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희 작곡 "25현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 분석 : 독주가야금 선율을 중심으로 (An) analysis of 25-string Gayageum concerto, composed by Jung, Dong hui : focusing on melody of solo Gayageum원문보기
본 논문은 2005년 12월 7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제3회 정기연주에서 초연된 “25현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찬기파랑가>를 분석한 결과, 이 곡은 총 354마디이며, 악곡구성을 보면, 조성, 박자, 빠르기, 선율, 리듬 등의 변화로 인하여 가-나-다-라-마의 다섯 개 부분으로 나눌 수 있었다. 첫째, 조성은 내림가단조(A♭ minor<...
본 논문은 2005년 12월 7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제3회 정기연주에서 초연된 “25현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찬기파랑가>를 분석한 결과, 이 곡은 총 354마디이며, 악곡구성을 보면, 조성, 박자, 빠르기, 선율, 리듬 등의 변화로 인하여 가-나-다-라-마의 다섯 개 부분으로 나눌 수 있었다. 첫째, 조성은 내림가단조(A♭ minor)로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하게 진행되며, 이에 따라 조현법도 내림가단조(A♭ minor)의 25현가야금 조현법으로 고정된다. 둘째, 박자의 변화는 무박(정해지지 않은 박자)의 가 부분(도입부)에 이어서 나 부분의 12/8박자, 그리고 4/4의 다 부분과 다시 무박의 라 부분인 카덴자(Cadenza)로 이어지고 마지막 마 부분은 2/4박자로 마친다. 빠르기의 진행은 자유로운 빠르기(Tempo-rubato)의 가 부분(도입부)에 이어서, 나 부분의 ♩.=ca68로 이어지고, 다 부분에서♩=ca110-120으로 빨라진다. 이후 Tempo rubato(신비스럽고 조금 느리게)로 진행되는 라 부분인 카덴자(Cadenza)에 이어서 마지막 부분인 마 부분(휘모리)으로 마치게 된다. 자유로운 무박에서 중중모리, 자진모리, 자유로운 박, 휘모리의 형태로 진행되며, 비교적 전통적인 만(慢), 중(中), 삭(數)의 한배 형식을 따르고 있다. 셋째, 선율의 진행은 도입부인 한 마디의 선율을 가지고 리듬, 빠르기, 음의 길이, 음의 위치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선율을 만들어 내며, 비교적 넓은 음역대를 사용하였다. 넷째, 리듬형은♩♪또는♪♩의 리듬형과또는의 붓점 리듬형, 그리고와또는등의 리듬형이 다양한 형태로 쓰였다. 정동희 작곡 “25현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는 하나의 주제 선율을 소재로 리듬, 빠르기, 음의 길이, 음의 위치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선율을 만들어 내었는데, 각 부분마다 주제 요소의 다양한 변형 선율이 가야금 주법에 맞게 녹아있음을 알 수 있었다.
본 논문은 2005년 12월 7일 국립국악원 창작악단 제3회 정기연주에서 초연된 “25현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를 분석 대상으로 삼았다. <찬기파랑가>를 분석한 결과, 이 곡은 총 354마디이며, 악곡구성을 보면, 조성, 박자, 빠르기, 선율, 리듬 등의 변화로 인하여 가-나-다-라-마의 다섯 개 부분으로 나눌 수 있었다. 첫째, 조성은 내림가단조(A♭ minor)로 곡의 처음부터 끝까지 동일하게 진행되며, 이에 따라 조현법도 내림가단조(A♭ minor)의 25현가야금 조현법으로 고정된다. 둘째, 박자의 변화는 무박(정해지지 않은 박자)의 가 부분(도입부)에 이어서 나 부분의 12/8박자, 그리고 4/4의 다 부분과 다시 무박의 라 부분인 카덴자(Cadenza)로 이어지고 마지막 마 부분은 2/4박자로 마친다. 빠르기의 진행은 자유로운 빠르기(Tempo-rubato)의 가 부분(도입부)에 이어서, 나 부분의 ♩.=ca68로 이어지고, 다 부분에서♩=ca110-120으로 빨라진다. 이후 Tempo rubato(신비스럽고 조금 느리게)로 진행되는 라 부분인 카덴자(Cadenza)에 이어서 마지막 부분인 마 부분(휘모리)으로 마치게 된다. 자유로운 무박에서 중중모리, 자진모리, 자유로운 박, 휘모리의 형태로 진행되며, 비교적 전통적인 만(慢), 중(中), 삭(數)의 한배 형식을 따르고 있다. 셋째, 선율의 진행은 도입부인 한 마디의 선율을 가지고 리듬, 빠르기, 음의 길이, 음의 위치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선율을 만들어 내며, 비교적 넓은 음역대를 사용하였다. 넷째, 리듬형은♩♪또는♪♩의 리듬형과또는의 붓점 리듬형, 그리고와또는등의 리듬형이 다양한 형태로 쓰였다. 정동희 작곡 “25현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는 하나의 주제 선율을 소재로 리듬, 빠르기, 음의 길이, 음의 위치에 변화를 주어 다양한 선율을 만들어 내었는데, 각 부분마다 주제 요소의 다양한 변형 선율이 가야금 주법에 맞게 녹아있음을 알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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