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 세바르챤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기악곡, 성악곡 등 여러 분야의 음악에서 뛰어났던 바로크의 대표적인 작곡가이다. 그는 조곡에서도 다수의 작품을 남겼는데, 조곡이란 중세의 무용반주 음악에서 출발한 모음곡으로 16세기에 들어서 더욱 발전하여 바로크시기에 음악형식의 하나로 확립되었으며, 바흐에 이르러 형식 발전의 극치를 이루었다. 조곡형식의 기본악장은 알라망드(Allemande), 쿠랑트(Courante), 사라방드(Sarabande), 지그(Gigue)로 나타나며 사라방드와 지그 사이에 선택적 무곡이 첨가된다. 알라망드는 보통 빠르기나 약간 빠른 박자로 이루어진 2박자 계통의 독일무곡으로 프렐류드가 없는 경우에 조곡의 첫머리에 나오며 4/4박자를 취하고 있다. 항상 A와 B의 2부분 형식으로 A, B 두 부분은 같은 주제를 사용하며, 파르티타의 몇 곡만 제외하고는 두 부분의 길이는 모두 같다. 못갖춘마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쿠랑트는 보통 빠르기 혹은 약간 빠른 박자를 지닌 3박자 계통의 춤곡으로 프랑스어로 ‘달리다’라는 뜻에서 기원한 춤곡이다. 쿠랑트는 프랑스풍(Courante)과, 이태리풍(Corrente)의 두 가지로 나뉘는데, 프랑스식 쿠랑트는 이탈리아식보다 약간 느린 중간빠르기의 2/3, 4/6박자를 사용하며, 이탈리아식 쿠랑트는 3/8박자로 끊임없이 빠른 템포로 달리는 듯한 음형을 가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 다룬『프랑스 조곡 제 5번, BWV 816』의 쿠랑트는 이탈리아식 이다. 사라방드는 기본 무곡 중 가장 느리고 완만하며 우아한 성격을 지녔다. 대부분이 느린 3박자계로 약박 없이 갖춘마디로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라방드의 본래 멜로디는 간단한 편이지만 다양한 꾸밈음이 더해져 단순한 멜로디는 매우 풍부하고 화려해진다. 기본 무곡 중 가장 마지막 악장인 지그는 16세기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겹2박자, 점리듬, 넓은 음정, 대위적인 진행들이 특징이다. 프랑스 조곡은 J. S. 바흐의 둘째 부인 ‘안나 막달레나’에게 써준 작품으로 1722년 쾨텐시대(Kothen 1717~1723)에 작곡된 것이다. 바흐의 『프랑스 조곡 제 5번, BWV 816』은 알르망드(Allemande), 쿠랑트(Courante), 사라방드(Sarabande), 가보트(Gavotte) , ...
요한 세바르챤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기악곡, 성악곡 등 여러 분야의 음악에서 뛰어났던 바로크의 대표적인 작곡가이다. 그는 조곡에서도 다수의 작품을 남겼는데, 조곡이란 중세의 무용반주 음악에서 출발한 모음곡으로 16세기에 들어서 더욱 발전하여 바로크시기에 음악형식의 하나로 확립되었으며, 바흐에 이르러 형식 발전의 극치를 이루었다. 조곡형식의 기본악장은 알라망드(Allemande), 쿠랑트(Courante), 사라방드(Sarabande), 지그(Gigue)로 나타나며 사라방드와 지그 사이에 선택적 무곡이 첨가된다. 알라망드는 보통 빠르기나 약간 빠른 박자로 이루어진 2박자 계통의 독일무곡으로 프렐류드가 없는 경우에 조곡의 첫머리에 나오며 4/4박자를 취하고 있다. 항상 A와 B의 2부분 형식으로 A, B 두 부분은 같은 주제를 사용하며, 파르티타의 몇 곡만 제외하고는 두 부분의 길이는 모두 같다. 못갖춘마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쿠랑트는 보통 빠르기 혹은 약간 빠른 박자를 지닌 3박자 계통의 춤곡으로 프랑스어로 ‘달리다’라는 뜻에서 기원한 춤곡이다. 쿠랑트는 프랑스풍(Courante)과, 이태리풍(Corrente)의 두 가지로 나뉘는데, 프랑스식 쿠랑트는 이탈리아식보다 약간 느린 중간빠르기의 2/3, 4/6박자를 사용하며, 이탈리아식 쿠랑트는 3/8박자로 끊임없이 빠른 템포로 달리는 듯한 음형을 가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 다룬『프랑스 조곡 제 5번, BWV 816』의 쿠랑트는 이탈리아식 이다. 사라방드는 기본 무곡 중 가장 느리고 완만하며 우아한 성격을 지녔다. 대부분이 느린 3박자계로 약박 없이 갖춘마디로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라방드의 본래 멜로디는 간단한 편이지만 다양한 꾸밈음이 더해져 단순한 멜로디는 매우 풍부하고 화려해진다. 기본 무곡 중 가장 마지막 악장인 지그는 16세기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겹2박자, 점리듬, 넓은 음정, 대위적인 진행들이 특징이다. 프랑스 조곡은 J. S. 바흐의 둘째 부인 ‘안나 막달레나’에게 써준 작품으로 1722년 쾨텐시대(Kothen 1717~1723)에 작곡된 것이다. 바흐의 『프랑스 조곡 제 5번, BWV 816』은 알르망드(Allemande), 쿠랑트(Courante), 사라방드(Sarabande), 가보트(Gavotte) , 부레(Bourree), 루레(Loure), 지그(Gigue)의 순으로 구성되어있다. 모든 조성은 조곡의 일반적 특징과 같이 같은조(G 장조)로 통일 되어 있으며, 각 악장은 2부분형식(A-A')을 취하고 있다. 바로크 조곡의 특징은 곧 바흐 조곡의 특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시대 음악적 기법과 표현들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프랑스 조곡』을 잘 연주하려면 각 춤곡들의 역사적 배경과 음악적 특성을 바르게 이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프랑스 조곡 제 5번, BWV 816』은 바로크 시대 음악의 특징을 잘 나타내면서 바흐 조곡의 형식미와 탄탄한 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요한 세바르챤 바흐(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는 기악곡, 성악곡 등 여러 분야의 음악에서 뛰어났던 바로크의 대표적인 작곡가이다. 그는 조곡에서도 다수의 작품을 남겼는데, 조곡이란 중세의 무용반주 음악에서 출발한 모음곡으로 16세기에 들어서 더욱 발전하여 바로크시기에 음악형식의 하나로 확립되었으며, 바흐에 이르러 형식 발전의 극치를 이루었다. 조곡형식의 기본악장은 알라망드(Allemande), 쿠랑트(Courante), 사라방드(Sarabande), 지그(Gigue)로 나타나며 사라방드와 지그 사이에 선택적 무곡이 첨가된다. 알라망드는 보통 빠르기나 약간 빠른 박자로 이루어진 2박자 계통의 독일무곡으로 프렐류드가 없는 경우에 조곡의 첫머리에 나오며 4/4박자를 취하고 있다. 항상 A와 B의 2부분 형식으로 A, B 두 부분은 같은 주제를 사용하며, 파르티타의 몇 곡만 제외하고는 두 부분의 길이는 모두 같다. 못갖춘마디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다. 쿠랑트는 보통 빠르기 혹은 약간 빠른 박자를 지닌 3박자 계통의 춤곡으로 프랑스어로 ‘달리다’라는 뜻에서 기원한 춤곡이다. 쿠랑트는 프랑스풍(Courante)과, 이태리풍(Corrente)의 두 가지로 나뉘는데, 프랑스식 쿠랑트는 이탈리아식보다 약간 느린 중간빠르기의 2/3, 4/6박자를 사용하며, 이탈리아식 쿠랑트는 3/8박자로 끊임없이 빠른 템포로 달리는 듯한 음형을 가지고 있다. 본 논문에서 다룬『프랑스 조곡 제 5번, BWV 816』의 쿠랑트는 이탈리아식 이다. 사라방드는 기본 무곡 중 가장 느리고 완만하며 우아한 성격을 지녔다. 대부분이 느린 3박자계로 약박 없이 갖춘마디로 시작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라방드의 본래 멜로디는 간단한 편이지만 다양한 꾸밈음이 더해져 단순한 멜로디는 매우 풍부하고 화려해진다. 기본 무곡 중 가장 마지막 악장인 지그는 16세기 영국에서 유래한 것으로, 겹2박자, 점리듬, 넓은 음정, 대위적인 진행들이 특징이다. 프랑스 조곡은 J. S. 바흐의 둘째 부인 ‘안나 막달레나’에게 써준 작품으로 1722년 쾨텐시대(Kothen 1717~1723)에 작곡된 것이다. 바흐의 『프랑스 조곡 제 5번, BWV 816』은 알르망드(Allemande), 쿠랑트(Courante), 사라방드(Sarabande), 가보트(Gavotte) , 부레(Bourree), 루레(Loure), 지그(Gigue)의 순으로 구성되어있다. 모든 조성은 조곡의 일반적 특징과 같이 같은조(G 장조)로 통일 되어 있으며, 각 악장은 2부분형식(A-A')을 취하고 있다. 바로크 조곡의 특징은 곧 바흐 조곡의 특징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이 시대 음악적 기법과 표현들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프랑스 조곡』을 잘 연주하려면 각 춤곡들의 역사적 배경과 음악적 특성을 바르게 이해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프랑스 조곡 제 5번, BWV 816』은 바로크 시대 음악의 특징을 잘 나타내면서 바흐 조곡의 형식미와 탄탄한 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라 할 수 있다.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was a representative baroque composer who is distinguished in various fields of music including instrumental and vocal. He also had a collection of works in the suite. The suite originates from accompaniments of a ballet in middle age, and it is composed of a set of...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was a representative baroque composer who is distinguished in various fields of music including instrumental and vocal. He also had a collection of works in the suite. The suite originates from accompaniments of a ballet in middle age, and it is composed of a set of pieces. It was further developed during the 16^(th) century, established as one form of music in baroque era. Finally, it was in ultimate maturity due to Johann Sebastian Bach. The suite contains movements called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and gigue, and there may be some optional movements between sarabande and gigue. The allemande is, usually in 4/4 time, a duple metre German dance of moderate tempo, and forms the first movement of the suite if there is no prelude in the suite. It typically consists of two parts (A and B) which use the common theme, and the two parts are in the same length except for some pieces in partita. It often starts with an incomplete bar. The courante is a dance in moderate tempo in triple meter, and its name originated from a French word which means 'to run'. The courante is in two varieties: French and Italian. The French type is slightly slower than the Italian type and uses 2/3 or 4/6 time. The Italian type is in 3/8 time and has a figure as running constantly in fast tempo. 'French Suite No.5 in G Major, BWV.816', one of the Bach's suite I analyze in this paper, has Italian type courante. The sarabande is the most slow and gentle part in the suite. It usually starts with an incomplete bar and is in triple meter. Its basic melody is simple. However various ornaments make the melody rich and gorgeous. The gigue, the final movement in the suite, comes from the 16^(th) century England, and is characterized by a compound meter, a dotted rhythm, and a contrapuntal texture. French suite is composed in 1722 and is devoted to Bach's second wife, Anna Magdalena Bach. The sequence of this suite is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gavotte, bourree, loure, and gigue. As the usual suite, movements are in the same key (G key), and each movement is in the binary form (A-A'). Bach's suite contains the essence of the techniques and expressions of the baroque suite, thus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characteristic of Bach's suite is the characteristic of the baroque suite. In performing the 'French suite',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e historical background and the musical characteristic of each movement. 'French Suite No.5 in G Major, BWV.816' shows the beauty of the form and the solid composition of Bach's suite.
Johann Sebastian Bach (1685~1750) was a representative baroque composer who is distinguished in various fields of music including instrumental and vocal. He also had a collection of works in the suite. The suite originates from accompaniments of a ballet in middle age, and it is composed of a set of pieces. It was further developed during the 16^(th) century, established as one form of music in baroque era. Finally, it was in ultimate maturity due to Johann Sebastian Bach. The suite contains movements called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and gigue, and there may be some optional movements between sarabande and gigue. The allemande is, usually in 4/4 time, a duple metre German dance of moderate tempo, and forms the first movement of the suite if there is no prelude in the suite. It typically consists of two parts (A and B) which use the common theme, and the two parts are in the same length except for some pieces in partita. It often starts with an incomplete bar. The courante is a dance in moderate tempo in triple meter, and its name originated from a French word which means 'to run'. The courante is in two varieties: French and Italian. The French type is slightly slower than the Italian type and uses 2/3 or 4/6 time. The Italian type is in 3/8 time and has a figure as running constantly in fast tempo. 'French Suite No.5 in G Major, BWV.816', one of the Bach's suite I analyze in this paper, has Italian type courante. The sarabande is the most slow and gentle part in the suite. It usually starts with an incomplete bar and is in triple meter. Its basic melody is simple. However various ornaments make the melody rich and gorgeous. The gigue, the final movement in the suite, comes from the 16^(th) century England, and is characterized by a compound meter, a dotted rhythm, and a contrapuntal texture. French suite is composed in 1722 and is devoted to Bach's second wife, Anna Magdalena Bach. The sequence of this suite is allemande, courante, sarabande, gavotte, bourree, loure, and gigue. As the usual suite, movements are in the same key (G key), and each movement is in the binary form (A-A'). Bach's suite contains the essence of the techniques and expressions of the baroque suite, thus it is no exaggeration to say that the characteristic of Bach's suite is the characteristic of the baroque suite. In performing the 'French suite', it is important to understand the historical background and the musical characteristic of each movement. 'French Suite No.5 in G Major, BWV.816' shows the beauty of the form and the solid composition of Bach's su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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