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월드컵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및 고덕수변생태복원지의 맹꽁이 생태 및 습지의 물리적, 생태적 특성을 조사․분석하여 맹꽁이의 현지 내 보전을 위한 서식공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수행하였다. 조사대상지별로 맹꽁이 산란량을 기록하고 수공간 면적, 개방수면 비율, 최대수심 및 수온, pH, DO 등 물리적 특성과 현존식생, 식생 피도, 천적동물상 등 생태적 특성을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2009년 6~7월 사이 3곳의 연구대상지 내 34개의 세부 조사대상지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34곳의 습지 중 23곳에서 1~4차례 맹꽁이 산란이 이루어졌으며 최소 200개에서 최대 15,000개의 산란량이 기록되었다. 수공간 면적은 1.5~2,200.3㎡로 차이가 심했는데, 맹꽁이 산란이 이루어진 23곳의 습지 중 21곳이 132.1㎡ 이하였다. 이에 21곳의 습지를 대상으로 산란량과 습지의 물리적, 생태적 환경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수공간 면적과 함께 최대수심이 맹꽁이 산란량과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수공간 면적이 넓어질수록 수심을 깊게 조성하기 때문에 맹꽁이 산란량과는 수공간 면적이 보다 근본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개방수면 비율은 0~100%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산란량과 상관관계가 인정되지 않았으나, 일부 ...
본 연구는 월드컵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및 고덕수변생태복원지의 맹꽁이 생태 및 습지의 물리적, 생태적 특성을 조사․분석하여 맹꽁이의 현지 내 보전을 위한 서식공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수행하였다. 조사대상지별로 맹꽁이 산란량을 기록하고 수공간 면적, 개방수면 비율, 최대수심 및 수온, pH, DO 등 물리적 특성과 현존식생, 식생 피도, 천적동물상 등 생태적 특성을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2009년 6~7월 사이 3곳의 연구대상지 내 34개의 세부 조사대상지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34곳의 습지 중 23곳에서 1~4차례 맹꽁이 산란이 이루어졌으며 최소 200개에서 최대 15,000개의 산란량이 기록되었다. 수공간 면적은 1.5~2,200.3㎡로 차이가 심했는데, 맹꽁이 산란이 이루어진 23곳의 습지 중 21곳이 132.1㎡ 이하였다. 이에 21곳의 습지를 대상으로 산란량과 습지의 물리적, 생태적 환경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수공간 면적과 함께 최대수심이 맹꽁이 산란량과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수공간 면적이 넓어질수록 수심을 깊게 조성하기 때문에 맹꽁이 산란량과는 수공간 면적이 보다 근본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개방수면 비율은 0~100%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산란량과 상관관계가 인정되지 않았으나, 일부 식생 제거 등의 결과를 볼 때 맹꽁이는 식생 군락 등으로 형성된 그늘지역을 산란처로써 선호하며 개방수면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수온(19.3~30.9℃), pH(6.7~10.8), DO(0.6~27.6㎎/L)는 맹꽁이 산란량과 유의적인 상관관계가 인정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양서류의 산란 및 올챙이 성장에는 15～25℃의 수온과 pH 7~8 사이가 적합하다고 하였으나, 본 연구 결과 약 20~30℃의 수온과 pH 10의 수질 및 DO의 과부족․과포화 상태에서도 정상적인 산란과 올챙이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어 수온, pH, DO 등 수질에 관련된 항목들은 극단적인 조건이 형성되지 않는 한 맹꽁이 산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식생과 맹꽁이 산란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갈대, 부들류 및 골풀, 미나리 등 정수식물 군락이 맹꽁이 산란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물억새, 도루박이 등 벼과 식물과 사초과 식물, 낙지다리, 질경이택사, 여뀌류 군락 및 버드나무 그늘도 맹꽁이가 산란처로 활용하였다. 식생 피도와의 관계에서는 약 50% 이상의 피도를 보이는 갈대나 부들류 군락 하부를 산란처로써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러한 식생 산란처가 사라지고 개방수면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주변의 골풀, 미나리군락으로 산란처가 이동되었다. 맹꽁이는 산란처로써 개방수면보다는 식생 그늘을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부유식물이나 부엽식물은 맹꽁이 알의 특성을 고려할 때 오히려 산란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물속의 해캄 등 조류 또한 올챙이의 활동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맹꽁이 현지 내 보전을 위한 서식공간 개선방안을 살펴보면, 수심이 낮은 곳은 건조와 녹조류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였고, 수심이 깊고 개방수면이 상대적으로 넓은 곳과 장마철 수공간 면적이 급격히 늘어나는 곳은 정수식물의 피도를 높여 개방수면 비율을 낮추는 방안이 요구되었으며, 부유식물과 부엽식물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였다. 또한 유전자 다양성이 매우 낮은 맹꽁이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맹꽁이 활동범위인 500m 내에 산란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본 연구는 월드컵공원, 강서습지생태공원 및 고덕수변생태복원지의 맹꽁이 생태 및 습지의 물리적, 생태적 특성을 조사․분석하여 맹꽁이의 현지 내 보전을 위한 서식공간 개선방안을 마련하고자 수행하였다. 조사대상지별로 맹꽁이 산란량을 기록하고 수공간 면적, 개방수면 비율, 최대수심 및 수온, pH, DO 등 물리적 특성과 현존식생, 식생 피도, 천적동물상 등 생태적 특성을 조사하고 분석하였다.
2009년 6~7월 사이 3곳의 연구대상지 내 34개의 세부 조사대상지에 대한 현장 조사 결과, 34곳의 습지 중 23곳에서 1~4차례 맹꽁이 산란이 이루어졌으며 최소 200개에서 최대 15,000개의 산란량이 기록되었다. 수공간 면적은 1.5~2,200.3㎡로 차이가 심했는데, 맹꽁이 산란이 이루어진 23곳의 습지 중 21곳이 132.1㎡ 이하였다. 이에 21곳의 습지를 대상으로 산란량과 습지의 물리적, 생태적 환경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수공간 면적과 함께 최대수심이 맹꽁이 산란량과 정의 상관관계를 보였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수공간 면적이 넓어질수록 수심을 깊게 조성하기 때문에 맹꽁이 산란량과는 수공간 면적이 보다 근본적인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되었다. 개방수면 비율은 0~100%까지 다양하게 나타났으며 산란량과 상관관계가 인정되지 않았으나, 일부 식생 제거 등의 결과를 볼 때 맹꽁이는 식생 군락 등으로 형성된 그늘지역을 산란처로써 선호하며 개방수면은 선호하지 않는 것으로 추정되었다.
수온(19.3~30.9℃), pH(6.7~10.8), DO(0.6~27.6㎎/L)는 맹꽁이 산란량과 유의적인 상관관계가 인정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양서류의 산란 및 올챙이 성장에는 15～25℃의 수온과 pH 7~8 사이가 적합하다고 하였으나, 본 연구 결과 약 20~30℃의 수온과 pH 10의 수질 및 DO의 과부족․과포화 상태에서도 정상적인 산란과 올챙이 성장이 이루어지고 있어 수온, pH, DO 등 수질에 관련된 항목들은 극단적인 조건이 형성되지 않는 한 맹꽁이 산란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식생과 맹꽁이 산란과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갈대, 부들류 및 골풀, 미나리 등 정수식물 군락이 맹꽁이 산란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밖에 물억새, 도루박이 등 벼과 식물과 사초과 식물, 낙지다리, 질경이택사, 여뀌류 군락 및 버드나무 그늘도 맹꽁이가 산란처로 활용하였다. 식생 피도와의 관계에서는 약 50% 이상의 피도를 보이는 갈대나 부들류 군락 하부를 산란처로써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는데, 이러한 식생 산란처가 사라지고 개방수면이 발생하였을 경우에는 주변의 골풀, 미나리군락으로 산란처가 이동되었다. 맹꽁이는 산란처로써 개방수면보다는 식생 그늘을 선호하는 것으로 판단된다. 부유식물이나 부엽식물은 맹꽁이 알의 특성을 고려할 때 오히려 산란을 방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물속의 해캄 등 조류 또한 올챙이의 활동을 방해할 수 있으므로 이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맹꽁이 현지 내 보전을 위한 서식공간 개선방안을 살펴보면, 수심이 낮은 곳은 건조와 녹조류 등에 대한 대책이 필요하였고, 수심이 깊고 개방수면이 상대적으로 넓은 곳과 장마철 수공간 면적이 급격히 늘어나는 곳은 정수식물의 피도를 높여 개방수면 비율을 낮추는 방안이 요구되었으며, 부유식물과 부엽식물에 대한 관리가 필요하였다. 또한 유전자 다양성이 매우 낮은 맹꽁이의 개체군 유지를 위해 맹꽁이 활동범위인 500m 내에 산란처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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