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압축도시 공간구조 특성과 지속가능성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압축도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다양한 장점이 제시되고 있지만, 바람직하다는 실증분석 결과의 축적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지속가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압축도시와 지속가능성간 관계를 다룬 선행연구를 검토한 후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세가지 축인 사회, 경제, 환경적 측면에서 압축도시 특성과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압축도시와 지속가능성간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국내 84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용하여 밀도, 집중성, 혼합성 등 압축도시의 공간구조 특성과 사회, 경제, 환경적 지속가능성간 ...
본 연구는 압축도시 공간구조 특성과 지속가능성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압축도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다양한 장점이 제시되고 있지만, 바람직하다는 실증분석 결과의 축적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지속가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압축도시와 지속가능성간 관계를 다룬 선행연구를 검토한 후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세가지 축인 사회, 경제, 환경적 측면에서 압축도시 특성과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압축도시와 지속가능성간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국내 84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용하여 밀도, 집중성, 혼합성 등 압축도시의 공간구조 특성과 사회, 경제, 환경적 지속가능성간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지속가능성과 압축도시 특성간의 분석결과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측면에서 압축도시 특성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밀도, 집중성은 정(+)의 관계와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혼합토지이용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구성하는 모든 항목과 긍정적인 관계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주거부문에서 압축도시 특성은 다양한 주택의 공급과 적정한 주택공급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압축적 도시공간하에서 다양한 형태의 주택의 공급과 적정한 주거를 공급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경제적 측면에서 압축도시 특성은 긍정적인 관계가 있다. 경제적 지속가능성과 밀도, 집중성은 정(+)의 관계가 있으며, 밀도는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거나 높은 개발압력에 의한 기존시가지의 급속한 개발은 기반시설 설치의 비효율과 같은 경제적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제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개발압력을 분산시키거나 적절한 속도로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다. 셋째, 환경적 측면에서 압축도시 특성은 대체로 부(-)의 관계에 있으며, 밀도와 집중성은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축도시 특성은 환경에 부정적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도시공원 및 녹지비율이나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경제적 지속가능성에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난 밀도나 집중성은 환경적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관계로 나타났으며 이는 부문간 상충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압축도시 특성이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은 낮으며, 지속가능성과 밀도 및 집중성은 정(+)의 관계로 나타났다. 지속가능성에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난 밀도나 집중성과 같은 압축도시 특성은 지속가능성을 구성하는 사회, 경제, 환경부문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하며 부문간에 상충되는 측면이 있다. 이러한 부문간 상충의 문제는 전체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압축도시 특성의 영향을 더욱 미미하게 한 것으로 여겨진다. 종합하면, 도시 지속가능성의 모든 측면을 만족시키는 압축도시 특성은 없으며, 압축도시가 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킨다고 일률적으로 제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지속가능성의 사회, 경제, 환경적 차원간, 그리고 같은 차원내에서 서로간의 상충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속가능성의 어떤 측면을 시민들이 더 선호하는지에 따라 압축도시의 개별적 특성에 대한 정책집행의 강조점이 달라져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압축도시 공간구조 특성과 지속가능성간의 관계를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도시발전을 위한 시사점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압축도시가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다는 다양한 장점이 제시되고 있지만, 바람직하다는 실증분석 결과의 축적은 미흡하다는 지적과 함께 지속가능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주장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는 압축도시와 지속가능성간 관계를 다룬 선행연구를 검토한 후 지속가능한 발전의 중요한 세가지 축인 사회, 경제, 환경적 측면에서 압축도시 특성과의 관계를 검토하였다. 압축도시와 지속가능성간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국내 84개 도시를 대상으로 이용하여 밀도, 집중성, 혼합성 등 압축도시의 공간구조 특성과 사회, 경제, 환경적 지속가능성간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지속가능성과 압축도시 특성간의 분석결과와 시사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사회적 측면에서 압축도시 특성은 긍정적 측면과 부정적 측면을 동시에 가지고 있다. 밀도, 집중성은 정(+)의 관계와 정(+)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혼합토지이용은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적 지속가능성을 구성하는 모든 항목과 긍정적인 관계나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니며, 특히 주거부문에서 압축도시 특성은 다양한 주택의 공급과 적정한 주택공급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압축적 도시공간하에서 다양한 형태의 주택의 공급과 적정한 주거를 공급하기 위한 정책적 노력이 필요하다. 둘째, 경제적 측면에서 압축도시 특성은 긍정적인 관계가 있다. 경제적 지속가능성과 밀도, 집중성은 정(+)의 관계가 있으며, 밀도는 정(+)의 영향을 미치고 있다. 반면, 인구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거나 높은 개발압력에 의한 기존시가지의 급속한 개발은 기반시설 설치의 비효율과 같은 경제적 측면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경제적 측면에서 지속가능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급속한 도시화에 따른 개발압력을 분산시키거나 적절한 속도로 개발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절할 필요가 있다. 셋째, 환경적 측면에서 압축도시 특성은 대체로 부(-)의 관계에 있으며, 밀도와 집중성은 환경적 지속가능성에 부(-)의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축도시 특성은 환경에 부정적이라 할 수 있으며, 특히 도시공원 및 녹지비율이나 대기질에 미치는 영향은 부정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경제적 지속가능성에는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난 밀도나 집중성은 환경적 측면에서는 부정적인 관계로 나타났으며 이는 부문간 상충이 발생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마지막으로, 압축도시 특성이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영향은 낮으며, 지속가능성과 밀도 및 집중성은 정(+)의 관계로 나타났다. 지속가능성에 바람직한 것으로 나타난 밀도나 집중성과 같은 압축도시 특성은 지속가능성을 구성하는 사회, 경제, 환경부문 모두를 만족시키지 못하며 부문간에 상충되는 측면이 있다. 이러한 부문간 상충의 문제는 전체 지속가능성에 미치는 압축도시 특성의 영향을 더욱 미미하게 한 것으로 여겨진다. 종합하면, 도시 지속가능성의 모든 측면을 만족시키는 압축도시 특성은 없으며, 압축도시가 지속가능성을 증진시킨다고 일률적으로 제시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지속가능성의 사회, 경제, 환경적 차원간, 그리고 같은 차원내에서 서로간의 상충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지속가능성의 어떤 측면을 시민들이 더 선호하는지에 따라 압축도시의 개별적 특성에 대한 정책집행의 강조점이 달라져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and urban sustainability. The main research question is which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have positive or negative effect on urban sustainability. It has been argued in the previous literatures tha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and urban sustainability. The main research question is which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have positive or negative effect on urban sustainability. It has been argued in the previous literatures that spatial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high population density and mixed land use- are positively related to urban sustainability. However, research results inconsistent with pros of compact city argument have been accumulated too. It is especially true when spatial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are examined with regard to each dimension of sustainablility: economic, social, and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Based on data from 84 cities in Korea, the relationship between compact city and sustainability was analyzed using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show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social sustainability. And they have both positive and negative effect on social sustainability. High density, concentration, and infill development have positive relationship with social sustainability. They affect positively on equal access to job and urban infrastructure. However, high level of job-housing ratio and mixed land use affect negatively on social sustainability by decreasing housing affordability due to increased housing cost. Second,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have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economic sustainability and they have positive effect on it. High density and concentration have positive relationship with economic sustainability. Compact city characteristics are useful to promote economic sustainability however, rapid increase of population and urbanization can negatively affect economic sustainability. Third,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have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and the influence is negative. High density and concentration have negative relationship with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especially with regard to the ratio of city park and green area to city area, and to air pollution level. In conclusion, density and concentration have positive relationship with social and economic sustainability while they have negative relationship with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These findings imply that there are no spatial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that satisfy all dimension of urban sustainability. Depending on which dimension of urban sustainability is preferred by its residents and thus, implemented by its city government,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need to be weighted differently and considerable care needs to be taken when implementing urban spatial policy.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and urban sustainability. The main research question is which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have positive or negative effect on urban sustainability. It has been argued in the previous literatures that spatial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high population density and mixed land use- are positively related to urban sustainability. However, research results inconsistent with pros of compact city argument have been accumulated too. It is especially true when spatial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are examined with regard to each dimension of sustainablility: economic, social, and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Based on data from 84 cities in Korea, the relationship between compact city and sustainability was analyzed using correlation analysis and multiple regression analysis. Findings are as follows. First,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show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social sustainability. And they have both positive and negative effect on social sustainability. High density, concentration, and infill development have positive relationship with social sustainability. They affect positively on equal access to job and urban infrastructure. However, high level of job-housing ratio and mixed land use affect negatively on social sustainability by decreasing housing affordability due to increased housing cost. Second,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have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economic sustainability and they have positive effect on it. High density and concentration have positive relationship with economic sustainability. Compact city characteristics are useful to promote economic sustainability however, rapid increase of population and urbanization can negatively affect economic sustainability. Third,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have significant correlation with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and the influence is negative. High density and concentration have negative relationship with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especially with regard to the ratio of city park and green area to city area, and to air pollution level. In conclusion, density and concentration have positive relationship with social and economic sustainability while they have negative relationship with environmental sustainability. These findings imply that there are no spatial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that satisfy all dimension of urban sustainability. Depending on which dimension of urban sustainability is preferred by its residents and thus, implemented by its city government, characteristics of compact city need to be weighted differently and considerable care needs to be taken when implementing urban spatial poli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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