐서 사용하는 것과 수식에서 나타나는 동일 단어의 반복이 그 예이다. 이러한 어휘 오용의 오류는 단어의 의미를 지나치게 확대해서 쓰거나 문맥을 잘 살피지 않고 사용하여 생긴 것이다. 8학년은 낱말의 선택적 제약에 의한 오류가 많은 부분을 차지하였다. 단어는 어떤 단어나 문장 중의 다른 요소와 어울릴 때 선택상의 제약을 받는다. 조사 ‘에게’의 앞에는 유정 명사만이 올 수 있으며 ‘에’ 앞에는 무정명사만이 올 수 있다. 7학년의 오류 양상과 비교하면 단어의 의미는 잘 파악하고 있으나 사용할 수 있는 문법적 환경에 대한 이해가 부족하여 생기는 오류이다. 또한 8학년에서 두드러진 특징은 단정적이고 분명한 사고를 나타내는 데 ‘-것 같다’는 표현을 많이 사용한 것이다. 이는 문장에서 말하고자하는 사실이나 의견에 대하여 글쓴이가 확신이 없음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문장 전체의 의미를 흐리게 한다. 그러므로 문맥의 흐름을 방해하는 ‘-것 같다’의 표현을 없애고 확실하고 분명하게 표현하는 것이 적절하다. 9학년은 단어 자체의 뜻을 자기 마음대로 적당히 해석하여 오류를 범하거나 잘 알지 못하는 어려운 단어를 써서 멋을 부린 문장을 쓰려다가 오히려 문장을 어색하게 만드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우리 국어에서 흔히 쓰이는 고유어와 한자어의 병합에 나타나는 의미 중복오류도 많이 눈에 띄었다. 이는 한자어나 외국어를 사용하면 좋은 문장이 된다는 잘못된 생각을 학습자가 가지고 있어 발생하는 오류이다.
이러한 오류 양상을 교육과정의 내용과 연결시켜 보면 7학년의 어휘 오용의 오류는 단어의 뜻을 몰라서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7학년 2학기 생활국어 국어지식 영역의 2.낱말과 형태소와 6.낱말의 의미를 학습하고 후인 8학년에서 7학년에서 보인 오류는 많이 수정되어 학습의 효과를 보였지만 단어 선택 제약의 오류는 수정되지 않았다. 이는 단어의 특성에 따라 달라지는 문법적 환경에 대한 교과서의 내용이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9학년에서도 단어 선택 제약의 오류는 많이 나타났으며 또한 단어 자체의 뜻을 정확히 알지 못하고 자기 마음대로 적당히 해석하여 오류를 범하거나 어려운 단어를 써서 들을 그럴 듯하게 하려다가 오히려 문장을 어색하게 만드는 경우가 새롭게 발생 하였다. 9학년은 단어의 뜻을 몰라서 오류를 범한 7학년과는 달리 단어의 뜻을 알고 있지만 그것을 적당히 해석하고 자신 나름의 의미를 부여하여 잘못된 문장을 만들었다. 9학년은 8학년 생활국어 1학기 6.바르게 쓰기와 2학기 1.보조자료 활용하기에서 각각 ‘문법에 맞게 글을 쓴다’, ‘정확하게 글을 쓰려는 태도를 지닌다.’는 내용을 학습하였다. 그러나 어휘의 문법적 제약에 대한 오류는 개선되지 못하였고, 새로운 오류 양상도 나타나 교육과정의 내용이 학습자의 오류를 개선하는데 부족함을 알 수 있다. 문장이 올바른 뜻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그 문장을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단어를 적절히 선택해야한다. 단어 하나를 잘못 쓰면 문장전체가 틀린 문장이 되거나 뜻이 달라진다. 그러므로 학생들이 단어를 정확하게 알고 사용하도록 지도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하다.
문장에서 7학년은 문장성분이 불호응된 경우와 조사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문장 성분의 오류가 많이 나타났다. 이러한 오류는 문장이 길어지면서 문장 구조에 대한 인식이 옅어지는 경우에 발생한다. 많은 생각을 한 문장 안에 표현하려고 하다보니 문장이 길어졌다. 그래서 기본 문장성분이 되는 주어와 서술어 사이의 간격이 멀어져 성분 간의 호응이 맞지 않는 경향을 보인다. 8학년은 주어와 서술어의 시제가 일치하지 않아서 생기는 호응 오류와 조사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문장 성분의 오류가 많이 나타났다. 근래에 와서 영어의 영향으로 국어에도 진행형의 표현이 많아졌다. 이것은 단순히 사건의 진행을 표시할 뿐만 아니라 계속적으로 반복되는 일이나 습관을 표시하는 데에도 사용된다. 문장의 시제 표현은 문맥상의 의미도 고려하여야 문장의 연결이 긴밀해질 수 있다. 그리고 수식어구가 지나치게 길어져 발생한 오류도 다른 학년에 비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수식이 많으면 화려한 문장이 되고, 명사형 종결은 여운이 남아 멋있는 문장이 된다고 학습자들은 생각하는 듯하다. 그리하여 수식어구가 지나치게 길어져 문장의 의미가 모호해지고 명사형으로 문장의 끝맺기 위하여 서술어나 연결어미등의 문장 필수성분이 생략되어 ...

주제어

#중학생 문장오류 국어 생활국어 문장 

학위논문 정보

저자 이은진
학위수여기관 아주대학교 교육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국어교육
지도교수 김현
발행연도 2007
총페이지 78 p.
키워드 중학생 문장오류 국어 생활국어 문장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0878926&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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