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세계에서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최고를 추구하게 되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고 강도 높은 훈련을 감당해내야 한다. 그러나 선수들이 이러한 노력을 하다보면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고 스포츠 손상을 자주 입게 된다. 이처럼 스포츠 활동에 언제나 내재된 손상 잠재성과 스포츠 손상의 증가로 인해 손상과 관련된 주제는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손상을 입은 후 복귀를 위해 재활을 하는 과정은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수의 스포츠 손상 이후 재활 과정을 추적하여 어떤 변인이 선수의 재활을 촉진하고 또 방해하는지를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의사나 트레이너에 의해 4주 이상 훈련 및 시합에 참여할 수 없다고 판정 받은 심각한 손상을 입은 운동선수 79명이 본 연구의 대상에 포함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선수들을 재활 초기, 재활 중기, 그리고 복귀 전 총 세 번 측정을 하였다. 매 측정 시기마다 선수들에게 스트레스 대처변인과 동기 유형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검사지를 실시하였다. 선수들의 개인적 특성 변인(강인성, 경기불안)은 선수가 연구에 참여하는 시점에 한 번 측정 되었다. 재활 열중도, 운동기능의 향상, 심리적 회복율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세 번의 재활 시점에 맞춰 측정하고 종속변인으로 사용하였다. 세 번의 측정시점에서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첫째, 재활 중 심리적 회복 수준의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심리사회적 변인, 즉, 개인적 특성변인과 스트레스 대처 변인이 심리적 회복 수준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둘째, 재활 기간 중 신체적 회복을 이루는 것과 심리적 회복을 얻는 것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지, 발생한다면 어떤 변인이 이를 설명하는지를 살펴보고, 셋째, 복귀 전 심리적 회복 수준을 설명하는 변인을 찾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층 모형(Multilevel ...
스포츠 세계에서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최고를 추구하게 되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고 강도 높은 훈련을 감당해내야 한다. 그러나 선수들이 이러한 노력을 하다보면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고 스포츠 손상을 자주 입게 된다. 이처럼 스포츠 활동에 언제나 내재된 손상 잠재성과 스포츠 손상의 증가로 인해 손상과 관련된 주제는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손상을 입은 후 복귀를 위해 재활을 하는 과정은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수의 스포츠 손상 이후 재활 과정을 추적하여 어떤 변인이 선수의 재활을 촉진하고 또 방해하는지를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의사나 트레이너에 의해 4주 이상 훈련 및 시합에 참여할 수 없다고 판정 받은 심각한 손상을 입은 운동선수 79명이 본 연구의 대상에 포함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선수들을 재활 초기, 재활 중기, 그리고 복귀 전 총 세 번 측정을 하였다. 매 측정 시기마다 선수들에게 스트레스 대처변인과 동기 유형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검사지를 실시하였다. 선수들의 개인적 특성 변인(강인성, 경기불안)은 선수가 연구에 참여하는 시점에 한 번 측정 되었다. 재활 열중도, 운동기능의 향상, 심리적 회복율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세 번의 재활 시점에 맞춰 측정하고 종속변인으로 사용하였다. 세 번의 측정시점에서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첫째, 재활 중 심리적 회복 수준의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심리사회적 변인, 즉, 개인적 특성변인과 스트레스 대처 변인이 심리적 회복 수준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둘째, 재활 기간 중 신체적 회복을 이루는 것과 심리적 회복을 얻는 것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지, 발생한다면 어떤 변인이 이를 설명하는지를 살펴보고, 셋째, 복귀 전 심리적 회복 수준을 설명하는 변인을 찾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층 모형(Multilevel modeling)분석과 t-test, paired t-test, 비모수검정, 단계적(stepwise)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적 회복은 재활 기간에 걸쳐 상승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고, 초기에 심리적 회복 수준이 높았던 선수들은 이후 회복 수준의 향상이 느리게 나타났으며, 초기에 심리적 회복 수준이 낮았던 선수들은 이후 회복 수준이 더 가파르게 향상되었다. 이 변화하는 양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났는데, 이 차이는 주의 분산 대처와 경기불안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신체적 회복 정도와 심리적 회복 정도의 차이가 재활 시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며, 재활 초기에 이들 간의 차이가 작을수록 복귀 전에서의 차이가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주의 분산 대처를 적게 사용하고 강인성이 높은 선수들에서 이러한 차이가 더 작게 나타났다. 셋째, 신체적 회복은 이루었으나 심리적 회복을 낮게 보고하고 있는 저회복 집단 선수들은 고회복 집단 선수들에 비해 복귀하기 전 부정적 정서를 높게 경험하고, 자신이 하는 운동에 대한 내적 및 외적 동기를 모두 낮게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복귀하기 전 심리적 회복 수준을 설명하는 변인은 선수의 신체적 회복 정도와 외적 동기로 나타났다.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스포츠 손상을 입은 선수들이 재활과정에서 신체적 회복과 동시에 심리적 회복을 이루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스포츠 손상을 입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회복을 이루는 것에는 회피-중심 대처를 적게 사용하고, 강인성이 높고, 경기불안이 낮을수록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회복 집단에 비해 저회복 집단은 부정적 정서를 더 많이 보이고, 운동에 대한 동기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재활 기간 동안 신체적 회복과 심리적 회복을 함께 도모하기 위한 통합적인 재활프로그램이 재활하는 선수들에게 제공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스포츠 세계에서 운동선수라면 누구나 최고를 추구하게 되고, 최고가 되기 위해서는 강인한 정신력을 키우고 강도 높은 훈련을 감당해내야 한다. 그러나 선수들이 이러한 노력을 하다보면 높은 스트레스를 경험하게 되고 스포츠 손상을 자주 입게 된다. 이처럼 스포츠 활동에 언제나 내재된 손상 잠재성과 스포츠 손상의 증가로 인해 손상과 관련된 주제는 많은 연구자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특히 손상을 입은 후 복귀를 위해 재활을 하는 과정은 선수들에게 심리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이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선수의 스포츠 손상 이후 재활 과정을 추적하여 어떤 변인이 선수의 재활을 촉진하고 또 방해하는지를 탐색해 보고자 하였다. 의사나 트레이너에 의해 4주 이상 훈련 및 시합에 참여할 수 없다고 판정 받은 심각한 손상을 입은 운동선수 79명이 본 연구의 대상에 포함되었다. 연구에 참여한 선수들을 재활 초기, 재활 중기, 그리고 복귀 전 총 세 번 측정을 하였다. 매 측정 시기마다 선수들에게 스트레스 대처변인과 동기 유형을 측정하는 자기보고식 검사지를 실시하였다. 선수들의 개인적 특성 변인(강인성, 경기불안)은 선수가 연구에 참여하는 시점에 한 번 측정 되었다. 재활 열중도, 운동기능의 향상, 심리적 회복율은 선수들을 대상으로 세 번의 재활 시점에 맞춰 측정하고 종속변인으로 사용하였다. 세 번의 측정시점에서 나타나는 변화에 대해 첫째, 재활 중 심리적 회복 수준의 변화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심리사회적 변인, 즉, 개인적 특성변인과 스트레스 대처 변인이 심리적 회복 수준의 변화를 설명할 수 있는지 분석하고, 둘째, 재활 기간 중 신체적 회복을 이루는 것과 심리적 회복을 얻는 것 사이에 차이가 발생하는지, 발생한다면 어떤 변인이 이를 설명하는지를 살펴보고, 셋째, 복귀 전 심리적 회복 수준을 설명하는 변인을 찾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였다. 이를 위하여 다층 모형(Multilevel modeling)분석과 t-test, paired t-test, 비모수검정, 단계적(stepwise)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분석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심리적 회복은 재활 기간에 걸쳐 상승하는 방향으로 변화하였고, 초기에 심리적 회복 수준이 높았던 선수들은 이후 회복 수준의 향상이 느리게 나타났으며, 초기에 심리적 회복 수준이 낮았던 선수들은 이후 회복 수준이 더 가파르게 향상되었다. 이 변화하는 양상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났는데, 이 차이는 주의 분산 대처와 경기불안에 의해 결정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신체적 회복 정도와 심리적 회복 정도의 차이가 재활 시기에 따라 다르게 나타났으며, 재활 초기에 이들 간의 차이가 작을수록 복귀 전에서의 차이가 작아지는 모습을 보였다. 주의 분산 대처를 적게 사용하고 강인성이 높은 선수들에서 이러한 차이가 더 작게 나타났다. 셋째, 신체적 회복은 이루었으나 심리적 회복을 낮게 보고하고 있는 저회복 집단 선수들은 고회복 집단 선수들에 비해 복귀하기 전 부정적 정서를 높게 경험하고, 자신이 하는 운동에 대한 내적 및 외적 동기를 모두 낮게 보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복귀하기 전 심리적 회복 수준을 설명하는 변인은 선수의 신체적 회복 정도와 외적 동기로 나타났다. 본 연구가 시사하는 바는 다음과 같다. 스포츠 손상을 입은 선수들이 재활과정에서 신체적 회복과 동시에 심리적 회복을 이루게 되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 밝혀졌다. 스포츠 손상을 입은 선수들이 심리적으로 회복을 이루는 것에는 회피-중심 대처를 적게 사용하고, 강인성이 높고, 경기불안이 낮을수록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고회복 집단에 비해 저회복 집단은 부정적 정서를 더 많이 보이고, 운동에 대한 동기가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 따라서 재활 기간 동안 신체적 회복과 심리적 회복을 함께 도모하기 위한 통합적인 재활프로그램이 재활하는 선수들에게 제공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추후 연구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Rehabilitation is essential for injured athletes to fully recover and return back on the field; however, rehabilitation can be a not only physically but also psychologically painful process for them. Sports injuries exert direct impact on athlete's psychological well-being, which in turn, directly i...
Rehabilitation is essential for injured athletes to fully recover and return back on the field; however, rehabilitation can be a not only physically but also psychologically painful process for them. Sports injuries exert direct impact on athlete's psychological well-being, which in turn, directly influences on physical health, performance outcome, and risk of further physical injuries. There has been growing interest in the psychological aspects of the rehabilitation process for injured athletes; however, there are little empirical data available at the present tim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ich psychological variables explain the progress of rehabilitation and the discrepancy between physical recovery and psychological recovery.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seventy-nine athletes who were diagnosed by doctors or personal trainers as severely injured and are not able to participate in the game for more than four weeks. They were assessed individually three times: initial stage, intermediate stage and advanced stage of rehabilitation, which were identified by their personal trainers. At each assessment,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variables, stress-coping variables and sport motivation variables were examined by self-report questionnaires. Improvement in the physical functioning, the psychological recovery, and the participation rate in rehabilitation process were also assessed, which were then used as dependent variables. The data were analyzed by applying multilevel modeling, which was an appropriate method in analyzing repeatedly measured data for the analysis of change. To run the analyses, the software package HLM for Windows, Version 6.0 was used. First, multilevel modeling analyses demonstrated that psychological variables were differentially related to initial psychological recovery and psychological improvement trend. The psychological recovery proceeded in the positive direction throughout the rehabilitation process; however, this positive recovery process was faster in athletes who showed lower level of psychological recovery in the beginning than athletes with higher level of psychological recovery in the initial stage. Second, discrepancies between the physical and the psychological recovery was explained by distraction coping and mental toughness. In other words, those who showed a higher level of distract coping and low mental toughness showed less discrepancies at the beginning, but later showed bigger discrepancies. Third, the low psychological recovery group differed from the high psychological recovery group on the negative emotions and sport motivation. The low group experienced a higher level of negative emotion before the return to the field, and lower level of internal and external motivation on their interested sports than the high group. Overall,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n order to promote positive rehabilitation outcomes, psychological factors such as coping skills, emotional states, and motivation levels must be considered. Second, physical recovery and psychological recovery following sport injury are not synonymous. In order to prevent another injury and further loss of confidence in performance, injured athletes should be fully consulted on their physical and psychological recovery and readiness to return to competition during rehabilitation period. Finally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practical implications were discussed.
Rehabilitation is essential for injured athletes to fully recover and return back on the field; however, rehabilitation can be a not only physically but also psychologically painful process for them. Sports injuries exert direct impact on athlete's psychological well-being, which in turn, directly influences on physical health, performance outcome, and risk of further physical injuries. There has been growing interest in the psychological aspects of the rehabilitation process for injured athletes; however, there are little empirical data available at the present time.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which psychological variables explain the progress of rehabilitation and the discrepancy between physical recovery and psychological recovery. The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seventy-nine athletes who were diagnosed by doctors or personal trainers as severely injured and are not able to participate in the game for more than four weeks. They were assessed individually three times: initial stage, intermediate stage and advanced stage of rehabilitation, which were identified by their personal trainers. At each assessment,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variables, stress-coping variables and sport motivation variables were examined by self-report questionnaires. Improvement in the physical functioning, the psychological recovery, and the participation rate in rehabilitation process were also assessed, which were then used as dependent variables. The data were analyzed by applying multilevel modeling, which was an appropriate method in analyzing repeatedly measured data for the analysis of change. To run the analyses, the software package HLM for Windows, Version 6.0 was used. First, multilevel modeling analyses demonstrated that psychological variables were differentially related to initial psychological recovery and psychological improvement trend. The psychological recovery proceeded in the positive direction throughout the rehabilitation process; however, this positive recovery process was faster in athletes who showed lower level of psychological recovery in the beginning than athletes with higher level of psychological recovery in the initial stage. Second, discrepancies between the physical and the psychological recovery was explained by distraction coping and mental toughness. In other words, those who showed a higher level of distract coping and low mental toughness showed less discrepancies at the beginning, but later showed bigger discrepancies. Third, the low psychological recovery group differed from the high psychological recovery group on the negative emotions and sport motivation. The low group experienced a higher level of negative emotion before the return to the field, and lower level of internal and external motivation on their interested sports than the high group. Overall,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First, in order to promote positive rehabilitation outcomes, psychological factors such as coping skills, emotional states, and motivation levels must be considered. Second, physical recovery and psychological recovery following sport injury are not synonymous. In order to prevent another injury and further loss of confidence in performance, injured athletes should be fully consulted on their physical and psychological recovery and readiness to return to competition during rehabilitation period. Finally directions for future research and practical implications were discuss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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