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학급에 입급되지 않고 모든 교육활동을 일반학급에서 실시하는 전일제 통합학급에 배치되어 있는 특수교육대상자의 수는 해마다 증가해 2003년 2,304명에서 2006년 6,741명으로 엄청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의 전일제 통합학급의 배치 비율은 12.7%로 7.3%인 초등학교와 8.1%인 중학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들은 장애로 인하여 학년이 올라갈수록 일반학생들과의 학업차이가 커지고, 사회적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적절한 지원이 없이는 물리적 수준의 통합에 그쳐 ...
특수학급에 입급되지 않고 모든 교육활동을 일반학급에서 실시하는 전일제 통합학급에 배치되어 있는 특수교육대상자의 수는 해마다 증가해 2003년 2,304명에서 2006년 6,741명으로 엄청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의 전일제 통합학급의 배치 비율은 12.7%로 7.3%인 초등학교와 8.1%인 중학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들은 장애로 인하여 학년이 올라갈수록 일반학생들과의 학업차이가 커지고, 사회적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적절한 지원이 없이는 물리적 수준의 통합에 그쳐 통합교육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실시되는 전일제 통합학급의 운영 상황을 살펴봄으로써 일반계 고등학교의 전일제 통합학급에서의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전일제 통합학급의 운영 상황에 대하여 살펴보기 위하여 전일제 통합학급이 운영되고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 한 곳의 사례를 중심으로 4명의 학부모와 담임교사 3명, 교과담당교사 2명, 특수교사 2명, 반 친구 2명을 면담하여 수집된 자료를 질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일제 통합학급에 배치되어 있는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장애종류와 정도는 다양하였고 대체적으로 고등학교 입학 전의 특수교육 경험이 거의 없었다. 학부모들은 특수학급에 대한 정보부족, ‘장애인’이라는 낙인에 대한 거부, 특수학급 입급생과의 동일시에 대한 거부, 특수학급에서의 수준에 맞는 학습지원의 어려움, 일반학급에서의 긍정적인 모방 효과, 수능 시험의 준비 등의 이유로 자녀를 전일제 통합학급에 배치하고 있었고, 교사들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시간제로 특수학급에 입급되는 형태의 통합교육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둘째, 장애이해교육은 각 학급에서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훈화를 하는 형식으로 실시하고 있었고 일반교사들은 통합교육연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었으나 실제로 일반교사들의 통합교육연수의 참여도는 매우 낮았다. 행정적인 지원에 있어 특수교육진흥법에 규정된 재정적 지원과 편의시설 설치와 같은 물리적 지원은 제공되고 있었지만 특수교육보조원을 학교에서 임의로 변칙으로 사용하고 있어 지원이 필요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적절한 지원이 제공되지 못하고 있었다. 셋째, 특수교사보다는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전일제 통합학급에서의 통합교육이 운영되고 있어 특수교사와 담임교사가 전일제 통합학급의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책임과 지원에 대하여 이견을 보이기도 하였다. 일반교사들 간에는 담임교사들을 중심으로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조가 활발한 편이었다. 넷째, 전일제 통합학급의 특수교육대상자들은 대체적으로 단짝 친구의 없음, 무관심, 무시당함과 놀림, 신체적 괴롭힘과 따돌림 등으로 일반학생들과 완전한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있지 못하였고 특수교육대상자들 간에도 교우관계에 있어 장애정도가 다른 특수교육대상자들 간의 비교에 대한 거부감, 장애정도에 따른 특수교육대상자들 간의 서열화 등의 문제점이 있었지만 특별히 어울릴 친구가 없어 내키지 않지만 단짝관계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다섯째, 대체적으로 교사들은 전일제 통합학급의 특수교육대상자들의 학습수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였고 적합화된 교수나 교수자료의 제공 등의 수업활동에 대한 지원은 거의 없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일반계 고등학교의 전일제 통합학급 운영에서의 개선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일제 통합학급을 지원하는 특수교사의 역할이 확대되어야 한다. 특수교육대상자의 학부모와의 입학 전 협조를 통해 특수학급에 대한 정보 제공하고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정보와 지원요구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일반교사에게 연수를 실시하여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정보와 지원 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둘째, 일반교사는 의무적으로 통합교육에 대한 연수를 받아야 하며, 통합학급과 특수학급에서 동시에 소외되고 있는 경도 장애를 가진 학생에 대한 학습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특수교육보조원의 변칙 사용 등의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주어지는 지원을 일반교육 현장에 사용하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
특수학급에 입급되지 않고 모든 교육활동을 일반학급에서 실시하는 전일제 통합학급에 배치되어 있는 특수교육대상자의 수는 해마다 증가해 2003년 2,304명에서 2006년 6,741명으로 엄청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특히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의 전일제 통합학급의 배치 비율은 12.7%로 7.3%인 초등학교와 8.1%인 중학교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데, 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특수교육대상자들은 장애로 인하여 학년이 올라갈수록 일반학생들과의 학업차이가 커지고, 사회적 관계형성에 어려움을 겪게 되어 적절한 지원이 없이는 물리적 수준의 통합에 그쳐 통합교육의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이에 본 연구는 일반계 고등학교에서 실시되는 전일제 통합학급의 운영 상황을 살펴봄으로써 일반계 고등학교의 전일제 통합학급에서의 성공적인 통합교육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일반계 고등학교의 전일제 통합학급의 운영 상황에 대하여 살펴보기 위하여 전일제 통합학급이 운영되고 있는 일반계 고등학교 한 곳의 사례를 중심으로 4명의 학부모와 담임교사 3명, 교과담당교사 2명, 특수교사 2명, 반 친구 2명을 면담하여 수집된 자료를 질적으로 분석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전일제 통합학급에 배치되어 있는 특수교육대상자들의 장애종류와 정도는 다양하였고 대체적으로 고등학교 입학 전의 특수교육 경험이 거의 없었다. 학부모들은 특수학급에 대한 정보부족, ‘장애인’이라는 낙인에 대한 거부, 특수학급 입급생과의 동일시에 대한 거부, 특수학급에서의 수준에 맞는 학습지원의 어려움, 일반학급에서의 긍정적인 모방 효과, 수능 시험의 준비 등의 이유로 자녀를 전일제 통합학급에 배치하고 있었고, 교사들은 일반계 고등학교에서는 시간제로 특수학급에 입급되는 형태의 통합교육이 적절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둘째, 장애이해교육은 각 학급에서 담임교사가 학생들에게 훈화를 하는 형식으로 실시하고 있었고 일반교사들은 통합교육연수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식하고 있었으나 실제로 일반교사들의 통합교육연수의 참여도는 매우 낮았다. 행정적인 지원에 있어 특수교육진흥법에 규정된 재정적 지원과 편의시설 설치와 같은 물리적 지원은 제공되고 있었지만 특수교육보조원을 학교에서 임의로 변칙으로 사용하고 있어 지원이 필요한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적절한 지원이 제공되지 못하고 있었다. 셋째, 특수교사보다는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전일제 통합학급에서의 통합교육이 운영되고 있어 특수교사와 담임교사가 전일제 통합학급의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책임과 지원에 대하여 이견을 보이기도 하였다. 일반교사들 간에는 담임교사들을 중심으로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정보교류와 협조가 활발한 편이었다. 넷째, 전일제 통합학급의 특수교육대상자들은 대체적으로 단짝 친구의 없음, 무관심, 무시당함과 놀림, 신체적 괴롭힘과 따돌림 등으로 일반학생들과 완전한 교우관계를 형성하고 있지 못하였고 특수교육대상자들 간에도 교우관계에 있어 장애정도가 다른 특수교육대상자들 간의 비교에 대한 거부감, 장애정도에 따른 특수교육대상자들 간의 서열화 등의 문제점이 있었지만 특별히 어울릴 친구가 없어 내키지 않지만 단짝관계를 형성하기도 하였다. 다섯째, 대체적으로 교사들은 전일제 통합학급의 특수교육대상자들의 학습수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파악하고 있지 못하였고 적합화된 교수나 교수자료의 제공 등의 수업활동에 대한 지원은 거의 없었다. 이상의 결과들을 종합하여 일반계 고등학교의 전일제 통합학급 운영에서의 개선점을 제시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전일제 통합학급을 지원하는 특수교사의 역할이 확대되어야 한다. 특수교육대상자의 학부모와의 입학 전 협조를 통해 특수학급에 대한 정보 제공하고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정보와 지원요구를 파악해야 한다. 또한 일반교사에게 연수를 실시하여 특수교육대상자에 대한 정보와 지원 방안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둘째, 일반교사는 의무적으로 통합교육에 대한 연수를 받아야 하며, 통합학급과 특수학급에서 동시에 소외되고 있는 경도 장애를 가진 학생에 대한 학습적 지원을 제공해야 한다. 셋째, 특수교육보조원의 변칙 사용 등의 특수교육대상자에게 주어지는 지원을 일반교육 현장에 사용하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법적 규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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