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논문의 연구 대상은 1950년대에 발표된 박경리의 초기 단편들과 그 연장선상에 있는 『표류도』와 『시장과 전장』이다. 이 소설들만을 연구 대상으로 한정한 이유는 작가가 체험한 자전적인 요인이 계속 반복되어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공통점이란 전쟁 체험이란 비극적 톤이다. 이 소설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전쟁의 비극 속에서 인간적 자존의식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와 결벽증을 지닌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그들은 전쟁으로 인한 혼란과 부정부패가 난무하는 사회 속에서, 여성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들이 현실과 어떻게 대응하는지, 그것을 분석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Ⅱ장에서는 작가 박경리의 전쟁체험과 삶의 여정을 살펴보았다. 1950년대의 삶이란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삶이었다. 6.25 전쟁을 겪으면서 동족상잔의 처참한 비극으로 몰고 온 이데올로기 대립이라는 사상적 싸움이 민족의 참상을 겪었다. 작가 박경리도 전쟁 중에 남편을 잃고 자식까지 잃는 불행한 삶이었지만 자존을 지키려 애썼으며 가난과 고난을 헤쳐 온 삶이었다. 이러한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 바탕이 된 문학작품을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초기 단편소설의 인물의 비극적인 삶이 시대상황에 처한 개인적인 고통과 불행을 다루고 있다. 첫째, 전후의 피폐한 현실 속에서 궁핍하게 살아가는 전쟁미망인의 삶을 통하여, 홀어머니와 ...
본 논문의 연구 대상은 1950년대에 발표된 박경리의 초기 단편들과 그 연장선상에 있는 『표류도』와 『시장과 전장』이다. 이 소설들만을 연구 대상으로 한정한 이유는 작가가 체험한 자전적인 요인이 계속 반복되어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공통점이란 전쟁 체험이란 비극적 톤이다. 이 소설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전쟁의 비극 속에서 인간적 자존의식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와 결벽증을 지닌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그들은 전쟁으로 인한 혼란과 부정부패가 난무하는 사회 속에서, 여성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들이 현실과 어떻게 대응하는지, 그것을 분석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Ⅱ장에서는 작가 박경리의 전쟁체험과 삶의 여정을 살펴보았다. 1950년대의 삶이란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삶이었다. 6.25 전쟁을 겪으면서 동족상잔의 처참한 비극으로 몰고 온 이데올로기 대립이라는 사상적 싸움이 민족의 참상을 겪었다. 작가 박경리도 전쟁 중에 남편을 잃고 자식까지 잃는 불행한 삶이었지만 자존을 지키려 애썼으며 가난과 고난을 헤쳐 온 삶이었다. 이러한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 바탕이 된 문학작품을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초기 단편소설의 인물의 비극적인 삶이 시대상황에 처한 개인적인 고통과 불행을 다루고 있다. 첫째, 전후의 피폐한 현실 속에서 궁핍하게 살아가는 전쟁미망인의 삶을 통하여, 홀어머니와 어린 자식을 이끌고 삶을 헤쳐 나가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 전쟁으로 인한 속물화된 사회가 초래한 절망적 상황을 통해 주인공들은 세계의 불합리성을 자각하게 되며, 자아는 물신주의에 빠진 세계에 대한 ‘불신’과 날카로운 비판을 표출한다. 부정한 현실에 대한 저항은 적극적인 행동으로 발산되지 않고, 내면세계에 집착하는 소극성을 띤다.「불신시대」의 ‘진영’은 이러한 사회의 부정이 판치는 현실을 직시하며 사회에 저항해보려 하지만 시대적 상황은 의사나 종교에 까지도 불신이 난무한다. 둘째, 이러한 여성 인물들의 성격을 분석하고 그 성격으로 인한 내면의 고통을 살펴보았다. 성격이란 타고난 것 일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도 있다. 초기소설의 여성 인물 대부분 소극적 성격과 결벽증적인 성격을 볼 수 있었다. 인간의 자존을 지키려는 주인공의 성격은 때로는 사회와 타협하지 못하고 내면의 고통으로까지 이어진다. 끝까지 자존을 잃지 않으려는 여성의 꼿꼿한 성격묘사는 작가 박경리가 추구하는 인간의 존엄성과 소외와 상통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외부세계에 대한 불신과 비판의식은 인물의 결벽증과 결합하여 철저하게 내면세계로 고립하게 된다. 장편 『표류도』는 초기 단편소설이 지닌 특성이 그대로 수용되면서 비극의 강도를 더욱 심화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심각한 결벽증을 지닌 전쟁미망인의 비참한 삶을 내세워 현실을 비판하고 있으며, 주관적 관점에서 세계를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다. 전후사회의 궁핍한 생활과 자아의 내면세계를 1인칭 시점으로 고백하는 이 작품은 서사의 진행보다는 내적 고백과 갈등이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이 작품에서 제시되는 비극적 인식은 속물적인 현실에 대한 결벽증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감정과 충돌하면서 시작된다. 감정을 억제하려는 이성과 사랑을 추구하려는 감정의 대립은 극도의 내적 갈등과 혼란을 야기한다. 여기에서 부각되고 있는 성격으로 인한 내적갈등은 끝까지 자존을 지키려는 인간의 존엄성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Ⅳ 장에서는 전쟁을 겪으면서 가족이 해체되고 가장의 역할로 인한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삶의 의지를 잃지 않으려는 여성 인물을 살펴보았다. 『시장과 전장』은 이러한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겪으면서 개인의 비극이 민족의 비극으로 확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영’은 이러한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남편을 잃고 가장이 되어 온갖 고통을 견디어가는 인물이다. 결혼하기 전의 ‘지영’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폐쇄적인 성격인데다가 생활과는 거리가 먼 작은 일에 아주 예민하고 결벽증이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전쟁을 겪으면서 이러한 성격에 변화가 온다. 남편이 수감되고 어머니까지 폭격에 돌아가시자 ‘지영’은 돌아오지 않는 ‘기석’을 향해 절규하며 삶의 의지를 다진다. 즉 삶에 대한 감상적인 낭만을 완전히 벗어버린다. 그것은 남편과 어머니를 잃고 생존의 위협을 받으며 생존해야 하는 절대적 불안 속에서 '지영'의 의식은 오직 모성적 본능과 생명의 의지 때문이었다. 이상으로 박경리 초기소설을 통하여 50년대의 궁핍한 삶을 살아가는 비극적 여성 인물들을 살펴보았다. 시대적 혼란과 궁핍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의식으로 끝까지 살아남으려는 여성 주인공들의 현실대응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작가가 의도한 인간의 존엄성 추구와 강인한 생명에의 의지를 볼 수 있었다.
본 논문의 연구 대상은 1950년대에 발표된 박경리의 초기 단편들과 그 연장선상에 있는 『표류도』와 『시장과 전장』이다. 이 소설들만을 연구 대상으로 한정한 이유는 작가가 체험한 자전적인 요인이 계속 반복되어 나타나는 공통점이 있기 때문이다. 그 공통점이란 전쟁 체험이란 비극적 톤이다. 이 소설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전쟁의 비극 속에서 인간적 자존의식을 지키려는 강한 의지와 결벽증을 지닌 성격의 소유자들이다. 그들은 전쟁으로 인한 혼란과 부정부패가 난무하는 사회 속에서, 여성의 자존을 지키기 위해 주인공들이 현실과 어떻게 대응하는지, 그것을 분석하는 데 연구의 초점을 맞추었다. Ⅱ장에서는 작가 박경리의 전쟁체험과 삶의 여정을 살펴보았다. 1950년대의 삶이란 누구에게나 어렵고 힘든 삶이었다. 6.25 전쟁을 겪으면서 동족상잔의 처참한 비극으로 몰고 온 이데올로기 대립이라는 사상적 싸움이 민족의 참상을 겪었다. 작가 박경리도 전쟁 중에 남편을 잃고 자식까지 잃는 불행한 삶이었지만 자존을 지키려 애썼으며 가난과 고난을 헤쳐 온 삶이었다. 이러한 작가의 자전적 체험이 바탕이 된 문학작품을 살펴보았다. Ⅲ장에서는 초기 단편소설의 인물의 비극적인 삶이 시대상황에 처한 개인적인 고통과 불행을 다루고 있다. 첫째, 전후의 피폐한 현실 속에서 궁핍하게 살아가는 전쟁미망인의 삶을 통하여, 홀어머니와 어린 자식을 이끌고 삶을 헤쳐 나가는 극심한 고통을 겪는다. 전쟁으로 인한 속물화된 사회가 초래한 절망적 상황을 통해 주인공들은 세계의 불합리성을 자각하게 되며, 자아는 물신주의에 빠진 세계에 대한 ‘불신’과 날카로운 비판을 표출한다. 부정한 현실에 대한 저항은 적극적인 행동으로 발산되지 않고, 내면세계에 집착하는 소극성을 띤다.「불신시대」의 ‘진영’은 이러한 사회의 부정이 판치는 현실을 직시하며 사회에 저항해보려 하지만 시대적 상황은 의사나 종교에 까지도 불신이 난무한다. 둘째, 이러한 여성 인물들의 성격을 분석하고 그 성격으로 인한 내면의 고통을 살펴보았다. 성격이란 타고난 것 일수도 있지만 상황에 따라 변화할 수도 있다. 초기소설의 여성 인물 대부분 소극적 성격과 결벽증적인 성격을 볼 수 있었다. 인간의 자존을 지키려는 주인공의 성격은 때로는 사회와 타협하지 못하고 내면의 고통으로까지 이어진다. 끝까지 자존을 잃지 않으려는 여성의 꼿꼿한 성격묘사는 작가 박경리가 추구하는 인간의 존엄성과 소외와 상통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외부세계에 대한 불신과 비판의식은 인물의 결벽증과 결합하여 철저하게 내면세계로 고립하게 된다. 장편 『표류도』는 초기 단편소설이 지닌 특성이 그대로 수용되면서 비극의 강도를 더욱 심화시킨 작품이다. 이 작품은 심각한 결벽증을 지닌 전쟁미망인의 비참한 삶을 내세워 현실을 비판하고 있으며, 주관적 관점에서 세계를 파악하고 이해하고 있다. 전후사회의 궁핍한 생활과 자아의 내면세계를 1인칭 시점으로 고백하는 이 작품은 서사의 진행보다는 내적 고백과 갈등이 두드러지게 드러난다. 이 작품에서 제시되는 비극적 인식은 속물적인 현실에 대한 결벽증이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 대한 감정과 충돌하면서 시작된다. 감정을 억제하려는 이성과 사랑을 추구하려는 감정의 대립은 극도의 내적 갈등과 혼란을 야기한다. 여기에서 부각되고 있는 성격으로 인한 내적갈등은 끝까지 자존을 지키려는 인간의 존엄성에 기인하기 때문이다. Ⅳ 장에서는 전쟁을 겪으면서 가족이 해체되고 가장의 역할로 인한 극심한 고통 속에서 삶의 의지를 잃지 않으려는 여성 인물을 살펴보았다. 『시장과 전장』은 이러한 전쟁의 참상을 직접 겪으면서 개인의 비극이 민족의 비극으로 확대되는 것을 볼 수 있다. ‘지영’은 이러한 전쟁의 한 가운데에서 남편을 잃고 가장이 되어 온갖 고통을 견디어가는 인물이다. 결혼하기 전의 ‘지영’은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못하는 폐쇄적인 성격인데다가 생활과는 거리가 먼 작은 일에 아주 예민하고 결벽증이 있는 인물이다. 그러나 전쟁을 겪으면서 이러한 성격에 변화가 온다. 남편이 수감되고 어머니까지 폭격에 돌아가시자 ‘지영’은 돌아오지 않는 ‘기석’을 향해 절규하며 삶의 의지를 다진다. 즉 삶에 대한 감상적인 낭만을 완전히 벗어버린다. 그것은 남편과 어머니를 잃고 생존의 위협을 받으며 생존해야 하는 절대적 불안 속에서 '지영'의 의식은 오직 모성적 본능과 생명의 의지 때문이었다. 이상으로 박경리 초기소설을 통하여 50년대의 궁핍한 삶을 살아가는 비극적 여성 인물들을 살펴보았다. 시대적 혼란과 궁핍 속에서도 강인한 생명의식으로 끝까지 살아남으려는 여성 주인공들의 현실대응 양상을 살펴봄으로써 작가가 의도한 인간의 존엄성 추구와 강인한 생명에의 의지를 볼 수 있었다.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Park's early short novels published in the 1950s, and the 'Drifting Islands' and 'Market and War' which could be included in Park's early short novels. The reason for the inclusion of these works in this study was that they have her autobiographical experiences in com...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Park's early short novels published in the 1950s, and the 'Drifting Islands' and 'Market and War' which could be included in Park's early short novels. The reason for the inclusion of these works in this study was that they have her autobiographical experiences in common, that is, they had her experiences in war in common in a tragical voice of tone. The characters in these novels didn't give up their will and pride though they were under war. Thus, this study examined their responses to the situations and how they remained proud in a whirl of confusions and corruptions through the society. In Chapter II, the author's experiences in war were examined. In the 1950s everyone had difficulty in living. The conflict of ideology between the north and the south led to the war of 6?25 which eventually put our people in a fratricidal war. In this war, the author lost her husband as well as her son, but she got through the sorrows with effort. Thus,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he experiences had effect on her works. In Chapter III, the connection between the characters in the novels and the author's private life was examined. Frist, the author, as a widow and as a mother with a daughter, got though poverty in the difficult situation of war. On the other hand, the characters in the novels felt the irrationality of the world through the desperate situations caused the war, and criticized the world with disbelief, but the responses against distorted realities were not led to active behaviors, instead, passively seemed oriented to their inner worlds. Jin-young in the 'The Age of Unbelief' wanted to resist against the reality after she faced it, but she felt despair in front of the situation of corruption already permeated even into the community of religion. Second, such characters were analyzed in terms of personality to see how it led to their inner pains. Most of female characters in the earlier novels had passivity and fastidiousness. The personality of the characters which was in pursue of keeping pride as human-being led them to their inner sufferings when they failed to reconcile with the reality. The full-length novel, 'drifting islands', while it had the characteristics of the earlier novels, deepened them. This work criticized with the pitiable lives of the war widow who had fastidiousness, and understood the world in view of subjectivity. This work, which confessed the inner world of the self who was under poverty after the war, in the view of the first person, was conspicuous with the inner confession and conflict rather than narration. In Chapter IV, the female characters, who persisted on the will for life even when they were under acute pains as the heads of the families in which each member of the family were scattered because of the war, were examined. In the 'Market and War' the tragedy of a person extended to the tragedy of the people as the person went through the terrible scenes in the war. Gee-young was a character who became the head of a family without the husband in the middle of war. Before her marriage, Jin-young was passive in building relationship with other people and even had fastidiousness, keeping a distance from realities, but as she experienced the war her tendency towards the realities changed. As her husband put in prison and even her mother passed away due to a bombing, she cried out the name of Gee-suck in vain, and renewed her will for life. Then she completely gave up the roman for life. The consciousness of Jee-young followed the instinct as a mother and the will of life because she had not any other choice in the threat of her existing after she lost her husband and her mother.
The subjects of this study were Park's early short novels published in the 1950s, and the 'Drifting Islands' and 'Market and War' which could be included in Park's early short novels. The reason for the inclusion of these works in this study was that they have her autobiographical experiences in common, that is, they had her experiences in war in common in a tragical voice of tone. The characters in these novels didn't give up their will and pride though they were under war. Thus, this study examined their responses to the situations and how they remained proud in a whirl of confusions and corruptions through the society. In Chapter II, the author's experiences in war were examined. In the 1950s everyone had difficulty in living. The conflict of ideology between the north and the south led to the war of 6?25 which eventually put our people in a fratricidal war. In this war, the author lost her husband as well as her son, but she got through the sorrows with effort. Thus, it goes without saying that the experiences had effect on her works. In Chapter III, the connection between the characters in the novels and the author's private life was examined. Frist, the author, as a widow and as a mother with a daughter, got though poverty in the difficult situation of war. On the other hand, the characters in the novels felt the irrationality of the world through the desperate situations caused the war, and criticized the world with disbelief, but the responses against distorted realities were not led to active behaviors, instead, passively seemed oriented to their inner worlds. Jin-young in the 'The Age of Unbelief' wanted to resist against the reality after she faced it, but she felt despair in front of the situation of corruption already permeated even into the community of religion. Second, such characters were analyzed in terms of personality to see how it led to their inner pains. Most of female characters in the earlier novels had passivity and fastidiousness. The personality of the characters which was in pursue of keeping pride as human-being led them to their inner sufferings when they failed to reconcile with the reality. The full-length novel, 'drifting islands', while it had the characteristics of the earlier novels, deepened them. This work criticized with the pitiable lives of the war widow who had fastidiousness, and understood the world in view of subjectivity. This work, which confessed the inner world of the self who was under poverty after the war, in the view of the first person, was conspicuous with the inner confession and conflict rather than narration. In Chapter IV, the female characters, who persisted on the will for life even when they were under acute pains as the heads of the families in which each member of the family were scattered because of the war, were examined. In the 'Market and War' the tragedy of a person extended to the tragedy of the people as the person went through the terrible scenes in the war. Gee-young was a character who became the head of a family without the husband in the middle of war. Before her marriage, Jin-young was passive in building relationship with other people and even had fastidiousness, keeping a distance from realities, but as she experienced the war her tendency towards the realities changed. As her husband put in prison and even her mother passed away due to a bombing, she cried out the name of Gee-suck in vain, and renewed her will for life. Then she completely gave up the roman for life. The consciousness of Jee-young followed the instinct as a mother and the will of life because she had not any other choice in the threat of her existing after she lost her husband and her moth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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