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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자에게 있어서 십자가 신앙과 내세 신앙은 그 신앙의 근간을 이루는 두 축이다. 특별히 오늘날 신자의 삶에서 내세 신앙, 그 중에서도 최종 심판의 확실성이 우리 신자들에게 주는 경건에의 유익은 크다. 최종 심판의 때에 계20장 11-15절의 말씀처럼 신자들은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천국과 영생을 얻는다. 또한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지속적으로 강조하듯이 신자와 불신자 모두 ‘책들’에 기록된 대로 그 행위에 따른 차등 상급, 차등 형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 카이퍼의 말처럼 개혁파 저술가들이 상에 대하여, 너무 오랫동안 상급에 대해서 등한시 하였다. 박형룡 박사는 이에 대해 말하기를, 칼빈 조차도 상에 관하여 많이 말하였지만 상의 약속이 행위에 의한 칭의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방어하는데 대부분 할애를 하고 말았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산자들의 행위에 따른 상급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 우선적으로 최종 심판에 대한 교회의 이해 문제를 역사적으로 고찰하였다. 이 고찰에서 드러나듯이 최종 심판은 계시의 점진성 측면에서 후대의 교회에 더욱 자세히 알려 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의해야 할 것은 최근의 일단의 신학자들이 주장하듯이 심판이 실재적인 역사적 사실로 미래적인 것이 아니라 역사 내재적인 것으로 한정하거나 의미론적인 측면으로 축소하는 것은 최종 심판에 대한 성경의 증거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이단적 사설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최종 심판은 신자에게 있어 3중적 의미를 가진다. 첫째는 최종 심판의 자리에서 신자 역시 모든 죄악들이 공개적으로 드러나지만 구원주 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심판주가 되심으로 신자들의 죄가 용서함을 받고 영생을 선물로 받기 때문에 무한한 감사와 영광의 자리가 될 것이며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께서 악인의 행위에 대해 최종적 심판을 행하실 것이라는 사실은 핍박받고 고난 받는 성도들에게 무한한 위로가 되는 것이다. 둘째로 최종 심판은 이미 이루신 구원을 최종적으로 확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셋째로 최종 심판에 대한 믿음은 신자들로 하여금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삶에 있어서 종말론적 신앙을 가지고 경건한 삶으로의 요청을 수납하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 최종 심판에서 신자는 그들의 행위에 근거하여 차등 상급을 받게 되는데 이것에 대해 개혁주의자들은 거의 대부분 일치된 견해를 제시한다. 그러나 그 상급의 형태에 있어서는 조금씩 다른 견해를 보인다. 그것이 천국에서 누릴 영광의 정도, 하나님의 보좌와 가까이 있는 정도, 천국에서 누릴 수 있는 기쁨을 담는 용기의 크기의 정도 등 비 물질적인 그 무엇을 말함에는 동일하나 그것이 무엇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모든 개혁주의자들은 이 상급론이 공로사상으로 오인되는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경계하였으며 박형룡 박사가 이야기 하듯이 이 상급을 가능케 하는 행위 조차도 하나님의 은혜로 ...

신자에게 있어서 십자가 신앙과 내세 신앙은 그 신앙의 근간을 이루는 두 축이다. 특별히 오늘날 신자의 삶에서 내세 신앙, 그 중에서도 최종 심판의 확실성이 우리 신자들에게 주는 경건에의 유익은 크다. 최종 심판의 때에 계20장 11-15절의 말씀처럼 신자들은 생명책에 기록된 대로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공로로 천국과 영생을 얻는다. 또한 이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성경이 지속적으로 강조하듯이 신자와 불신자 모두 ‘책들’에 기록된 대로 그 행위에 따른 차등 상급, 차등 형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아브라함 카이퍼의 말처럼 개혁파 저술가들이 상에 대하여, 너무 오랫동안 상급에 대해서 등한시 하였다. 박형룡 박사는 이에 대해 말하기를, 칼빈 조차도 상에 관하여 많이 말하였지만 상의 약속이 행위에 의한 칭의로 가는 것을 막기 위해 이를 방어하는데 대부분 할애를 하고 말았다고 하였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산자들의 행위에 따른 상급의 문제를 다루기 위해 우선적으로 최종 심판에 대한 교회의 이해 문제를 역사적으로 고찰하였다. 이 고찰에서 드러나듯이 최종 심판은 계시의 점진성 측면에서 후대의 교회에 더욱 자세히 알려 지고 있음을 보여준다. 주의해야 할 것은 최근의 일단의 신학자들이 주장하듯이 심판이 실재적인 역사적 사실로 미래적인 것이 아니라 역사 내재적인 것으로 한정하거나 의미론적인 측면으로 축소하는 것은 최종 심판에 대한 성경의 증거를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이단적 사설이라는 점이다. 이러한 최종 심판은 신자에게 있어 3중적 의미를 가진다. 첫째는 최종 심판의 자리에서 신자 역시 모든 죄악들이 공개적으로 드러나지만 구원주 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심판주가 되심으로 신자들의 죄가 용서함을 받고 영생을 선물로 받기 때문에 무한한 감사와 영광의 자리가 될 것이며 동시에 공의의 하나님께서 악인의 행위에 대해 최종적 심판을 행하실 것이라는 사실은 핍박받고 고난 받는 성도들에게 무한한 위로가 되는 것이다. 둘째로 최종 심판은 이미 이루신 구원을 최종적으로 확증하는 자리가 될 것이며 셋째로 최종 심판에 대한 믿음은 신자들로 하여금 살아 있는 동안 그들의 삶에 있어서 종말론적 신앙을 가지고 경건한 삶으로의 요청을 수납하게 하는 원인이 되는 것이다. 이 최종 심판에서 신자는 그들의 행위에 근거하여 차등 상급을 받게 되는데 이것에 대해 개혁주의자들은 거의 대부분 일치된 견해를 제시한다. 그러나 그 상급의 형태에 있어서는 조금씩 다른 견해를 보인다. 그것이 천국에서 누릴 영광의 정도, 하나님의 보좌와 가까이 있는 정도, 천국에서 누릴 수 있는 기쁨을 담는 용기의 크기의 정도 등 비 물질적인 그 무엇을 말함에는 동일하나 그것이 무엇이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조금씩 차이를 보인다. 하지만 모든 개혁주의자들은 이 상급론이 공로사상으로 오인되는 것에 대해서는 철저히 경계하였으며 박형룡 박사가 이야기 하듯이 이 상급을 가능케 하는 행위 조차도 하나님의 은혜로 돌리는 것이다. 그렇다면 성경은 이 최종 심판에서 다루어지는 선행에 대해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가?에 대해서는 4장 이하에서 다루고 있다. 선행이란 하나님의 풍성하신 은혜로 긍휼함을 입은 신자들이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 가운데서 그 사랑을 행하는 것, 그 의무에 충실 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며 그것은 중생한 사람이 하나님께 순종하려는 성향과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려는 목적을 가지기 때문에 선행을 하게 되는 것이다(마7:17,18; 12:22; 15:9; 롬12:1; 고전10:31; 골3:17,23). 주의해야 할 것은 이 선한 행위와 그에 따른 상급과의 관계에 있어서 두 가지 잘못된 견해가 있는데 그것은 곧 상급에 대한 공로사상과 유 신앙론(唯 信仰論)이다. 이 양자 모두 선행과 상급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몰이해하였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이에 대한 논거로 ‘행위문제’에 대한 계20:11-15을 주석함으로 ‘책들’ 속에 기록된 신자의 행위가 최종 심판의 자리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에 대한 성경적 근거를 밝히고 있다. 계20:11-15절을 통해 드러나듯이 유 신앙론의 주장은 성경적 지지를 얻지 못하고 오히려 신자의 행위에 대한 심판에 차등 상급은 성경이 명백히 증거하고 있는 바이며, 신자의 행위가 또한 공로사상으로 기울어 질 수 없는 것은 책들에 기록된 신자의 행위가 구원을 가름하는 것이 아니라 생명책에 기록된 자 만이 이 구원의 반열에 서는 것이다. 이상과 같이 필자는 최종 심판과 행위에 관하여 개혁주의적 관점에서 고찰하여 보았다. 결과적으로 신자의 최종 심판은 공포나 두려움의 자리가 아니다. 모든 신자들은 심판의 날을 두려워 할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그리스도 예수 안에는 결코 정죄함이 없기 때문(롬8:1)이다. 오히려 신자들은 심판 날이 기다려 져야 한다. 공의의 하나님이 모든 악을 벌하실 것을 기대함으로 핍박의 자리에서도 신앙을 지키고 오늘도 그리스도를 사랑함으로 주께서 주신 명령을 행함으로 오늘을 사는 것이 바로 신자가 최종 심판을 준비하는 바른 자세라 할 것이다. 논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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