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1982년부터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서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고,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추진되어온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은 통폐합 추진과정의 문제, 학생들의 통학 및 지도 문제, 지역주민의 정서를 외면한 소외감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한 선행연구 검토 및 전라북도내 통폐합 학교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통폐합학교 운영 및 교육여건 실태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통폐합...
정부는 1982년부터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서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고,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추진되어온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은 통폐합 추진과정의 문제, 학생들의 통학 및 지도 문제, 지역주민의 정서를 외면한 소외감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한 선행연구 검토 및 전라북도내 통폐합 학교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통폐합학교 운영 및 교육여건 실태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통폐합학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통폐합학교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은 대상지역사회의 교육환경과 교육문화에 큰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심리적 불안감이 학생, 교사 및 지역주민에게 팽배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새로운 환경에서의 생활을 최소화하고 통합학교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 입안 과정에서 이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의 통폐합을 단기간에 이루려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통폐합 과정에서 주민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학생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둘째, 학교의 통폐합이 확정된 이후에는 통합학교와의 잦은 왕래와 함께 하는 소풍이나 운동회 등 통합 학교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통합 후에는 통합 학교 선생님들의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 선생님들의 무의식적인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서 폐교된 학교의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며, 통합 학교 학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통폐합 이후에는 학생들의 지도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지역사회학교는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로서, 지역의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문제를 주민들과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면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까지도 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아울러 지역 분들 중에서 통폐합학교에 생태 건축이나 자연 농업, 도자기 공예, 풍물 등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을 교사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도 한다. 또한 통폐합학교는 지역의 자율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 이사나 운영위원 일부를 지역에 할당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넷째, 학교를 지역주민들의 활용공간으로 되돌려 주어야 한다. 농촌 시골학교에서는 농촌의 다른 공공기관에서 할 수 없는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다. 지역주민들의 교육 장소, 여가 활용 장소, 체육 활동,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배우는 곳, 지역 주민들의 각자의 생각과 지역문제를 상의하는 만남의 장소 등이다. 통폐합 학교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지역주민들의 학교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한다. 농촌 사람들은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정치적 의식을 가지고 농촌에 필요한 교육과 자기 자녀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가를 지역 주민과 학부형·교사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정부는 1982년부터 소규모 학교 통폐합을 추진해왔으며 이를 통해서 교육과정 운영을 정상화하고, 교육재정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추진되어온 소규모 학교 통폐합 정책은 통폐합 추진과정의 문제, 학생들의 통학 및 지도 문제, 지역주민의 정서를 외면한 소외감 등의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소규모 학교 통폐합에 대한 선행연구 검토 및 전라북도내 통폐합 학교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통폐합학교 운영 및 교육여건 실태를 분석하고 문제점을 도출하여, 지역 특성을 고려한 통폐합학교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였다. 본 연구를 통하여 분석한 결과 다음과 같은 통폐합학교 활성화 방안을 제시하고자 한다. 첫째, 소규모 학교의 통폐합은 대상지역사회의 교육환경과 교육문화에 큰 변화를 초래하기 때문에 심리적 불안감이 학생, 교사 및 지역주민에게 팽배하게 될 가능성이 있어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새로운 환경에서의 생활을 최소화하고 통합학교에 쉽게 적응할 수 있도록 정책 입안 과정에서 이에 대한 배려가 있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학교의 통폐합을 단기간에 이루려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안에서 이루어지도록 해야 할 것이다. 또한 통폐합 과정에서 주민들과 학생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하여 불안감을 최소화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주민들과 학생들의 지지를 이끌어내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둘째, 학교의 통폐합이 확정된 이후에는 통합학교와의 잦은 왕래와 함께 하는 소풍이나 운동회 등 통합 학교 학생들과 어울릴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는 것이 좋겠다. 그리고 통합 후에는 통합 학교 선생님들의 각별한 배려가 필요하다. 선생님들의 무의식적인 말 한마디, 행동 하나에서 폐교된 학교의 학생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도록 각별한 신경을 써야 하며, 통합 학교 학생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일이 없도록 사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통폐합 이후에는 학생들의 지도에 전력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지역사회학교는 지역과 함께 하는 학교로서, 지역의 발전과 학생들의 교육에 대한 문제를 주민들과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하면 주민들의 적극적 참여까지도 끌어낼 수 있다고 본다. 아울러 지역 분들 중에서 통폐합학교에 생태 건축이나 자연 농업, 도자기 공예, 풍물 등에 조예가 깊은 사람들을 교사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기도 한다. 또한 통폐합학교는 지역의 자율적 참여를 제도적으로 보장해야 할 것이고 그러기 위해 이사나 운영위원 일부를 지역에 할당하는 방법도 생각해 볼 수 있다. 넷째, 학교를 지역주민들의 활용공간으로 되돌려 주어야 한다. 농촌 시골학교에서는 농촌의 다른 공공기관에서 할 수 없는 역할과 기능을 할 수 있다. 지역주민들의 교육 장소, 여가 활용 장소, 체육 활동, 농업 기술을 전수하고 배우는 곳, 지역 주민들의 각자의 생각과 지역문제를 상의하는 만남의 장소 등이다. 통폐합 학교를 지역주민에게 개방하여 지역주민들의 학교로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 내야 한다. 농촌 사람들은 패배의식에서 벗어나 정치적 의식을 가지고 농촌에 필요한 교육과 자기 자녀에 필요한 교육이 무엇인가를 지역 주민과 학부형·교사가 함께 고민하고 실천할 수 있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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