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광복이후 독재정권 시대부터 국민․참여정부까지의 시대적 배경, 목적과 목표, 지도 내용 등을 중심으로 체육교육과정을 분석하였으며,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방법으로 문헌고찰방법을 사용하였다. 위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독재정권 및 군사정권 시기의 국가주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체육정책은 학교체육에서도 그대로 관철되었다. 그 결과 학교체육은 스포츠내셔널리즘에 기반을 둔 엘리트스포츠 위주로 전개되었다. 결국 독재정권 시기의 학교체육의 기본 목표인 ‘건전...
본 연구는 광복이후 독재정권 시대부터 국민․참여정부까지의 시대적 배경, 목적과 목표, 지도 내용 등을 중심으로 체육교육과정을 분석하였으며,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방법으로 문헌고찰방법을 사용하였다. 위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독재정권 및 군사정권 시기의 국가주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체육정책은 학교체육에서도 그대로 관철되었다. 그 결과 학교체육은 스포츠내셔널리즘에 기반을 둔 엘리트스포츠 위주로 전개되었다. 결국 독재정권 시기의 학교체육의 기본 목표인 ‘건전한 신체활동’, ‘학교체육의 내실화’는 단지 하나의 구호에 그쳤다.
이러한 현상은 군사정권 시기인 전두환, 노태우 정권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엘리트스포츠 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체육교육에 대한 정책적 고려와 관심은 미비했다. 결국, 군사정권 시기의 학교체육은 엘리트체육의 지대적인 관심으로 인해 체육의 핵심정책에서 제외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영향 속에서의 제4차 체육교육과정은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운동을 학교체육에서 배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제5차 체육교육과정의 특징은 지도내용이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심화시켜 체계적으로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세부적인 영역에서는 종전보다도 추상적이고 포괄적으로 제시되었다.
군사정권이 종결되고 최초의 민간인 출신 정권인 문민정부의 학교체육은 군사정권 시절 군부통치를 위한 방책으로 스포츠를 이용했던 우민화 정책을 비판하며, 그 당시의 엘리트 스포츠 정책도 비판적으로 바라보았다. 이에 엘리트 스포츠를 탈피하고 생활체육을 권장하는 정책을 추진하였고, 이에 따라 제6차 교육과정은 군사정부 시절의 국가 중심 교육과정에서 지역 및 학교 중심교육과정으로의 변화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 결정의 분권화 추진을 통해 교육내용의 획일성․경직성․폐쇄성을 해소하였고, 시․도 교육청과 학교의 자율재량권을 확대하여 지역 특수성에 따라 다양한 교과와 이수과정을 신설하였다. 이러한 부분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제6차 교육과정의 핵심적인 특징인 교육과정의 분권화와 자율화로 인해 체육교과는 퇴행을 겪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는 각 시․도 교육청의 자율화로 인해 입시에서 제외된 체육교과는 체육의 교육적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마저 사라지게 된 것이다. 제6차 체육교육과정의 특징은 목적과 지도내용의 괴리를 극복하려는 노력으로 내재적 가치관을 토대로 한 운동기능교육과 외재적 가치관에 바탕을 둔 건강교육을 절충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문민정부의 시기를 거쳐 새롭게 정권을 이어 받은 국민정부와 참여정부는 시장주도형 체육정책과 학교체육 업무의 분권화로 인해 효율적인 학교체육운영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제7차 교육과정은 기존의 6-3-3제를 변화시켜 1-12학년까지의 학제로 전환하여 이 중 10학년까지는 필수이수 과목을 배정하고, 나머지 11-12학년은 선택중심의 교과과정을 편성하여 단계별․수준별 교육과정과 심화․보충형 수준별 교육과정, 과목 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을 실시하였으며, 체육교과는 11-12학년의 경우 선택과목이기에 입시 위주의 주지주의 교육이 팽배해 있는 교육 현실 속에서 체육교과의 파행은 더욱더 깊어져만 갔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체육교육과정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체육교육의 정체성을 명확히 확립해야 한다. 현재까지의 체육교육은 국가적, 사회적, 정치적 도구로써의 역할로 사용되어져 왔다. 교육의 목적이 아닌 기타 다른 목적에 의해 이용된 체육은 전인교육이라는 근본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이에 체육교육을 다른 목적이 아닌 순수한 교육의 목적에서 바라보는 정책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운동기능 교육중심의 교육과정에서 신체활동 교육중심의 교육과정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까지의 교육과정은 운동기능 교육중심의 국가수준의 체육교육과정을 진행해왔으며, 이러한 결과로 인해 체육교육은 단지 기능교과로 분류되어 체육수업 시수 감소, 열악한 체육실서 등의 문제를 초래하였다. 이에 체육교육과정에서는 체육을 운동기능이 아닌 신체활동으로 바라본 철학적 기초에 의해 교육과정이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본 연구는 광복이후 독재정권 시대부터 국민․참여정부까지의 시대적 배경, 목적과 목표, 지도 내용 등을 중심으로 체육교육과정을 분석하였으며, 본 연구의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연구방법으로 문헌고찰방법을 사용하였다. 위 내용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결론을 얻었다.
독재정권 및 군사정권 시기의 국가주의적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체육정책은 학교체육에서도 그대로 관철되었다. 그 결과 학교체육은 스포츠내셔널리즘에 기반을 둔 엘리트스포츠 위주로 전개되었다. 결국 독재정권 시기의 학교체육의 기본 목표인 ‘건전한 신체활동’, ‘학교체육의 내실화’는 단지 하나의 구호에 그쳤다.
이러한 현상은 군사정권 시기인 전두환, 노태우 정권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났으며, 엘리트스포츠 위주의 정책으로 인해 체육교육에 대한 정책적 고려와 관심은 미비했다. 결국, 군사정권 시기의 학교체육은 엘리트체육의 지대적인 관심으로 인해 체육의 핵심정책에서 제외될 수 밖에 없었다. 이러한 영향 속에서의 제4차 체육교육과정은 일상생활에 활용할 수 있는 운동을 학교체육에서 배운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으며, 제5차 체육교육과정의 특징은 지도내용이 학년별로 단계적으로 심화시켜 체계적으로 있음을 볼 수 있다. 그러나 이것 또한 세부적인 영역에서는 종전보다도 추상적이고 포괄적으로 제시되었다.
군사정권이 종결되고 최초의 민간인 출신 정권인 문민정부의 학교체육은 군사정권 시절 군부통치를 위한 방책으로 스포츠를 이용했던 우민화 정책을 비판하며, 그 당시의 엘리트 스포츠 정책도 비판적으로 바라보았다. 이에 엘리트 스포츠를 탈피하고 생활체육을 권장하는 정책을 추진하였고, 이에 따라 제6차 교육과정은 군사정부 시절의 국가 중심 교육과정에서 지역 및 학교 중심교육과정으로의 변화의 시발점이 되었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 결정의 분권화 추진을 통해 교육내용의 획일성․경직성․폐쇄성을 해소하였고, 시․도 교육청과 학교의 자율재량권을 확대하여 지역 특수성에 따라 다양한 교과와 이수과정을 신설하였다. 이러한 부분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제6차 교육과정의 핵심적인 특징인 교육과정의 분권화와 자율화로 인해 체육교과는 퇴행을 겪게 되는 시발점이 되었다. 이는 각 시․도 교육청의 자율화로 인해 입시에서 제외된 체육교과는 체육의 교육적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마저 사라지게 된 것이다. 제6차 체육교육과정의 특징은 목적과 지도내용의 괴리를 극복하려는 노력으로 내재적 가치관을 토대로 한 운동기능교육과 외재적 가치관에 바탕을 둔 건강교육을 절충하는데 그 목적을 두었다.
문민정부의 시기를 거쳐 새롭게 정권을 이어 받은 국민정부와 참여정부는 시장주도형 체육정책과 학교체육 업무의 분권화로 인해 효율적인 학교체육운영이 이루어지지 못했다. 제7차 교육과정은 기존의 6-3-3제를 변화시켜 1-12학년까지의 학제로 전환하여 이 중 10학년까지는 필수이수 과목을 배정하고, 나머지 11-12학년은 선택중심의 교과과정을 편성하여 단계별․수준별 교육과정과 심화․보충형 수준별 교육과정, 과목 선택형 수준별 교육과정을 실시하였으며, 체육교과는 11-12학년의 경우 선택과목이기에 입시 위주의 주지주의 교육이 팽배해 있는 교육 현실 속에서 체육교과의 파행은 더욱더 깊어져만 갔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앞으로의 체육교육과정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체육교육의 정체성을 명확히 확립해야 한다. 현재까지의 체육교육은 국가적, 사회적, 정치적 도구로써의 역할로 사용되어져 왔다. 교육의 목적이 아닌 기타 다른 목적에 의해 이용된 체육은 전인교육이라는 근본적인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지 못했다. 이에 체육교육을 다른 목적이 아닌 순수한 교육의 목적에서 바라보는 정책들이 이루어져야 할 것이다. 둘째, 운동기능 교육중심의 교육과정에서 신체활동 교육중심의 교육과정으로의 변화가 필요하다. 현재까지의 교육과정은 운동기능 교육중심의 국가수준의 체육교육과정을 진행해왔으며, 이러한 결과로 인해 체육교육은 단지 기능교과로 분류되어 체육수업 시수 감소, 열악한 체육실서 등의 문제를 초래하였다. 이에 체육교육과정에서는 체육을 운동기능이 아닌 신체활동으로 바라본 철학적 기초에 의해 교육과정이 구성되어야 할 것이다.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ze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based on the historical background, purpose and aim, and contents from the dictatorial government to Roh Moo-Hyun administration through literature review. The results are like followings:
The physical education policies betwe...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ze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based on the historical background, purpose and aim, and contents from the dictatorial government to Roh Moo-Hyun administration through literature review. The results are like followings:
The physical education policies between the dictatorial government and the military government affected school courses in terms of achieving nationalistic goals. As a result, physical education in school has panned out focusing on elite sports based on sport nationalism. Thus, the agendas in dictatorial government, which were 'healthy physical activity' and 'to ensure internal stability of school physical education', were in vain.
The same phenomenon happened in Jeon Do-Hwan and Roh Tae-Woo administrations and because of the policies focusing on elite sports, the political considerations and attentions were inadequate. Consequently, the policies for school physical education were ruled out because of the heavy concentrations in elite sport policies. In this mood, the 4th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had the goal of learning daily-life excercise in school and the 5th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had the systematic teaching contents which were gradually deepen. However, those were also very abstract and vague in details.
After the end of the military government, a civilian government criticized the mobocracy and blamed the policies for elite sports only. Thus, the 6th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was the turning point for local and school curriculum from elite sports, proceeding sport for all. With this transition, they resolved the standardized, rigid and closed education contents, and expanded the discretionary power for municipalities, provinces and schools to establish the diverse courses and curriculums. In spite of these partial transitions, the 6th Physical Curriculum had a retrogression owing to decentralized and liberalized curriculums. It means the educational goals for physical education had been gone because of the liberalized curriculum which ruled physical education out from the curriculum for entrance exam. The purpose of the 6th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was to compromise the athletic education and the healthy education in order to overcome the drawbacks of the aims of physical education and the teaching contents.
Because of the market-driven policies and the decentralized school tasks in Kim Dae-Joong regime and Roh Moo-Hyun administration, only ineffective school curriculum operations were remained. Thus in the 7th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the current 6-3-3 system was changed into 1-12th grades system. That means physical education had become one of required subjects until 10th grade, and in 11-12th grade, it became a selective course based on the gradual level curriculum, an intensive supplementary curriculum, and a selective level curriculum. However, in 11-12th grade because of intellectualism for entrance exam, there has been no room for teaching physical education.
On the basis of the results of this study, followings are suggested for the future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First, the identity for physical education has to be demonstrated firmly. Until now, physical education was used as the tool for national, social, political purposes. Thus, it was very difficult to achieve the fundamental aims, education for the whole man. Therefore, the policies for the genuine physical education has to be set up. Second, the curriculum needs to be changed from athletic education to physical activity education. The athletic education results in decreased class-times and the poor facilities because it was considered as a minor subject compared with other main subjects. Hence, with the philosophical point of view, which focused on physical activities, the curriculum has to be re-organized.
The purpose of the study is to analyze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based on the historical background, purpose and aim, and contents from the dictatorial government to Roh Moo-Hyun administration through literature review. The results are like followings:
The physical education policies between the dictatorial government and the military government affected school courses in terms of achieving nationalistic goals. As a result, physical education in school has panned out focusing on elite sports based on sport nationalism. Thus, the agendas in dictatorial government, which were 'healthy physical activity' and 'to ensure internal stability of school physical education', were in vain.
The same phenomenon happened in Jeon Do-Hwan and Roh Tae-Woo administrations and because of the policies focusing on elite sports, the political considerations and attentions were inadequate. Consequently, the policies for school physical education were ruled out because of the heavy concentrations in elite sport policies. In this mood, the 4th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had the goal of learning daily-life excercise in school and the 5th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had the systematic teaching contents which were gradually deepen. However, those were also very abstract and vague in details.
After the end of the military government, a civilian government criticized the mobocracy and blamed the policies for elite sports only. Thus, the 6th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was the turning point for local and school curriculum from elite sports, proceeding sport for all. With this transition, they resolved the standardized, rigid and closed education contents, and expanded the discretionary power for municipalities, provinces and schools to establish the diverse courses and curriculums. In spite of these partial transitions, the 6th Physical Curriculum had a retrogression owing to decentralized and liberalized curriculums. It means the educational goals for physical education had been gone because of the liberalized curriculum which ruled physical education out from the curriculum for entrance exam. The purpose of the 6th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was to compromise the athletic education and the healthy education in order to overcome the drawbacks of the aims of physical education and the teaching contents.
Because of the market-driven policies and the decentralized school tasks in Kim Dae-Joong regime and Roh Moo-Hyun administration, only ineffective school curriculum operations were remained. Thus in the 7th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the current 6-3-3 system was changed into 1-12th grades system. That means physical education had become one of required subjects until 10th grade, and in 11-12th grade, it became a selective course based on the gradual level curriculum, an intensive supplementary curriculum, and a selective level curriculum. However, in 11-12th grade because of intellectualism for entrance exam, there has been no room for teaching physical education.
On the basis of the results of this study, followings are suggested for the future physical education curriculum:
First, the identity for physical education has to be demonstrated firmly. Until now, physical education was used as the tool for national, social, political purposes. Thus, it was very difficult to achieve the fundamental aims, education for the whole man. Therefore, the policies for the genuine physical education has to be set up. Second, the curriculum needs to be changed from athletic education to physical activity education. The athletic education results in decreased class-times and the poor facilities because it was considered as a minor subject compared with other main subjects. Hence, with the philosophical point of view, which focused on physical activities, the curriculum has to be re-organized.
AI-Hel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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