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

용어보기논문에서 용어와 풀이말을 자동 추출한 결과로, 시범 서비스 중입니다. AI-Helper

황동규는 1958년 등단한 이후 다양하고 폭넓은 시세계를 펼쳐온 同時代의 시인 이다. 그는 1950년대 이후 근 50년간 끊임없이 한국 시단의 중심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시적 변모 과정을 통해 독자적인 시세계를 보여 왔다. 본고는 황동규의 시를 화자의 특성에 따라 4기로 나누되 3기까지의 시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작품분석을 통해 시인의 태도를 반영하는 화자의 양상과 세계인식의 변모곽정 및 이에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있는 시적 방법론의 미학적 특성을 고찰하였다. Ⅱ장의 1에서 황돔규 1기시에서 전반적으로 드러나는 화자의 유형으로 서정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시적화자'의 독백적이면서 서정적인 발화형태에 대해 살펴보았다. 1기시에서 청자를 향한 화자의 궁극적인 바람은 조화로운 일치감 형성에 있다. 화자의 말건넴 형식은 청자와 화자가 단절되어 있음을 드러낸다. 대상을 향한 화자의 고백적인 성격이 짙은 것이다. 따라서 화자는 대상과 조화로운 일체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분리된 데서 온 좌절감을 안고 고립된다. 그러나 단절을 넘어 서려는 화자는 기다림을 통해 청자와 조화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한다 그러나 기다림은 현재로서는 자신을 향한 자세인 것이다. Ⅱ장의 2에서 삷과 세계의 비극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첨예화되고 있는 『悲歌』 연작시편에 대해 살펴보았다. 『悲歌』 의 시의 공간은 구체적인 현실공간이 아니라 의식 속에 구현된 비실제적인 상징적인 공간이 데부분을 차지한다. 세계와의 교감을 이루지 못하는 하자는 다만 내면을 응시하고 스스로를 깨우치는 어조를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화자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한 작품에서 드러내며 이중적인 어조를 보이기도 한다. Ⅲ장에서는 자아와 세계 간의 단절을 넘어서 객관적인 외부세계에 대한 시적 탐구를 도이는 '객관적 화자'에 대해 살퍼보았다. 2기시에 이르러 화자는 내면적 자의식에서 벗어나 객관세계를 향한 눈돌림을 시도한다. 이러한 화자의 탐구는 구체적인 삶의 공간으로의 이행이라는 전환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시적인식의 전환의 근거에는 추상적이고 비실제적인 공간에시 벗어나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공간으로 시선을 옮기게 되는 화자의 태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Ⅲ장의 1에서는 화자가 현실의 객관적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비판의 자세를 보이고 있음을 중심으로 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대상과의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생성되는 객관적인 서술태도로 독자에게 공감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한편 III장의 2에서는 2기시가 반어적이면시도 우회적인 진술태도로 복합적인 의미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을 고찰하였다. 황동규는 부정적인 현실과 상황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대신 비판적인 거리와 반성적 인식을 개입시킴으로써 현실의 이면에 감추어진 본질을 응시하는 면모를 보인다. 즉 대립적 세계에 대한 관찰과 풍자를 통해 현실비판을 수행하는 화자인 '객관적 화자'를 통해 자아와 세계에 대한 비판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다. IV장에서는 3기시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어법과 시적 양식을 수반하면시 이루어지는 의미화의 양상을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IV장의 1에서는 3기시에 이르러 화자가 〈풍장〉으로부터 시작되는 죽음에 대한 상상을 통해 삶의 화해로운 모습을 노래하게 되는 것에 주목하였다. 이렇게 죽음과 삶의 본질적인 문제들을 사유해 본 결과 삶과 죽음이 순환하며 유구히 반복되는 순환적 시간의 신비를 발견하게 되어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게 된다. 따라서 화자는 삶과 죽음의 화해를 통해삶의 회복을 이룬다. IV장 2에서는 극적 양식의 도입으로 새로운 시양식의 구현과 역동성을 추구하고 있는 '극서정시' 에 대해 고찰하였다. 극서정시에서 화자는 시속에서 ...

황동규는 1958년 등단한 이후 다양하고 폭넓은 시세계를 펼쳐온 同時代의 시인 이다. 그는 1950년대 이후 근 50년간 끊임없이 한국 시단의 중심에서 활동하면서 다양한 시적 변모 과정을 통해 독자적인 시세계를 보여 왔다. 본고는 황동규의 시를 화자의 특성에 따라 4기로 나누되 3기까지의 시를 대상으로 구체적인 작품분석을 통해 시인의 태도를 반영하는 화자의 양상과 세계인식의 변모곽정 및 이에 유기적으로 결합하고 있는 시적 방법론의 미학적 특성을 고찰하였다. Ⅱ장의 1에서 황돔규 1기시에서 전반적으로 드러나는 화자의 유형으로 서정시의 근간이라고 할 수 있는 '시적화자'의 독백적이면서 서정적인 발화형태에 대해 살펴보았다. 1기시에서 청자를 향한 화자의 궁극적인 바람은 조화로운 일치감 형성에 있다. 화자의 말건넴 형식은 청자와 화자가 단절되어 있음을 드러낸다. 대상을 향한 화자의 고백적인 성격이 짙은 것이다. 따라서 화자는 대상과 조화로운 일체감을 형성하지 못하고 분리된 데서 온 좌절감을 안고 고립된다. 그러나 단절을 넘어 서려는 화자는 기다림을 통해 청자와 조화로운 관계 맺기를 시도한다 그러나 기다림은 현재로서는 자신을 향한 자세인 것이다. Ⅱ장의 2에서 삷과 세계의 비극성에 대한 인식이 더욱 첨예화되고 있는 『悲歌』 연작시편에 대해 살펴보았다. 『悲歌』 의 시의 공간은 구체적인 현실공간이 아니라 의식 속에 구현된 비실제적인 상징적인 공간이 데부분을 차지한다. 세계와의 교감을 이루지 못하는 하자는 다만 내면을 응시하고 스스로를 깨우치는 어조를 보이는 것이다. 그리고 화자는 서로 다른 목소리를 한 작품에서 드러내며 이중적인 어조를 보이기도 한다. Ⅲ장에서는 자아와 세계 간의 단절을 넘어서 객관적인 외부세계에 대한 시적 탐구를 도이는 '객관적 화자'에 대해 살퍼보았다. 2기시에 이르러 화자는 내면적 자의식에서 벗어나 객관세계를 향한 눈돌림을 시도한다. 이러한 화자의 탐구는 구체적인 삶의 공간으로의 이행이라는 전환의 과정을 통해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시적인식의 전환의 근거에는 추상적이고 비실제적인 공간에시 벗어나 구체적이고 일상적인 공간으로 시선을 옮기게 되는 화자의 태도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Ⅲ장의 1에서는 화자가 현실의 객관적 삶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통해 비판의 자세를 보이고 있음을 중심으로 하여 논의를 전개하였다. 대상과의 비판적 거리를 유지하면서 생성되는 객관적인 서술태도로 독자에게 공감의 폭을 넓히는 것이다. 한편 III장의 2에서는 2기시가 반어적이면시도 우회적인 진술태도로 복합적인 의미구조를 형성하고 있음을 고찰하였다. 황동규는 부정적인 현실과 상황을 직접적으로 제시하는 대신 비판적인 거리와 반성적 인식을 개입시킴으로써 현실의 이면에 감추어진 본질을 응시하는 면모를 보인다. 즉 대립적 세계에 대한 관찰과 풍자를 통해 현실비판을 수행하는 화자인 '객관적 화자'를 통해 자아와 세계에 대한 비판 정신을 실현하는 것이다. IV장에서는 3기시로 접어들면서 새로운 어법과 시적 양식을 수반하면시 이루어지는 의미화의 양상을 두 가지로 나누어 살펴보았다. IV장의 1에서는 3기시에 이르러 화자가 〈풍장〉으로부터 시작되는 죽음에 대한 상상을 통해 삶의 화해로운 모습을 노래하게 되는 것에 주목하였다. 이렇게 죽음과 삶의 본질적인 문제들을 사유해 본 결과 삶과 죽음이 순환하며 유구히 반복되는 순환적 시간의 신비를 발견하게 되어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게 된다. 따라서 화자는 삶과 죽음의 화해를 통해삶의 회복을 이룬다. IV장 2에서는 극적 양식의 도입으로 새로운 시양식의 구현과 역동성을 추구하고 있는 '극서정시' 에 대해 고찰하였다. 극서정시에서 화자는 시속에서 질적 변화를 체험하는 '극적화자'이다. 이러한 체험으로 새로운 깨달음과 거듭남이 가능하며 독자까지도 그 체험에 동참시킨다. 분방한 상상력을 토대로 한 3기시의 극적인 특성은 특히 인물 간의 대화적 특성이 극대화되는 양상을 보이기도 하는데, 이러한 양상의 극적 화자를 살펴보았다, 이러한 화자의 어법에시 유추할 수 있는 것은 일상적인 것을 통해 본질적인 삶과 세계, 그리고 자아와 조우하려는 시인의 의식이다.

주제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