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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펜하우어의 도덕철학에 대한 비판적 고찰 원문보기


심용만 (고려대학교 대학원 철학과 국내박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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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논문은 쇼펜하우어가 고통 해소의 방법으로 제시한 예술, 금욕, 동정심의 타당성을 고찰한다. 특히 그 과정에서 그가 강조한 동정심을 스미스(A. Smith), 니체(F. Nietzsche), 셸러(M. Scheler)의 입장에서 비판적 시각으로 검토한다.
쇼펜하우어는 칸트의 현상과 물자체의 이원론을 자신의 이론에 그대로 적용하여 표상과 의지로 재해석한다. 그리고 그는 표상의 세계에서는 결코 사물의 본래의 모습은 알 수 없기에, 표상의 세계 너머에 있는 의지를 간파할 것을 주장한다. 그러나 그에 의하면 인간의 의지는 고통과 밀접하게 얽혀 있다. 인간의 고통은 의지의 긍정, 이기심, 부당한 행위로 인해 생긴다. 결국 그는 고통 해소를 위해 의지를 부정할 것을 주장한다. 그리고 그 방법으로 예술, 금욕 그리고 동정심을 제시한다. 그는 고통 해소의 방법 중, 동정심을 통한 고통의 해소를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제시한다.
우선 스미스는 도덕적 행위에서 이기심을 배제시킨 쇼펜하우어와 의견을 달리하여 어떤 행위가 행위자의 열정이 이기적이든 이타적이든 상관없이 공평한 ‘외적 관찰자(spectator)’의 ‘공감(sympathy)’을 얻을 수 있다면 하나의 덕으로서 성립된다고 말한다. 따라서 논자는 스미스의 주장처럼 행위자의 지나친 이기심이 억제된(열정이 억제된), 적정한 수준의 이기심을 허용한 정의와 인간애의 발휘가 오히려 쇼펜하우어의 동정심을 통한 정의와 인간애의 발휘보다 훨씬 더 용이하다고 본다. 둘째, 니체는 쇼펜하우어의 동정심을 ‘자기만족을 향한 열망(ein Durst nach Selbstgenuss)’이라고 비판한다. 그에 의하면 쇼펜하우어의 동정심은 타인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오히려 자기 자신에 대한 배려이며, 동정심이 오히려 이 세상의 괴로움을 증대시킨다. 따라서 논자는 쇼펜하우어의 동정심도 약자들만이 하는 동정심이나 자기 자신에 대한 동정이 아니라 타자를 사랑하는 진정한 의미의 동정으로 보완되어야 한다고 본다. 셋째로 셸러는 동감은 타자의 체험에 참여하려는 의식적 의도를 내포하고 있으며, 타자와 나 사이에 간격 및 거리감이 유지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셸러는 동감에서 최고의 도덕적 가치를 볼 수 없다고 말한다. 인간은 일차적으로는 인식하거나 의욕하는 존재가 아니라 오히려 ‘사랑하는 존재(ens amans)’이다. 진정한 동감은 사랑에 기초한다.
살펴 본 바와 같이 쇼펜하우어는 우리에게 고통의 세계에서 ...

Abstract AI-Helper 아이콘AI-Helper

The study carries out an inquiry into the validity of art(Kunst), asceticism (Askesis), and compassion(Mitleid) that Arthur Schopenhauer(1788-1860) advanced as the key ways of relieving the pain of a man. In particular, the study critically reviews his point of view on compassion from the perspectiv...

주제어

#동정심 의지부정 고통해소 

학위논문 정보

저자 심용만
학위수여기관 고려대학교 대학원
학위구분 국내박사
학과 철학과
지도교수 임홍빈
발행연도 2010
총페이지 iii, 152 p.
키워드 동정심 의지부정 고통해소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1949799&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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