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충류는 다양한 체온의 변화가 특성인 동물로서 포유동물에 비해 체온이 낮은 동물이다. 세균성 질병이나 바이러스성 질병에 감염되면 임상증상의 발현 없이 갑작스럽게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국내에 존재하는 파충류의 세균성 및 바이러스 감염에 관한 연구보고가 드물며 체계적인 수의학적 접근 방법 또한 확립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멸종 위기 보호종을 진단하고 치료하여 생명을 유지시키는데 커다란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유입된 파충류는 국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파충류에게 병인체를 전파시키거나, 생태 환경미생물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어 파충류가 보유한 미생물의 특성 및 분포에 관한 자료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외래종과 국내종이 보유하고 있는 호기성세균과 ...
파충류는 다양한 체온의 변화가 특성인 동물로서 포유동물에 비해 체온이 낮은 동물이다. 세균성 질병이나 바이러스성 질병에 감염되면 임상증상의 발현 없이 갑작스럽게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국내에 존재하는 파충류의 세균성 및 바이러스 감염에 관한 연구보고가 드물며 체계적인 수의학적 접근 방법 또한 확립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멸종 위기 보호종을 진단하고 치료하여 생명을 유지시키는데 커다란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유입된 파충류는 국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파충류에게 병인체를 전파시키거나, 생태 환경미생물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어 파충류가 보유한 미생물의 특성 및 분포에 관한 자료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외래종과 국내종이 보유하고 있는 호기성세균과 항생제 내성, 파충류 유래의 인수공통전염병인체 및 바이러스의 특성을 규명하여 기초자료를 제시하고 진단체계를 확립하고자 하였다. 파충류의 구강과 배설강의 호기성 세균(통성 혐기성 세균포함)의 분리 동정을 함에 있어, 변온동물인 파충류의 체온생리 특성을 고려하여 각각의 조건을 37°C에서 18시간, 20°C에서 72시간 배양하여 실험하였고, colony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활용하였다. 20°C에서 배양한 균주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검사를 병행하였으며, 선택 배지를 이용하여 파충류가 보유하고 있는 Salmonella spp.를 검출하였다. 실험을 통하여 분리된 균주는 모두 581개 94종이며 국내종에서 327개, 외래종에서 254개이다. 주요 상재균의 분포는 국내종에서 Serratia spp. 14%, Psychrobacter spp. 10%, Pseudomonas spp. 10%, Staphylococcus spp. 8%, Flavobacterium sp. 7%, Myroides spp. 7%, Proteus vulgaris 5%, Arthrobacter spp. 5%로 나타났다. 외래종에서 Pseudomonas spp. 11%, Proteus spp. 11%, Citrobacter spp. 8%, Escherichia coli 7%, Acinetobacter spp. 6%, Klebsiella spp. 6%, Aeromonas spp. 5%, Stenotrophomonas maltophilia 2%로 나타났다. Hafnia alvei는 국내종에서, Stenotrophomonas maltophilia, E. coli는 외래종에서만 분리되었다. Salmonella spp.의 경우 국내종에서 약 23%가 분리되었으며 국내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외래종에서는 약 53%가 검출되었다.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하여 검출된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2종류의 도마뱀류에서 Helodermatid adenovirus, 한 마리의 도마뱀에서 Lizard paramyxovirus, 5두의 비단뱀에서 Python moralus endogineous retrovirus가 확인되었으며 그 중 한 마리의 도마뱀에서 adenovirus와 paramyxovirus의 중복 감염이 확인되었다. Python moralus endogineous retrovirus의 경우 바이러스의 상동성은 반입지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실험을 통하여 유입지역에 관계없이 외래종 간의 상재균의 분포는 유사하지만 기후가 다른 국내종과 외래종의 분포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파충류의 세균을 검출함에 있어 서식지 환경에 따라 다양한 배양조건이 필요하며 특히 20°C 배양 세균의 동정방법으로 colony PCR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생각된다. 파충류가 보유하고 있는 Salmonella spp. 이외에 Stenotrophomonas maltophilia, Hafnia alvei 등도 인수공통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미생물의 저장소로 알려진 파충류에 관한 수의학적 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국내 최초 보고되는 본 연구의 결과는 생태환경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파충류에 관한 체계적 연구 기반을 확립하는데 기여하리라 생각된다.
파충류는 다양한 체온의 변화가 특성인 동물로서 포유동물에 비해 체온이 낮은 동물이다. 세균성 질병이나 바이러스성 질병에 감염되면 임상증상의 발현 없이 갑작스럽게 폐사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국내에 존재하는 파충류의 세균성 및 바이러스 감염에 관한 연구보고가 드물며 체계적인 수의학적 접근 방법 또한 확립되어 있지 않다. 따라서 멸종 위기 보호종을 진단하고 치료하여 생명을 유지시키는데 커다란 어려움이 있을 뿐만 아니라, 외국에서 유입된 파충류는 국내에서 서식하고 있는 파충류에게 병인체를 전파시키거나, 생태 환경미생물의 변화를 유발할 수 있어 파충류가 보유한 미생물의 특성 및 분포에 관한 자료의 필요성이 요구된다. 그러므로 본 연구에서는 외래종과 국내종이 보유하고 있는 호기성세균과 항생제 내성, 파충류 유래의 인수공통전염병인체 및 바이러스의 특성을 규명하여 기초자료를 제시하고 진단체계를 확립하고자 하였다. 파충류의 구강과 배설강의 호기성 세균(통성 혐기성 세균포함)의 분리 동정을 함에 있어, 변온동물인 파충류의 체온생리 특성을 고려하여 각각의 조건을 37°C에서 18시간, 20°C에서 72시간 배양하여 실험하였고, colony polymerase chain reaction을 활용하였다. 20°C에서 배양한 균주에 대한 항생제 감수성검사를 병행하였으며, 선택 배지를 이용하여 파충류가 보유하고 있는 Salmonella spp.를 검출하였다. 실험을 통하여 분리된 균주는 모두 581개 94종이며 국내종에서 327개, 외래종에서 254개이다. 주요 상재균의 분포는 국내종에서 Serratia spp. 14%, Psychrobacter spp. 10%, Pseudomonas spp. 10%, Staphylococcus spp. 8%, Flavobacterium sp. 7%, Myroides spp. 7%, Proteus vulgaris 5%, Arthrobacter spp. 5%로 나타났다. 외래종에서 Pseudomonas spp. 11%, Proteus spp. 11%, Citrobacter spp. 8%, Escherichia coli 7%, Acinetobacter spp. 6%, Klebsiella spp. 6%, Aeromonas spp. 5%, Stenotrophomonas maltophilia 2%로 나타났다. Hafnia alvei는 국내종에서, Stenotrophomonas maltophilia, E. coli는 외래종에서만 분리되었다. Salmonella spp.의 경우 국내종에서 약 23%가 분리되었으며 국내 동물원에서 사육되는 외래종에서는 약 53%가 검출되었다. 중합효소연쇄반응(polymerase chain reaction)을 이용하여 검출된 바이러스의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2종류의 도마뱀류에서 Helodermatid adenovirus, 한 마리의 도마뱀에서 Lizard paramyxovirus, 5두의 비단뱀에서 Python moralus endogineous retrovirus가 확인되었으며 그 중 한 마리의 도마뱀에서 adenovirus와 paramyxovirus의 중복 감염이 확인되었다. Python moralus endogineous retrovirus의 경우 바이러스의 상동성은 반입지와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실험을 통하여 유입지역에 관계없이 외래종 간의 상재균의 분포는 유사하지만 기후가 다른 국내종과 외래종의 분포는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따라서 파충류의 세균을 검출함에 있어 서식지 환경에 따라 다양한 배양조건이 필요하며 특히 20°C 배양 세균의 동정방법으로 colony PCR이 시간과 노력을 절약하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으로 생각된다. 파충류가 보유하고 있는 Salmonella spp. 이외에 Stenotrophomonas maltophilia, Hafnia alvei 등도 인수공통전염병을 유발할 수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본 연구를 통하여 미생물의 저장소로 알려진 파충류에 관한 수의학적 연구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따라서 국내 최초 보고되는 본 연구의 결과는 생태환경의 중요한 위치에 있는 파충류에 관한 체계적 연구 기반을 확립하는데 기여하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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