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고의 연구 목적은 이청준의 귀향소설로 분류되는 전체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들 소설들에 나타난 고향탐색과 자아 인식, 고향체험을 통한 현실 극복 문제를 규명하고자 진행하였다. 본론의 Ⅱ장 ‘고향탐색과 자아 인식’의 1절에서는 고향의 의미탐색과 자아 인식을 ‘자기존재의 모태’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였다.「새와 나무」에서는 등장인물인 세 사람 즉, 고향 떠난 형과 고향땅에 집터를 마련하고자하는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시장이, 소리 찾아 남도를 떠도는 손은 빗새의 실체로 비유된다. 고향은 나무가 되어 나그네를 그의 빗새로 맞아들이는 자기존재의 모태가 된다. 「잔인한 도시」에서는 평생을 교도소에서 보내다시피한 사내가 출옥하여 어떻게 도시와의 화해가 좌절되고 낙원으로 제시되는 고향을 찾아 떠나가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내가 잔인한 도시와의 화해 의지가 좌절당하고 날개찢긴 새와 함께 떠나는 남쪽은 자기존재의 모태인 고향으로 향하는 길이며 구원의 길이 된다. 「여름의 추상」은 주인공이 고향에 머물면서 그동안 고향과 갈등관계였던 자신을 반성하고, 고향땅이야말로 죽음과 삶의 설움도 함께 하는 자기존재의 모태임을 인식하며 자기정체성을 되찾는다. 「해변 아리랑」은 고향과 동일시되는 땅의 의미가 어머니의 기다림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2절에서는 이청준 소설의 특징인 ‘이항 대립적 관계망’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고찰하였다. 「귀향 연습」에서는 주변 세계와 대립하고 있는 자아에 대한 치유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잔인한 도시」에서 도시와 감옥, 방생의 집은 시골(고향)과 대립적 관계에 있다. 결말에서 사내가 향하는 남쪽 동네인 고향은 감옥과 방생의 집으로부터 멀어지는 화해와 구원의 공간이 되고 이상향이 된다. 「새와 나무」에서는 고향(시골)과 ...
본고의 연구 목적은 이청준의 귀향소설로 분류되는 전체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들 소설들에 나타난 고향탐색과 자아 인식, 고향체험을 통한 현실 극복 문제를 규명하고자 진행하였다. 본론의 Ⅱ장 ‘고향탐색과 자아 인식’의 1절에서는 고향의 의미탐색과 자아 인식을 ‘자기존재의 모태’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였다.「새와 나무」에서는 등장인물인 세 사람 즉, 고향 떠난 형과 고향땅에 집터를 마련하고자하는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시장이, 소리 찾아 남도를 떠도는 손은 빗새의 실체로 비유된다. 고향은 나무가 되어 나그네를 그의 빗새로 맞아들이는 자기존재의 모태가 된다. 「잔인한 도시」에서는 평생을 교도소에서 보내다시피한 사내가 출옥하여 어떻게 도시와의 화해가 좌절되고 낙원으로 제시되는 고향을 찾아 떠나가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내가 잔인한 도시와의 화해 의지가 좌절당하고 날개찢긴 새와 함께 떠나는 남쪽은 자기존재의 모태인 고향으로 향하는 길이며 구원의 길이 된다. 「여름의 추상」은 주인공이 고향에 머물면서 그동안 고향과 갈등관계였던 자신을 반성하고, 고향땅이야말로 죽음과 삶의 설움도 함께 하는 자기존재의 모태임을 인식하며 자기정체성을 되찾는다. 「해변 아리랑」은 고향과 동일시되는 땅의 의미가 어머니의 기다림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2절에서는 이청준 소설의 특징인 ‘이항 대립적 관계망’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고찰하였다. 「귀향 연습」에서는 주변 세계와 대립하고 있는 자아에 대한 치유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잔인한 도시」에서 도시와 감옥, 방생의 집은 시골(고향)과 대립적 관계에 있다. 결말에서 사내가 향하는 남쪽 동네인 고향은 감옥과 방생의 집으로부터 멀어지는 화해와 구원의 공간이 되고 이상향이 된다. 「새와 나무」에서는 고향(시골)과 이항 대립적 관계망으로 파악되는 도시의 양태가 잘 드러나고 있다. 작품 후반부에 나오는 말과 대립적인 관계인 소리는 허황된 말이 한풀이 가락으로서의 소리로 승화되어 더 높은 질서와 조화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름의 추상」은 주체가 자신을 둘러싼 주변 세계와 갈등하는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3절에서는 ‘부끄러움의 원죄의식’이라는 관점에서 밝혀보았다. 「눈길」은 고향에 대한 원죄의식을 선명하게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소설이다. 「살아 있는 늪」에서 부끄러움의 원죄의식은 주인공이 고향을 되돌아 갈 수밖에 없지만 다시 찾은 행위가 견딜 수 없는 수모감으로 가득 차 있는 늪과 같은 세계로 변주되어 나타나고 있다. 「여름의 추상」에서, 그동안 기피했던 고향땅으로 주인공을 불러들였던 막내 누님의 죽음에 대해, 노인은 부끄러움과 죄의식을 가지며 모든 것을 자신의 운명 탓으로 돌린다. 한(恨)을 삭히는 자기희생적 태도는 「새가 운들」에서도 그려지고 있다. Ⅲ장 ‘고향체험을 통한 현실 극복’의 1절에서는 ‘떠남과 되돌아옴’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귀향 연습」에서 주인공은 되돌아옴의 의사(擬似) 고향탐색을 통해서 자기인식의 재발견에 도달한다. 그리고 생의 의욕을 되찾아 자신의 삶을 뿌리내린 서울로 떠난다. 「살아 있는 늪」은 떠남의 서사 구조이다. 도시적 사고에 길들여져 고향과 고향사람들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진 주인공은 탈향길에 고장 난 차 속에서 내면적 자기각성에 도달하며 고향 사람들과 고향을 새롭게 발견하기에 이른다. 「해변 아리랑」에서 고향 떠나 살다가 한(恨)을 간직한 채 죽었던 등장인물들은 죽어서야 고향땅에 안식할 수 있게 된다. 이 작품의 서사 구조를 통해 자기존재의 시원인 고향 의미에 대해 떠남과 되돌아옴의 회귀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2절에서는 ‘소리를 통한 한(恨)의 승화’라는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연작 『남도사람』은 모두 액자 구성 방식이며, 한(恨)과 소리, 혹은 억압과 예술과의 관계를 비극적인 분위기 속에 잘 형상화시키고 있다. 「선학동 나그네」에서 소리는 여자뿐 아니라 오라비를 날아오르게 하고 주막집 사내에게도 비상학을 보게 한다. 「새와 나무」에서 한풀이 가락으로서의 소리는 한(恨)을 승화시키며 인간과 자연이 합일되는 세계가 된다. 『남도사람』의 완결편인 「다시 태어나는 말」에서는 김석호와 지욱과의 대담을 통해서, 오염된 말의 소리화를 통한 상황 극복이 제시된다. 액자 구성상 속 이야기에 나오는 사내가 찾아 헤맨 남도 소리는 한의 가락이며 한풀이 가락이다. 「해변 아리랑」에서 어머니 금산댁이 읊조리는 노래는 세상에 대한 자신의 응어리진 한을 상징한다. 「여름의 추상」에서 탈향하였다가 되돌아와 탐구하기 시작한 고향체험은, 고향 상실감에 빠져 있던 주인공에게 고향을 보다 큰 사랑과 자유를 발견하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해 준다. 주체는 반성적 언어인식에 도달하고 말의 회복으로 새로운 언어로서의 소리를 내세운다. 그것은 한의 마디를 풀어내는 남도 소리로서, 고향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한의 승화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3절에서는 ‘용서와 화해를 통한 구원’이라는 관점에서 밝혀보았다. 새벽녘의 고향체험 이야기인 「살아 있는 늪」에서 주인공은, 고장 난 버스 속에서 고향사람들을 새롭게 인식하며, 자신과 대립관계에 있던 어머니와 고향과의 용서와 화해를 함으로써 마침내 정신적 위안을 찾기에 이른다. 「선학동 나그네」에서 한평생 남도땅을 떠돌던 한 많은 오라비와 눈 먼 이복누이는 소리를 통해 기구한 자신들의 과거를 포용하고 용서와 화해를 통해서 정신적 구원에 도달하게 된다. 「다시 태어나는 말」에서 사내가 남도 천리를 떠돌며 찾아다니는 ‘소리’, 초의 스님의 ‘참다도’, 머리 빗는 여인의 ‘빗질’은 말이 아닌 ‘몸짓언어’와 겹쳐지며, 그것은 타락한 시대에서 믿음을 잃고 분열된 말과 삶의 용서와 화해를 의미하며, 나아가 주체의 정신적 구원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고향을 모티프로 하는 이청준의 귀향소설들에 대한 기존의 연구 성과가 전반적인 분석이 아닌 부분적인 논의나 해석에 그치고 있다는 아쉬움에서 시작된 본 연구가, 이청준의 전체적인 귀향소설들을 대상으로 고향체험의 의미 탐색을 시도했다는 데 나름대로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앞으로 총체적인 관점에서 이청준의 광범위한 문학세계를 아우르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본고의 연구 목적은 이청준의 귀향소설로 분류되는 전체 작품들을 중심으로, 이들 소설들에 나타난 고향탐색과 자아 인식, 고향체험을 통한 현실 극복 문제를 규명하고자 진행하였다. 본론의 Ⅱ장 ‘고향탐색과 자아 인식’의 1절에서는 고향의 의미탐색과 자아 인식을 ‘자기존재의 모태’라는 관점에서 분석하였다.「새와 나무」에서는 등장인물인 세 사람 즉, 고향 떠난 형과 고향땅에 집터를 마련하고자하는 소망을 이루지 못하고 죽은 시장이, 소리 찾아 남도를 떠도는 손은 빗새의 실체로 비유된다. 고향은 나무가 되어 나그네를 그의 빗새로 맞아들이는 자기존재의 모태가 된다. 「잔인한 도시」에서는 평생을 교도소에서 보내다시피한 사내가 출옥하여 어떻게 도시와의 화해가 좌절되고 낙원으로 제시되는 고향을 찾아 떠나가는가를 잘 보여주고 있다. 사내가 잔인한 도시와의 화해 의지가 좌절당하고 날개찢긴 새와 함께 떠나는 남쪽은 자기존재의 모태인 고향으로 향하는 길이며 구원의 길이 된다. 「여름의 추상」은 주인공이 고향에 머물면서 그동안 고향과 갈등관계였던 자신을 반성하고, 고향땅이야말로 죽음과 삶의 설움도 함께 하는 자기존재의 모태임을 인식하며 자기정체성을 되찾는다. 「해변 아리랑」은 고향과 동일시되는 땅의 의미가 어머니의 기다림으로 형상화되고 있다. 2절에서는 이청준 소설의 특징인 ‘이항 대립적 관계망’의 관점에서 파악하고 고찰하였다. 「귀향 연습」에서는 주변 세계와 대립하고 있는 자아에 대한 치유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잔인한 도시」에서 도시와 감옥, 방생의 집은 시골(고향)과 대립적 관계에 있다. 결말에서 사내가 향하는 남쪽 동네인 고향은 감옥과 방생의 집으로부터 멀어지는 화해와 구원의 공간이 되고 이상향이 된다. 「새와 나무」에서는 고향(시골)과 이항 대립적 관계망으로 파악되는 도시의 양태가 잘 드러나고 있다. 작품 후반부에 나오는 말과 대립적인 관계인 소리는 허황된 말이 한풀이 가락으로서의 소리로 승화되어 더 높은 질서와 조화로 나아가고 있음을 보여준다. 「여름의 추상」은 주체가 자신을 둘러싼 주변 세계와 갈등하는 양상을 잘 보여주고 있다. 3절에서는 ‘부끄러움의 원죄의식’이라는 관점에서 밝혀보았다. 「눈길」은 고향에 대한 원죄의식을 선명하게 구체적으로 드러내고 있는 소설이다. 「살아 있는 늪」에서 부끄러움의 원죄의식은 주인공이 고향을 되돌아 갈 수밖에 없지만 다시 찾은 행위가 견딜 수 없는 수모감으로 가득 차 있는 늪과 같은 세계로 변주되어 나타나고 있다. 「여름의 추상」에서, 그동안 기피했던 고향땅으로 주인공을 불러들였던 막내 누님의 죽음에 대해, 노인은 부끄러움과 죄의식을 가지며 모든 것을 자신의 운명 탓으로 돌린다. 한(恨)을 삭히는 자기희생적 태도는 「새가 운들」에서도 그려지고 있다. Ⅲ장 ‘고향체험을 통한 현실 극복’의 1절에서는 ‘떠남과 되돌아옴’의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귀향 연습」에서 주인공은 되돌아옴의 의사(擬似) 고향탐색을 통해서 자기인식의 재발견에 도달한다. 그리고 생의 의욕을 되찾아 자신의 삶을 뿌리내린 서울로 떠난다. 「살아 있는 늪」은 떠남의 서사 구조이다. 도시적 사고에 길들여져 고향과 고향사람들에 대해 부정적 인식을 가진 주인공은 탈향길에 고장 난 차 속에서 내면적 자기각성에 도달하며 고향 사람들과 고향을 새롭게 발견하기에 이른다. 「해변 아리랑」에서 고향 떠나 살다가 한(恨)을 간직한 채 죽었던 등장인물들은 죽어서야 고향땅에 안식할 수 있게 된다. 이 작품의 서사 구조를 통해 자기존재의 시원인 고향 의미에 대해 떠남과 되돌아옴의 회귀구조를 파악할 수 있다. 2절에서는 ‘소리를 통한 한(恨)의 승화’라는 관점에서 고찰하였다. 연작 『남도사람』은 모두 액자 구성 방식이며, 한(恨)과 소리, 혹은 억압과 예술과의 관계를 비극적인 분위기 속에 잘 형상화시키고 있다. 「선학동 나그네」에서 소리는 여자뿐 아니라 오라비를 날아오르게 하고 주막집 사내에게도 비상학을 보게 한다. 「새와 나무」에서 한풀이 가락으로서의 소리는 한(恨)을 승화시키며 인간과 자연이 합일되는 세계가 된다. 『남도사람』의 완결편인 「다시 태어나는 말」에서는 김석호와 지욱과의 대담을 통해서, 오염된 말의 소리화를 통한 상황 극복이 제시된다. 액자 구성상 속 이야기에 나오는 사내가 찾아 헤맨 남도 소리는 한의 가락이며 한풀이 가락이다. 「해변 아리랑」에서 어머니 금산댁이 읊조리는 노래는 세상에 대한 자신의 응어리진 한을 상징한다. 「여름의 추상」에서 탈향하였다가 되돌아와 탐구하기 시작한 고향체험은, 고향 상실감에 빠져 있던 주인공에게 고향을 보다 큰 사랑과 자유를 발견하는 공간으로 인식하게 해 준다. 주체는 반성적 언어인식에 도달하고 말의 회복으로 새로운 언어로서의 소리를 내세운다. 그것은 한의 마디를 풀어내는 남도 소리로서, 고향의 진정한 의미와 가치를 찾아가는 한의 승화라고 볼 수 있는 것이다. 3절에서는 ‘용서와 화해를 통한 구원’이라는 관점에서 밝혀보았다. 새벽녘의 고향체험 이야기인 「살아 있는 늪」에서 주인공은, 고장 난 버스 속에서 고향사람들을 새롭게 인식하며, 자신과 대립관계에 있던 어머니와 고향과의 용서와 화해를 함으로써 마침내 정신적 위안을 찾기에 이른다. 「선학동 나그네」에서 한평생 남도땅을 떠돌던 한 많은 오라비와 눈 먼 이복누이는 소리를 통해 기구한 자신들의 과거를 포용하고 용서와 화해를 통해서 정신적 구원에 도달하게 된다. 「다시 태어나는 말」에서 사내가 남도 천리를 떠돌며 찾아다니는 ‘소리’, 초의 스님의 ‘참다도’, 머리 빗는 여인의 ‘빗질’은 말이 아닌 ‘몸짓언어’와 겹쳐지며, 그것은 타락한 시대에서 믿음을 잃고 분열된 말과 삶의 용서와 화해를 의미하며, 나아가 주체의 정신적 구원과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고향을 모티프로 하는 이청준의 귀향소설들에 대한 기존의 연구 성과가 전반적인 분석이 아닌 부분적인 논의나 해석에 그치고 있다는 아쉬움에서 시작된 본 연구가, 이청준의 전체적인 귀향소설들을 대상으로 고향체험의 의미 탐색을 시도했다는 데 나름대로의 의의를 찾을 수 있다. 앞으로 총체적인 관점에서 이청준의 광범위한 문학세계를 아우르는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해 본다.
This research paper will focus on novels by Lee, Cheong-jun, classified as a homecoming genre. The purpose of the paper is to examine how the characters overcome reality through exploration of their hometown, their self-images and hometown experience. In Chapter II of the body : The first clause...
This research paper will focus on novels by Lee, Cheong-jun, classified as a homecoming genre. The purpose of the paper is to examine how the characters overcome reality through exploration of their hometown, their self-images and hometown experience. In Chapter II of the body : The first clause of 'Exploration of the hometown and self-image' analyzes what it means to have a hometown, and how self-images can be translated to 'the womb of one's existence.' The three characters from 「A bird and a Tree」, the elder brother who left the hometown and the deceased mayor who dreamt of building his home in his motherland can be compared to the entity of Bidsae (Rain-bird) itself. Hometown becomes a tree and accept the wanderer as its Bidsae (Rain-bird) like the womb of its existence. 「The Cruel City」 shows how a man who has lived most of his life in prison attempts to reconcile with the city, but fails and leaves to find his hometown portrayed as a paradise. When the man's attempt to reconcile with the city fails, he heads south with a bird with broken wings. This journey south is not only a journey to the womb of his existence, his hometown, but also the journey to his salvation. In 「Reminiscing the Summer」, the protagonist reflects upon himself for having an unknown conflict with his own motherland. He finally realizes that his homeland is a place where he can share the sorrow of life and death, as the womb of his identity, and finds his self-identity. In 「Beach Arirang」, the main meaning of the homeland is comparable to the mother's endless wait. The second clause analyzes the novels from the point of view of 'binomial antagonistic relationship network', which is characteristic of Lee Cheong-jun's novels. 「Practicing Homecoming」 shows the recovery stages of a person who is suffering from conflict with the outer world. In 「The Cruel City」, the city, the prison and the prisoner's house are in antagonistic relationship with the prisoner's suburban hometown. In the end, the man's hometown becomes a place of reconciliation, salvation and a Utopia, away from the prison and the prisoner's home. In 「A bird and a Tree」, the aspect of the city that is portrayed as a contrary to the motherland is revealed. In the later part of the story, the antagonistic relationship between speech and voice show how vain words are sublimated to a voice to reach a higher order and harmony. The protagonist from 「Reminiscing the Summer」shows his conflict with the outer world. The third clause views the novels with the perspective of 'the shame of the original sin.' 「The Snowy Road」 describes the awareness of the original sin towards one's hometown. In 「The Living Swamp」, the protagonist has no choice but to go back to his hometown. However, the thing that the protagonist has sought his hometown again shames him, and this shame is comparable to the world of swamps. In 「Reminiscing the Summer」, the elderly man feels shameful and guilty about having to call the protagonist back to the hometown due to the youngest sister's death. In the end, the elderly man blames everything on his own fate. This kind of self-sacrificial attitude is well portrayed in 「So What If the Birds Cry」. In Chapter III of the body : The first clause deals with 'overcoming of the reality through motherland experience' and is discussed from the point of view of 'leaving and returning.' In 「Practicing Homecoming」, the protagonist rediscovers himself through practicing homecoming. Furthermore, he finds his will to live and leaves for Seoul where he has lived most of his life. The narrative structure of 「The Living Swamp」 describes how the protagonist initially has a negative perspective on his hometown and people living in it due to his upbringing in the city. However, after a car accident on his way out of his hometown, he realizes his inner self and rediscovers a new perspective on his hometown and the neighbors. In 「Beach Arirang」, the protagonist finds himself at peace at his hometown after all the characters who regret the fact that they have left their hometown have passed away. Through the narration of the story, the true meaning of a hometown, the origin of the character's essential self, and the meaning of homecoming can be comprehended. In the second clause, the stories are analyzed from the point of view of 'sublimation of regret through sound.' The sequel, 『Namdo People』, well represents the relationship between regret and sound, in other words, repression and art, in a tragic environment. In 「Wanderer from Sun-Hak-Dong」, sound allows for the feeling of sublimation for her elderly brother as well as the woman and helps the man from the tavern see a flying crane. In 「A bird and a Tree」, a key of Namdo sound is described more concretely. In the last story of 『Namdo People』, 「Speech Reborn」, Kim Suk-ho tells Ji-wook a story of a man who wanders around in Namdo, seeking for sound. In this conversation between Suk-ho and Ji-wook, the main cause why people run away from their own hometowns negative outlook on the world and their return to their motherland are narrated in details. In 「Beach Arirang」, the song that the mother, Keum-san-daek, recites symbolizes the grudge that one has against the world. In 「Reminiscing the Summer」, the motherland experience that the protagonist goes through after returning back to his hometown allows him, who at the time was suffering from the loss of hometown, to understand it as a place where he could discover a greater love and freedom. He finally realizes his wrong and sees the recovery of speech as a new language. This realization is a Namdo sound that drowns his regret as well as the sublimates the regret, allowing the protagonist to seek the real meaning and value of his motherland. In the third clause, the stories are observed with an emphasis on the theme, 'salvation through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In 「The Living Swamp」, the protagonist gets caught in a broken bus in the middle of the dawn while he is escaping from his motherland. During this accident, he gains a new perspective of the people from his motherland and finally forgives and reconciles with his mother and his homeland. Through this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the protagonist finds inner peace. In 「Wanderer from Sun-hak-dong」, a brother who has spent all of his life wandering around Namdo and his blind step sister accept their cruel pasts through sound. Through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with their pasts, they finally gain peace of mind. In 「The Speech Reborn」, the wanderers journey to Namdo looking for the 'sound,' Cho-eui monk's 'cham da do,' and the combing of the woman coincide with 'body language' rather than with sound. This coincidence represents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of the segregation between speech and life, and reveals that the protagonist has finally come to his salvation.
This research paper will focus on novels by Lee, Cheong-jun, classified as a homecoming genre. The purpose of the paper is to examine how the characters overcome reality through exploration of their hometown, their self-images and hometown experience. In Chapter II of the body : The first clause of 'Exploration of the hometown and self-image' analyzes what it means to have a hometown, and how self-images can be translated to 'the womb of one's existence.' The three characters from 「A bird and a Tree」, the elder brother who left the hometown and the deceased mayor who dreamt of building his home in his motherland can be compared to the entity of Bidsae (Rain-bird) itself. Hometown becomes a tree and accept the wanderer as its Bidsae (Rain-bird) like the womb of its existence. 「The Cruel City」 shows how a man who has lived most of his life in prison attempts to reconcile with the city, but fails and leaves to find his hometown portrayed as a paradise. When the man's attempt to reconcile with the city fails, he heads south with a bird with broken wings. This journey south is not only a journey to the womb of his existence, his hometown, but also the journey to his salvation. In 「Reminiscing the Summer」, the protagonist reflects upon himself for having an unknown conflict with his own motherland. He finally realizes that his homeland is a place where he can share the sorrow of life and death, as the womb of his identity, and finds his self-identity. In 「Beach Arirang」, the main meaning of the homeland is comparable to the mother's endless wait. The second clause analyzes the novels from the point of view of 'binomial antagonistic relationship network', which is characteristic of Lee Cheong-jun's novels. 「Practicing Homecoming」 shows the recovery stages of a person who is suffering from conflict with the outer world. In 「The Cruel City」, the city, the prison and the prisoner's house are in antagonistic relationship with the prisoner's suburban hometown. In the end, the man's hometown becomes a place of reconciliation, salvation and a Utopia, away from the prison and the prisoner's home. In 「A bird and a Tree」, the aspect of the city that is portrayed as a contrary to the motherland is revealed. In the later part of the story, the antagonistic relationship between speech and voice show how vain words are sublimated to a voice to reach a higher order and harmony. The protagonist from 「Reminiscing the Summer」shows his conflict with the outer world. The third clause views the novels with the perspective of 'the shame of the original sin.' 「The Snowy Road」 describes the awareness of the original sin towards one's hometown. In 「The Living Swamp」, the protagonist has no choice but to go back to his hometown. However, the thing that the protagonist has sought his hometown again shames him, and this shame is comparable to the world of swamps. In 「Reminiscing the Summer」, the elderly man feels shameful and guilty about having to call the protagonist back to the hometown due to the youngest sister's death. In the end, the elderly man blames everything on his own fate. This kind of self-sacrificial attitude is well portrayed in 「So What If the Birds Cry」. In Chapter III of the body : The first clause deals with 'overcoming of the reality through motherland experience' and is discussed from the point of view of 'leaving and returning.' In 「Practicing Homecoming」, the protagonist rediscovers himself through practicing homecoming. Furthermore, he finds his will to live and leaves for Seoul where he has lived most of his life. The narrative structure of 「The Living Swamp」 describes how the protagonist initially has a negative perspective on his hometown and people living in it due to his upbringing in the city. However, after a car accident on his way out of his hometown, he realizes his inner self and rediscovers a new perspective on his hometown and the neighbors. In 「Beach Arirang」, the protagonist finds himself at peace at his hometown after all the characters who regret the fact that they have left their hometown have passed away. Through the narration of the story, the true meaning of a hometown, the origin of the character's essential self, and the meaning of homecoming can be comprehended. In the second clause, the stories are analyzed from the point of view of 'sublimation of regret through sound.' The sequel, 『Namdo People』, well represents the relationship between regret and sound, in other words, repression and art, in a tragic environment. In 「Wanderer from Sun-Hak-Dong」, sound allows for the feeling of sublimation for her elderly brother as well as the woman and helps the man from the tavern see a flying crane. In 「A bird and a Tree」, a key of Namdo sound is described more concretely. In the last story of 『Namdo People』, 「Speech Reborn」, Kim Suk-ho tells Ji-wook a story of a man who wanders around in Namdo, seeking for sound. In this conversation between Suk-ho and Ji-wook, the main cause why people run away from their own hometowns negative outlook on the world and their return to their motherland are narrated in details. In 「Beach Arirang」, the song that the mother, Keum-san-daek, recites symbolizes the grudge that one has against the world. In 「Reminiscing the Summer」, the motherland experience that the protagonist goes through after returning back to his hometown allows him, who at the time was suffering from the loss of hometown, to understand it as a place where he could discover a greater love and freedom. He finally realizes his wrong and sees the recovery of speech as a new language. This realization is a Namdo sound that drowns his regret as well as the sublimates the regret, allowing the protagonist to seek the real meaning and value of his motherland. In the third clause, the stories are observed with an emphasis on the theme, 'salvation through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In 「The Living Swamp」, the protagonist gets caught in a broken bus in the middle of the dawn while he is escaping from his motherland. During this accident, he gains a new perspective of the people from his motherland and finally forgives and reconciles with his mother and his homeland. Through this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the protagonist finds inner peace. In 「Wanderer from Sun-hak-dong」, a brother who has spent all of his life wandering around Namdo and his blind step sister accept their cruel pasts through sound. Through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with their pasts, they finally gain peace of mind. In 「The Speech Reborn」, the wanderers journey to Namdo looking for the 'sound,' Cho-eui monk's 'cham da do,' and the combing of the woman coincide with 'body language' rather than with sound. This coincidence represents forgiveness and reconciliation of the segregation between speech and life, and reveals that the protagonist has finally come to his salv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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