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날 세계는 과학기술과 정보의 발달로 국가 간 담이 허물어지고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는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였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지식과 정보, 문화의 범람 속에서 획일화된 문화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가치 있고 특색 있는 문화를 선별하여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다가오는 미래는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과학기술과 다양화된 문화를 창조할 것이다. 따라서 그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은 그 속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발전된 개성 있고 독자적인 문화를 창조할 필요성이 있다. 그것이 세계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지름길이며 그 인도자 역할을 전통 미술 교육이 담당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전통 회화인 한국화 교육은 민족 고유의 정신과 정체성을 일깨우고 확립시켜 주체적인 문화 역량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어느덧 어려서부터 서구문화에만 익숙해지며 오히려 우리 고유의 미술문화는 낯설어하는 현상을 겪고 있다. 초·중·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학생들은 먹과 화선지보다는 수채 물감과 켄트지를, 수묵화 보다는 수채화에 익숙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자연스러운 문화의 흐름으로 치부하기 이전에 우리의 한국화 교육에 대해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교육의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매체라 할 수 있는 교과서의 분석은 그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진단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첫째, 본격적인 ...
오늘날 세계는 과학기술과 정보의 발달로 국가 간 담이 허물어지고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는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였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지식과 정보, 문화의 범람 속에서 획일화된 문화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가치 있고 특색 있는 문화를 선별하여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다가오는 미래는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과학기술과 다양화된 문화를 창조할 것이다. 따라서 그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은 그 속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발전된 개성 있고 독자적인 문화를 창조할 필요성이 있다. 그것이 세계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지름길이며 그 인도자 역할을 전통 미술 교육이 담당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전통 회화인 한국화 교육은 민족 고유의 정신과 정체성을 일깨우고 확립시켜 주체적인 문화 역량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어느덧 어려서부터 서구문화에만 익숙해지며 오히려 우리 고유의 미술문화는 낯설어하는 현상을 겪고 있다. 초·중·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학생들은 먹과 화선지보다는 수채 물감과 켄트지를, 수묵화 보다는 수채화에 익숙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자연스러운 문화의 흐름으로 치부하기 이전에 우리의 한국화 교육에 대해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교육의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매체라 할 수 있는 교과서의 분석은 그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진단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첫째, 본격적인 교과서 분석에 앞서 이론적인 배경을 알아보고자 미술교육의 개념과 그 목적을 살펴보고 한국화의 개념과 특성, 한국화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여 그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둘째, 중학교 1, 2, 3학년 7종 미술 교과서의 한국화 영역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자 교과서의 저자 및 전공, 한국화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 한국화의 단원명과 학습 내용, 한국화 도판의 비율을 분석하였다. 또한 참고 도판과 설명 도판의 비율, 참고 도판의 기법별, 소재별, 작가별 분석과 설명 도판의 내용 분석을 통하여 교과서의 한국화 영역을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출판사별, 학년별 특징을 찾아 볼 수 있었으며 그에 따른 문제점도 발견되었다. 그리하여 셋째, 분석 결과에 따른 개선 방안 몇 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안하게 되었다. ·형평성 있는 저자들의 인원수 및 전공 기준 마련 ·형평성 있는 영역별 비중 맞추기 ·다양한 표현 활동 내용의 확충 ·참고 도판과 설명 도판의 적절한 구성 ·참고 도판의 다양화 이상과 같이 본 연구는 중학교 1, 2, 3학년 7종 미술 교과서 표현 영역의 한국화 단원 내용과 도판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에 따른 개선 방안을 제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추후에 새롭게 개정되어질 교과서의 제작에 미흡하나마 도움이 되고,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일조하고자 하였다. 앞으로도 미술 교과서의 한국화 영역에 대한 심도 깊고 다양한 연구가 지속되어 한국화 교육의 밑거름이 되고 궁극적으로 한국화 발전이 이루어져 세계화 시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오늘날 세계는 과학기술과 정보의 발달로 국가 간 담이 허물어지고 다양한 문화가 혼재하는 다문화 시대를 맞이하였다.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지식과 정보, 문화의 범람 속에서 획일화된 문화에 휩쓸리지 않으면서 가치 있고 특색 있는 문화를 선별하여 계승·발전시키기 위해서 우리가 갖추어야 할 것은 무엇일까? 다가오는 미래는 지금보다 더욱 발전된 과학기술과 다양화된 문화를 창조할 것이다. 따라서 그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은 그 속에서 자신들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우리 고유의 전통 문화를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발전된 개성 있고 독자적인 문화를 창조할 필요성이 있다. 그것이 세계문화의 중심에 설 수 있는 지름길이며 그 인도자 역할을 전통 미술 교육이 담당해야 한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전통 회화인 한국화 교육은 민족 고유의 정신과 정체성을 일깨우고 확립시켜 주체적인 문화 역량을 증진시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 그러나 학생들은 어느덧 어려서부터 서구문화에만 익숙해지며 오히려 우리 고유의 미술문화는 낯설어하는 현상을 겪고 있다. 초·중·고등학교를 거치는 동안 학생들은 먹과 화선지보다는 수채 물감과 켄트지를, 수묵화 보다는 수채화에 익숙한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현상을 자연스러운 문화의 흐름으로 치부하기 이전에 우리의 한국화 교육에 대해 살펴볼 필요성이 있다. 그 중에서도 교육의 가장 근본적이고 기본적인 매체라 할 수 있는 교과서의 분석은 그 문제점을 효율적으로 진단해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본 연구는 첫째, 본격적인 교과서 분석에 앞서 이론적인 배경을 알아보고자 미술교육의 개념과 그 목적을 살펴보고 한국화의 개념과 특성, 한국화 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여 그 중요성을 환기시켰다. 둘째, 중학교 1, 2, 3학년 7종 미술 교과서의 한국화 영역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자 교과서의 저자 및 전공, 한국화 영역이 차지하는 비중, 한국화의 단원명과 학습 내용, 한국화 도판의 비율을 분석하였다. 또한 참고 도판과 설명 도판의 비율, 참고 도판의 기법별, 소재별, 작가별 분석과 설명 도판의 내용 분석을 통하여 교과서의 한국화 영역을 다각도로 살펴보았다. 그 결과 출판사별, 학년별 특징을 찾아 볼 수 있었으며 그에 따른 문제점도 발견되었다. 그리하여 셋째, 분석 결과에 따른 개선 방안 몇 가지를 다음과 같이 제안하게 되었다. ·형평성 있는 저자들의 인원수 및 전공 기준 마련 ·형평성 있는 영역별 비중 맞추기 ·다양한 표현 활동 내용의 확충 ·참고 도판과 설명 도판의 적절한 구성 ·참고 도판의 다양화 이상과 같이 본 연구는 중학교 1, 2, 3학년 7종 미술 교과서 표현 영역의 한국화 단원 내용과 도판을 분석하였고 그 결과에 따른 개선 방안을 제시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추후에 새롭게 개정되어질 교과서의 제작에 미흡하나마 도움이 되고, 보다 효율적이고 창의적인 한국화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일조하고자 하였다. 앞으로도 미술 교과서의 한국화 영역에 대한 심도 깊고 다양한 연구가 지속되어 한국화 교육의 밑거름이 되고 궁극적으로 한국화 발전이 이루어져 세계화 시대 우리 민족의 정체성을 세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The world today is facing a multi-cultural era in which borders between countries are collapsing and various cultures are blending together thanks to the advancement of scientific technology and information. What do we need to be prepared with in order to inherit and advance valuable, unique culture...
The world today is facing a multi-cultural era in which borders between countries are collapsing and various cultures are blending together thanks to the advancement of scientific technology and information. What do we need to be prepared with in order to inherit and advance valuable, unique cultures through their selection without being swept by typified cultures amidst a flood of quickly changing knowledge, information, and culture? The future will create more advanced scientific technology and diversified culture than now. Therefore, students who will live in this future era need to create advanced, unique, and original cultures based on an understanding of unique Korean traditional cultures without losing their identities in those movements. This could be a short cut through which we will stand at the center of world culture, and traditional art education should play a guiding role. Among others, the education of Korean painting, which is our traditional painting, may play a very crucial role in promoting independent cultural capacities by arousing and establishing the spirit and identity unique within our people. However, without their own recognition students are experiencing the symptom of feeling rather unfamiliar with our unique art culture while becoming familiar only with western culture since their childhood. Throughout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in reality students are made to be more acquainted with watercolor dyes and kent paper rather than Indian ink and traditional drawing papers or watercolor paintings rather than paintings in Indian ink. There is a need for looking into our Korean painting education before simply considering this phenomenon as a natural trend of culture. More than anything else, an analysis of the textbook, which is the most fundamental and basic medium of education, may be an opportunity to diagnose efficiently the problem. First, in order to discover the theoretical background ahead of a genuine analysis of the textbook, the study looked into the concept and purpose of art education, mentioned the need for Korean painting education, and aroused its importance. Second, with a view to conducting systematic research about the field of Korean painting in the seven types of art textbooks for first, second, and third graders in middle schools, the study analyzed the authors of the textbooks and their majors, the portion of Korean painting, the name of the Korean painting unit and its contents for study, and the portion of Korean painting illustrations. In addition, the study reviewed the field of Korean painting in the textbook through an analysis of the portion of reference illustrations and of explanatory illustrations, and of reference illustrations by their techniques, objects, and authors, and the contents of explanatory illustrations. In this way, the study considered the field of Korean painting in the textbooks from various angles. As a result, the study was able to discover the characteristics by publishing company and school year, and also found subsequent problems. Third, therefore, the study proposed several solutions according to an analysis of the results as follows. · The preparation of a balanced number of authors and the standard of their majors · The balanced match of the portion by area · The expansion of contents of various expressive activities · The appropriate constitution of reference illustrations and explanatory illustrations · The diversification of reference illustrations As above, the study analyzed the contents and illustrations of the Korean painting unit in the expression area in the seven types of art textbooks for first, second, and third graders in middle schools, and proposed solutions according to the problems. In that way, the study aimed to be helpful in preparation of the revised textbook, at the least, and to be committed to preparing the foundations on which more efficient and creative Korean painting education may be realized. Hopefully, in-depth, diverse studies in the field of Korean painting in the art textbook will continue, and they will formulate the fundamentals of Korean painting education, and, ultimately, they will become an opportunity to establish the identity of Korean people in the globalization era through the advancement of Korean painting.
The world today is facing a multi-cultural era in which borders between countries are collapsing and various cultures are blending together thanks to the advancement of scientific technology and information. What do we need to be prepared with in order to inherit and advance valuable, unique cultures through their selection without being swept by typified cultures amidst a flood of quickly changing knowledge, information, and culture? The future will create more advanced scientific technology and diversified culture than now. Therefore, students who will live in this future era need to create advanced, unique, and original cultures based on an understanding of unique Korean traditional cultures without losing their identities in those movements. This could be a short cut through which we will stand at the center of world culture, and traditional art education should play a guiding role. Among others, the education of Korean painting, which is our traditional painting, may play a very crucial role in promoting independent cultural capacities by arousing and establishing the spirit and identity unique within our people. However, without their own recognition students are experiencing the symptom of feeling rather unfamiliar with our unique art culture while becoming familiar only with western culture since their childhood. Throughout elementary, middle, and high schools, in reality students are made to be more acquainted with watercolor dyes and kent paper rather than Indian ink and traditional drawing papers or watercolor paintings rather than paintings in Indian ink. There is a need for looking into our Korean painting education before simply considering this phenomenon as a natural trend of culture. More than anything else, an analysis of the textbook, which is the most fundamental and basic medium of education, may be an opportunity to diagnose efficiently the problem. First, in order to discover the theoretical background ahead of a genuine analysis of the textbook, the study looked into the concept and purpose of art education, mentioned the need for Korean painting education, and aroused its importance. Second, with a view to conducting systematic research about the field of Korean painting in the seven types of art textbooks for first, second, and third graders in middle schools, the study analyzed the authors of the textbooks and their majors, the portion of Korean painting, the name of the Korean painting unit and its contents for study, and the portion of Korean painting illustrations. In addition, the study reviewed the field of Korean painting in the textbook through an analysis of the portion of reference illustrations and of explanatory illustrations, and of reference illustrations by their techniques, objects, and authors, and the contents of explanatory illustrations. In this way, the study considered the field of Korean painting in the textbooks from various angles. As a result, the study was able to discover the characteristics by publishing company and school year, and also found subsequent problems. Third, therefore, the study proposed several solutions according to an analysis of the results as follows. · The preparation of a balanced number of authors and the standard of their majors · The balanced match of the portion by area · The expansion of contents of various expressive activities · The appropriate constitution of reference illustrations and explanatory illustrations · The diversification of reference illustrations As above, the study analyzed the contents and illustrations of the Korean painting unit in the expression area in the seven types of art textbooks for first, second, and third graders in middle schools, and proposed solutions according to the problems. In that way, the study aimed to be helpful in preparation of the revised textbook, at the least, and to be committed to preparing the foundations on which more efficient and creative Korean painting education may be realized. Hopefully, in-depth, diverse studies in the field of Korean painting in the art textbook will continue, and they will formulate the fundamentals of Korean painting education, and, ultimately, they will become an opportunity to establish the identity of Korean people in the globalization era through the advancement of Korean pain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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