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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쌍둥이 영아의 어머니가 지각하는 양육 관련 사회적 지지, 양육 스트레스와 영아-어머니 상호작용을 외동아 집단과 비교하여 살펴보고 사회적 지지와 양육 스트레스의 관계 및 양육 스트레스와 영아-어머니 상호작용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3∼18개월 쌍둥이 영아와 어머니 26쌍, 외동아 영아와 어머니 30쌍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양육 관련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기 위하여 김명회(1998)의 사회적 관계망 도구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한국판 부모 양육 스트레스 검사(정경미？이경숙？박진아, 2008)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영아-어머니 상호작용을 측정하기 위하여 NICHD Study of Early Child Care(1992)의 15개월 영아-어머니 놀이상호작용 관찰과제와 평정척도를 사용하였다. 쌍둥이 집단의 특성을 살펴보고 외동아 집단과 비교하기 위하여 기술통계와 ...

본 연구에서는 쌍둥이 영아의 어머니가 지각하는 양육 관련 사회적 지지, 양육 스트레스와 영아-어머니 상호작용을 외동아 집단과 비교하여 살펴보고 사회적 지지와 양육 스트레스의 관계 및 양육 스트레스와 영아-어머니 상호작용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은 수도권에 거주하는 만 13∼18개월 쌍둥이 영아와 어머니 26쌍, 외동아 영아와 어머니 30쌍이었다. 본 연구에서는 어머니의 양육 관련 사회적 지지를 측정하기 위하여 김명회(1998)의 사회적 관계망 도구를 수정하여 사용하였다.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한국판 부모 양육 스트레스 검사(정경미？이경숙？박진아, 2008)를 사용하여 측정하였다. 영아-어머니 상호작용을 측정하기 위하여 NICHD Study of Early Child Care(1992)의 15개월 영아-어머니 놀이상호작용 관찰과제와 평정척도를 사용하였다. 쌍둥이 집단의 특성을 살펴보고 외동아 집단과 비교하기 위하여 기술통계와 t-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변인들 간의 관계를 살펴보기 위하여 상관분석을 실시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쌍둥이 영아 어머니가 지각하는 양육 관련 사회적 지지와 양육 스트레스는 외동아 영아 어머니와 차이가 있었지만, 영아-어머니 상호작용에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양육 관련 사회적 지지의 경우, 사회적 관계망의 크기는 차이가 없었지만, 쌍둥이의 어머니는 외동아 어머니보다 아이를 대신 돌봐주는 도움은 더 많이 제공받고 정서적 지원은 더 적게 제공받았다. 양육 정보 제공과 도움에 대한 갈등 측면에서는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며, 지원에 대한 만족도에서도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양육 스트레스의 경우 쌍둥이 어머니가 외동아 어머니보다 양육 때문에 사회적으로 고립되었다는 스트레스를 많이 느꼈으며 자녀의 부정적 기분 때문에 스트레스를 더 많이 느끼는 경향이 있었다. 그 외의 양육 스트레스에서는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양육 관련 사회적 지지는 쌍둥이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와 관계가 있었다. 긍정적 기능을 하는 사회적 지지가 많을수록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낮아졌으며, 갈등을 유발하는 사회적 지지가 많을수록 양육 스트레스는 높아졌다. 그러나 지원에 대한 만족도는 양육 스트레스와 연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셋째, 양육 스트레스는 쌍둥이 어머니의 상호작용과 연관이 있었다. 즉, 양육 스트레스가 낮을수록 보다 민감하고 덜 침해적이고, 발달을 자극하는 상호작용을 하였다. 그러나 어머니의 양육 스트레스는 쌍둥이 영아의 상호작용과는 연관이 나타나지 않았다. 결론적으로 쌍둥이 영아의 어머니는 외동아 어머니와 다소 다른 상황에서 자녀를 양육하며, 쌍둥이 어머니가 지각하는 양육 관련 사회적 지지는 양육 스트레스와 연관이 있고, 양육 스트레스는 어머니의 상호작용과 연관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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