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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는 2~3만개의 부품과 다양한 소재로 구성되는 대표적인 종합 기계산업으로 철강금속공업, 기계공업, 전기전자공업, 석유화학공업, 섬유공업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에 직접 종사하고 있는 종업원은 26만 명에 이르며, 자동차와 간접적으로 관련되는 직종까지 포함하면 154만 명에 이른다. 이는 전 산업고용 인력의 10.4%에 해당되는 규모로 자동차산업이 성숙단계에 진입해 있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도 총 취업인구의 10%이상이 자동차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자동차는 특히 기계․ 전자․ 통신․ 디자인등의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해 개발 및 생산되는 제품으로 최근 전기․ 전자기술등의 기술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이러한 자동차산업의 국내 시장을 현대자동차그룹은 85%의 점유율로 차지하고 있다. 즉 현대자동차그룹의 국내에서 위치는 절대적이며, 국내 완성차업체에게 납품비중이 큰 국내 중․ 소 부품업체에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

자동차는 2~3만개의 부품과 다양한 소재로 구성되는 대표적인 종합 기계산업으로 철강금속공업, 기계공업, 전기전자공업, 석유화학공업, 섬유공업 등 관련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에 직접 종사하고 있는 종업원은 26만 명에 이르며, 자동차와 간접적으로 관련되는 직종까지 포함하면 154만 명에 이른다. 이는 전 산업고용 인력의 10.4%에 해당되는 규모로 자동차산업이 성숙단계에 진입해 있는 미국, 일본 등 선진국도 총 취업인구의 10%이상이 자동차관련 산업에 종사하고 있다. 자동차는 특히 기계․ 전자․ 통신․ 디자인등의 최첨단 기술을 총동원해 개발 및 생산되는 제품으로 최근 전기․ 전자기술등의 기술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다. 이러한 자동차산업의 국내 시장을 현대자동차그룹은 85%의 점유율로 차지하고 있다. 즉 현대자동차그룹의 국내에서 위치는 절대적이며, 국내 완성차업체에게 납품비중이 큰 국내 중․ 소 부품업체에게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의사결정 및 경영방향이 매우 중요한 것이 사실이다. 현재까지 이론적 배경을 근거로 국내 대기업의 수직적 통합과 계열화 그리고 그로인한 영향을 분석한 논문은 찾아보기 힘들다. 수직적 통합에 관한 국내 논문은 대략 50여편 정도 된다. 자동차부품산업에 대한 연구는 20여편 정도이다. 하지만 현대자동차그룹의 자동차 부품업체의 수직적 통합에 대한 연구는 쉽게 찾아 볼 수가 없다. 연구를 위해 현대자동차계열부품업체 14개 업체와 비계열 부품업체 56개 업체의 1999년부터 2009년까지의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을 조사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부품업체와 비계열 부품업체의 재무적 경영성과를 비교하고 분석하였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수직적 통합 전략을 이용하여 관계사를 계열사로 편입하는 과정에 있어서 자산특화성, 정보의 비대칭, 거래빈도 등이 주요 이유와 원인이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자원기반이론 관점에서 본 현대자동차그룹의 수직적 통합은 그 어떤 기업도 흉내내지 못하는 소재에서부터 물류(유통), 금융, A/S 그리고 제품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며 가치있고 희소하고 모방할 수 없는 수직적 통합을 구축함으로서 자원과 능력을 쌓아올렸음을 알 수 있었다. 물론 이것을 구축하는데 있어서 위아(주) 또는 위스코(주) 같은 가치 있으며 희소하고 모방하기 어려운 자원과 능력을 가진 부품업체만을 수직적 통합하였다. 이러한 이론들을 바탕으로 하여 현대차가 이룩한 수직계열화가 계열부품업체의 계열 전․ 후의 재무적 경영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비교․ 분석하였다. 연구결과 수직적 통합으로 인한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부품업체와 비계열 부품업체간의 재무적 경영성과의 차이는 상당한 격차가 있었으며, 현재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부품업체도 모기업의 계열 편입 이후에 재무적 경영성과가 크게 개선 것으로 확인되었다. 따라서 향후 자동차산업의 발전과 부품업체의 지속가능한 경쟁력 구축을 위한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부품업체는 계열편입에서 오는 프리미엄만 누리고 있을 것이 아니라 자체 경쟁력을 더욱 높이기 위하여 R&D 및 기술개발 등을 끊임없이 추구하는 노력이 필요하다. 또한 비계열 부품업체는 한-미 FTA등을 기회로 삼아 거래선의 다변화등 현대자동차그룹의 의존률을 낮추고 스스로가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으로 보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