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30~40대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규명하고 이것이 의복구매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30~40대 미혼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분류하고 이 유형이 의복구매행동 중 의복구매동기와 의복선택기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조사방법은 설문지법을 이용하여 서울과 경기에 거주하는 30~40대 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400명 중 미혼이 256명, 기혼이 144명으로 기혼과 미혼을 비교하여 30~40대 미혼여성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30~40대 여성들이 인식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
국 문 초 록
본 연구는 30~40대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규명하고 이것이 의복구매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30~40대 미혼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분류하고 이 유형이 의복구매행동 중 의복구매동기와 의복선택기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조사방법은 설문지법을 이용하여 서울과 경기에 거주하는 30~40대 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400명 중 미혼이 256명, 기혼이 144명으로 기혼과 미혼을 비교하여 30~40대 미혼여성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30~40대 여성들이 인식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패션과 외모지향’, ‘홈데코 지향’, ‘여가향유 지향’, ‘과시적 소비 지향’, ‘전통적 가치고수 지향’, ‘서구적 간편 지향’, ‘양성평등 지향’, ‘건강고려 식생활 지향’, ‘건강고려 식생활 지향’, ‘미식가적 성향 지향’의 10개 요인을 추출하였다. 이렇게 추출된 요인의 평균값을 이용하여 라이프스타일 유형 분류를 위한 군집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보수적 패션지향형’ 집단, ‘전통적 가족지향형’ 집단, ‘진보적 합리지향형’ 집단, ‘중립적 과시지향형’ 집단, ‘소극적 무관심형’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둘째, 30~40대 미혼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특성을 분석한 결과 ‘보수적 패션지향형’ 집단은 여성의 능력이나 사회적 지위에 보수적인 사고를 하면서 패션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외모를 꾸미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전통적 가족지향형’ 집단은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하며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것보다는 가족적인 활동이나 가치에 관심이 많다. ‘진보적 합리지향형’ 집단은사회의 보수적인 통념을 탈피하고자 하는 진보적인 사고를 하면서 자신의 여가나 건강 등 다양한 관심 분야를 가지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한다. 이 집단의 라이프스타일은 자신의 경제력이 있고 자기 계발과 취미 활동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여성을 가리키는 신조어인 골드미스와 비슷한 유형으로 보인다. ‘중립적 과시지향형’ 집단은 가치관은 중립적이면서 소득에 비해 외모관련 지출은 많은 편으로 과시적 소비를 즐긴다. 마지막으로 ‘소극적 무관심형’ 집단은 모든 생활 영역에서 무관심하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넷째, 30~40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이 결혼여부에 따라 차이를 분석한 결과 기혼의 경우 5가지 라이프스타일 유형 중 가족 중심의 생활양식의 성향이 짙은 ‘전통적 가족지향형’이 가장 많았고, 미혼의 경우 자기 과시의 성향이 강한 ‘중립적 과시지향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혼이나 사별 후 미혼상태인 경우 ‘진보적 합리지향형’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섯째, 30~40대 미혼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결혼과 성역할에 대한 가치관을 알아본 결과 결혼과 성역할에 대한 가치관은 ‘결혼에 대한 가치 중시 요인’과 ‘자기계발에 대한 가치 중시 요인’으로 2가지 요인이 추출되었다. 결혼에 대한 가치 중시 요인의 점수가 가장 높은 집단은 ‘보수적 패션지향형’이었으며 ‘진보적 합리지향형’과 ‘소극적 무관심형’이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반면 자기계발에 대한 가치 중시 요인 점수에서는 ‘진보적 합리지향형’이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소극적 무관심형’이 가장 부정적인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30~40대 미혼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의복구매행동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보수적 패션지향형’은 모든 의복 구매동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냈고, 그중에서 새로운 유행에 따르기 위해서 의복을 구매하는 동기가 가장 컸다. ‘전통적 가족지향형’은 ‘보수적 패션지향형’ 다음으로 구매동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냈지만, 디스플레이를 보고 충동구매 한다는 구매동기가 비교적 낮았다. ‘진보적 합리지향형’은 다른 구매 동기에 비해 경제적으로 여유로워 보이기 위해서나, 타인의 권유에 의해서 그리고 남과 동일해지기 위한 구매동기가 낮은 반면, 스트레스 해소나 기분전환 동기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냈다. ‘중립적 과시지향형’은 모든 구매동기에서 중립적으로 나타났으나 남과 동일해지기 위한 구매 동기가 가장 낮았으며 ‘소극적 무관심형’은 모든 구매동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할인 기간에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나 행사시 필요에 의해 구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동기에 비해 높았다. 일곱째, 의복선택기준에서는 ‘보수적 패션지향형’은 색상과 무늬, 관리의 용이성, 유행성, 상표의 명성, 품질, 다른 옷과의 조화, 타인의 평가와 사후 서비스를 기준으로 의복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가족지향’의 경우 색상과 무늬, 관리의 용이성, 품질을 가장 큰 기준으로 의복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보적 합리지향형’은 디자인과 스타일, 색상과 무늬, 다른 옷과의 조화, 자신의 이미지 고양, 사후 서비스를 가장 높은 기준으로 의복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립적 과시지향형’은 디자인과 스타일 그리고 색상과 무늬에 높은 기준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소극적 무관심형’은 의복선택기준에 있어서도 모든 기준의 응답점수가 가장 낮았다. 본 연구는 30~40대 미혼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이러한 형태에 따라 의복구매행동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따라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소비 계층인 이들을 위한 마케팅 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다.
국 문 초 록
본 연구는 30~40대 미혼여성을 대상으로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규명하고 이것이 의복구매행동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30~40대 미혼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을 분류하고 이 유형이 의복구매행동 중 의복구매동기와 의복선택기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았다. 본 연구의 조사방법은 설문지법을 이용하여 서울과 경기에 거주하는 30~40대 여성 4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하였고, 400명 중 미혼이 256명, 기혼이 144명으로 기혼과 미혼을 비교하여 30~40대 미혼여성의 특성을 분석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30~40대 여성들이 인식하는 라이프스타일의 요인을 파악하기 위해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패션과 외모지향’, ‘홈데코 지향’, ‘여가향유 지향’, ‘과시적 소비 지향’, ‘전통적 가치고수 지향’, ‘서구적 간편 지향’, ‘양성평등 지향’, ‘건강고려 식생활 지향’, ‘건강고려 식생활 지향’, ‘미식가적 성향 지향’의 10개 요인을 추출하였다. 이렇게 추출된 요인의 평균값을 이용하여 라이프스타일 유형 분류를 위한 군집분석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보수적 패션지향형’ 집단, ‘전통적 가족지향형’ 집단, ‘진보적 합리지향형’ 집단, ‘중립적 과시지향형’ 집단, ‘소극적 무관심형’ 집단으로 분류하였다. 둘째, 30~40대 미혼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특성을 분석한 결과 ‘보수적 패션지향형’ 집단은 여성의 능력이나 사회적 지위에 보수적인 사고를 하면서 패션에 높은 관심을 가지고 외모를 꾸미는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다. ‘전통적 가족지향형’ 집단은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하며 자신의 외모를 꾸미는 것보다는 가족적인 활동이나 가치에 관심이 많다. ‘진보적 합리지향형’ 집단은사회의 보수적인 통념을 탈피하고자 하는 진보적인 사고를 하면서 자신의 여가나 건강 등 다양한 관심 분야를 가지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향한다. 이 집단의 라이프스타일은 자신의 경제력이 있고 자기 계발과 취미 활동에 투자를 아끼지 않는 여성을 가리키는 신조어인 골드미스와 비슷한 유형으로 보인다. ‘중립적 과시지향형’ 집단은 가치관은 중립적이면서 소득에 비해 외모관련 지출은 많은 편으로 과시적 소비를 즐긴다. 마지막으로 ‘소극적 무관심형’ 집단은 모든 생활 영역에서 무관심하며 부정적인 태도를 보여준다. 넷째, 30~40대 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이 결혼여부에 따라 차이를 분석한 결과 기혼의 경우 5가지 라이프스타일 유형 중 가족 중심의 생활양식의 성향이 짙은 ‘전통적 가족지향형’이 가장 많았고, 미혼의 경우 자기 과시의 성향이 강한 ‘중립적 과시지향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혼이나 사별 후 미혼상태인 경우 ‘진보적 합리지향형’이 가장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다. 다섯째, 30~40대 미혼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결혼과 성역할에 대한 가치관을 알아본 결과 결혼과 성역할에 대한 가치관은 ‘결혼에 대한 가치 중시 요인’과 ‘자기계발에 대한 가치 중시 요인’으로 2가지 요인이 추출되었다. 결혼에 대한 가치 중시 요인의 점수가 가장 높은 집단은 ‘보수적 패션지향형’이었으며 ‘진보적 합리지향형’과 ‘소극적 무관심형’이 가장 낮은 점수를 나타냈다. 반면 자기계발에 대한 가치 중시 요인 점수에서는 ‘진보적 합리지향형’이 가장 높은 점수를 나타냈으며 ‘소극적 무관심형’이 가장 부정적인 응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섯째, 30~40대 미혼여성의 라이프스타일 유형에 따른 의복구매행동의 차이를 알아본 결과, ‘보수적 패션지향형’은 모든 의복 구매동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냈고, 그중에서 새로운 유행에 따르기 위해서 의복을 구매하는 동기가 가장 컸다. ‘전통적 가족지향형’은 ‘보수적 패션지향형’ 다음으로 구매동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냈지만, 디스플레이를 보고 충동구매 한다는 구매동기가 비교적 낮았다. ‘진보적 합리지향형’은 다른 구매 동기에 비해 경제적으로 여유로워 보이기 위해서나, 타인의 권유에 의해서 그리고 남과 동일해지기 위한 구매동기가 낮은 반면, 스트레스 해소나 기분전환 동기가 가장 큰 것으로 나타냈다. ‘중립적 과시지향형’은 모든 구매동기에서 중립적으로 나타났으나 남과 동일해지기 위한 구매 동기가 가장 낮았으며 ‘소극적 무관심형’은 모든 구매동기가 낮은 것으로 나타났으나 할인 기간에 저렴하게 구입하기 위해서나 행사시 필요에 의해 구매하는 것에 대해서는 다른 동기에 비해 높았다. 일곱째, 의복선택기준에서는 ‘보수적 패션지향형’은 색상과 무늬, 관리의 용이성, 유행성, 상표의 명성, 품질, 다른 옷과의 조화, 타인의 평가와 사후 서비스를 기준으로 의복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적 가족지향’의 경우 색상과 무늬, 관리의 용이성, 품질을 가장 큰 기준으로 의복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진보적 합리지향형’은 디자인과 스타일, 색상과 무늬, 다른 옷과의 조화, 자신의 이미지 고양, 사후 서비스를 가장 높은 기준으로 의복을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립적 과시지향형’은 디자인과 스타일 그리고 색상과 무늬에 높은 기준을 두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소극적 무관심형’은 의복선택기준에 있어서도 모든 기준의 응답점수가 가장 낮았다. 본 연구는 30~40대 미혼여성의 라이프스타일은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이러한 형태에 따라 의복구매행동에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밝혔다. 따라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신소비 계층인 이들을 위한 마케팅 전략에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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