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방송ㆍ연예사업자들이 매니지먼트, 음악 사업, 드라마 및 영화 제작 등 분야별로 특화된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에는 이 모두를 아우르는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지향하면서 소위 ‘몸집 불리기’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음반기획․제작사, 연예기획사, 영화 제작사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사들이 드라마 제작 붐을 일으키고 있고, 다매체 시대 속에서 드라마가 ‘원-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
과거에는 방송ㆍ연예사업자들이 매니지먼트, 음악 사업, 드라마 및 영화 제작 등 분야별로 특화된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에는 이 모두를 아우르는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지향하면서 소위 ‘몸집 불리기’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음반기획․제작사, 연예기획사, 영화 제작사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사들이 드라마 제작 붐을 일으키고 있고, 다매체 시대 속에서 드라마가 ‘원-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드라마 시장 또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동안 TV드라마 제작은 지상파 방송사나 드라마 전문 외주제작사의 전유물이었지만, 2002년 음반기획사인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겨울연가>가 획기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드라마 비전문 제작사의 드라마제작에 본격적인 물꼬를 튼 셈이다. 이렇게 각종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외주드라마 제작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상파 방송국 본사는 PPL과 제작비의 한계로 드라마 제작에 있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방송외주 정책과 PPL에 대한 본사의 역차별 제도가 외주 드라마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둘째, 2000년대에 들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한류열풍과 맞물려 드라마의 다양한 창구화에 따른 신화를 이룬 소위 ‘제2의 겨울연가’를 기대하며, 너도나도 드라마 제작에 발 벗고 나서게 되었다. 셋째, 다매체 다채널의 다양성을 요구하는 시대의 변화로 국내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드라마 외주제작이 늘어나면서 엔터테인먼트사들은 점점 거대 해 지고 기업화되기 시작했다.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은 자사가 보유한 스타를 앞세워서 방송 제작 현장에서 권력을 갖게 됐다. 방송·연예산업이 가시적인 성장을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기형적인 성장이란 비판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부 스타가 방송에 편중되고 있고 출연료는 천정부지로 솟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돌아올 피해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부분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는 형국이어서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이 많다. ‘뻥튀기’식 투자 유도, 불법·탈법적인 주가조작과 자금 횡령 또한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또한 최근 한류열풍의 분위기가 오히려 방송국 본사의 자체 드라마 제작 상황을 악화시키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곧, 외주제작사의 드라마 제작 시장을 키우는 원인이 되었다. 방송사 내부 제작비의 규모가 커지지 않거나, PPL에 대한 방송법이 좀 더 관대해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 드라마의 외주제작 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과거에는 방송ㆍ연예사업자들이 매니지먼트, 음악 사업, 드라마 및 영화 제작 등 분야별로 특화된 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해 왔지만, 최근에는 이 모두를 아우르는 토탈 엔터테인먼트 기업을 지향하면서 소위 ‘몸집 불리기’에 가속도를 내고 있는 것이다. 특히, 음반기획․제작사, 연예기획사, 영화 제작사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사들이 드라마 제작 붐을 일으키고 있고, 다매체 시대 속에서 드라마가 ‘원-소스 멀티 유즈(One Source Multi Use)’의 대표적인 아이콘으로 떠오르면서 드라마 시장 또한 호황을 누리고 있다. 그동안 TV드라마 제작은 지상파 방송사나 드라마 전문 외주제작사의 전유물이었지만, 2002년 음반기획사인 팬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겨울연가>가 획기적인 성공을 거두면서 드라마 비전문 제작사의 드라마제작에 본격적인 물꼬를 튼 셈이다. 이렇게 각종 엔터테인먼트사들이 외주드라마 제작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다음과 같다. 첫째, 지상파 방송국 본사는 PPL과 제작비의 한계로 드라마 제작에 있어 많은 제약을 받고 있다. 방송외주 정책과 PPL에 대한 본사의 역차별 제도가 외주 드라마의 활성화 기반을 마련한 셈이다. 둘째, 2000년대에 들어 본격적으로 불기 시작한 한류열풍과 맞물려 드라마의 다양한 창구화에 따른 신화를 이룬 소위 ‘제2의 겨울연가’를 기대하며, 너도나도 드라마 제작에 발 벗고 나서게 되었다. 셋째, 다매체 다채널의 다양성을 요구하는 시대의 변화로 국내 영상 콘텐츠 시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확대되고 있다. 드라마 외주제작이 늘어나면서 엔터테인먼트사들은 점점 거대 해 지고 기업화되기 시작했다. 대형 엔터테인먼트사들은 자사가 보유한 스타를 앞세워서 방송 제작 현장에서 권력을 갖게 됐다. 방송·연예산업이 가시적인 성장을 보이긴 하지만, 실제로는 기형적인 성장이란 비판이 일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일부 스타가 방송에 편중되고 있고 출연료는 천정부지로 솟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고스란히 시청자들에게 돌아올 피해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대부분의 엔터테인먼트 기업들이 적자를 면치 못하는 형국이어서 ‘빛 좋은 개살구’라는 지적이 많다. ‘뻥튀기’식 투자 유도, 불법·탈법적인 주가조작과 자금 횡령 또한 빈번하게 발생한다. 이제 엔터테인먼트 업계의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다. 또한 최근 한류열풍의 분위기가 오히려 방송국 본사의 자체 드라마 제작 상황을 악화시키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곧, 외주제작사의 드라마 제작 시장을 키우는 원인이 되었다. 방송사 내부 제작비의 규모가 커지지 않거나, PPL에 대한 방송법이 좀 더 관대해지지 않는 이상 앞으로 드라마의 외주제작 비율은 계속 증가할 것이다.
Broadcasters and entertainment business entities have traditionally operated such related businesses as performer management, music, drama, and movie respectively, centering on their specialized business categories. However, they now move toward an all-inclusive total entertainment business, and acc...
Broadcasters and entertainment business entities have traditionally operated such related businesses as performer management, music, drama, and movie respectively, centering on their specialized business categories. However, they now move toward an all-inclusive total entertainment business, and accelerate 'quantitative growth'. Especially, such entertainment business entities as phonograph record planners and manufacturers, entertainment planners, and movie makers touch off a boom in producing dramas. With the advent of multi-media age, a drama comes to the fore as a typical icon of 'one source multi use', thus making the drama business prosperous. All the while, drama production has been monopolized by terrestrial broadcasters or specialized outside producers. However, as a phonograph record planner Pan Entertainment achieved an epoch-making success with in 2002, unspecialized drama producers have advanced into drama making business in full-scale. Their reason to advance into drama making business is as following: First, terrestrial broadcasters' drama making is restricted by PPL and production costs. Broadcasters' outsourcing policy and PPL's reverse discrimination against broadcasters have established the foundation of contract-out drama production. Second, with the Korean Wave in 2002, drama windows become diversified and the so-called 'second Winter Sonata' was expected, thus resulting in the boom of drama making. Third, audience requires multi-media multi-channel diversity and the interest and demand of domestic visual contents increases tremendously. As contract-out drama production increases, entertainment business entities become bigger quantitatively. Big-scale entertainment business entities have power in broadcasting production business with their own stars. Although their broadcasting/entertainment business achieves some tangible results, some criticize that it is a deformed growth. The performance fee for some stars sky-lockets and audience must bear it. However, almost all of entertainment business entities are unavoidably in the red. And many say, "Appearance is deceptive". There frequently occur popcorn-type inducement of investment, illegal share price manipulation, and fund embezzlement. It is urgent to improve entertainment business' physical conditions. In addition, the Korean Wave rather aggravates broadcasters' drama making recently. This trend causes the contract-out drama making business to be bigger. If broadcasters' inside production cost does not increase or the Broadcasting Law does not become generous for PPL, the proportion of contract-out drama making will increase continuously in the future.
Broadcasters and entertainment business entities have traditionally operated such related businesses as performer management, music, drama, and movie respectively, centering on their specialized business categories. However, they now move toward an all-inclusive total entertainment business, and accelerate 'quantitative growth'. Especially, such entertainment business entities as phonograph record planners and manufacturers, entertainment planners, and movie makers touch off a boom in producing dramas. With the advent of multi-media age, a drama comes to the fore as a typical icon of 'one source multi use', thus making the drama business prosperous. All the while, drama production has been monopolized by terrestrial broadcasters or specialized outside producers. However, as a phonograph record planner Pan Entertainment achieved an epoch-making success with in 2002, unspecialized drama producers have advanced into drama making business in full-scale. Their reason to advance into drama making business is as following: First, terrestrial broadcasters' drama making is restricted by PPL and production costs. Broadcasters' outsourcing policy and PPL's reverse discrimination against broadcasters have established the foundation of contract-out drama production. Second, with the Korean Wave in 2002, drama windows become diversified and the so-called 'second Winter Sonata' was expected, thus resulting in the boom of drama making. Third, audience requires multi-media multi-channel diversity and the interest and demand of domestic visual contents increases tremendously. As contract-out drama production increases, entertainment business entities become bigger quantitatively. Big-scale entertainment business entities have power in broadcasting production business with their own stars. Although their broadcasting/entertainment business achieves some tangible results, some criticize that it is a deformed growth. The performance fee for some stars sky-lockets and audience must bear it. However, almost all of entertainment business entities are unavoidably in the red. And many say, "Appearance is deceptive". There frequently occur popcorn-type inducement of investment, illegal share price manipulation, and fund embezzlement. It is urgent to improve entertainment business' physical conditions. In addition, the Korean Wave rather aggravates broadcasters' drama making recently. This trend causes the contract-out drama making business to be bigger. If broadcasters' inside production cost does not increase or the Broadcasting Law does not become generous for PPL, the proportion of contract-out drama making will increase continuously in the fu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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