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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의 철학사상과 열린 교육
Zhuangzi’s Philosophical Thoughts and Open Education 원문보기


이미애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교육학과 국내석사)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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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는 일체의 인위적인 것에 대해 부정하고 그 어느 것에도 구속됨이 없는 자유로운 삶을 지향했다. 장자는 덕(德)이 구현(具現)된 세상을 지덕(至德)의 세상이라 보았는데, 지덕의 세상은 군자와 소인의 구별이 없고 인위적 개입이 없는 무위(無爲)의 세상이다. 장자는 자연〔天〕과 인위〔人〕를 구분하여 후자〔人〕가 전자〔天〕를 압도하면 할수록 비참하게 되고 불행을 초래한다고 보았다. 이런 장자의 사상은 여러 우화를 통하여 표현되고 있다. 새를 기를 때에 사람의 식생활을 기준으로 새에게 먹이를 줌으로써 새를 죽게 만든 우화와, ‘오리 다리와 학의 다리’에 대한 우화 등이 그것이다. 장자는 이 우화들을 통해 만물이 존재하고 살아가는 방식은 서로 다르므로 인간의 입장에서 만물을 판단하고 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것을 지적한다. 따라서 인간의 관점으로 다른 존재물들을 이해하고 해석하는 인간중심적 세계관에서 벗어날 것을 요청한다. 장자의 입장에서 본다면 이 세계로부터 부여받은 본성과 능력은 자연스러운 것, 바로 천〔天〕이다. 도(道)의 관점에서는 사물들 간에 우열이나 차별은 없다. 그런데 인간은 인위적인 것〔人〕, 즉 특정한 기준과 표준을 적용하여 사물들에 대해서 우열과 차별을 둠으로써 자연스럽게 주어진 본성과 능력을 해치게 되었다. 그리하여 각각의 개별적 존재들은 타고난 본성과 자유를 인간으로부터 제한받고 억압당하여 마침내 그 생명성까지 위협받고 박탈당하게 되었다. 이러한 사고는 인간과 인간의 관계에서도 나타난다. 장자는 자기와 다르면 틀렸다고 하고, 자기와 같으면 옳다고 하는 시비의 분별․판단의 기준은 과연 정당한가를 묻는다. 만물을 도(道)로써 보면 귀천이 없으니 자신의 관점으로 보고 차별을 두고 판단․평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 이러한 장자의 만물제동(萬物齊同) 사상을 오늘날 우리 교육 현실에 적용해 보면 시사하는 바가 크다. 학생들 중에는 공부를 잘 하는 아이도 있고 좀 못하는 아이도 있다. 운동을 잘 하는 아이가 있는가 하면 그렇지 못한 아이도 있다. 부지런한 아이가 있는가 하면 다소 느린 아이도 있다. 이처럼 각기 저마다 타고난 소질이 다르다. 그런데 이러한 차이점을 무시하고 한 가지 표준에만 맞추라고 강요하면 자기 본래의 참다운 모습을 잃게 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없다. 장자의 입장에서 보면 획일적인 교육은 학생들의 타고난 본성을 억압하고 조화로운 인간 양성에도 장애가 되는 교육이다. 이러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행복한 삶을 영위하기 어렵다. 또한 급변하는 현대사회에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힘을 기를 수 없어 국가 경쟁력에서도 뒤처지게 된다. 오늘날 필요한 것은 유연하고 창의적인 사고력이지 하나의 답이 정해져 있는 획일성이 아니다. 장자는 어떠한 차별도 없고 어느 것에도 의존함이 없는 무대(無待)의 자유를 지향한다. 비본래적인 것들에서 벗어나 주어진 덕을 실현하며 살아갈 때 어떠한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소요유(逍遙遊)의 삶을 ...

주제어

#장자 열린교육 

학위논문 정보

저자 이미애
학위수여기관 건국대학교 교육대학원
학위구분 국내석사
학과 교육학과
지도교수 정상봉
발행연도 2010
총페이지 ⅳ, 69 p.
키워드 장자 열린교육
언어 kor
원문 URL http://www.riss.kr/link?id=T12173194&outLink=K
정보원 한국교육학술정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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