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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예배를 드림에 있어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예배 의식이나 형식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신학적 관점에 따라 서로 상이한 예배 의식과 형식이 존재하고 있다. 예배의 의식과 형식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을 ‘의식주의자’나 ‘형식주의자’로 분류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배에 내용이 있듯이 예배에는 형식이 필요하다. 인간이 육신을 가지고 있는 한, 그 어떤 예배라도 형식이 없는 예배는 없다.
그러나 서로 다른 신학적 배경을 가지고 발전된 예배의 표현방식으로 인하여 역사적으로 수많...

성경은 예배를 드림에 있어 ‘영과 진리’로 드려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예배 의식이나 형식에 대하여는 구체적인 언급을 하고 있지 않다. 따라서 신학적 관점에 따라 서로 상이한 예배 의식과 형식이 존재하고 있다. 예배의 의식과 형식을 중요시하는 사람들을 ‘의식주의자’나 ‘형식주의자’로 분류하기도 한다. 하지만, 예배에 내용이 있듯이 예배에는 형식이 필요하다. 인간이 육신을 가지고 있는 한, 그 어떤 예배라도 형식이 없는 예배는 없다.
그러나 서로 다른 신학적 배경을 가지고 발전된 예배의 표현방식으로 인하여 역사적으로 수많은 논쟁의 거리가 되어 왔으며, 현재에도 이러한 논쟁은 끝이지 않고 있다. 예배는 최초의 인간인 아담으로부터 오늘날까지 이어지면서 본질은 변하지 않았지만, 형태와 모습은 시대에 따라 조금씩 다르게 표현되어 왔다. 예배형식의 다양성으로 인하여, 경우에 따라 예배의 본질이 훼손되고 예배의 동기가 변질되었던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그로인하여 예배의 형식과 모습의 다양성을 거부한다면, 우리는 예배의 다양한 표현을 통해 얻을 수 있는, 또 다른 은총을 잃을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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