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건축은 다양한 표현 방법과 건축 요소들의 해체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한 재료의 사용에 있어서도 신소재와 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구축 방법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반하여 건축의 본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경향도 눈에 띄게 나타난다. 20세기 일본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 사람인 쿠마 켄고(隈研吾, Kengo Kuma)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그만의 건축적 언어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자연과의 연계를 고려하면서 반(反,)콘크리트적인 건축 성향을 표현하고, ‘약한 건축’이라는 현재의 건축 사상을 갖고 있다. 쿠마 켄고는 현대의 건축이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요소로 보여지고 있다고 보고, 그 해결책으로 공간의 접합, 주변의 접합, 시간적인 접합을 통한 ‘약한 건축’을 실현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본 연구에서는 쿠마 켄고의 건축적 사상과 표현 수단이 재료와 구축성이 어떤 방법을 통해 나타나고, 그 특징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먼저 현대 실내공간에서 나타나는 재료의 공간 표현방법은 ‘왜곡성’과 ‘솔직성’, ‘경량성’ 그리고 ‘빛을 이용한 투명성’이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재료를 공간화 하기 위해서는 구축이라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먼저 구축의 정의는 말 그대로 엮어서 짓는 방식을 말하는데, 이는 건축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행위이다. 현대 실내공간에서 나타나는 구축성의 공간 표현방법으로는 ‘재료의 구축성’, ‘구조에 의한 구축성’, ‘장소와 구축성’, ‘빛에 의한 구축성’과 같은 구축적 방법을 통해 공간화되고 있었다. 위의 특성들을 통해 쿠마 켄고의 공간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그의 건축 사상인 ‘시간적인 접합’을 실천하기 위해 인공재료보다는 자연재료인 나무나 돌, 흙을 주로 사용하고 콘크리트 사용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둘째, 그의 건축 사상인 ‘주변의 접합’을 위해 건축을 경량적인 이미지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를 위해 구축하는 방법에 있어 건축 요소를 ...
최근의 건축은 다양한 표현 방법과 건축 요소들의 해체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한 재료의 사용에 있어서도 신소재와 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구축 방법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반하여 건축의 본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경향도 눈에 띄게 나타난다. 20세기 일본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 사람인 쿠마 켄고(隈研吾, Kengo Kuma)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그만의 건축적 언어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자연과의 연계를 고려하면서 반(反,)콘크리트적인 건축 성향을 표현하고, ‘약한 건축’이라는 현재의 건축 사상을 갖고 있다. 쿠마 켄고는 현대의 건축이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요소로 보여지고 있다고 보고, 그 해결책으로 공간의 접합, 주변의 접합, 시간적인 접합을 통한 ‘약한 건축’을 실현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본 연구에서는 쿠마 켄고의 건축적 사상과 표현 수단이 재료와 구축성이 어떤 방법을 통해 나타나고, 그 특징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먼저 현대 실내공간에서 나타나는 재료의 공간 표현방법은 ‘왜곡성’과 ‘솔직성’, ‘경량성’ 그리고 ‘빛을 이용한 투명성’이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재료를 공간화 하기 위해서는 구축이라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먼저 구축의 정의는 말 그대로 엮어서 짓는 방식을 말하는데, 이는 건축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행위이다. 현대 실내공간에서 나타나는 구축성의 공간 표현방법으로는 ‘재료의 구축성’, ‘구조에 의한 구축성’, ‘장소와 구축성’, ‘빛에 의한 구축성’과 같은 구축적 방법을 통해 공간화되고 있었다. 위의 특성들을 통해 쿠마 켄고의 공간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그의 건축 사상인 ‘시간적인 접합’을 실천하기 위해 인공재료보다는 자연재료인 나무나 돌, 흙을 주로 사용하고 콘크리트 사용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둘째, 그의 건축 사상인 ‘주변의 접합’을 위해 건축을 경량적인 이미지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를 위해 구축하는 방법에 있어 건축 요소를 루버로 제작하여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루버의 틈새로 들어오는 외기 환경을 실내 공간으로 끌어들여 건축과 주변 환경이 오버랩(overlap)되고 건축 공간의 경계를 흐리게 하여 자연과 공존할 수 있도록 의도하였다. 셋째, 쿠마 켄고의 초기작에서는 재료를 사용하는 폭이 나무, 돌과 같은 자연재료를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사용하는 방법에서는 이를 입자화 하여 루버로 공간을 구축하는 모습과 같은 단편적인 특징이 나타나고 있었다. 하지만 후기작에서는 ‘LVMH Osaka(2004)'의 돌을 얇게 켜내어 제작한 패널이나, ‘SAKENOHANA(2007)'의 나무를 짜 맞춰 구성한 공포 등 3차원적으로 다양하게 구축하여 공간화 하고 있다. 넷째, 작품 의도에서는 초기작에는 자연환경과 공존하고 숨어있는 건축을 보여주고 있다면, 후기로 갈수록 장소의 의미를 함께 고려하면서 주변 환경과 공존하는 특징으로 변화하고 있다. 쿠마 켄고는 재료의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재료가 단순히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요소가 아니며, 새로운 표현 방법은 물론 자신의 사상을 그대로 실천하여 그만의 건축 언어를 보여주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쿠마 켄고의 건축 사상과 재료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그 특징을 도출하여 다원화한 현대 건축에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지역성과 장소성을 통해 새로운 건축 양식을 도출하여 중요한 방향성을 제공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최근의 건축은 다양한 표현 방법과 건축 요소들의 해체적인 경향을 보이고 있다. 이를 표현하기 위한 재료의 사용에 있어서도 신소재와 신기술을 통한 새로운 구축 방법이 나타나고 있는데, 이에 반하여 건축의 본성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경향도 눈에 띄게 나타난다. 20세기 일본 현대 건축을 대표하는 건축가 중 한 사람인 쿠마 켄고(隈研吾, Kengo Kuma)는 전 세계적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면서 그만의 건축적 언어를 표현하고 있다. 그는 자연과의 연계를 고려하면서 반(反,)콘크리트적인 건축 성향을 표현하고, ‘약한 건축’이라는 현재의 건축 사상을 갖고 있다. 쿠마 켄고는 현대의 건축이 사람들에게 부정적인 요소로 보여지고 있다고 보고, 그 해결책으로 공간의 접합, 주변의 접합, 시간적인 접합을 통한 ‘약한 건축’을 실현하는 방법을 생각했다. 본 연구에서는 쿠마 켄고의 건축적 사상과 표현 수단이 재료와 구축성이 어떤 방법을 통해 나타나고, 그 특징이 무엇인지 살펴보았다. 먼저 현대 실내공간에서 나타나는 재료의 공간 표현방법은 ‘왜곡성’과 ‘솔직성’, ‘경량성’ 그리고 ‘빛을 이용한 투명성’이 나타나고 있었다. 또한 재료를 공간화 하기 위해서는 구축이라는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한다. 먼저 구축의 정의는 말 그대로 엮어서 짓는 방식을 말하는데, 이는 건축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이고 본질적인 행위이다. 현대 실내공간에서 나타나는 구축성의 공간 표현방법으로는 ‘재료의 구축성’, ‘구조에 의한 구축성’, ‘장소와 구축성’, ‘빛에 의한 구축성’과 같은 구축적 방법을 통해 공간화되고 있었다. 위의 특성들을 통해 쿠마 켄고의 공간을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다. 첫째, 그의 건축 사상인 ‘시간적인 접합’을 실천하기 위해 인공재료보다는 자연재료인 나무나 돌, 흙을 주로 사용하고 콘크리트 사용을 자제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둘째, 그의 건축 사상인 ‘주변의 접합’을 위해 건축을 경량적인 이미지로 표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이를 위해 구축하는 방법에 있어 건축 요소를 루버로 제작하여 사용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었다. 루버의 틈새로 들어오는 외기 환경을 실내 공간으로 끌어들여 건축과 주변 환경이 오버랩(overlap)되고 건축 공간의 경계를 흐리게 하여 자연과 공존할 수 있도록 의도하였다. 셋째, 쿠마 켄고의 초기작에서는 재료를 사용하는 폭이 나무, 돌과 같은 자연재료를 주로 사용하고 있었다. 사용하는 방법에서는 이를 입자화 하여 루버로 공간을 구축하는 모습과 같은 단편적인 특징이 나타나고 있었다. 하지만 후기작에서는 ‘LVMH Osaka(2004)'의 돌을 얇게 켜내어 제작한 패널이나, ‘SAKENOHANA(2007)'의 나무를 짜 맞춰 구성한 공포 등 3차원적으로 다양하게 구축하여 공간화 하고 있다. 넷째, 작품 의도에서는 초기작에는 자연환경과 공존하고 숨어있는 건축을 보여주고 있다면, 후기로 갈수록 장소의 의미를 함께 고려하면서 주변 환경과 공존하는 특징으로 변화하고 있다. 쿠마 켄고는 재료의 끊임없는 연구를 통해 재료가 단순히 표면적으로 보여지는 요소가 아니며, 새로운 표현 방법은 물론 자신의 사상을 그대로 실천하여 그만의 건축 언어를 보여주고 있다. 본 논문은 이러한 쿠마 켄고의 건축 사상과 재료를 구축하는데 있어서 그 특징을 도출하여 다원화한 현대 건축에 또 다른 가능성을 제시하고 지역성과 장소성을 통해 새로운 건축 양식을 도출하여 중요한 방향성을 제공하는 데에 의의가 있다.
Architecture has been showing various way of expression and deconstructive trend of architectural elements recently. In order to express these trend, new building methods, materials and new technology has appeared but a trend insisting that we should return to the original nature of architecture has...
Architecture has been showing various way of expression and deconstructive trend of architectural elements recently. In order to express these trend, new building methods, materials and new technology has appeared but a trend insisting that we should return to the original nature of architecture has been appearing noticeably. Kengo Kuma (隈研吾), one of the representative architects of the 20th century Japanese Modern Architecture, has been working vigorously worldwide and expressing his own architectural language. Kengo Kuma, thinking that modern architecture has been seen negatively by people, has thought of a way to realize 'weak architecture' as a solution through the connection of space, surrounding environment and time. In this article, I have attempted to find out Kengo Kuma's architectural philosophy and expression method as well as the way by which he expressed material and tectonic and its characteristics. First of all, the expression methods of space by material used in modern interior space are distortion, honesty, lightness and transparency using light. The tectonic of space in modern interior space has been expressed by the building methods such as tectonic of material, tectonic of structure, tectonic of location and tectonic through light. I was able to draw the following conclusion as a result of analyzing Kengo Kuma's space through above characteristics. First, he showed the tendency of using natural materials instead of artificial materials and limiting the use of concrete to realize his architectural philosophy, connection of time. Second, he showed the tendency of expressing architecture in light image for his architectural philosophy, connection of surrounding environment, for which he used louvers as an architectural element. He intended architecture to coexist with nature by blurring the boundary of architectural space and overlapping architecture with surrounding environment by bringing outside environment into interior space through the louver. Third, he mainly used natural materials in his early works and showed fragmentary characteristic of building space with louvers. However, he created space in his later works by building in various 3 dimensional ways such as the panel in ‘LVMH Osaka(2004)' manufactured by cutting stone in thin slice and Kongpo in ‘SAKENOHANA(2007)' manufactured by assembling wood etc. Fourth, his early works showed the architecture that coexists with and hides behind natural environment but his later works, as time passed by, showed the change of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that coexists with surrounding environment while considering the meaning of location. Kengo Kuma is practicing his philosophy and expressing his own architectural language by continuous researching on materials and new applications. This article presents another possibility for diversified modern architecture by discovering the characteristic of Kengo Kuma's architectural philosophy and building material and provides important direction by discovering new architectural style through the meaning of community and location.
Architecture has been showing various way of expression and deconstructive trend of architectural elements recently. In order to express these trend, new building methods, materials and new technology has appeared but a trend insisting that we should return to the original nature of architecture has been appearing noticeably. Kengo Kuma (隈研吾), one of the representative architects of the 20th century Japanese Modern Architecture, has been working vigorously worldwide and expressing his own architectural language. Kengo Kuma, thinking that modern architecture has been seen negatively by people, has thought of a way to realize 'weak architecture' as a solution through the connection of space, surrounding environment and time. In this article, I have attempted to find out Kengo Kuma's architectural philosophy and expression method as well as the way by which he expressed material and tectonic and its characteristics. First of all, the expression methods of space by material used in modern interior space are distortion, honesty, lightness and transparency using light. The tectonic of space in modern interior space has been expressed by the building methods such as tectonic of material, tectonic of structure, tectonic of location and tectonic through light. I was able to draw the following conclusion as a result of analyzing Kengo Kuma's space through above characteristics. First, he showed the tendency of using natural materials instead of artificial materials and limiting the use of concrete to realize his architectural philosophy, connection of time. Second, he showed the tendency of expressing architecture in light image for his architectural philosophy, connection of surrounding environment, for which he used louvers as an architectural element. He intended architecture to coexist with nature by blurring the boundary of architectural space and overlapping architecture with surrounding environment by bringing outside environment into interior space through the louver. Third, he mainly used natural materials in his early works and showed fragmentary characteristic of building space with louvers. However, he created space in his later works by building in various 3 dimensional ways such as the panel in ‘LVMH Osaka(2004)' manufactured by cutting stone in thin slice and Kongpo in ‘SAKENOHANA(2007)' manufactured by assembling wood etc. Fourth, his early works showed the architecture that coexists with and hides behind natural environment but his later works, as time passed by, showed the change of architectural characteristics that coexists with surrounding environment while considering the meaning of location. Kengo Kuma is practicing his philosophy and expressing his own architectural language by continuous researching on materials and new applications. This article presents another possibility for diversified modern architecture by discovering the characteristic of Kengo Kuma's architectural philosophy and building material and provides important direction by discovering new architectural style through the meaning of community and loca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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