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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TIS 바로가기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70%가 산지로 구성되어 자연과의 긴밀한 조화 아래 다채로운 주거환경을 조성할 있는 자원을 지녔다. 그러나 1960년대 이후 급격한 산업화와 더불어 인구집중 및 핵가족화 등의 문제로 인한 부족한 택지공급문제를 타개하기 위해 택지로서의 필요성에만 집착한 나머지 경사지의 환경적인 잠재력을 전혀 도외시한 난개발이 진행되었다. 1981년부터 2001년까지의 국토이용 확대구상에 의하여 부족한 토지수요를 산지의 개발을 통한 내면적 확대방안으로 모색하였고, 1993년도 국토이용관리법 개정에 의해 민간개발업자에게도 택지개발권을 허용함으로써 소규모 택지조성사업에 의한 산지ㆍ구릉지 개발이 가속화되어 왔다. 2000년대에 이르러 국민 소득수준의 향상과 함께 주택 보급률이 100%에 달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지만, 경제성에 입각한 개발에 따른 무분별한 주택 채워넣기 식의 안일한 계획으로 주거환경의 질적 측면이나, 도시경관 및 환경적 측면 등의 많은 문제점을 나타내고 있다. 사회적인 측면에서도 이러한 문제점의 인식을 통해 주거환경에 대한 주민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산지의 개발에 대한 비판적인 여론이 점차 확산되고 그 동안 획일적인 주거환경 및 도시환경에서 벗어난 개성 있는 정주생활공간을 추구하려는 사회적 요구가 증가되고 있다. 반면에 일부 전문가들은 향후 주택정책에 따라 지속적인 주택용지 수요에 대한 가용택지의 부족 현상에 대응하여 국토분류상 개발가능지의 약 48.6%를 점하고 있는 산지ㆍ구릉지역에 대한 개발의 당위성을 제기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정부 및 지자체를 중심으로 자연지형 활용형 산지ㆍ구릉지 택지조성 방안 및 주택형 개발에 대한 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그에 걸맞는 구체적인 지역별 사회적·환경적 인자에 대한 적절한 고려 및 기존 주거지의 특성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실정이다. 특히 부산의 경사지 경우 다른 도시에 비해 기존시가지의 확산에 상당히 불리하고 평지가 협소하여 경사지가 차지하는 비율이 월등히 높아, 재개발이나 재건축 등 주거환경개선을 필요로 하는 지역이 많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경사지 주거환경개선을 위한 계획적 방안으로서 다변화 사회에서 다양화의 요구에 직면해있는 경사지 주거환경의 특성 및 문제점을 살펴보고, 현장조사와 주민 및 전문가들의 의식조사를 바탕으로 경사지 주거계획의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러한 전제와 방법을 통해 얻어진 논문의 주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환경계획적 측면은 기존 경사지 지형에서 찾을 수 있는 그 땅만의 고유한 특성을 찾는 것이 중요할 것이며 그 단서는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나 기존주거에서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둘째, 건축계획적 측면은 지형조건에 순응하면서 다양한 공간을 창출할 수 있도록 충분한 지형적 특성을 통한 적절한 주거 유형개발 및 적용, 주변공간과의 연계가 중요할 것이다. 셋째. 제도적 측면에서는 현행 법규체제의 일반적인 적용은 저층 고밀도 주거단지의 조성을 불가능하게 하고 특히 경사지에 대해서 고층 고밀도 아파트 건설을 조장하여 자연경관을 ...
저자 | 정철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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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위수여기관 | 동의대학교 |
학위구분 | 국내석사 |
학과 | 건축학과 |
발행연도 | 2012 |
총페이지 | viii, 57장 |
언어 | kor |
원문 URL | http://www.riss.kr/link?id=T12676591&outLink=K |
정보원 | 한국교육학술정보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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