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조사 및 욕구대응성 개선에 관한 연구 : 서울특별시 송파구를 중심으로 A Study on the Need for Welfare Service of the Disabled and promoting Responsiveness of the Autonomous District : focused on the SongPagu, Seoul원문보기
【 국 문 초 록 】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같은 삶의 질을 향유하고 사회적 불리함이나 배제 없이 자유로운 사회 참여를 가능하도록 하여 동등한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향유하도록 하는 것이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나 법령 등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제는 장애인이 사회의 주류 속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로서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고, 사회복지라는 큰 범주 속의 장애인복지도 새로운 시대적 변화와 환경에 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한편 본격적인 지방자치의 정착과 함께 주민들의 권리의식이 신장됨으로써 지역적으로 소외계층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한 표출이 예상됨에 따라 사회복지정책에 있어서도 지역별로 다양한 복지수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달체계가 필요해졌는데, 사회복지정책을 지역의 특성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응하여 실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장애인들의 다양한 요구들을 제고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욕구조사를 활용할 수 있는데, 욕구조사는 ...
【 국 문 초 록 】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같은 삶의 질을 향유하고 사회적 불리함이나 배제 없이 자유로운 사회 참여를 가능하도록 하여 동등한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향유하도록 하는 것이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나 법령 등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제는 장애인이 사회의 주류 속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로서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고, 사회복지라는 큰 범주 속의 장애인복지도 새로운 시대적 변화와 환경에 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한편 본격적인 지방자치의 정착과 함께 주민들의 권리의식이 신장됨으로써 지역적으로 소외계층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한 표출이 예상됨에 따라 사회복지정책에 있어서도 지역별로 다양한 복지수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달체계가 필요해졌는데, 사회복지정책을 지역의 특성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응하여 실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장애인들의 다양한 요구들을 제고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욕구조사를 활용할 수 있는데, 욕구조사는 클라이언트가 당면한 문제나 필요한 욕구, 낮은 수준에 처해 있는 삶의 질 또는 사회복지 전문가적 필요 등에 대하여 정확하게 사정하는 것이다. 욕구조사를 통해 장애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조직체를 전문적,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도록 하며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장애인들의 욕구 변화에 따라 탄력성 있게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 기관들과의 협동 사항을 파악하기 쉽고,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욕구조사는 장애인들을 위한 입법 추진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증거 자료가 되기도 한다. 장애인들의 욕구가 무엇인지 명확히 안다면 이에 대한 적절한 개입방법의 개발은 어렵지 않을 것이며, 이는 곧 장애인들의 욕구 해결과 삶의 질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장애인복지 서비스의 책무성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지방자치시대에 실질적인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상의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점에 초점을 두고 복지욕구를 연구함으로써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고, 다양한 측면의 복지서비스 발전방안을 제시하며, 양질의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설문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 째, 장애인복지 욕구 수요에 관한 만족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송파구의 여러 생활환경 중, 좋다는 의견이 더 높게 차지한 문항은 편의시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 이용, 주거환경, 교육환경, 장애인복지 시설 및 복지기관 서비스였고, 나쁘다는 의견이 더욱 많았던 문항은 이동서비스와 장애인 권익보호였다.
장애인복지 기관을 이용하는 빈도는 과반수가 거의 이용하지 못한다는 응답을 하였고, 가끔 혹은 자주 이용하는 이유는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받기 위해서였으며, 장애인복지기관을 이용하기 힘든 이유로는 관련시설에 대한 정보부족이었다.
둘 째, 송파구내의 다양한 장애인복지 기관 및 시설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재활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장애인복지관, 체육시설, 주간·단기보호시설, 재가복지봉사센터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을 하였으나 보호작업장 및 공동작업장, 자립생활센터, 송파구내 장애인 특성화 기관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전반적으로 모두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셋 째, 송파구 의료 및 보건 서비스에 대한 부분에서는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은 일반병원이었고, 의료기관 이용시 어려운 점은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었으며 가장 중점되어야 할 의료서비스에 대한 욕구로는 건강검진 / 질병예방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순이었다.
넷 째, 경제생활에 대한 욕구를 파악한 결과, 일을 하지 않는 경우 구직여부에 대해 아니라는 응답이 80.2%로 많았는데, 그 이유는 보호자가 경제적인 부양을 해주기 때문이었으며, 직업을 얻기 위해 필요한 도움은 일자리 알선 및 사업정보 제공이었다.
다섯 째, 일상적인 활동에 대한 욕구에 대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과반수였고, 주로 도와주는 사람은 가족이 가장 많았으며 가정봉사원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문항에서는 78.0%가 가끔 혹은 적극 이용하겠다고 응답하여 가정봉사원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가족문제는 가족, 친척에 의해 해결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아직까지도 가족내에서의 문제는 비공식적 체계내에서 해결해야만 한다는 인식이 많아 보인다. 외부기관의 도움이 실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그렇다고 응답하였으며 아니었을 경우, 그 이유로 턱없이 부족한 도움이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여섯 째, 여가·문화·사회활동에 대한 욕구에 대해서는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그 이유로 컴퓨터를 할 줄 몰라서가 50.0%를 차지하였다. 가장 이용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컴퓨터 교실을 31.6%가 1순위로 응답하여, 장애인들의 컴퓨터에 의한 정보접근에 많은 제약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일곱 째, 송파구 장애인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 부분에서는 먼저, 현재의 가장 큰 문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49.3%가 1순위로 가장 많이 응답하였고, 그 다음이 건강문제(20.1%), 취업·경제활동의 제약(17.7%) 순이었다. 송파구가 힘써야할 최우선 사업에 대해서는 경제적 지원이 45.5%였고, 그 다음으로 의료 및 재활치료(23.4%), 취업·일자리 교육 및 알선(11.0%%)순이었다. 가장 확충해야할 기관에 대해서는 장애인복지관이 24.9%로 가장 많았고, 재활병·의원(22.5%)이 그 다음이었다.
마지막으로 장애유형에 따른 다양한 요소들과의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거의 대부분이 장애유형에 상관없이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유의한 차이를 보인 문항은 장애인복지기관 이용 빈도에 대한 부분으로, 종합적으로 살펴봤을 때, 응답자의 장애유형의 특성에 따라 장애인복지기관의 이용 빈도가 어느 정도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산업화, 도시화 등 성장위주의 정책을 추진하게 되면서 후천적 장애인의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비장애인도 언제, 어디서, 어떠한 이유로든 장애를 입을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된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장애인은 먼 나라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나와 내 이웃의 이야기인 것이다. 장애를 다양성의 하나로 인정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 요청되며, 특히 각종 장애인 시책을 최일선에서 집행하고 있는 자치구에서의 지역적 특성과 장애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보다 세심하고 다양한 전달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한 역할과 사명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 국 문 초 록 】
장애인들도 비장애인과 같은 삶의 질을 향유하고 사회적 불리함이나 배제 없이 자유로운 사회 참여를 가능하도록 하여 동등한 인간으로서의 권리를 향유하도록 하는 것이 장애인의 복지 증진을 위한 제도나 법령 등이 추구하는 궁극적인 목적이다. 이제는 장애인이 사회의 주류 속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로서 국가와 사회의 책임을 강조하고 있고, 사회복지라는 큰 범주 속의 장애인복지도 새로운 시대적 변화와 환경에 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다.
한편 본격적인 지방자치의 정착과 함께 주민들의 권리의식이 신장됨으로써 지역적으로 소외계층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대한 표출이 예상됨에 따라 사회복지정책에 있어서도 지역별로 다양한 복지수용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달체계가 필요해졌는데, 사회복지정책을 지역의 특성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복지욕구에 부응하여 실시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되었다.
장애인들의 다양한 요구들을 제고하기 위한 수단으로는 욕구조사를 활용할 수 있는데, 욕구조사는 클라이언트가 당면한 문제나 필요한 욕구, 낮은 수준에 처해 있는 삶의 질 또는 사회복지 전문가적 필요 등에 대하여 정확하게 사정하는 것이다. 욕구조사를 통해 장애인의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조직체를 전문적, 효율적으로 관리 운영하도록 하며 서비스와 프로그램을 장애인들의 욕구 변화에 따라 탄력성 있게 변화시킬 수 있다. 또한 장애인 복지 서비스를 제공하는 타 기관들과의 협동 사항을 파악하기 쉽고, 장애인이 겪는 어려움을 지역주민들에게 알릴 수 있다. 이 외에도 욕구조사는 장애인들을 위한 입법 추진에 압력을 가할 수 있는 증거 자료가 되기도 한다. 장애인들의 욕구가 무엇인지 명확히 안다면 이에 대한 적절한 개입방법의 개발은 어렵지 않을 것이며, 이는 곧 장애인들의 욕구 해결과 삶의 질을 높이고, 궁극적으로는 장애인복지 서비스의 책무성을 달성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본 연구는 지방자치시대에 실질적인 장애인복지 증진을 위해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거주하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생활상의 다양한 어려움과 문제점에 초점을 두고 복지욕구를 연구함으로써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근거를 확보하고, 다양한 측면의 복지서비스 발전방안을 제시하며, 양질의 장애인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필요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하는데 본 연구의 목적이 있다.
본 연구의 설문 분석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 째, 장애인복지 욕구 수요에 관한 만족도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송파구의 여러 생활환경 중, 좋다는 의견이 더 높게 차지한 문항은 편의시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 이용, 주거환경, 교육환경, 장애인복지 시설 및 복지기관 서비스였고, 나쁘다는 의견이 더욱 많았던 문항은 이동서비스와 장애인 권익보호였다.
장애인복지 기관을 이용하는 빈도는 과반수가 거의 이용하지 못한다는 응답을 하였고, 가끔 혹은 자주 이용하는 이유는 특수교육 프로그램을 받기 위해서였으며, 장애인복지기관을 이용하기 힘든 이유로는 관련시설에 대한 정보부족이었다.
둘 째, 송파구내의 다양한 장애인복지 기관 및 시설에 대한 만족도를 살펴본 결과, 재활시설 및 공동생활가정, 장애인복지관, 체육시설, 주간·단기보호시설, 재가복지봉사센터는 전반적으로 만족한다는 응답을 하였으나 보호작업장 및 공동작업장, 자립생활센터, 송파구내 장애인 특성화 기관에 대한 만족도에서는 전반적으로 모두 낮은 만족도를 보였다.
셋 째, 송파구 의료 및 보건 서비스에 대한 부분에서는 주로 이용하는 의료기관은 일반병원이었고, 의료기관 이용시 어려운 점은 의료비에 대한 부담이었으며 가장 중점되어야 할 의료서비스에 대한 욕구로는 건강검진 / 질병예방 프로그램의 개발 및 보급, 그리고 저소득층 의료비 지원 순이었다.
넷 째, 경제생활에 대한 욕구를 파악한 결과, 일을 하지 않는 경우 구직여부에 대해 아니라는 응답이 80.2%로 많았는데, 그 이유는 보호자가 경제적인 부양을 해주기 때문이었으며, 직업을 얻기 위해 필요한 도움은 일자리 알선 및 사업정보 제공이었다.
다섯 째, 일상적인 활동에 대한 욕구에 대해서는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경우가 과반수였고, 주로 도와주는 사람은 가족이 가장 많았으며 가정봉사원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다는 문항에서는 78.0%가 가끔 혹은 적극 이용하겠다고 응답하여 가정봉사원 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이 높다고 판단된다. 어떠한 문제가 발생했을 경우, 가족문제는 가족, 친척에 의해 해결한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는데 아직까지도 가족내에서의 문제는 비공식적 체계내에서 해결해야만 한다는 인식이 많아 보인다. 외부기관의 도움이 실제 문제해결에 도움이 되었는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과반수가 그렇다고 응답하였으며 아니었을 경우, 그 이유로 턱없이 부족한 도움이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여섯 째, 여가·문화·사회활동에 대한 욕구에 대해서는 컴퓨터를 이용하지 않는 경우 그 이유로 컴퓨터를 할 줄 몰라서가 50.0%를 차지하였다. 가장 이용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컴퓨터 교실을 31.6%가 1순위로 응답하여, 장애인들의 컴퓨터에 의한 정보접근에 많은 제약이 있음을 알 수 있다.
일곱 째, 송파구 장애인복지서비스에 대한 욕구 부분에서는 먼저, 현재의 가장 큰 문제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49.3%가 1순위로 가장 많이 응답하였고, 그 다음이 건강문제(20.1%), 취업·경제활동의 제약(17.7%) 순이었다. 송파구가 힘써야할 최우선 사업에 대해서는 경제적 지원이 45.5%였고, 그 다음으로 의료 및 재활치료(23.4%), 취업·일자리 교육 및 알선(11.0%%)순이었다. 가장 확충해야할 기관에 대해서는 장애인복지관이 24.9%로 가장 많았고, 재활병·의원(22.5%)이 그 다음이었다.
마지막으로 장애유형에 따른 다양한 요소들과의 차이가 있는지를 살펴본 결과, 거의 대부분이 장애유형에 상관없이 같은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유의한 차이를 보인 문항은 장애인복지기관 이용 빈도에 대한 부분으로, 종합적으로 살펴봤을 때, 응답자의 장애유형의 특성에 따라 장애인복지기관의 이용 빈도가 어느 정도의 차이를 나타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우리나라에서도 산업화, 도시화 등 성장위주의 정책을 추진하게 되면서 후천적 장애인의 발생 비율이 높아지고 있고, 비장애인도 언제, 어디서, 어떠한 이유로든 장애를 입을 수 있는 환경에 노출된 상태로 살아가고 있다. 장애인은 먼 나라 사람의 이야기가 아닌, 바로 나와 내 이웃의 이야기인 것이다. 장애를 다양성의 하나로 인정하고 비장애인과 장애인이 차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는 노력이 앞으로도 계속 요청되며, 특히 각종 장애인 시책을 최일선에서 집행하고 있는 자치구에서의 지역적 특성과 장애들의 복지욕구에 부응할 수 있는 보다 세심하고 다양한 전달체계의 획기적인 개선을 위한 역할과 사명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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