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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 세기는 지식과 정보 그리고 창의력과 개성이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문화의 시대이다. 국가의 힘이 군사력이나 경제력 못지 않게 그 나라의 문화 수준에 좌우되는 시대이며, 이제 문화는 단순히 즐기고 우리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산업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이자 새로운 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는 지식정보화사회로의 급속한 진전, 무한경쟁체제의 가속화, 범지구촌 단일시장으로의 통합과 지역경제의 공동체 심화 등 외부 환경의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국가의 정책도 과거와 같은 고도화 성장정책만으로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쉽게 넘길 수 없으며, ...

21 세기는 지식과 정보 그리고 창의력과 개성이 경쟁력의 핵심이 되는 문화의 시대이다. 국가의 힘이 군사력이나 경제력 못지 않게 그 나라의 문화 수준에 좌우되는 시대이며, 이제 문화는 단순히 즐기고 우리의 삶의 질을 윤택하게 하는 역할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문화산업이 국가경쟁력의 핵심요소이자 새로운 산업으로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세계는 지식정보화사회로의 급속한 진전, 무한경쟁체제의 가속화, 범지구촌 단일시장으로의 통합과 지역경제의 공동체 심화 등 외부 환경의 빠른 변화를 보이고 있다. 그러므로 국가의 정책도 과거와 같은 고도화 성장정책만으로는 이러한 변화의 흐름을 쉽게 넘길 수 없으며, 한중일의 문화의 공통성과 동질성을 토대로 다가오는 문화시대를 대비하여야 하며, 한중일이 세계시장에 공동대응하는 전략적인 정책을 각국의 정책에 반영하고 특성화, 세계화, 협력화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시대적 흐름으로 인식하고 보다 적극적으로 수용해야 한다. 문화콘텐츠산업은 문화가 기반이 되어 인간의 감성과 디지털 기술이 접목하여 만들어 지는 무형의 산업이기 때문에 자국의 문화만 중시할 것이 아니라 국가간 상호 유기적인 관계를 형성해야 한다. 과거에는 서로 분리되어 있던 문화와 생활양식들이 서로 융합되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여 하나의 콘텐츠로 탄생하는 특성을 갖고 있다. 또한 과거의 산업은 기술을 기반으로 한 산업으로 기술수준이 약한 아시아지역의 많은 국가들이 개발도상국이라는 호칭을 얻게되었으나 이제는 기술이 평준화 되고 문화가 산업이 되는 시대에서 한중일의 협력관계는 더욱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이러한 한중일의 협력관계를 토대로 아시아의 문화원형을 개발하고, 기술을 개발하여 그 원형을 소재로 문화콘텐츠산업에 활용할 수 있는 국가정책 설정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협력관계를 토대로 한 문화콘텐츠산업 진흥정책은 단기적인 가시효과 보다는 미래를 내다 보며 각 국가가 수용할 수 있는 범위에서 서로 협조하고 도와 주는 자세에서 부터 출발되며 그러한 정책의 수립이 세계경제를 리드하며 한중일이 공존하는 새로운 모형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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