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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목양 사업을 맡은 이들은 영적인 의사라 할 수 있다.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메스로 영혼을 다루어야 한다. 그리고 그 메스는 무엇보다도 깨끗한 것이어야 한다.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조국과 조국 교회의 미래를 누가 낙관할 수 있을까? 시대는 황금만능주의, 쾌락주의로 치닫고 있다. 교회는 타락한 세상에 답변을 제시하지는 커녕, ‘성장’과 ‘경쟁’이라는 그들의 감염된 메스를 휘두르고 있다. 또한 ‘입교인 수’와 ‘출석 인원’의 확보에 지나친 열을 올리기 때문에 날카로워야 할 말씀의 메스는 무뎌진지 오래다. 웨슬리...

하나님의 목양 사업을 맡은 이들은 영적인 의사라 할 수 있다. 누구보다도 날카로운 메스로 영혼을 다루어야 한다. 그리고 그 메스는 무엇보다도 깨끗한 것이어야 한다. 감염의 위험이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조국과 조국 교회의 미래를 누가 낙관할 수 있을까? 시대는 황금만능주의, 쾌락주의로 치닫고 있다. 교회는 타락한 세상에 답변을 제시하지는 커녕, ‘성장’과 ‘경쟁’이라는 그들의 감염된 메스를 휘두르고 있다. 또한 ‘입교인 수’와 ‘출석 인원’의 확보에 지나친 열을 올리기 때문에 날카로워야 할 말씀의 메스는 무뎌진지 오래다. 웨슬리가 말한 ‘거의 크리스챤’에 대한 이해와 안타까움 없이 만족하는 경우가 많다. 존 웨슬리의 ‘그리스도인의 완전’개념은 오늘날 한국 교회와는 어울리지 않는 것이다. 한국 교회의 현실은 효율적인 교회 성장을 위한 전략에 많은 힘을 쏟고 있다. 이에 반해 웨슬리의 ‘그리스도인의 완전’개념은 종교적 감성을 자극하지도 않고, ‘믿음으로 고백’한 모든 사람이 구원받았다고 말하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리스도인의 완전’은 한국 교회가 되찾아야 할 진리를 잘 정리한 수작이다. 이 원리대로 살아간다면 ‘성장’의 측면에서는 다소 비효율적인 것처럼 보일지 몰라도 시간이 지날수록 그 가치가 드러날 것이다. 영혼구원의 역사가 일어나며, 하나님이 인정하시는 믿음과 부활을 얻을 수 있다. 이제 존 웨슬리의 ‘그리스도인의 완전’ 가르침이 성경이 말하는 가치와 같다는 것을 안 우리는 목회의 현장에서 이를 접목하여 하나님이 원하시는 목양과 신앙생활을 하여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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