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년대 이후 본격화되기 시작한 산업화는 경제의 성장과 도시의 집중화, 생활환경의 변화 등 여러 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는 의학적 측면에서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전염성 질환이나 호흡기계의 질환 등은 감소하는 반면, 순환기계 질환이나 만성질환 또는 손상 및 중독 등과 같은 사고는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뇌혈관질환의 급증현상이다. 출혈성 뇌졸중의 빈도는 최근에 이르러 식생활 및 생활습관의 서구화는 물론 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5년도 통계청이 발표한 주요 ...
1960년대 이후 본격화되기 시작한 산업화는 경제의 성장과 도시의 집중화, 생활환경의 변화 등 여러 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는 의학적 측면에서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전염성 질환이나 호흡기계의 질환 등은 감소하는 반면, 순환기계 질환이나 만성질환 또는 손상 및 중독 등과 같은 사고는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뇌혈관질환의 급증현상이다. 출혈성 뇌졸중의 빈도는 최근에 이르러 식생활 및 생활습관의 서구화는 물론 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5년도 통계청이 발표한 주요 사망원인 통계를 살펴보면, 뇌혈관질환(뇌출혈, 뇌졸중, 뇌경색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10만 명 당 64.3명으로서, 단일질환으로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성질환자의 발생은 가족관계에 큰 변화를 초래한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은 재발의 위험이 높으며 장기간의 보호를 요하는 특징이 있어, 환자 개인의 사회생활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즉, 가족은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와 책임, 역할변화 등으로 과중한 부담을 느끼게 되며, 이로 인한 심한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위협을 받게 됨으로써 더욱 심한 스트레스상황에 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가족 중 누군가가 심각한 질병을 앓게 되었을 때 가족 구성원은 불면증, 숙면하지 못 하는 것, 식욕감소, 체중감소, 불안, 집중력소실, 우울감 등의 기질적 증상을 경험한다고 한다(최은숙, 1992: 2). 이런 상황에서 느끼는 가족의 육체적ㆍ정신적 스트레스는 자신의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환자가족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되고 이러한 부정적 결과는 환자에게 전이되어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양영희, 1992: 74-75). 그러나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에서는 최근까지도 환자에 대한 가족의 역할은 경시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의료체계에서와는 달리,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환자와 가족의 능력과 환경을 중요시하여왔다. 특히 클라이언트에 대한 가족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만성질환 환자들과 그들의 가족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수용하고 이해하며 도울 수 있는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되고 있다(이익섭, 박경수, 1995).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환자가족이 겪는 스트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나 프로그램은 대단히 미약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만성질환은 환자 자신의 보호와 재활은 물론 그 가족들에 대해서는 경제적 정신적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가족들이 겪게 되는 경제적 부담은 의료보험제도의 확립에 따라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갖게 되는 정신적 스트레스 문제는 현재 사각지대로 남겨져 있다. 특히 뇌졸중은 가족전체의 안정과 균형을 깨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다른 만성질환에 비해 일상생활 장애 정도가 심하고 정상회복이 어려워 환자 가족이 받는 스트레스는 대단히 심하다(윤현숙, 차홍봉, 조양순, 2000) 만성환자들의 가족이 겪는 스트레스는 환자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의료사회사업의 영역에 포함된다. 그러나 이 문제는 의료기관의 관심과 인식을 통해서만 효율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환자가족이 겪는 스트레스에 관해서는 의료기관의 이해 부족으로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아왔다. 그 동안 병원에서는 환자의 질병을 중심으로 치료를 하여왔으며, 사회복지측면에서의 서비스나 프로그램 역시 주로 환자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어온 경향이 크다. 따라서 그 가족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하여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와 그 가족의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의료사회사업 서비스나 프로그램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해왔다. 환자와 환자가족을 위해서는 물론 의료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뇌졸중 환자들이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그램의 모색은 환자의 치료와 재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효과적인 의료사회사업 서비스이기 때문에 의료사회사업의 새로운 영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1960년대 이후 본격화되기 시작한 산업화는 경제의 성장과 도시의 집중화, 생활환경의 변화 등 여러 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다. 이러한 변화는 의학적 측면에서 마찬가지로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면, 전염성 질환이나 호흡기계의 질환 등은 감소하는 반면, 순환기계 질환이나 만성질환 또는 손상 및 중독 등과 같은 사고는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 중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은 뇌혈관질환의 급증현상이다. 출혈성 뇌졸중의 빈도는 최근에 이르러 식생활 및 생활습관의 서구화는 물론 인구의 고령화와 더불어 크게 증가하는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2005년도 통계청이 발표한 주요 사망원인 통계를 살펴보면, 뇌혈관질환(뇌출혈, 뇌졸중, 뇌경색 등)으로 인한 사망률은 10만 명 당 64.3명으로서, 단일질환으로는 사망원인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만성질환자의 발생은 가족관계에 큰 변화를 초래한다. 지속적인 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은 재발의 위험이 높으며 장기간의 보호를 요하는 특징이 있어, 환자 개인의 사회생활뿐 아니라 가족에게도 막대한 지장을 초래한다. 즉, 가족은 환자에 대한 지속적인 보호와 책임, 역할변화 등으로 과중한 부담을 느끼게 되며, 이로 인한 심한 정신적 고통과 신체적, 사회적, 경제적 위협을 받게 됨으로써 더욱 심한 스트레스상황에 처하게 된다. 일반적으로 가족 중 누군가가 심각한 질병을 앓게 되었을 때 가족 구성원은 불면증, 숙면하지 못 하는 것, 식욕감소, 체중감소, 불안, 집중력소실, 우울감 등의 기질적 증상을 경험한다고 한다(최은숙, 1992: 2). 이런 상황에서 느끼는 가족의 육체적ㆍ정신적 스트레스는 자신의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환자가족의 삶에 부정적 영향을 끼치게 되고 이러한 부정적 결과는 환자에게 전이되어 환자의 상태를 악화시키는 요인이 되기도 한다(양영희, 1992: 74-75). 그러나 우리나라의 의료체계에서는 최근까지도 환자에 대한 가족의 역할은 경시하는 경향을 보여 왔다. 의료체계에서와는 달리, 사회복지 분야에서는 환자와 가족의 능력과 환경을 중요시하여왔다. 특히 클라이언트에 대한 가족의 역할이 강조되면서 만성질환 환자들과 그들의 가족이 겪는 고통과 어려움을 수용하고 이해하며 도울 수 있는 전문가들의 적극적인 태도가 요구되고 있다(이익섭, 박경수, 1995). 그러나 우리나라에서는 환자가족이 겪는 스트레스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서비스나 프로그램은 대단히 미약한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만성질환은 환자 자신의 보호와 재활은 물론 그 가족들에 대해서는 경제적 정신적으로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가족들이 겪게 되는 경제적 부담은 의료보험제도의 확립에 따라 어느 정도 해결될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들이 갖게 되는 정신적 스트레스 문제는 현재 사각지대로 남겨져 있다. 특히 뇌졸중은 가족전체의 안정과 균형을 깨뜨리는 결과를 가져올 뿐 아니라 다른 만성질환에 비해 일상생활 장애 정도가 심하고 정상회복이 어려워 환자 가족이 받는 스트레스는 대단히 심하다(윤현숙, 차홍봉, 조양순, 2000) 만성환자들의 가족이 겪는 스트레스는 환자에게 큰 영향을 끼치는 문제이기 때문에 의료사회사업의 영역에 포함된다. 그러나 이 문제는 의료기관의 관심과 인식을 통해서만 효율적으로 해결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환자가족이 겪는 스트레스에 관해서는 의료기관의 이해 부족으로 거의 관심을 두지 않아왔다. 그 동안 병원에서는 환자의 질병을 중심으로 치료를 하여왔으며, 사회복지측면에서의 서비스나 프로그램 역시 주로 환자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추어온 경향이 크다. 따라서 그 가족에 대해서는 거의 무관심하여왔다고 할 수 있다. 특히 만성질환자와 그 가족의 스트레스 경감을 위한 의료사회사업 서비스나 프로그램은 거의 이루어지지 못해왔다. 환자와 환자가족을 위해서는 물론 의료사회복지의 발전을 위해서도 중요한 과제라고 할 수 있다. 특히 뇌졸중 환자들이 겪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경감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프로그램의 모색은 환자의 치료와 재활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효과적인 의료사회사업 서비스이기 때문에 의료사회사업의 새로운 영역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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